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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막신 춤-엄마 발레리노… 웃고 拍手치며 보는 발레|東亞日報

나막신 춤-엄마 발레리노… 웃고 拍手치며 보는 발레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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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立발레團 코믹발레 ‘固執쟁이 딸’
來달 8∼12日 예술의전당서 公演

발레 ‘고집쟁이 딸’에서 주인공 리즈(박슬기·앞줄 왼쪽)와 콜라스(허서명·앞줄 가운데)는 엄마 시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몰래 만남을 이어가며 유쾌하게 사랑을 키워 간다. 국립발레단 제공
발레 ‘固執쟁이 딸’에서 主人公 리즈(박슬기·앞줄 왼쪽)와 콜라스(虛署名·앞줄 가운데)는 엄마 시몬의 妨害에도 不拘하고 몰래 만남을 이어가며 愉快하게 사랑을 키워 간다. 國立발레團 提供
公主도 白鳥도 아닌 平凡한 女性과 平凡한 男子의 사랑을 그린 발레가 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劇場 舞臺에 다음 달 8∼12日 오르는 國立발레團 ‘固執쟁이 딸’이다. 1789年 프랑스 按舞家 張 베르셰 度베르發이 創作한, 現存하는 가장 오래된 全幕 발레다. 國立발레團은 英國 발레 巨匠 프레더릭 애슈턴이 再按舞한 버전으로 公演한다. 1960年 英國 로열발레團에서 처음 선보인 後 國內에선 지난해 初演됐다. 國內 팬들에겐 多少 낯설지만, 누구나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는 ‘固執쟁이 딸’의 5가지 鑑賞 포인트를 알아본다.

喜劇발레

‘固執쟁이 딸’은 ‘돈키호테’와 함께 喜劇 발레의 代表作으로 꼽힌다. 愉快한 敍事를 바탕으로 潑剌하게 演出했다. 오프닝 때 登場하는 닭들의 行進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이야기는 시몬의 외동딸 리즈가 젊은 農夫 콜라스와 사랑을 盟誓하며 始作된다. 엄마인 시몬은 리즈를 富裕한 葡萄밭 農家의 아들과 結婚시키기 위해 콜라스와의 만남을 妨害한다. 主人公 리즈는 首席舞踊手 박슬기, 솔리스트 심현희, 드미솔리스트 조연재가, 콜라스는 首席舞踊手 虛署名과 박종석, 솔리스트 夏至石耳 돌아가며 演技한다.

엄마 발레리노

觀客의 웃음을 誘發하는 우악스러운 엄마 시몬 驛은 傳統的으로 男子 舞踊手가 女子로 分解 演技해 왔다. 傳統的인 女性像에서 벗어난 女性 캐릭터를 男子 舞踊手가 맡는 발레 慣習에서 비롯됐다. 솔리스트 배민순과 드미솔리스트 金明圭가 번갈아 가며 演技한다. 정옥희 舞踊批評家는 “테크닉과 公式 中心으로 創作된 古典 발레와 달리 個性 넘치는 캐릭터와 具體的인 이야기, 有機的으로 連結된 마임 德에 발레 愛好家가 아니더라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했다.

庶民발레

‘固執쟁이 딸’은 오늘날 남아 있는 발레 中 平民이 主人公인 最初의 作品이다. 貴族 等 上流層이나 神話 속 人物을 내세운 旣存 발레와 달리 農村 庶民의 삶을 담아낸 것. 이는 作品이 프랑스 革命이 勃發하기 單 2週 前에 初演된 것과 直結된다. 한지영 발레解說家는 “王室의 豪華로운 文化였던 발레가 부르주아 等 市民의 娛樂거리로 擴散하던 時代相과 맞물린다. 발레의 大革命을 代辯하는 作品”이라고 說明했다.

나막신 춤

리즈의 成火에 못 이긴 시몬이 신발을 갈아 신고 추는 ‘나막신 춤’은 ‘固執쟁이 딸’의 名場面으로 꼽힌다. 按舞家 애슈턴이 英國 랭커셔 地方의 民俗춤에서 借用했다. 當時 編曲을 맡은 作曲家 존 랜値베리를 民俗춤 公演에 데려가 이와 잘 어울리게 作業하도록 要請했다. 한지영 解說家는 “다른 文化에 對한 好奇心과 憧憬이 極에 達했던 時代이기에 民俗춤을 幕間劇으로 活用해 興을 돋웠다”고 말했다.

리본 파드되

리본은 主人公의 사랑을 보여주고 춤의 스펙터클함을 더하는 道具로 活用된다. 리즈와 콜라스는 1幕 1章에서 서로의 몸에 리본을 얽은 채 ‘人間 실뜨기’를 하고, 1幕 2章에선 8名의 軍無斷과 함께 거미집 같은 리본 大型 속에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妙藥’ 旋律에 맞춰 아슬아슬한 춤을 춘다. 강수진 國立발레團長은 “리본으로 다양한 形態를 만들어 두 사람의 感情線을 잘 담아내려 했다”고 說明했다.

5000∼10萬 원.



이지윤 記者 leemail@donga.com
#國立발레團 #코믹발레 #固執쟁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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