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外音樂祝祭는 아직 折半의 正常化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0月 26日 03時 00分

김재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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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슬라’ 等 라인업 例年만 못해
涉外日程促迫했던 點도 影響 끼쳐

‘折半의 正常化.’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3年 만에 再開된 올해 野外音樂祝祭는 반가웠지만 아쉬웠다. 觀客들은 아예 取消되거나 온라인으로만 만났던 페스티벌의 復活에 歡呼했지만 ‘라인업’이나 構成은 例年만 못했다.

이달 8∼10日 열렸던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2(슬라슬라)’는 過去에 비해 라인업이 素朴했다. 世界的인 팝스타 스팅이 2019年 헤드라이너였던 것과 比較하면, 올해 헤드라이너였던 레이니와 앤 마리, 라우브는 多少 조촐해 보였다. 한 페스티벌 關係者는 “올해 招請한 모든 歌手를 合쳐도 스팅 涉外費보다 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海外 아티스트 數自體가 줄기도 했다. 2019年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피스트레인)’에는 日本과 헝가리, 英國等에서 온 14個 팀이 舞臺에 올랐지만, 올해는 HYBS와 스타크롤러 等 7個 팀에 不過했다.

페스티벌들이 3年間의 收益空白을 메우기 위해 大衆性에 集中한 傾向도 엿보였다. 슬라슬라를 企劃한 프라이빗커브 關係者는 “코로나19 餘波等으로 換率이 急騰하면서 海外 아티스트 涉外費가 크게 치솟았다”며 “올해는 젊은층에게 티켓파워가 있는 팝 歌手들로 라인업을 꾸렸다”고 說明했다.

코로나19로 因해 涉外日程이 促迫했던 點도 影響을 끼쳤다. 피스트레인은 當初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존 케일, 傳說的인 록밴드 ‘섹스 피스톨스’의 글렌 매틀록을 涉外할 豫定이었다. 하지만 日程이 맞지 않아 結局來韓이 霧散됐다. 김미소 피스트레인 總監督은 “有名 아티스트는 最小 1年前부터 涉外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코로나19街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보니 狀況이 바뀌며 페스티벌 再開決定이 8月에야 나서 訪韓이 霧散됐다”고 했다.

來年에는 野外音樂祝祭가 例年처럼 돌아올 수 있을까. 한 페스티벌 關係者는 “來年부터는 海外 뮤지션 라인업이 페스티벌의 成敗를 左右할 것”이라고 展望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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