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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서 하얼빈까지 1000km 大長程…世代·國境 超越한 獨立鬪爭 現場 探訪|東亞日報

다롄서 하얼빈까지 1000km 大長程…世代·國境 超越한 獨立鬪爭 現場 探訪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8月 12日 18時 1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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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있는 뤼순감옥을 방문한 흥사단 민족통일본부 
‘2018 동북아 평화통일 탐방대’ 참가자들이 안중근 의사가 투옥됐던 감옥을 살펴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까지 일주일간 
다롄과 하얼빈 등 1000km의 대장정을 진행했다. 다롄=김정훈기자 hun@donga.com
지난달 24日 中國 랴오닝城 다롄에 있는 뤼순監獄을 訪問한 興士團 民族統一本部 ‘2018 東北亞 平和統一 探訪代’ 參加者들이 安重根 義士가 投獄됐던 監獄을 살펴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日까지 一週日間 다롄과 하얼빈 等 1000km의 大長程을 進行했다. 다롄=金正薰記者 hun@donga.com
“2月 14日을 다들 밸런타인데이로 알고 있겠지만 이날은 1909年 이토 히로부미를 狙擊한 安重根 義士께서 死刑 宣告를 받으신 날입니다.”

지난달 24日 中國 랴오닝(遼寧)省 다롄(大連)에 있는 뤼순(旅順) 監獄에서 이 같은 韓國말이 울려 퍼졌다. 安重根 義士를 拘禁했던 監房 앞에서 發表를 하고 있는 김현수 學生(19·女)을 40餘 名의 韓國人이 둘러싸고 傾聽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韓國人 觀光客들도 이야기를 듣다가 拍手를 보냈다.

●事前學習·事後討論으로 깊이 있게 進行된 1000km 大長程

이들은 ‘2018 東北亞 平和統一 探訪代’였다. 興士團 民族統一運動本部(정용상 常任代表)는 臨時政府 樹立 99周年을 맞이해 지난달 24日 양영두 共同代表를 團長으로 하는 探訪代를 發足했다. 探訪代는 지난달 30日까지 一週日間 랴오닝省 다롄에서 헤이룽장(黑龍江)省 하얼빈(哈爾濱)까지 約 1000km의 大長程을 했다. 安重根 義士가 投獄됐던 뤼순 監獄과 하얼빈에 있는 安重根 義士 記念館, 룽징(龍井)에 있는 尹東柱 詩人 生家, 3·13反日義士陵 等을 찾았다. 정용상 代表는 “여러 世代가 한자리에 어울려 獨立運動의 意味를 다시 새긴 뜻깊은 時間이었다”고 말했다.

탐방대는 訪問하는 곳마다 始終一貫 眞摯한 모습을 보여줬다. 뤼순 監獄과 安重根 義士 記念館을 둘러볼 때에는 말 한마디 없이 그의 足跡을 살펴봤다. 3·13反日義士陵에선 1分間 默念을 하며 뜻을 기렸다. 3·13反日義士陵은 3·1運動 以後 中國 同胞 3萬 名이 룽징 市內에서 萬歲運動을 하다가 犧牲당한 이들을 기리는 墓地다.

探訪代는 獨立運動 關聯 地域 探訪에 앞서 自身들이 訪問할 地域을 미리 工夫하고 現場에서 各自 맡은 人物에 對해 發表했다. 探訪을 마친 뒤에는 4個組로 나눠 自身들이 訪問한 地域과 獨立運動家에 對해 討論을 했다.

●中國 同胞 大學生부터 60代 主婦까지 다양한 參加


이番 探訪에는 韓國 大學生뿐만 아니라 中國 同胞 大學生, 大企業 幹部, 主婦 等 다양한 이들이 參加했다. 베이징(北京)代를 다니는 中國 同胞 한승헌 氏(19)는 “여러 世帶가 모여 獨立運動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고 해 當初 가려고 했던 學校 行事 參加를 抛棄했다”고 했다. 大企業 幹部 李某 氏(50)는 “젊은 世代는 歷史 探訪과 같은 것을 時間이 아깝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經驗이 蓄積돼야 社會에서 남보다 더 앞서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番 探訪에 滿足하는 參席者들이 많았다. 單純히 遺跡地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事前 學習과 事後 討論을 하면서 暗黑期에 決然히 獨立運動에 나섰던 先祖들에 對해 깊이 알게 되고 尊敬心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신숙자 氏(54·女)는 “統一敎育指導社로서 여러 歷史地域 探訪에 參加했지만 겉핥기식이라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많았다”며 “이番엔 事後 討論 時間이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李景夏 氏(20·女)는 “事前에 工夫를 하고, 探訪 後에 討論을 하면서 獨立運動家들을 제대로 알게 돼 尊敬心과 感謝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양영두 團長은 “獨立運動 地域을 單純히 탐방하는 것으로는 獨立志士들을 깊이 있게 理解할 수 없다”며 “事前 學習과 事後 討論을 통해 그들의 삶을 깊이 있게 理解하려고 했다”고 說明했다.

다롄·하얼빈=金正薰 記者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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