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冊의 香氣]進步初 거리에선 누구나 書店 主人이 된다|동아일보

[冊의 香氣]進步初 거리에선 누구나 書店 主人이 된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3日 01時 40分


코멘트

셰어型 等 다양한 個性의 書店
日 進步初 거리 冊房 18곳 紹介
◇하나의 巨大한 書店, 進步初/박순주 지음/370쪽·2만8000원·정은문고

冊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 番쯤 書店 主人을 꿈꿔본 일이 있을 것이다. 이런 幻想을 충족시켜 보고 싶다면 日本 도쿄 進步初 距離에 있는 冊房 ‘파사주 바이 올 리뷰스’로 가보면 어떨까.

이 冊房에선 書店 主人이 될 수 있다. 月 賃貸料 5500엔(藥 5萬 원)만 내면 누구에게나 販賣用 冊張을 빌려준다. 敎授나 飜譯家는 自身이 오랫동안 간직했던 헌冊을 내놓는다. 作家나 出版社 代表는 自身이 펴낸 冊을 판다. 冊張은 300個가 넘는다. 冊欌마다 主人의 情報가 담긴 QR코드가 붙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圖書 情報나 在庫量을 알 수 있다. 決濟는 信用카드나 모바일로만 可能하다. 主로 現金을 쓰는 日本에선 異例的이다. 이른바 ‘셰어型 書店’李 進步初에서 퍼져가고 있다.

新刊은 ‘巨大한 書店’이라 불리는 眞步哨를 記錄한 에세이다. 日本에서 演劇學을 工夫하기 위해 留學했던 韓國人 著者가 進步初 冊房 18곳을 取材해 썼다.

進步秒에 처음 書店이 생긴 건 1877年이다. 메이지維新 直後 近處에 大學이 생기면서 自然스레 學生들이 드나드는 書店이 하나둘 門을 열었다. 日本에서 政治經濟는 마루노우치, 消費文化는 긴자, 知識流通은 眞步哨를 代表 거리로 친다. 進步秒에 書店이 130個 以上이라고 하니 想像 以上이다.

眞步哨를 支撐하는 건 오래된 書店이다. 1881年 門을 연 ‘산세이도 進步初 本店’, 1890年 開店한 ‘도쿄都書店’처럼 門을 연 지 100年 以上 된 書店이 가득하다. 가로 2cm, 세로 3cm에 短篇小說 한 篇을 담은 이른바 콩冊을 販賣하는 ‘로코西方’, 오래된 童話 헌冊만 파는 ‘美와西方’처럼 獨特한 書店도 많다. 日本 畫具와 文句를 파는 ‘分布圖’, 高地도 專門店 ‘신세도書店’같이 다양한 物件을 판다. 勿論 時代에 따라 進步草島 바뀌고 있다. 家族들이 함께 時間을 보낼 수 있도록 食堂을 運營하는 어린이冊 專門 書店 ‘북하우스 카페’, 書店 안에 현대 美術品을 展示하는 ‘고미야마書店’처럼 새로운 試圖도 보인다.

書店에 가서 冊을 사는 일을 選好하는 日本 出版界 모습을 韓國 出版界에 곧바로 適用할 순 없을 것이다. 다만 冊을 사랑하는 이웃 나라의 變化를 눈여겨볼 必要는 있지 않을까. 冊을 읽으니 暫時나마 書店 旅行을 떠난 氣分이 든다.


이호재 記者 hoho@donga.com
#進步初 거리 #書店 #파사주 바이 올 리뷰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