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모두 하나… 親舊도 적도 우리의 一部죠”|동아일보

“우리는 모두 하나… 親舊도 적도 우리의 一部죠”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2月 27日 03時 00分


코멘트

美밴드 ‘본 이베어’ 리더 버넌

최근 해외 공연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 저스틴 버넌. 그가 이끄는 미국 밴드 ‘본 이베어’가 내년 1월 그래미 어워즈를 뒤집어 놓을지 모른다. 밴드 음악의 전성기는 갔다고 믿는 이들을 위한 신선한 전위. 버넌은 “내게도 음악 영웅이 있긴 하나 그들의 위치나 예술성을 본으로 삼지는 않는다”고 했다. ⓒGraham Tolbert
最近 海外 公演에서 기타 演奏를 하는 저스틴 버넌. 그가 이끄는 美國 밴드 ‘본 이베어’가 來年 1月 그래미 어워즈를 뒤집어 놓을지 모른다. 밴드 音樂의 全盛期는 갔다고 믿는 이들을 위한 新鮮한 前衛. 버넌은 “내게도 音樂 英雄이 있긴 하나 그들의 位置나 藝術性을 本으로 삼지는 않는다”고 했다. ⓒGraham Tolbert
韓國의 音樂 팬들은 新年 劈頭부터 福 받게 생겼다. 幻想的 콘서트로 이름난 最頂上級 밴드의 訪韓 消息 때문. ‘본 이베어’가 來年 1月 12日 저녁 서울 廣津區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番째 來韓公演을 연다.

본 이베어는 마침 來年 1月 26日 美國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第62回 그래미 어워즈에서 最高 榮譽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候補로도 올라 있다. 이들을 單獨으로 인터뷰했다.

e메일로 만난 본 이베어의 리더 저스틴 버넌(보컬, 鍵盤, 其他)은 “近來 美國과 유럽에서 主로 公演 活動을 했는데 韓國에 다시 가게 돼 무척 興奮된다. 記憶이 너무 좋아 첫 來韓 때보다 더 期待된다”고 했다. 첫 來韓 公演은 2016年 2月이었다.

포크, 록, 힙합, 電子音樂을 섞어 꿈결 같은 ‘第5의 音樂’을 만들어내는 본 이베어는 한마디로 前衛(前衛)다. 팀名은 프랑스語인 ‘좋은 겨울(Bon Hiver)’을 비튼 것. 2006年, 音樂 活動 不振과 實演으로 失意에 빠진 버넌이 한겨울, 故鄕 위스콘신州의 외딴 오두幕에 틀어박혀 만든 데뷔作 ‘For Emma, Forever Ago’는 評壇의 極讚을 받았고 2011年 2輯 ‘Bon Iver’로는 이듬해 그래미 ‘最優秀 新人’을 受賞했다.

밴드 誕生機가 헨리 데이비드 小路의 ‘월든’을 聯想케 한다고 하자 버넌은 “事實 그 時節이 그립다”고 맞장구쳤다.

“요즘 그때 氣分을 다시 느끼려 努力 中입니다. 제가 혼자 있는 時間을 늘리는 것이 밴드에는 더 좋은 일인 것 같아서요.”

본 이베어의 歌詞와 視覺的 이미지는 音樂만큼이나 쓸쓸하고 신비롭다. ‘올해의 앨범’ 候補에 오른 ‘i,i’의 音盤 題目부터 그렇다.

“라스타파리아니즘(자메이카에서 發達한 獨特한 信仰)에서 一切(一體)의 觀念을 따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이며, 따라서 他人 없이 個個人만으로는 定義될 수 없음을 뜻하죠. 親舊도, 적도 우리를 定義하는 一部가 됩니다.”

밴드 ‘본 이베어’.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마이클 루이스(색소폰), 앤드루 피츠패트릭(기타, 건반), 저스틴 버넌(보컬, 건반, 기타), 매슈 매콘(드럼), 미국 투어 게스트 가수 파이스트, 젠 와스너(기타, 보컬), S 케리(드럼, 건반, 보컬). 리플레이뮤직 제공
밴드 ‘본 이베어’. 뒷줄 왼쪽부터 時計 方向으로 마이클 루이스(색소폰), 앤드루 피츠패트릭(其他, 鍵盤), 저스틴 버넌(보컬, 鍵盤, 其他), 매슈 매콘(드럼), 美國 투어 게스트 歌手 파이스트, 젠 와스너(其他, 보컬), S 케리(드럼, 鍵盤, 보컬). 리플레이뮤직 提供
앨범을 만들 때는 季節의 循環을 念頭에 뒀다. 위스콘신州에서 만든 1輯은 겨울이었고, 봄, 여름을 거쳐 4집인 ‘i,i’는 가을이다. 버넌은 “時間의 흐름이 앨범으로 進化했다. (돌아보면) 마치 1年이라는 自然의 時間 덩어리 같다”고 했다.

“元來 가을을 第一 좋아하지만 여름의 위스콘신은 地球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되죠. 노래 쓰기에 가장 좋은 季節은 亦是 겨울이에요. 어쩔 수 없이 좀 멜랑콜리해지는데 그런 感情이야말로 노래에 녹여내기 가장 좋으니까요.”

‘올해의 레코드’ 候補에 오른 曲 ‘Hey, Ma’를 팬들은 大自然과 環境 問題의 隱喩로 본다. 돈, 炭鑛, 엄마가 反復되는 아리송한 歌詞 때문. 버넌은 卽答을 避했다.

“어떤 생각보다 더 包括的이고 强力한 것이 때로는 瞬間的 느낌이에요. 이 曲도 마찬가지입니다.”

앨범 ‘i,i’는 그래미에서 4個 部門 候補에 올라 있다. ‘올해의 얼터너티브 앨범’과 ‘最優秀 패키지’까지. 뜻밖에 그래미에 對해 批判的 見解를 밝혔다.

“音盤의 製作 過程이 즐거웠으므로 누군가에게 認定을 받는다는 것은 榮光입니다. 하지만 그래미는 너무 많은 아티스트를 看過하는 傾向이 있어요. 저는 그렇게 큰 權威가 있는 像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美國의 그래미보다 이들이 더 期待하는 것은 韓國의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다. 버넌은 “요즘 김치에 中毒됐는데 亦是 (韓國) 現地에서 맛본 것이 最高였다”고, 다른 멤버 앤드루 피츠패트릭(鍵盤, 其他)은 “(韓國에서) 좋은 비빔밥과 김치를 찾아보겠다”고 했다.

임희윤 記者 imi@donga.com
#본 이베어 #美國밴드 #버넌 #그래미 어워즈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