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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도 自願奉仕 줄 잇는 韓國은 참 아름다운 나라”|東亞日報

“코로나 때도 自願奉仕 줄 잇는 韓國은 참 아름다운 나라”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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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自傳 에세이 ‘사랑의 料理師’ 펴낸 김하종 新婦
1998年 ‘안나의 집’ 열고 貧民 돕기, 每日 700名 넘게 無料 配食 奉仕
“自願奉仕者 없었다면 運營 못해… 이탈리아에 韓國 더 알리고 싶어”

이탈리아에서 최근 자전 에세이 ‘사랑의 요리사’(CHEF PER AMORE·오른쪽 책)를 출간한 김하종 신부. 신간은 김 신부가 
2021년 한국에서 낸 책 ‘사랑이 밥 먹여준다’(왼쪽 책)를 이탈리어로 번역해 낸 책이다. 성남=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이탈리아에서 最近 自傳 에세이 ‘사랑의 料理師’(CHEF PER AMORE·오른쪽 冊)를 出刊한 김하종 新婦. 新刊은 金 神父가 2021年 韓國에서 낸 冊 ‘사랑이 밥 먹여준다’(왼쪽 冊)를 이탈리어로 飜譯해 낸 冊이다. 城南=박형기 記者 oneshot@donga.com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流行 때도 自願奉仕를 하겠다는 분들이 줄을 이었어요. 韓國은 참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故國 이탈리아에서 最近 自傳 에세이 ‘사랑의 料理師(CHEF PER AMORE)’를 出刊한 김하종 新婦(66·이탈리아 이름 빈첸조 보르도)가 “이탈리아에 韓國과 韓國人의 아름다움을 傳하고 싶어 冊을 냈다”며 이렇게 말했다. 京畿 城南市 ‘안나의 집’에서 22日 金 神父를 만났다. 1987年 司祭 敍品을 받은 金 神父는 1990年 韓國에 왔다. 1998年 露宿人과 어려운 靑少年들을 돕는 ‘안나의 집’을 열고 只今까지 貧民 司牧 活動을 하고 있다.

―韓國人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어 故國에서 冊을 내셨다고요.

“2021年 韓國에서 ‘사랑이 밥 먹여준다’라는 冊을 냈어요. 그때 코로나19 때문에 後援이 많이 줄었거든요. 그 冊을 이탈리아語로 飜譯해 이番에 낸 거죠. 韓國에 30年 넘게 살면서 韓國人들의 참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봤어요. 이를 알리고 싶었죠.”

―韓國人의 어떤 모습이 그렇습니까.

“한둘이 아니지만…. 안나의 집에서 露宿人들을 위해 無料 配食을 하고 있어요. 하루에 700名 넘게 오기 때문에 自願奉仕者가 없으면 配食이 不可能하죠. 코로나19街 한창일 때 感染 憂慮가 컸잖아요. 自願奉仕者들이 안 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제 걱정이 杞憂였더라고요. 얼마나 많은 분이 도와주러 오셨는지….”

―코로나19 感染 憂慮 때문에 地方自治團體에서 配食 中斷을 要求했다고요.

“그랬죠. 그런데 여기 오는 분들은 거의 大部分 하루 한 끼밖에 못 먹는 분들이에요. 이것마저 못 먹게 되면 病에 걸려도 나을 수가 없잖아요. 오히려 그럴 때일수록 잘 먹어서 힘과 免疫力을 길러야죠. 여기마저 門을 닫으면 그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도시락 한 個가 그분들에게는 하루 목숨인데…. 代身 配食을 도시락으로 바꾸고 防疫도 徹底하게 했어요. 그 德分인지 多幸히 確診者가 한 名도 나오지 않았어요. 只今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故國에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은 안 하십니까.

“제 이름 ‘下從’은 ‘하느님의 種’이란 뜻이에요. 韓國에 奉仕하러 왔고, 奉仕者로서 끝까지 살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죠. 韓國人으로 歸化도 했고, 長期와 屍身 寄贈 誓約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여기서 할 일이 없고, 또 奉仕할 수 없는 狀態라면 돌아가겠죠. 하지만 할 일이 남아 있고, 또 할 수 있다면 갈 생각은 없어요.”

―왜 韓國을 選擇하신 겁니까.

“제가 이탈리아에 있을 때 大學院에서 東洋哲學을 工夫했어요. 아시아에 關心이 많았거든요. 그러면서 韓國을 알게 됐고 좋아하게 됐죠. 또 工夫하면서 金大建 神父님에 對해 알게 됐는데 正말 魅力的인 분이셨어요. 제 聖徒 金大建 神父님에서 따온 거예요. 中國은 宗敎 活動을 하기가 어렵고, 日本은 아예 關心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司祭 敍品을 받고 1年 程度 세네갈에서 奉仕한 뒤 바로 韓國으로 왔죠.”

―하루 700名이 넘는 露宿人들에게 無料 配食을 하는데 힘들지 않으십니까.

“露宿人, 獨居老人, 어려운 靑少年들은 불쌍한 사람들이 아니라 復活한 예수님의 아픈 傷處라고 생각해요. 復活한 예수님의 아픈 傷處를 모시는 것은 제게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餘談입니다만, 2002年 韓日 월드컵 때 이탈리아 代表팀을 위한 미사를 執典하셨더군요. 16强에서 韓國이 이겼는데 或是 어느 팀을 應援하셨습니까?

“제가 미사는 했지만…. 하하하. 韓國을 應援했어요.”



城南=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사랑의 料理師 #김하종 新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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