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勞總에 集團暴行 警察 인터뷰
“反對로 示威隊가 맞았다면 警察廳長-長官 날아갔을것”
“힘이 없어서 맞겠나, 그냥 當할 수밖에”
“或是 家族 中에 누가 警察官이 되겠다고 하면 말려라.”
23日 낮 12時頃 서울 종로구 靑瓦臺 앞 噴水臺 隣近 集會 現場에서 만난 警察官 A 氏는 “家族 中에 警察官이 없는 걸 多幸으로 알아라. 大韓民國에선 그렇다”며 自身의 處地를 하소연하듯 말했다. A 氏는 前날 종로구 季冬 현대重工業 서울事務所 앞에서 있었던 全國民主勞動組合總聯盟(民勞總) 金屬勞組 所屬 現代重工業과 大宇造船海洋 組合員들의 集會 現場을 지키다 組合員들로부터 無差別 暴行을 當했다. 組合員들은 이날 현대重工業의 大宇造船海洋 引受合倂에 反對하는 集會를 열었다.
“現場을 지키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저 사람이 大將이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사람들이 달려들어 나를 10餘 m 끌고 갔다. 그러곤 數十 名한테 둘러싸여 5分 넘게 맞았다”고 했다. A 氏는 前날 暴行을 當하던 狀況을 說明하면서 “발길질도 當했다. 角木으로 머리를 때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그저 눈을 감은 채 當할 수밖에 없었다. 警察의 集會示威 管理 基調는 ‘忍耐 鎭壓’이다”라고 말했다.
A 氏 얼굴엔 角木으로 맞아 생긴 傷處가 鮮明했다. 오른팔엔 어른 손바닥만 한 시커먼 멍 자국이 있었다. 팔, 다리, 허리에도 멍 자국과 긁힌 傷處가 있었다. A 氏는 이런 몸을 이끌고 23日 午前 6時 半부터 다시 集會 示威 現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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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耐 忍耐하라고 해… 集會現場 다녀오면 온몸 성한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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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狼이軟膏 恒常 들고 다녀” 警察, 連行했던 民勞總 10名 釋放
“우리가 힘이 없어서 맞겠나. 恒常 人權, 人權, 人權이 話頭다. 그래서 우리는 ‘忍耐 鎭壓’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當할 수밖에 없는 理由다.”
A 氏는 集會示威 現場에서 不法 暴力行爲가 發生해도 警察이 强하게 나서지 못하는 理由에 對해 說明하면서 “이런 部分이 참 아쉽다”고 했다. A 氏는 “위에서는 不法行爲가 發生하면 逮捕하라고 한다. 그런데 자꾸 忍耐하라 忍耐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사람을 逮捕하나”라며 답답해했다. 또 “警察한테 集會示威를 平和的으로 管理하라고 하면 集會 參加者들도 平和的으로 集會를 해야 한다”며 “平和 示威가 定着돼야 警察官들도 柔軟하게 對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 氏는 最近 論難이 된 이른바 ‘大林洞 女子 警察’ 事件이 發生한 뒤 警察廳이 새로 내놓은 現場 警察官들의 物理力 使用指針을 찾아봤다고 한다. ‘集會 現場에서는 테이저건 使用 除外’라고 돼 있었다. A 氏는 “어떤 狀況에서든 ‘無條件 忍耐하라’고 하는 集會 管理 方針 때문에 때리면 때리는 대로, 집어던지면 던지는 대로 그냥 맞아야 한다. 鎭壓에 나섰다가 處罰을 받을 바에는 그냥 맞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萬若에 集會 勞動者가 (나처럼) 그렇게 둘러싸여 맞았으면 廳長 長官 날아갈 거다. 暴行을 當하고도 참을 수밖에 없는 警察官 心情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했다.
A 氏는 無差別 暴行을 當한 22日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所屬 警察署 事務室에서 잤다. 家族이 얼굴과 온몸에 난 傷處를 보고 놀랄까봐 걱정이 돼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한다. A 氏는 賞의 앞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보였다. ‘虎狼이 軟膏’였다. A 氏는 몸 곳곳에 난 傷處에 이 軟膏를 바르면서 “集會 現場을 다니다 보면 온몸에 성한 곳이 없다”며 “멍들고 삔 곳에는 이게 만능약이다. 恒常 들고 다닌다”며 虛脫한 웃음을 보였다.
A 氏는 傷處가 다 없어질 때까지 當分間은 警察署에서 먹고 자고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며칠은 집에 못 들어갈 것 같다. 家族이 걱정할까봐 집에 못 들어가고 事務室에서 자는 게 일이다”며 답답해했다.
A 氏는 集會示威 現場에서 暴行을 當하고 나면 五萬 생각이 다 든다고 했다. “처음에는 唐慌스럽고, 나중에는 부끄럽고, 그 다음에는 羞恥心이 든다”고 했다. A 氏는 集會示威 參加者들에게 맞고 復歸한 날 밤에는 자다가도 火가 치밀어 一名 ‘이불킥’을 하는 일도 있다고 했다. A 氏는 그래도 참을 수밖에 없는 게 只今 韓國 警察의 現實이라고 했다.
A 氏는 22日 季冬 현대重工業 서울事務所 앞에서 無差別 暴行을 當하고 난 뒤 自身의 時計와 선글라스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두들겨 맞고 나서 보니 時計도 없고 선글라스도 없더라. 살아서 돌아와 보니 내 狀態가 너덜너덜 걸레가 돼 있더라”고 말했다.
서울地方警察廳은 22日 현대重工業 서울事務所 앞 集會 參加者 中 민노총 組合員 12名을 連行해 調査했다. 이 中 10名은 23日 새벽 釋放됐다.
구특교 記者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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