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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長은 期待도 안해… 罷業땐 와르르 무너질 것”|東亞日報

“成長은 期待도 안해… 罷業땐 와르르 무너질 것”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1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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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韓國GM 協力業體 ‘도미노 危機’

韓國GM 勞動組合이 올해 8,9月 總 116時間의 部分 全面罷業에 나서면서 協力業體들의 實績도 折半 以上 줄었다. 지난달 22日 韓國GM 勞組 罷業 餘波로 物品이 제때 나가지 못하고 쌓여 있는 仁川 西歐의 1次 協力業體 工場 모습. 仁川=지민구 記者 warum@donga.com
“自動車 生産量이 빠르게 줄고 있어 成長은 期待하지도 않아요. 이 渦中에 韓國GM 勞動組合의 罷業이 來年, 後年까지 反復되면 다 같이 赤字 나고 와르르 무너지는 거죠….”

지난달 22日 仁川 西歐에 있는 工場에서 만난 韓國GM 1次 協力業體 A社의 代表 B 氏는 “實績이 몇 年間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反騰 可能性이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答했다. 完成車의 室內 部品을 韓國GM에 納品하는 A社는 2016年 300億 원 水準이던 營業利益이 2年 만인 지난해에 約 150億 원으로 半 토막이 났다. 같은 期間 賣出額도 1000億 원 以上 줄었다. 2016年 57萬9745代였던 韓國GM 生産量이 지난해 5月 群山工場 閉鎖 等의 餘波로 44萬4816臺로 急減하면서 直擊彈을 맞은 것이다.

올해는 狀況이 더 深刻하다. 韓國GM 勞組가 17年 만에 처음으로 全面罷業을 벌인 餘波로 10月 累積 基準 生産量(34萬1821代)은 前年 同期 對比 8% 減少했다. 올해 年間 生産量은 韓國GM 設立 첫해인 2002年(29萬3897代) 以後 처음으로 40萬 臺를 밑돌 것이라는 展望도 나온다. B 代表는 “罷業 餘波로 올해 年間 營業利益은 100億 원에도 못 미칠 것 같다. 資金이 不足해서 數 年 前 引受한 中國 工場도 賣却 節次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4日 京畿 安山市 工場에서 만난 또 다른 韓國GM 協力業體 C社의 代表 D 氏는 “9月 罷業이 이어질 때 現金 흐름이 完全히 끊겨서 財務擔當 任員과 ‘며칠 더 가면 다 죽는다. 急하게 돈 빌릴 길을 찾아라’고 했던 적이 있다.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고 했다.

經營 惡化는 두 會社만의 問題가 아니다. 韓國GM 協力業體 모임인 협신회(303곳)에서도 優秀 協力社로 꼽히는 16곳의 合算 營業利益이 2017年 837億 원에서 지난해 357億 원으로 半 토막 났다. 협신회 關係者는 “罷業이 發生한 올해는 全體 協力業體 中 赤字 企業이 數十 곳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韓國GM 勞組는 지난달 10日에 2019年 賃金協商 團體交涉 中斷을 宣言했지만 아직 追加 罷業은 하지 않고 있다. 協力業體들은 25, 26日 韓國GM 勞組의 新任 執行部 選擧 後 團體交涉이 再開되면 다시 部分·全面罷業이 發生할 可能性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勞組가 基本給 引上과 2022年부터 仁川 富平 2工場의 生産 計劃을 要求한 데 對해 社側이 “赤字 狀況에서 賃金 引上은 受容하기 어렵고 完成車 物量 確保는 生産性을 證明해야 可能하다”고 線을 그으면서 兩側의 立場差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海外 資本이 大株主인 韓國GM과 르노三星自動車 等은 美國(GM)과 프랑스(르노) 本社 經營陣이 全 世界 各 工場에서 만들 完成車 物量을 生産 效率을 따져 配分한다. 實際 올해 5月 美 미시간州 워런에서 열린 GM의 ‘올해의 優秀 協力社’ 施賞式에서 메리 배라 會長은 글로벌 協力業體 經營陣 앞에서 “各 完成車 工場의 追加 物量 配定은 生産 效率性을 證明해야 可能한 일”이라고 强調하기도 했다. 現場에서 배라 會長의 發言을 들었던 D 代表는 “勞使 紛糾가 發生해 當場 生産量이 줄고, 長期的으로는 效率性 下落으로 物量까지 다른 工場에 뺏길 수도 있는 게 韓國 狀況”이라며 “協力業體는 무슨 罪가 있어서 苦痛을 받아야 하느냐”고 했다.

自動車 業界에서는 韓國GM의 勞使 紛糾가 이어지면 르노삼성의 前轍을 밟을 것을 憂慮하고 있다. 르노三星은 勞組의 長期間 罷業으로 釜山工場에서 生産할 新車 ‘XM3’ 生産 物量 確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호근 大德大 自動車學科 敎授는 “GM 本社는 特定 地域에서 生産量을 늘리는 것에는 全혀 關心이 없다. 生産 效率性을 最優先 價値로 두고 經營하는 企業이기 때문에 勞組가 現實을 冷靜하게 判斷해 決斷해야 한다”고 말했다.

仁川·安山=지민구 記者 warum@donga.com
#韓國gm #勞動組合 罷業 #協力業體 #도미노 危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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