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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의 香氣]音樂과 科學이 만나니 藝術的 對話가|동아일보

[冊의 香氣]音樂과 科學이 만나니 藝術的 對話가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2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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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音樂을 듣는다/히사이시 兆·要路 다케시 지음·이정미 옮김/272쪽·2만 원·玄黓出版

“사람은 變하는 存在라는 前提를 세우면 只今 이 時間을 아주 所重하게 여길 수 있을 거예요. 來日의 나는 오늘의 나와 다를 겁니다. 달라도 괜찮고요.”(히사이시 兆)

世界的인 映畫音樂의 巨匠 히사이시 條와 著名한 腦科學者 要路 다케시가 만나 깊이 있는 對話를 나눈 對談集이다. ‘人間은 왜 音樂을 만들고, 藝術은 個人과 社會에 어떤 意味가 있는가’라는 큰 主題 안에서 두 사람의 對話는 科學과 哲學, 人文學과 社會學을 넘나든다.

著者들이 가장 먼저 集中한 主題는 感覺, 그中에서도 特히 聽覺이다. 人間은 進化 過程에서 感覺과 關聯된 많은 機關이 退化했다. 하지만 귀만큼은 오래된 感覺 機關인 半고리管을 維持하고 있다. 몸의 運動과 直接 聯關돼 있기 때문이다. 半고리管은 腦의 原初的인 部分에 直接 影響을 주며, 半고리管을 通해 들어온 소리는 다른 어떤 感覺보다 情緖에 强한 影響을 미친다. 人間이 音樂을 만들어 내는 理由다.

音樂 外에도 人間의 感受性을 刺戟하고, 삶을 豐富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社會的 要素들을 科學的으로 解釋한다. 著者들은 “사람의 一生은 하나의 藝術作品과도 같다”고 말한다. 人間은 모두가 自身의 삶을 創作해 나가는 藝術家라는 것이다. 自身의 一生을 풍요로운 作品으로 만들려면 感覺을 더욱 銳敏하게 벼리고, 五感을 통해 삶을 생생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當付다. 人生이라는 하나의 作品을 完成하기 위해 最善을 다하는 過程에서 他人의 人生에 對한 尊重道 생겨난다고 强調한다.


최지선 記者 aurinko@donga.com
#音樂 #科學 #感受性 #社會的 要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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