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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冊으로 보이니?|동아일보

내가 무슨 冊으로 보이니?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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科學이 낯선 讀者 爲한 科學-SF雜誌 興行몰이
‘시즌’ 科學만으로 꽉 채운 書評誌… 科學者 對談도
‘어션 테일즈’ 時-漫畫로 SF領域 넓혀… 알라딘 1位

“과학책에 對한 書評이 擴散된다면 讀者들이 科學을 더 가깝게 느낄 것 같았습니다.”

이명현 科學冊房 갈다 代表는 2日 科學書評 雜誌 ‘시즌(SEASON)’ 創刊號를 펴낸 理由를 이렇게 말했다. 科學이 낯선 一般 讀者들을 위해 國內에서 처음으로 科學冊 專門 書評誌를 만들게 됐다는 것. 시즌은 四季節마다 한 番씩 펴내는 季刊誌다. 아직 販賣量이 集計되지 않았지만 1年 購讀者가 2週 만에 80名을 넘었다. 李 代表는 “시즌이 一般人들이 科學에 關心을 갖게 하는 징검다리 役割을 하기를 期待한다”고 말했다.

最近 科學 或은 空想科學(SF)을 專門으로 다루는 定期 刊行物이 出刊돼 눈길을 끌고 있다. 人文學 或은 純文學 雜誌들이 잇달아 廢刊된 것과는 對照的인 現象이다. 全體 內容 中 一部를 科學 冊에 割愛하는 書評誌나 學術誌는 旣存에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처럼 오직 과학책만 다루는 雜誌는 처음이다. 시즌 創刊號에서는 老化는 疾病이며 治療 可能하다는 內容을 담은 生命科學冊 ‘老化의 終末’(부키·2020年)을 놓고 科學者들이 對談을 벌인다. 찰스 다윈(1809∼1882)의 ‘種의 起源’이나 칼 세이건(1934∼1996)의 ‘코스모스’에 對한 進化生物學者와 宇宙物理學者의 書評도 실렸다.

SF 雜誌 ‘어션 테일즈’에 실린 漫畫 ‘重力의 눈밭에 너와’의 한 場面. ⓒLUTO
出版社 아작에서 1日 出刊한 SF 雜誌 ‘어션 테일즈’는 2週 만에 初版 3000部가 모두 팔렸다. 豫約販賣만으로 지난해 12月 다섯째 週 온라인書店 알라딘 綜合 베스트셀러 1位를 차지했다. 앞서 아르테 出版社가 2019, 2020年 SF 雜誌 ‘오늘의 SF’를 두 番 펴낸 적이 있지만 SF 定期刊行物은 처음이다.

어션 테일즈는 小說뿐 아니라 에세이, 時, 인터뷰, 評論, 漫畫까지 담아 外延을 넓혔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알라딘에 따르면 購買者의 62.8%가 20, 30代로 젊은 讀者가 많다. 최재천 어션 테일즈 編輯長은 “評論의 範圍가 小說에 限定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對象으로 하고 있다”며 “SF 作家들에게 作品을 定期的으로 寄稿하는 雜誌를 提供하는 次元에서 企劃했는데 讀者 反應이 뜨거워 놀랐다”고 했다.

出版界에서는 팬데믹 等으로 科學에 對한 大衆의 關心이 높아진 것이 雜誌 創刊으로 이어졌다는 分析을 내놓고 있다. 過去 純文學 作家들이 文段을 이루고 人文·社會 雜誌가 談論을 主導했듯 科學과 SF도 비슷한 發展過程을 걷고 있다는 얘기다. 最近 科學技術과 政治社會의 相互作用을 담은 ‘테크놀로지의 政治’(創批), 流體力學의 歷史的 背景을 짚은 ‘판타 레이’(사이언스북스) 等 굵직한 과학책이 人文學을 함께 다루는 것도 科學 장르의 擴張을 보여주고 있다. 표정훈 出版評論家는 “雜誌 創刊은 어떤 冊이 좋은지 判別해주는 專門家의 視線에 따라 讀者들이 冊을 고르는 評論 文化를 形成한다”며 “科學圖書·SF의 量的 膨脹이 質的 水準 上昇으로 이어지는 善循環 構造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評했다.

이호재 記者 hoho@donga.com
#科學書評 잡지 #시즌 #sf 잡지 #어션 테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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