結婚을 앞둔 20代 女性을 숨지게 한 4日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撤去 建物 崩壞’ 事故는 잭서포트(支持臺)를 設置하지 않아 發生한 것으로 5日 確認됐다. 잭서포트는 建物을 撤去할 때 荷重이 한쪽으로 쏠려 建物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各 層 사이에 設置하는 버팀木이다.
서초구의 依賴를 받아 事故 現場을 檢證한 建築·土木施工業體 A社는 “撤去가 進行 中이던 建物에 設置됐어야 하는 잭서포트가 하나도 없었던 게 崩壞의 主原因으로 보인다”는 內容의 報告書를 5日 서초구에 提出했다. A社는 事故가 난 4日 午後부터 5日 낮까지 建物 崩壞 現場을 點檢한 뒤 이 같은 結論을 내렸다.
5日 午後 進行된 警察과 消防, 韓國電氣安全公社 等 關係機關의 合同 鑑識에 參與한 專門家들도 잭서포트 未設置가 崩壞의 主原因이라는 데 意見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專門家는 “이番 程度의 崩壞면 建物이 무너질 때 잭서포트가 여기저기로 튀었을 텐데 崩壞 當時 狀況이 찍힌 動映像에서 그런 場面은 確認되지 않았다”고 했다. 撤去業體는 工事 始作에 앞서 ‘잭서포트를 設置하고 工事를 進行하겠다’는 撤去工事 計劃書를 서초구에 提出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초구는 建築主, 施工業體, 監理業體를 建築法 違反 等의 嫌疑로 警察에 告發하기로 했다.
▼ 撤去業體 計劃書엔 “各層에 잭서포트 10個 設置” ▼
蠶院洞 撤去建物 崩壞 ‘人災’
區廳에 履行計劃 提出하고 未設置, 區廳은 確認도 않고 工事許可 承認
各層 階段 한꺼번에 없앤 것도 問題… 瑞草區 “建物主-施工業體 告發”
한 建設現場에 設置된 잭서포트(鐵製 支持臺)의 모습. 撤去 現場에도 建物 崩壞를 막기 위해 잭서포트를 반드시 設置해야 한다. 施工業體 홈페이지 캡처
“잭서포트만 제대로 設置돼 있었어도 이番처럼 建物이 무너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5日 午後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撤去 建物 崩壞’ 事故 現場 鑑識에 參與한 안형준 工學博士는 “建物 內部에 잭서포트가 全혀 設置돼 있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安 博士뿐 아니라 이날 現場 鑑識에 參與한 專門家들은 이番 崩壞 事故의 主要 原因으로 ‘잭서포트를 設置하지 않은 것’을 꼽았다. 撤去 過程을 全般的으로 管理한 建築技術士度 “支持 部分에 問題가 있었을 可能性이 第一 크다”며 “崩壞의 가장 큰 原因은 잭서포트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撤去 公社에서 잭서포트 設置는 基本에 屬하는 事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큰 事故로 이어질 可能性이 높다. 2017年 2名의 死亡者가 發生한 서울 종로구 낙원동 工事 現場 崩壞도 安全基準에 턱없이 모자라게 設置된 잭서포트가 事故 原因이었다.
崩壞建物 合同 鑑識
5日
午後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撤去 建物 崩壞’ 現場에서 警察과 消防, 韓國電氣安全公社 等 關係機關이 合同 鑑識을 했다. 前날
午後 2時 23分頃 撤去 作業을 하던 地下 1層, 地上 5層 規模의 建物이 車로 쪽으로 崩壞되면서 信號待機 中이던 車輛 4臺를
덮쳐 1名이 숨지고 3名이 다쳤다. 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崩壞된 蠶院洞 建物 撤去業體는 잭서포트를 設置하고 撤去工事를 進行하겠다는 計劃書를 서초구에 提出했던 事實이 確認됐다. 本報가 入手한 ‘서초구 잠원동 撤去工事 撤去審議’ 計劃書에 따르면 撤去業體는 ‘建物 天障과 바닥 사이에 建物을 支撐하는 잭서포트를 設置하겠다’는 內容을 包含시켰다. 지난달 서초구는 16가지 補完 事項을 履行하는 條件으로 撤去工事를 許諾했다. 撤去業體가 서초구에 提出한 計劃書는 補完을 要請한 16가지 事項을 제대로 履行하겠다는 計劃을 담은 것이다. 撤去業體는 앞서 5月에 撤去計劃書를 서초구에 提出했다가 한 次例 返戾된 적이 있다.
서초구는 16가지 補完 事項 中 하나로 ‘撤去工事場 上部 過荷重을 考慮해 동바리(기둥 밑에 움직임을 防止하기 위해 設置하는 받침臺)를 設置해야 한다’고 要求했다. 이에 對한 措置 事項으로 撤去業體 側은 ‘잭서포트를 設置하겠다’고 明示했다. 또 ‘計劃書에 作成한 잭서포트 配置圖에 따라 모두 設置하겠다’며 10쪽에 걸쳐 잭서포트 設置 作業 過程 等을 詳細하게 적었다. 撤去業體는 各 層에 10個의 잭서포트를 設置하는 것으로 計劃書를 作成했다. 하지만 이 같은 計劃書와 달리 撤去業體는 잭서포트를 設置하지 않고 工事를 進行했다.
이처럼 撤去業體가 計劃書대로 撤去를 進行하지 않았는데도 서초구는 計劃書 內容만 보고 工事 許可를 承認한 것이다. 서초구 關係者는 “撤去工事라는 게 事實 특별한 管理 基準이 없는 申告制라 補强事項 履行 與否를 確認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초구의 依賴를 받아 崩壞 事故 現場을 檢證하고 報告書를 提出한 建築·土木施工業體 A社는 또 建物의 뼈대나 마찬가지인 各 層 階段을 한꺼번에 싹둑 잘라내 버린 것도 建物 崩壞에 影響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意見을 提示했다. 撤去工事를 할 때는 위層부터 아래로 撤去해 나가면서 撤去하는 層의 階段을 그때그때 없애야 하는데 무슨 理由에서인지 建物 階段을 한꺼번에 다 없앴다는 것이다. 建物이 車로 쪽으로 무너진 데 對해 專門家들은 崩壞된 方向 反對便에 쌓여 있던 撤去 殘滓物들이 建物을 받치는 支持臺 役割을 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4日 發生한 잠원동 ‘撤去 建物 崩壞’ 事故로 1名이 숨지고 3名이 다쳤다.
구특교 kootg@donga.com·박상준·홍석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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