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産햄 「소금구이맛」開發 히트

入力 1996年 10月 24日 20時 2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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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奎振記者」外國産 돼지고기햄이 國産햄의 折半값에 쏟아져 들어오는 가운데 우리의 獨特한 肉食文化를 應用한 國産햄이 잇달아 히트, 畜産農家에 希望을 주고 있다. 24日肉加工業界에 따르면 國産돼지고기를 소금으로만 加工한 햄이 月10億원以上의 賣出實績을 올리고 있으며 年間賣出 1百億원을 가볍게 넘어설 展望이다. 제일제당이 지난 4月부터 내놓은 「소금구이맛 햄」賣出額은 市販初期月 5億원에서 지난달 9億원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또 南部햄과 롯데햄이 下半期부터 내놓은 「竹鹽구이맛 햄」도 높은 賣出實績을 記錄中이다. 肉加工業界는 一般飮食店에서 소금구이가 人氣를 얻는 것에 着眼, 고기 固有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소금구이맛 햄을 開發했다고 밝혔다. 現在外國産 돼지고기햄값은 3百40g當 1千2百원 水準으로 2千4百원짜리 國産햄의 折半이다. 肉加工業界關係者는 『우리나라 畜産製品이 外國産과 價格勝負를 벌여서는 게임이 안된다』며 『소금구이처럼 우리의 飮食文化를 適切히 應用하는 製品을 生産해내야 한다』고 强調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