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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危機의 不抛世代’ 子女에 身世 안진다면서… 63%가 “老後 對策은 없다”|동아일보

‘危機의 不抛世代’ 子女에 身世 안진다면서… 63%가 “老後 對策은 없다”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5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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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來에셋隱退硏究所 2001名 設問

建築會社에 다니다가 2年 前 退職한 이규성(假名·55) 氏는 ‘캥거루族’ 아버지다. 3年 前 結婚한 큰아들 夫婦를 데리고 산다. 就業 準備 中인 아들과 職場에 다니는 며느리를 代身해 孫女를 돌보는 것도 이 氏의 몫이다. 아내가 食堂을 運營하며 家計를 책임지고 있어 生活費 마련엔 걱정이 없다. 하지만 올해 美大에 入學한 둘째 아들(20)의 學費와 留學, 結婚 費用까지 아직 목돈 들어갈 일이 수두룩하다.

李 氏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前 4年 동안 直接 看病도 했다. 老父母를 돌보며 子息 뒷바라지에도 아낌없이 投資하는 韓國의 흔한 5060世代인 것이다. 하지만 ‘子息에게 베푼 만큼 나도 扶養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全혀 없다. 李 氏는 “職場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는 젊은 世代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老年엔 子息들에게 被害를 주기 싫어 실버타운에 들어가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 50, 60代 79% “子女 浮揚 期待 안 해”

李 氏처럼 子女에게 扶養받기를 期待하지 않는 50, 60臺가 늘고 있다. 子女가 父母를 扶養해야 한다는 傳統的인 浮揚 觀念이 옅어진 데다 經濟的으로 獨立하지 못한 子女에게 扶養받는 것을 抛棄하는 ‘扶抛族(族)’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3日 未來에셋隱退硏究所의 ‘2018年 隱退 라이프 트렌드 調査’에 따르면 50, 60代의 79.6%는 子女에게 老後 支援이나 看病 等의 扶養을 期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特히 應答者의 43.9%는 ‘子女에게 經濟的 支援을 받고 싶지 않다’고 答했다. 本人은 扶養받길 願치 않지만 應答者의 73%는 ‘現在 老父母에게 經濟的 支援을 하고 있다’고 答했다. 이番 調査는 50∼69歲 2001名을 對象으로 했다.

老朽 浮揚에 對한 男女 間 認識 差도 뚜렷했다. 子女에게 扶養을 期待하지 않겠다는 應答은 男性이 10%포인트 以上 많았다. 신광영 中央大 社會學科 敎授는 “子女와의 關係에 親密하지 않은 男性은 스스로 老後를 책임지겠다는 認識이 剛한 反面에 女性은 아직 子女가 나를 돌봐줄 것이라는 期待가 많다”고 說明했다. 또 男性은 老後에 ‘夫婦끼리 살고 싶다’(77.4%)는 應答이 女性(61.6%)보다 훨씬 높았지만 女性은 ‘혼자 살고 싶다’(15.5%)는 應答이 男性(8.9%)의 두 倍에 가까웠다.

○ “扶養義務 代물림하지 않겠다”

베이비붐(1955∼1963年生) 世代를 包含한 50, 60代는 扶養의 代물림을 끊겠다는 意志가 剛했다. 두 子女를 醫大와 藥大에 보낸 鄭某 氏(56·女)는 “戰爭을 겪은 父母 世代에 비해 우리는 苦生을 덜한 世代다. 아이들을 실컷 敎育시키는 것도 우리 世代의 즐거움이었다”며 “子女들이 이를 心理的, 物理的 빚으로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靑年失業 問題가 惡化되면서 子女들의 經濟的 水準이 父母를 扶養할 水準에 미치지 못하는 點도 扶抛族이 늘어나는 데 큰 影響을 주는 것으로 分析된다. 정무성 숭실대 社會福祉學科 敎授는 “子女들이 괜찮은 일자리를 얻거나 父母보다 豐足하게 살 可能性이 낮아지면서 扶養을 받을 것이라는 父母 世代의 期待가 줄어들고 있다”고 分析했다.

이番 調査에서 月平均 所得이 908萬 原因 所得 5分位(上位 20%)에서는 51.3%가 ‘經濟的 支援을 받고 싶지 않다’고 答했다. 이 比重은 所得이 낮을수록 줄었다. 하지만 月平均 所得이 243萬 原因 所得 1分位(下位 20%)에서도 應答者의 36.7%가 經濟的 支援을 拒否했다. 男便이 택시 運轉을 해 한 달에 200萬 원假量을 버는 朴某 氏(65·女)는 “마흔을 앞둔 아들이 아직 변변한 職場을 求하지 못해 집을 줄여 老後資金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5060世代 老後 對備 現實 劣惡

하지만 5060世代의 老後 對備는 劣惡했다. 이番 調査에서 老後 準備를 完璧하게 마쳤다는 應答은 6.7%에 不過했다. 62.9%는 ‘老後 對備가 어렵거나 마땅한 對策이 없다’고 答했다.

老後 準備가 안 돼 있는 5060世代가 現在의 2030世代에게 扶養마저 期待할 수 없다면 老年期의 經濟的 어려움이 심해질 수 있다는 憂慮가 나온다. 이番 調査에서 ‘老後 準備에 支障이 없을 것 같다’는 應答도 30% 程度였지만 이들 亦是 隱退 以後 病院費, 子女 支援 等 갑작스러운 목돈 支出로 階層 墜落 危險에 露出될 可能性이 있다.

한경혜 서울대 兒童家族學科 敎授는 “子女 留學 費用, 結婚 費用, 住宅 마련 等 ‘子女 支援 3種 패키지’를 無條件 해줘야 한다는 固定觀念을 버려야 한다”며 “퍼주기식 子女 支援보다는 本人 老後를 위한 徹底한 對備가 必要하다”고 强調했다.

朴聖敏 min@donga.com·김성모 記者


#子女 #身世 #危機의 不抛世代 #63% #老後 對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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