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밴드 ‘본 이베어’ 리더 버넌
韓國의 音樂 팬들은 新年 劈頭부터 福 받게 생겼다. 幻想的 콘서트로 이름난 最頂上級 밴드의 訪韓 消息 때문. ‘본 이베어’가 來年 1月 12日 저녁 서울 廣津區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番째 來韓公演을 연다.
본 이베어는 마침 來年 1月 26日 美國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第62回 그래미 어워즈에서 最高 榮譽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候補로도 올라 있다. 이들을 單獨으로 인터뷰했다.
e메일로 만난 본 이베어의 리더 저스틴 버넌(보컬, 鍵盤, 其他)은 “近來 美國과 유럽에서 主로 公演 活動을 했는데 韓國에 다시 가게 돼 무척 興奮된다. 記憶이 너무 좋아 첫 來韓 때보다 더 期待된다”고 했다. 첫 來韓 公演은 2016年 2月이었다.
포크, 록, 힙합, 電子音樂을 섞어 꿈결 같은 ‘第5의 音樂’을 만들어내는 본 이베어는 한마디로 前衛(前衛)다. 팀名은 프랑스語인 ‘좋은 겨울(Bon Hiver)’을 비튼 것. 2006年, 音樂 活動 不振과 實演으로 失意에 빠진 버넌이 한겨울, 故鄕 위스콘신州의 외딴 오두幕에 틀어박혀 만든 데뷔作 ‘For Emma, Forever Ago’는 評壇의 極讚을 받았고 2011年 2輯 ‘Bon Iver’로는 이듬해 그래미 ‘最優秀 新人’을 受賞했다.
밴드 誕生機가 헨리 데이비드 小路의 ‘월든’을 聯想케 한다고 하자 버넌은 “事實 그 時節이 그립다”고 맞장구쳤다.
“요즘 그때 氣分을 다시 느끼려 努力 中입니다. 제가 혼자 있는 時間을 늘리는 것이 밴드에는 더 좋은 일인 것 같아서요.”
본 이베어의 歌詞와 視覺的 이미지는 音樂만큼이나 쓸쓸하고 신비롭다. ‘올해의 앨범’ 候補에 오른 ‘i,i’의 音盤 題目부터 그렇다.
“라스타파리아니즘(자메이카에서 發達한 獨特한 信仰)에서 一切(一體)의 觀念을 따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이며, 따라서 他人 없이 個個人만으로는 定義될 수 없음을 뜻하죠. 親舊도, 적도 우리를 定義하는 一部가 됩니다.”
앨범을 만들 때는 季節의 循環을 念頭에 뒀다. 위스콘신州에서 만든 1輯은 겨울이었고, 봄, 여름을 거쳐 4집인 ‘i,i’는 가을이다. 버넌은 “時間의 흐름이 앨범으로 進化했다. (돌아보면) 마치 1年이라는 自然의 時間 덩어리 같다”고 했다.
“元來 가을을 第一 좋아하지만 여름의 위스콘신은 地球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되죠. 노래 쓰기에 가장 좋은 季節은 亦是 겨울이에요. 어쩔 수 없이 좀 멜랑콜리해지는데 그런 感情이야말로 노래에 녹여내기 가장 좋으니까요.”
‘올해의 레코드’ 候補에 오른 曲 ‘Hey, Ma’를 팬들은 大自然과 環境 問題의 隱喩로 본다. 돈, 炭鑛, 엄마가 反復되는 아리송한 歌詞 때문. 버넌은 卽答을 避했다.
“어떤 생각보다 더 包括的이고 强力한 것이 때로는 瞬間的 느낌이에요. 이 曲도 마찬가지입니다.”
앨범 ‘i,i’는 그래미에서 4個 部門 候補에 올라 있다. ‘올해의 얼터너티브 앨범’과 ‘最優秀 패키지’까지. 뜻밖에 그래미에 對해 批判的 見解를 밝혔다.
“音盤의 製作 過程이 즐거웠으므로 누군가에게 認定을 받는다는 것은 榮光입니다. 하지만 그래미는 너무 많은 아티스트를 看過하는 傾向이 있어요. 저는 그렇게 큰 權威가 있는 像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美國의 그래미보다 이들이 더 期待하는 것은 韓國의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다. 버넌은 “요즘 김치에 中毒됐는데 亦是 (韓國) 現地에서 맛본 것이 最高였다”고, 다른 멤버 앤드루 피츠패트릭(鍵盤, 其他)은 “(韓國에서) 좋은 비빔밥과 김치를 찾아보겠다”고 했다.
임희윤 記者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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