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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大 宗敎人들 “우리中 누구의 말이라도 慰勞와 希望이 되길”|동아일보

4大 宗敎人들 “우리中 누구의 말이라도 慰勞와 希望이 되길”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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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大 宗敎 聖職者 모임 ‘만남 重唱團’
對談集 ‘宗敎는 달라도…’ 出刊

“지금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성진 스님은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봤다고 해 함께 제주에 
가서 합동 공연(10일 제주아트센터)을 할 예정인데 노래가 잘 안돼 고민”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왼쪽부터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 성진 스님, 김진 목사. 책의 인세는 전액 ‘종교인평화봉사단’에 기부된다. 불광출판사 제공
“只今 苦悶이 무엇이냐”는 質問에 성진 스님은 “서울의 한 地域兒童센터 아이들이 飛行機를 한 番도 못 타봤다고 해 함께 濟州에 가서 合同 公演(10日 濟州아트센터)을 할 豫定인데 노래가 잘 안돼 苦悶”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왼쪽부터 하성용 新婦, 박세웅 敎務, 성진 스님, 김진 牧師. 冊의 印稅는 全額 ‘宗敎人平和奉仕團’에 寄附된다. 불광出版社 提供
“누구의 答이 옳은지 그른지는 重要하지 않아요. 우리 中 누군가의 말이라도 따뜻한 慰勞와 希望으로 傳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8日 午後 서울 中區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만남 重唱團’의 ‘宗敎는 달라도 人生의 苦悶은 같다’(불광출판사) 出刊 記者懇談會가 열렸다. 2022年 結成된 만남 重唱團은 宗敎의 壁을 허물고 사랑과 和合을 노래하자는 趣旨로 성진 스님, 하성용 神父, 김진 牧師, 박세웅 敎務(圓佛敎) 等 4大 宗敎 聖職者들이 모여 만든 노래 모임. 新刊은 平素 노래로 平和와 和合, 治癒의 메시지를 傳해 온 이들이 幸福이란 主題를 죽음, 돈, 關係, 感情, 中毒 等 5가지 分野로 나눠 이야기한 冊이다.

이날 懇談會는 平素 TV와 라디오, 유튜브, 各種 公演에서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던 이들답게 웃음과 諧謔, 그 속에 담긴 깨달음으로 가득 찼다.

“죽기 直前에 부처님께 歸依하거나 ‘南無阿彌陀佛’ 세 番을 외면 極樂에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돌아가시는 분들 臨終을 지켜본 바로는 안 됩니다. 숨 넘어가는 中에 ‘南無阿彌陀佛’ 못 외어요.”(성진 스님)

“한瞬間에 悔改할 수 있다고 여기는 건 죽음을 앞둔 사람이나 그 周邊人들이 慰安을 얻으려는 속셈에 不過합니다. 悔改는 믿음이고, 믿음은 實踐입니다. 眞心으로 믿고 그렇게 生活해야 悔改했다고 말할 수 있지요.”(김진 牧師)

박세웅 敎務는 冊을 통해 外貌, 成績, 就業 等이 期待만큼 充足되지 않아 自尊感이 낮은 靑少年들에게 1億 원짜리 手票 이야기를 比喩로 해준다고 말했다. “구겨지고 찢어졌어도 1億 원짜리 手票의 價値는 變함이 없습니다. 自尊感度 마찬가지여서 살다 보면 지치고 힘들고 傷處받지만, 自身의 高貴한 價値가 變하는 것은 아니지요.”

하성용 新婦는 마음의 門을 닫는 子女 때문에 힘들어하는 父母들에게 “‘時間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安逸하게 있다가 안 되면 宗敎人의 도움을 받으러 찾아오는데 먼저 專門家에게 相談과 診療를 받아야 한다”고 助言했다. 下 神父는 “宗敎人은 專門家가 아니기 때문에 補助的인 手段에 不過하다”며 “하느님께 祈禱한다고 아픈 몸이 낫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고 믿는 건 全的으로 잘못된 信仰”이라고 했다.

성진 스님은 “幸福이 무엇인지에 對해 어떤 部分에서는 결을 같이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서로 생각의 差異가 있지만 그럼에도 不拘하고 他人을 向한 慈悲心과 配慮가 우리를 幸福으로 이끈다는 點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家族, 親舊, 同僚 等 우리의 삶은 다른 사람의 삶과 恒常 이어져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이 不幸한데 나만 幸福할 수 없듯, 하나의 存在가 幸福해지려면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더불어 幸福해야 한다는 것이 삶의 眞理”라고 덧붙였다.



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4代 宗敎 聖職者 #만남 重唱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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