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兆規模 ‘半導體 클러스터’ 龍仁有力檢討

東亞日報
入力 2019年 2月 14日 03時 00分

송충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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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等 50餘個社入住… 來달 敷地確定해 2022年着工

SK하이닉스 等半導體大企業과 半導體部品·裝備業體가 入住하는 ‘半導體特化 클러스터’ 敷地로 京畿 용인시가 有力하게 檢討되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慶北龜尾市等地方都市도 半導體 클러스터 誘致競爭에 나섰지만 政府가 地域均衡發展보다 企業競爭力强化에 傍點을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洪楠基經濟部總理兼企劃財政部長官은 13日政府서울청사에서 ‘第8次經濟活力對策會議兼第6次經濟關係長官會議’를 열고 “올해 1分期(1∼3月) 內半導體特化 클러스터 造成計劃을 確定해 關聯節次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政府는 半導體大企業과 中小企業이 함께 入住하는 半導體 클러스터에 10年間 120兆 원의 民間投資를 誘致해 일자리 1萬個를 만들겠다는 計劃이다.

半導體 클러스터 敷地는 용인시가 有力한 것으로 傳해졌다. 龍仁은 半導體 클러스터 造成計劃이 發表됐을 때부터 1順位候補地로 꼽혀 왔다. 삼성전자 鬐興事業場과 가까워 關聯中小企業과 함께 클러스터 形成에 有利하다. 半導體 클러스터에는 4個의 半導體工場과 約 50個의 協力業體가 同伴入住한다.

龍仁은 人材誘致側面에서도 地方보다 優位에 있다는 評價를 받는다. 業界關係者는 “半導體業界는 硏究開發(R&D)의 重要性이 커 人材誘致가 競爭力을 左右할 수밖에 없다”며 “企業들은 首都圈一部都市를 ‘南方限界線’으로 여긴다”고 했다.

政府가 지난해 末半導體 클러스터 誘致計劃을 밝힌 以後龍仁市外에 京畿 이천시, 忠北淸州市, 慶北龜尾市, 忠南 천안시 等의 地方自治團體가 誘致競爭에 뛰어들었다.

政府는 이르면 이달 末經濟關係長官會議에서 造成計劃을 公式化할 것으로 보인다. 政府關係者는 “首都圈工場總量規制緩和等을 關聯部處와 協議한 뒤 늦어도 다음 달까지 最終 조성안을 發表할 豫定”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産業團地申請과 敷地買入等을 거쳐 2022年쯤 着工에 들어갈 豫定이다. 半導體 클러스터가 龍仁으로 最終決定되면 文在寅政府最初의 首都圈規制緩和事例가 된다.

황태호 taeho@donga.com / 世宗=송충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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