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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鐵道院 三代’로 부커賞 받으려나 欲心 생겨”|동아일보

황석영 “‘鐵道院 三代’로 부커賞 받으려나 欲心 생겨”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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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年엔 1次候補 不拘 受賞 失敗
올해 부커賞 最終候補 올라 期待
“洪範圖-최시형 登場 小說 構想
近代 克服-受容이 일감이자 使命”

황석영 작가는 17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위에서 욕망을 저어하지 말라고 해 이번엔 ‘내가 (부커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했다. 뉴시스
황석영 作家는 17日 서울 麻浦區 創批西郊빌딩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周圍에서 欲望을 저어하지 말라고 해 이番엔 ‘내가 (부커賞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했다. 뉴시스
“이番에 이걸(‘철도원 三代’)로 부커賞 받고, 그걸(준비작 ‘할매’)로는 노벨文學賞 받으면 좋겠어요.”

황석영 作家(81)는 17日 서울 麻浦區 創批西郊빌딩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활짝 웃으며 말했다. 長篇小說 ‘鐵道院 三代’(英文版 馬터 2-10)가 英國 부커賞 인터내셔널 部門 最終 候補 6個 作品에 든 만큼 首相에 剛한 欲心을 내비친 것이다. 부커賞은 노벨文學賞,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世界 3大 文學賞으로 꼽힌다.

그의 입담은 如前했다. 2019年 長篇小說 ‘해질 무렵’(英文版 앳 더스크)李 2019年 부커賞 인터내셔널 部門 1次 候補(롱리스트)에 올랐으나 受賞에 失敗한 事實을 의식한 듯 “32個國에 98個 作品이 飜譯돼 紹介됐고, 10餘 次例 國際賞 候補에 올랐다. 賞을 받을 타이밍이 끝난 줄 알았는데 壽命이 늘어서 타이밍이 延長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옆에서 繼續 受賞 可能性을 이야기하니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이番엔 眞짜 받으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2020年 出刊된 ‘鐵道院 三代’는 鐵道院 家族을 둘러싼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日帝强占期부터 現在까지의 近現代 歷史를 眺望하는 小說이다. 그는 “世界가 近代를 지나 포스트모던 社會에 進入한 模樣을 갖췄지만 事實 近代를 克服하지 못했다”며 “‘鐵道院 三代’는 韓國 近代 勞動 運動史를 實感 나게 담았다는 데 文學的 意味가 있다”고 했다.

1962年 短篇小說 ‘立席附近’으로 思想界 新人文學賞에 入選하며 登壇한 그가 62年 동안 作品을 繼續 써 내게 한 動力은 두려움이다. 그는 “‘元老 作家’라는 修飾語는 매너리즘에 逢着한 作家를 의미한다”며 “亂 長대 위에 올라 있는데 떨어질지도 모르는 未知의 虛空에서 다시 나아가야 하는 危機의 자리에 있다”고 했다.

黃 作家가 올해 最終 候補에 오르며 2022年 정보라 ‘詛呪토끼’, 지난해 천명관 ‘고래’에 이어 韓國 作家 作品이 3年 連續 부커賞 最終 候補에 오르게 됐다. 앞서 2016年 小說家 韓江이 ‘菜食主義者’로 韓國 作家 最初로 부커賞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부커賞 인터내셔널 部門 受賞作은 5月 21日 英國 런던에서 열리는 施賞式에서 發表된다. 最終 受賞 作家와 飜譯家에게 모두 5萬 파운드(藥 8500萬 원)의 賞金이 授與된다.

그는 次期 作品 構想도 줄지어 밝히며 意欲을 드러냈다. “洪範圖 將軍(1868∼1943), 東學 2代 敎主 崔時亨(1827∼1898)李 登場하는 小說도 各各 構想하고 있어요. 저를 近代 克服과 受容을 自己 일감이자 使命으로 생각하고 언저리에서 일하다가 죽은 作家로 規定해 주십시오.”


이호재 記者 hoho@donga.com
#황석영 #鐵道院 三代 #부커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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