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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僧侶 寄贈 奉安堂에 無緣故 徵用犧牲者 모셔… 合同 慰靈祭 지내고싶어”|동아일보

“日 僧侶 寄贈 奉安堂에 無緣故 徵用犧牲者 모셔… 合同 慰靈祭 지내고싶어”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2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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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位 日施設 移讓 節次 마친 原州 普門寺 주지 海運 스님

지난해 9월 일본 도치기현 세이타이지 주지 나카지마 야스요시 스님(오른쪽)이 강원 원주 대한불교조계종 보문사 주지인 해운 스님에게 봉안당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해운 스님 제공
지난해 9月 日本 도치기縣 세이타이지 주지 나카지마 야스요시 스님(오른쪽)李 江原 原州 大韓佛敎曹溪宗 普門寺 住持인 海運 스님에게 奉安堂 寄贈書를 傳達하고 있다. 海運 스님 提供
“이르면 올가을, 日帝强占期에 强制 動員됐다가 犧牲된 朝鮮人 無緣故者들을 위한 合同 慰靈祭를 지내고 싶습니다.”

지난해 9月 日本 도치기(?木) 縣세이타이지(靑泰寺) 주지 나카지마 야스요시(中島泰義) 스님이 절이 所有하고 있던 奉安堂 施設을 江原 原州市 大韓佛敎曹溪宗 普門寺(住持 海運 스님)에 寄贈한 事實이 뒤늦게 알려졌다. 21日 普門寺에서 만난 海運 스님은 “韓日 歷史 問題에 關心이 많던 나카지마 스님이 ‘兩國의 未來를 위해 좋을 곳에 써 달라’며 寄贈했다”면서 “스님의 뜻을 考慮해 日本 全域에 흩어져 있는, 日帝强占期에 强制 動員됐다가 犧牲된 朝鮮人 無緣故者들의 遺骨을 찾아 모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日本 僧侶가 奉安堂을 寄贈하다니 뜻밖입니다.

“나카지마 스님과는 査察 文化財 關聯 硏究·調査를 하면서 因緣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初 갑자기 절이 所有하고 있는 奉安堂 施設이 몇 군데 있는데 一部를 寄贈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韓日 歷史 問題에 關心이 있었는데, 兩國이 過去의 일로 葛藤을 겪는 게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도치기縣 美카모 메모리얼 파크 內에 600餘 위의 遺骨函을 모실 수 있는 施設인데, 지난해 9月 寄贈式을 갖고 12月에 正式으로 法的 權利 移讓을 마쳤지요.”

―日本 全域에 흩어져 있는 强制徵用 無緣故者 遺骨을 찾아 모실 計劃이라고요.

“日本 內 寺刹에는 日帝强占期에 끌려갔다가 犧牲된 朝鮮人들의 位牌와 遺骨이 모셔진 곳이 相當히 많습니다. 大部分 無緣故者라 이제는 찾는 사람도 없지요. 이름이나 遺骨이 남아있는 것도 있지만 性만 쓰여 있거나 그도 아니면 强制徵用者 여러 名이 함께 묻혔다고 알려진 場所만 남아있는 境遇도 많습니다. 이제 始作이지만 그런 분들을 찾아서 모셔 오려고 하지요.”

―普門寺는 작은 절인데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노무현 政府 時節 고이즈미 준이치로 總理와의 合意에 따라 ‘韓日 遺骨協議體’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實態 調査를 통해 日本 全域에 2800餘 위의 朝鮮人 强制 徵用者 無緣故 遺骨이 있는 것을 把握했지요. 하지만 以後 韓日關係가 惡化되면서 現在는 흐지부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지요. 저도 事實 始作은 했지만 漠漠하긴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寄贈書에 아예 ‘韓半島에서 日本에 强制 連行된 사람들, 그 子孫의 遺骨을 奉安하도록 權利를 移讓한다’라고 明示했더군요.

“當時 政府가 把握한 것은 2800位이지만 實際로는 當然히 훨씬 더 많을 겁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可能한 限 많이 찾아 모셔야지요. 나카지마 스님은 必要하다면 앞으로 施設과 땅을 더 寄贈하겠다고 했습니다. 日本 僧侶도 이러는데 우리가 努力하는 것은 當然한 일이지요. 但只 제 能力이 그걸 해낼 만큼 될는지…. 可能한 限 많이 찾아 이르면 올가을 日本에서 合同慰靈祭를 지내고 싶습니다. 百 年 가까이 他國을 떠도는 靈魂을 慰勞하는 것을 넘어 過去事로 인해 늘 葛藤을 겪는 兩國의 未來를 위해 작은 도움이 되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徵用犧牲者 #强制動員 無緣故者 #海運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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