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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康昊, 巨匠들의 ‘페르소나’… 박찬욱, 칸 3番째 受賞 ‘깐느 朴’|東亞日報

宋康昊, 巨匠들의 ‘페르소나’… 박찬욱, 칸 3番째 受賞 ‘깐느 朴’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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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칸=AP 뉴시스
‘브로커’로 第75回 칸映畫祭 男優主演賞을 受賞한 宋康昊. 칸=AP 뉴시스
송강호의 俳優 人生


“淸掃夫라도 시켜달라” 演劇 入門後
드라마 出演않고 映畫俳優 외길 걸어
김지운 박찬욱 奉俊昊 만나 演技 變身


慶南 金海(現 釜山 江西區)에서 나고 자란 송강호는 中學校 2學年 때 自身의 이야기를 재밌어하는 親舊들을 보며 俳優의 꿈을 꿨다. 23歲이던 1990年 釜山에서 劇團 연우무대의 ‘崔先生’을 본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上京한다. 이듬해 연우무대 劇場長이던 류태호에게 “淸掃夫라도 시켜 달라”던 靑年 송강호는 이로부터 31年 뒤 韓國人 첫 칸映畫祭 男優主演賞 受賞의 快擧를 이뤘다. 單 한 篇의 드라마에도 出演하지 않고 줄곧 映畫俳優 외길을 걸은 結果다.

위쪽부터 넘버3, 밀양, 기생충
위쪽부터 넘버3, 密陽, 寄生蟲
1991年 演劇俳優로 데뷔한 그는 ‘동승’을 始作으로 1996年까지 10餘 篇의 演劇에 出演하며 實力派 俳優로 이름을 알린다. 1996年 홍상수 監督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端役으로 映畫에 데뷔한 그는 1997年 이창동 監督의 ‘草綠물고기’에서 組暴 部下 ‘판수’ 役을 맡아 注目받았다. 이어 그해 映畫 ‘넘버3’에서 말더듬이 깡牌 ‘조필’ 役을 맡아 韓國 代表 甘草 俳優로 떠올랐다. 이 映畫에서 그의 “내가 현정화! 그러면 無條件 현정화野” 大使는 두고두고 膾炙됐다. 그는 넘버3로 그해 大鐘賞 新人男優賞, 靑龍映畫祭 男優助演賞을 받았다.

송강호는 코믹한 이미지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쉬리’(1999年)에서 國家情報院 特殊要員으로 變身했다. 當時 그의 演技가 配役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評도 있었지만 ‘조용한 家族’(1998年)에서 可能性을 본 김지운 監督이 ‘反則王’(2000年) 主演으로 그를 캐스팅한다. 송강호의 첫 主演 作品이다. 송강호는 한 인터뷰에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가장 힘들었던 映畫는 斷然 ‘反則王’이다. 周邊 視線을 느꼈기에 스스로 더 채찍질했다”고 말했다.

以後 그는 巨匠 監督들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한다. ‘조용한 家族’ 以後 김지운 監督의 ‘좋은 놈, 나쁜 놈, 異常한 놈’(2008年), ‘密偵’(2016年)에 잇달아 出演한다. 박찬욱 監督과는 ‘共同警備區域 JSA’(2000年) 以後 ‘復讐는 나의 것’(2002年), ‘박쥐’(2009年)를 찍었다. 봉준호 監督과는 ‘殺人의 追憶’(2005年)을 始作으로 1000萬 觀客을 動員한 ‘怪物’(2006年), ‘雪國列車’(2013年)에 이어 칸 黃金棕櫚賞과 아카데미 作品賞을 同時 席卷한 ‘寄生蟲’(2019年) 作業을 함께했다.

박찬욱의 監督 旅程


復讐 3部作 等 自身의 趣向에 充實
‘올드보이’ 칸 審査委員大賞으로 世界 注目
장르 넘나들며 할리우드 等 進出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칸=AP 뉴시스
‘헤어질 決心’으로 第75回 칸映畫祭 監督賞을 受賞한 박찬욱 監督. 칸=AP 뉴시스
칸映畫祭에서만 올해 세 番째로 트로피를 들어올려 ‘깐느 朴’으로 통하는 박찬욱 監督(59)은 데뷔 30周年을 맞았다. 他人의 視線을 의식하기보다 自身의 趣向에 充實한 映畫를 製作해온 그는 獨特한 作品世界를 構築하며 두터운 마니아層을 形成했다.

그의 첫 長篇映畫 데뷔作은 29歲 때 찍은 ‘달은…해가 꾸는 꿈’(1992年)이다. 歌手 이승철, 나현희가 出演한 이 作品은 興行에 慘敗하고 評壇의 呼應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不振한 成績으로 生計型 評論家로 活動하던 그는 5年 뒤 ‘三人組’(1997年)를 내놓았지만 별다른 注目을 받지 못했다.

그를 충무로가 注目하는 監督 班列에 오르게 한 作品은 ‘共同警備區域 JSA’(2000年). 觀客 590萬 名을 動員해 그해 最高 興行作이 된 이 作品은 第51回 베를린國際映畫祭 競爭部門에 招請된다.

위쪽부터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위쪽부터 올드보이, 親切한 金字氏, 아가씨
興行 監督으로 立地를 굳힌 朴 監督은 以後 本格的으로 自身의 藝術世界를 펼치기 始作한다. ‘復讐는 나의 것’(2002年)을 始作으로 原罪와 復讐, 救援을 素材로 한 ‘復讐 3部作’을 선보인다. ‘復讐는 나의 것’은 興行에 失敗했지만 그는 挫折하지 않고 自身의 스타일을 固守한 ‘올드보이’(2003年)를 선보인다. ‘올드보이’가 2004年 칸映畫祭 審査委員大賞을 받으며 朴 監督은 칸과 첫 因緣을 맺게 된다. 復讐 3部作의 마지막을 裝飾한 ‘親切한 金字氏’(2005年)는 “너나 잘하세요”라는 名臺詞를 낳으며 第62回 베니스映畫祭 競爭部門에 進出했다.

朴 監督의 自傳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박쥐’(2009年)는 第62回 칸映畫祭에서 審査委員賞을 受賞했다. 박찬욱은 當時 인터뷰에서 “‘박쥐’는 그동안 찍었던 作品 中 가장 좋았다. 왜냐면 내 마음대로 다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6年에는 英國 小說家 세라 워터스의 ‘핑거 스미스’를 脚色한 映畫 ‘아가씨’를 선보였다. 김민희 金泰梨 主演의 이 映畫는 第69回 칸映畫祭에 招請됐지만 受賞하지는 못했다.

最近 世界 映畫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는 장르를 넘나들며 英美圈에도 進出했다. 美國 할리우드에선 니콜 키드먼, 미사 바시코프스 主演의 ‘스토커’(2013年), 英國 BBC 諜報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2018년)을 演出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李지훈 記者 easyhoon@donga.com
#宋康昊 #박찬욱 #第75回 칸映畫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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