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大建 神父가 司牧했던 ‘韓國의 산티아고길’ 걸어볼까|동아일보

金大建 神父가 司牧했던 ‘韓國의 산티아고길’ 걸어볼까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1日 03時 00分


코멘트

龍仁∼安城 ‘靑年 김대건길’ 10.3km
山林廳 ‘걷기 좋은 名品 숲길’ 選定

좁은 溪谷 옆에 점점이 자리한 집들은 안개 탓에 잘 보이지 않았다. 세차게 내리는 비와 불어 넘친 溪谷 물 소리는 사람이 내는 다른 모든 소리를 잠재웠다. 迫害를 避해 숨어 살기에는 ‘딱’인 場所라는 느낌이다.

9月은 가톨릭의 殉敎者 聖月(聖月·하느님이나 聖人을 特別히 恭敬하는 달). 이를 맞아 서울, 原州 等 各 敎區에서는 敎區 內 巡禮길 걷기 大會가 열린다. ‘韓國의 산티아고길’이라 불리는 ‘靑年 김대건길’(京畿 龍仁 은이聖地∼安城 미리내聖地·10.3km)은 最近 山林廳이 發表한 걷기 좋은 名品 숲길에 選定됐다. 이 길을 지난달 30日 걸었다. 바티칸에서는 16日(現地 時間) 金大建 神父 聖像 祝聖式이 열릴 豫定이다.

‘靑年 김대건길’은 우리나라 첫 司祭인 聖 金大建 안드레아 神父가 司牧 活動을 했던 活動로이자, 殉敎한 金大建 神父 屍身을 미리내에 安葬하기 위해 옮겼던 里長 經路다. 신덕∼望德∼愛德 等 고개 3곳을 넘는 險한 山길이지만, 2021年 金 神父 誕生 200周年을 맞아 天主敎 水原敎區와 용인시가 整備事業을 펼쳐 걷기 좋은 巡禮길로 誕生했다.

出發地인 은이聖地는 1821年 忠南 唐津에서 出生한 金 新婦와 그 家族들이 天主敎 迫害를 避해 移住해온 곳이다. 은이(隱里·숨겨진 마을)라는 이름도 迫害를 避해 들어온 많은 敎人이 숨어서 信仰生活을 한 데서 由來했다. 中國에서 司祭品을 받고 돌아온 金 神父가 처음으로 미사를 드린 곳이기도 하다. 은이聖地에는 金 新婦의 삶을 볼 수 있는 記念館과 1845年 金 神父가 司祭品을 받은 中國 상하이의 聖堂(김가항聖堂)을 復元한 建築物이 푸른 잔디 위에 고즈넉하게 앉아 있다.

記者가 걸은 날은 비 때문에 힘들었지만, 맑은 날이라면 시원한 溪谷을 따라 散策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 差異는 있지만 4∼5時間 程度면 充分히 걸을 수 있다. 終着地인 미리내聖地에는 金 神父와 그의 어머니, 金 神父의 屍身을 이곳에 安葬한 이민식 빈첸시오의 墓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靑年 김대건길’ 周邊에는 골배마실길(은이聖地∼골배마실 聖地·4.4km), 한덕길(은이聖地∼한德골 聖地·19.2km), 枯草골 公所길(枯草골 公所∼愛德고개·4.1km) 等 다른 巡禮길度 있다.



龍仁=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김대건 神父 #靑年 김대건길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