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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記者 購讀|東亞日報
하정민

하정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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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寧하세요. 하정민 記者입니다.

dew@donga.com

取材分野

2024-03-30~2024-04-29
칼럼 41%
國際一般 27%
國際政治 10%
美國/北美 7%
國際人物 3%
文學/出版 3%
中東 3%
社說/칼럼 3%
기타 3%
  • [光化門에서/하정민]러스트벨트 ‘미사일맨’ 歸還… 韓國은 맞을 準備 돼 있나

    美國 經濟는 內需가 이끈다. 지난해 4分期(10∼12月) 基準 個人의 消費 支出이 國內總生産(GDP)의 68%를 차지했다. 卽, 美 消費者의 便益이 커져야 經濟가 成長한다. 消費者 立場에선 美國産에 비해 값싼 海外 商品이 넘쳐나는 게 좋다. 問題는 美 生産者, 特히 白人 勞動者 階層이 이 命題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데 있다. 그들 또한 한便으론 消費者다. 그러나 이들은 “失業者가 될 판인데 싼 物件이 있어도 살 돈이 없다. 무슨 所用이냐”고 抗辯한다. 美 製造業 메카였지만 自由貿易과 世界化 餘波로 衰落한 工業地帶 ‘러스트벨트’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直接 겪은 現實이기에 經濟學的 事實을 擧論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一種의 ‘確信犯’이다. 11月 大選에서 도널드 트럼프 前 美 大統領의 再執權 時 通商 政策을 管轄할 것이 確實視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前 美貿易代表部(USTR) 代表도 마찬가지다. 그는 러스트벨트人 오하이오州 애슈터뷸라에서 나고 자랐다. 鐵鋼業이 發達했던 애슈터뷸라는 1960年代 2萬4000餘 名이던 人口가 約 3分의 2에 不過한 1萬7000餘 名으로 줄었다. 本人은 意思 父親을 둔 德에 平坦한 삶을 살았지만 故鄕이 어떻게 沒落했는지, 이웃과 知人이 어떤 苦痛을 겪었는지 생생히 目擊했다. 이런 그는 自由貿易은 想像 속에 存在하는 槪念이며 中國은 美國의 敵(敵)이라고 確信한다. 歇값에 過剩生産된 中國産 製品이 넘쳐날수록 美 勞動者의 삶은 나빠지고 이런 式으로 中國 經濟에 依存하기 始作하면 美 民主主義 또한 威脅받는다는 信念이 透徹하다. 低廉한 價格, 資源의 效率的 配分, 規模의 經濟 達成 같은 自由貿易의 利點은 經濟 原書에 나오지 現實은 다르다는 게 한결같은 그의 主張이다. 그가 트럼프의 再執權 時 1985年 ‘플라자合意’를 다시 推進할 것이란 報道가 잇따른다. 當時 日本, 옛 西獨 等에 對한 貿易赤字로 呻吟하던 美國은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엔貨, 마르크貨 等의 價値를 人爲的으로 높이라고 壓迫해 貫徹시켰다. 特히 USTR의 ‘젊은 피’였던 38歲의 血氣 旺盛한 公務員 라이트하이저는 日本 側 關係者가 初期에 提示한 協商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該當 文件을 종이飛行機로 접어 이 關係者의 面前에 날렸다. 그에게 ‘미사일 맨’이란 別名이 붙은 理由다. 韓國은 플라자合意 當時 意圖하지 않은 受惠를 누렸다. 日本과의 輸出 競爭 品目이 많은 狀況에서 엔貨 價値가 上昇해 相對的으로 韓國産 輸出品의 價格이 싸진 德이다. 只今은 다르다. 美國이 ‘第2 플라자合意’를 推進한다면 霸權 葛藤 및 貿易 戰爭 中인 中國, 엔貨 價値가 連日 下落 中인 日本은 勿論이고 10位圈 經濟大國으로 成長한 韓國 또한 거센 원貨 切上 壓力을 받을 것이란 分析이 支配的이다. 第一 무서운 사람이 “내가 해 봐서 아는데…”를 時傳하는 이다. 經濟的 威容만 놓고 보면 39年 前 日本의 位相은 只今의 中國 못지않았다. 이런 日本을 굴복시켰던 그다. 韓國을 얼마나 몰아붙일지 벌써부터 오금이 저린다. 싫든 좋든 經濟的으로는 中國과 密着할 수밖에 없는 韓國의 事情 또한 봐주지 않을 게 뻔하다. 極限 葛藤과 分裂에 빠진 韓國이 이런 라이트하이저를 맞을 準備가 돼 있는지 暗澹할 뿐이다. 하정민 國際部 次長 dew@donga.com}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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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個도 버거운데… ‘3個의 戰爭’ 앞에 선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攻擊과 이스라엘의 報復 可能性으로 中東의 緊張이 極限으로 치닫는 가운데 11月 大選을 앞둔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의 苦悶도 깊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戰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이라는 旣存 ‘2個의 戰爭’이 長期化되고 있는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戰爭이라는 ‘3番째 戰爭’까지 可視化한 탓이다. 美國의 持續的인 이스라엘 支援에 對해 有權者들의 反對가 적지 않다. 特히 바이든 大統領의 ‘固定票’로 꼽혔던 執權 民主黨 支持者들과 靑年層을 中心으로 臺(對)이스라엘 政策의 轉換을 注文하는 목소리가 높다. 美國의 剛한 挽留에도 이란 報復을 다짐하고, 가자지구에서의 軍事作戰을 繼續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의 强勁 行步 또한 2020年 大選에서 바이든 大統領을 大擧 支持했던 美國 內 무슬림界 支持者의 離脫을 부르고 있다. 여기에 大選 競爭者인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은 “내가 大統領이었다면 이란의 이스라엘 攻擊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攻勢를 펼치고 있다. ‘留約하고 늙었다’는 바이든 大統領의 否定的 이미지를 파고드는 것이다. ● 바이든, ‘집토끼’ 離脫에 苦心 美 CBS 放送과 輿論調査會社 유고브가 9∼12日 美 成人 2399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調査에 따르면 “바이든 大統領의 이스라엘-하마스 政策을 支持한다”는 應答은 33%에 그쳤다. 올 2月 38%보다 5%포인트 낮다. 特히 바이든 大統領의 傳統 支持層, 卽 ‘집토끼’로 꼽히는 靑年 및 民主黨 支持 性向 有權者의 反撥이 一般 有權者보다 컸다. 18∼29歲 應答者 中 40%가 “大統領의 이스라엘-하마스 政策을 支持한다”고 答했다. 2月(51%)보다 11%포인트 急落했다. 바이든 大統領에 對한 18∼29歲 有權者의 全般的 支持率도 같은 期間 55%에서 43%로 12%포인트 下落했다. 民主黨 支持 有權者 亦是 32%만이 “大統領의 이스라엘-하마스 政策을 支持한다”고 答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戰爭이 勃發한 지난해 10月보다 15%포인트 下落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攻擊에 따른 美國의 對應을 묻는 말에는 42%가 “이스라엘의 反擊을 支援하되 美軍 投入은 反對한다”고 했다. 32%는 “아예 介入하면 안 된다”고 하는 等 74%가 美國의 介入에 否定的이었다. 지난해 7月 中東戰爭 勃發 後 2020年 大選에서 바이든 大統領을 大擧 支持했던 美國 內 무슬림 有權者 中 相當數는 바이든 行政府가 이스라엘 便만 든다며 이미 “支持 取消”를 宣言했다. 이런 狀況에서 靑年層 有權者까지 離脫한다면 再選 街道에 相當한 打擊이 豫想된다.● 트럼프-볼턴 “바이든 外交 失敗” 트럼프 前 大統領은 이란의 攻擊 當日인 13日 바이든 大統領의 故鄕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遊說를 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攻擊받는 것은 美國이 매우 弱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自身이 執權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외쳤다. 트럼프 行政府의 존 볼턴 前 白堊館 國家安保補佐官 亦是 이란의 이스라엘 攻擊은 “美國의 억지 失敗를 보여준다”고 攻擊했다. 野黨 공화당 所屬인 마이크 존슨 下院議長도 “바이든 行政府의 이란에 對한 宥和策이 끔찍한 事態를 招來했다”고 同調했다. 바이든 行政府가 이스라엘의 報復 攻擊을 挽留하고 있지만 네타냐후 政權이 報復을 實行한다면 美國은 中東의 核心 友邦인 이스라엘을 어떤 式으로든 도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展望이 支配的이다. 이는 고스란히 美國의 費用 負擔으로 이어질 可能性이 크다. 바이든 大統領은 14日 美 議會 指導部와 通話하며 이스라엘 및 우크라이나 支援 豫算을 同時에 處理하는 ‘安保 패키지’ 豫算의 早速한 通過를 當付했다. 下院 多數黨인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支援에는 剛하게 反對해 難航이 豫想된다.하정민 記者 dew@donga.com}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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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政治의 宗敎畫, 政治人의 祭司長火

    “11月 5日은 거짓말쟁이들에게 ‘審判의 날(judgment day)’이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이 2月 大選 遊說 中 한 말이다. 自身이 이番 大選에서 이기는 것은 神(神)의 뜻이며 그래야 ‘2020年 大選 詐欺’ 主張을 믿지 않는 反對派를 膺懲할 수 있다고 외친다. 宗敎와 距離가 먼 삶을 산 그가 神을 擧論하는 것은 矛盾的이나 이런 行步가 그만큼 美 保守 有權者에게 剛한 影響力을 發揮한다는 뜻도 된다. 그의 核心 支持層인 一部 福音主義 基督敎人은 그를 ‘메시아’로 여긴다. 神이 救援을 위해 트럼프를 보냈다는 말을 듣노라면 主張의 妥當性을 떠나 只今이 英國 淸敎徒가 ‘메이플라워’號를 타고 美國에 온 17世紀認知 2024年인지 헷갈린다. 世界 곳곳에서 이처럼 宗敎를 앞세운 政治人이 得勢하고 있다. 이로 인해 民主主義, 自由主義 못지않게 現代 社會의 根幹으로 꼽히는 ‘政敎分離’ 原則이 威脅받고 있다. 19日부터 6週間 치러질 總選에서 3選을 노리는 나렌드라 모디 印度 總理는 世界 最大 人口 大國의 指導者가 아니라 힌두敎 祭司長처럼 보인다. 그는 最近 이슬람 寺院 터에 建立된 힌두敎 寺院의 奉獻式을 主宰했다. 모디 政權은 무슬림 男性과 힌두敎 女性의 結婚 禁止도 推進하고 있다. 該當 女性이 結婚 後 男便의 宗敎로 改宗하는 것을 막기 爲해서다. 最近 무슬림界 難民에게 市民權을 附與하지 않는 法도 强行했다. 나라 이름도 바꿀 態勢다. 英國 植民支配 時節 導入된 ‘인디아’ 名稱을 버리고 古代 산스크리트語로 印度를 뜻하는 ‘바라트’를 쓰겠다는 것이다. 모디 總理는 이미 一部 公文書에도 ‘바라트’를 썼다. 多宗敎 多人種 多文化 國家라는 印度의 歷史와 正體性을 完全히 否定하는 處事다. 이 分野의 ‘援助’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大統領. 1923年 建國부터 確立된 政敎分離 原則을 2003年 執權 以後 깡그리 무너뜨렸다. 東로마 帝國의 遺産 ‘아야소피아’ 大聖堂을 이슬람 寺院으로 바꿨고 女性의 히잡 着用, 酒類 販賣 規制 等 이슬람 原理主義 政策도 續續 導入했다. 나라 이름 亦是 바꿨다. 지난달 地方選擧 慘敗로 打擊을 입은 그가 核心 支持層인 保守 有權者를 통해 指導力을 回復하려고 神政一致 國家로의 轉換까지 推進할지 모를 일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는 執權 내내 人口의 13.5%인 超正統派 유대敎徒 ‘下레디’에 끌려다닌다. 職業도 없고 稅金도 안 내면서 政府 補助金에 期待 유대敎 經典 ‘토라’만 읽는 集團이다. 이스라엘은 유대系 正體性 保存에 도움을 준다는 理由로 하레디의 兵役을 1948年 建國 때부터 免除했다. 只今은 社會 全般의 競爭力을 갉아먹는다는 批判이 거세다. 지난해 10月 勃發한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와의 戰爭으로 兵力 不足 또한 深刻하다. 그런데도 네타냐후 總理는 이들에게 兵役을 强要하지 못한다. 執權 基盤인 極右 勢力과 隻을 질까 두려워서다. 宗敎를 앞세우는 勢力의 相當數는 犯罪 앞에서도 堂堂하다. 不法을 저지른 後 “抑鬱하게 犧牲됐다”고 主張하면 그만이다. 4件의 刑事 起訴와 여러 民事 訴訟에 直面한 트럼프 前 大統領, 賂物收受 等으로 現職 總理 最初로 刑事 裁判을 받고 있는 네타냐후 總理는 모두 “罪가 없는데 政治的 理由로 法廷에 섰다”고 主張한다. 이런 ‘犧牲羊 呼訴人’이 많아질수록 法治主義는 길을 잃는다. 이들의 支持者 또한 다를 것이 없다. 支持하는 政治人은 盲目的으로 떠받들고 그와 다른 길을 가는 사람을 異端과 惡(惡)으로 置簿한다. 政治人과 國民의 關係가 ‘敎主’와 ‘信徒’로 變하는 瞬間이다. 全 世界 76個國에서 大選과 總選이 치러지는 슈퍼 選擧의 해에 ‘政治의 宗敎畫(religionization of politics)’가 두드러진다는 點이 錯雜하다.하정민 國際部 次長 dew@donga.com}

    •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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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個의 戰爭, 美大選 前 안끝날 것…트럼프 再選時 防衛費分擔金 引上 不可避”

    “‘두 個의 戰爭’은 빨라도 11月 美國 大選 前까지 끝나기 어렵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 하마스 指導部 等 戰爭의 當事者가 모두 美國 大選의 勝者를 確認한 後 自身들의 다음 行步를 決定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미국의 外交安保 專門家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硏究所 아시아太平洋 安保夕座(56)가 現在의 國際 情勢를 診斷하며 한 말이다. 會議 參席 次 來韓한 그는 7日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우크라이나 戰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 各種 紛爭 等 現在 國際社會에서 벌어지는 葛藤의 原因은 第2次 世界大戰 以後 約 80年 間 自由主義 國際秩序를 누린 一種의 ‘代價’이자 各國 權威主義 統治者의 長期執權 및 高齡化와 關聯이 깊다고 診斷했다. 規則 基盤의 國際 秩序를 지키지 않으며 民主主義, 人權 等을 輕視하는 푸틴 大統領(72), 네타냐후 總理(75), 시진핑(習近平·71) 中國 國家主席,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大統領(70) 等이 長期執權하면서 80餘 年間 지켜졌던 國際 秩序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는 意味다.크로닌 夕座는 “11月 美 大選에서 도널드 트럼프 前 美 大統領이 勝利하면 防衛費 分擔金 引上은 不可避하며 그가 駐韓美軍 撤收 等을 다시 擧論할 可能性이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前 大統領과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의 共通點은 相對에게 더 많은 讓步를 끌어내기 위해 ‘威脅’을 利用하는 것이며, 韓國에도 이 威脅을 加할 것이란 意味다.또한 그는 네타냐후 總理가 意圖치 않은 美 大選의 ‘킹 메이커’가 됐다며 “네타냐후 總理가 조 바이든 大統領에게 打擊을 주고 트럼프 前 大統領의 當選을 도울 수 있다”고 診斷했다. 바이든 行政府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仲裁에 나선다 해도 ‘강 對 强’를 이어가는 兩側 中 어느 한 쪽도 說得하기 어렵고, 民間人 死傷者가 늘어날수록 이스라엘을 支持하는 바이든 大統領이 剛한 批判에 直面해 大選 局面에서 不利해질 可能性이 높다는 것이다. 크로닌 夕座는 美國 플로리다대를 卒業하고 英國 옥스퍼드대에서 國際關係學으로 席,博士 學位를 땄다. 조지 부시 前 行政府 時節 美 國際開發處(USAID)에서 일했고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新美國安保센터(CNAS), 美 平和硏究所 等의 싱크탱크에서 勤務했다. 現在 허드슨硏究所 아시아太平洋 안寶石左로 在職하고 있다. 다음은 一問一答.─두 個의 戰爭, 美國 大選과 韓國 總選을 包含해 全世界 76個國에서 選擧가 치러지는 ‘슈퍼 選擧의 해’, 美·中 霸權 競爭 等으로 國際 情勢의 變動性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제2차 世界大戰 以後 우리는 規則 基盤의 自由主義的 國際 秩序에 익숙해져 있었다. 冷戰이 終熄되고는 民主主義가 勝利했다는 믿음이 퍼졌다. 이 規則 基盤의 國際 秩序가 危機에 處했다. 只今 우리는 獨裁 政治의 歸還을 보고 있다. 美國이 過去의 位相을 잃고 民主主義 國家 間 連帶가 弱해진 渦中에 러시아 中國 北韓 等 現象 變更을 願하는 國家들은 旣存의 國際 秩序를 威脅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美國을 包含해 主要國 指導者들은 모두 70,80代 高齡이 됐다. 푸틴 大統領, 시 主席, 네타냐후 總理, 에르도안 大統領 等은 모두 10年 넘게 長期執權하고 있다. 平均 壽命 延長이 불러온 豫想치 못한 結果다. 2個의 戰爭 또한 싫든 좋든 美國이 主要 行爲者나 다름없어서 11月 美 大選 前까지는 確實한 休戰이 이뤄지기 어렵다. 푸틴도 하마스도 네타냐후도 大選 勝者를 보고 다음 行步를 決定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때문에 全世界 各國 모두 더 많은 葛藤과 戰爭에 對備해야 한다. 大妃의 核心은 ‘抑止力 强化’에 있다.”─트럼프 前 美 大統領이 再選한다면 韓國에 어떤 影響을 미칠까.“방위비분담금 引上은 不可避하다. 例를 들어 韓國 政府가 바이든 行政府와 防衛費分擔金 特別協定(SMA)을 통해 現在보다 分擔金을 두 倍 올린다 치자. 그렇다 해도 트럼프 前 大統領이 再執權하면 이를 더 올리거나 또 駐韓美軍 撤收 等을 운운할 可能性이 높다. 트럼프 前 大統領과 金正恩 委員長은 모두 相對에게서 더 많은 讓步를 끌어내기 위해 ‘威脅’을 利用한다. 剛한 모습을 보이면서 相對方이 물러나도록 壓迫해 自身이 願하는 것을 얻어내는 一種의 ‘파워플레이(powerplay)’다.파워플레이는 敵을 對處할 때는 좋은 方法이지만, 親舊와 同盟을 對할 땐 끔찍한 方式이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本人과 家族 外에는 누구에게든 파워플레이로 一貫한다. 존 볼튼 前 白堊館 國家安保補佐官, 제임스 매티스 前 國防長官, 렉스 틸러슨 前 國務長官 等 그가 自身의 核心 參謀들을 내친 方式이 이를 잘 보여준다. 그가 再執權에 成功해 韓國을 더 많이 壓迫할 수록 안타깝게도 韓國 內 反美 輿論과 自體 核武裝論 等이 高調될 것이다.”─북한과 러시아의 軍事 協力이 부쩍 强化되고 있다.“우크라이나 侵攻으로 國際 社會에서 孤立된 푸틴 大統領에겐 金 委員長이 거의 唯一한 親舊다. 金 委員長 또한 自身이 푸틴 大統領과 同等하다는 걸 보여주려 한다. 그는 自身이 트럼프 前 大統領, 푸틴 大統領, 시진핑 主席과 같은 位置에 있다고 생각한다. 北韓을 ‘작지만 偉大한 國家(small great nation)’로 만드는 것이 그의 目標다. 金 委員長이 푸틴 大統領과 密着한다고 해서 北韓이 러시아의 말을 잘 듣는 것도 아니다. 北韓은 누구의 衛星國家度 되지 않으려고 한다.김 委員長이 核 威脅을 加하는 目的은 ‘나도 푸틴처럼 核武器를 使用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다. 恐怖感을 造成해서 自身을 더 重要한 協商 對象으로 만드려는 것이다. 그는 核武器 威脅을 통해 얻어지는 ‘힘’과 ‘影響力’을 願한다.”─그 餘波로 韓國 一角에서 自體 核武裝論이 나온다.“미국과 日本이 모두 剛하게 反對할 것이다. 于先 美國은 韓美日 3國 協力이 威脅받기 때문에 反對할 것이다. 日本 亦是 韓國과 北韓이 모두 核을 가지게 된다면 自國 安保가 크게 威脅받는다고 여길 것이다. 나의 日本人 親舊도 이 事案에 宏壯히 不安해 하고 있다. 韓國이 지나치게 北核을 憂慮할 必要는 없다. 지난해 4月 韓美 頂上이 合意한 워싱턴 宣言으로 美國이 韓國을 防禦할 것이라는 約束이 더 鞏固해졌다.한국과 日本의 利害 關係는 歷史上 그 어느 때보다 一致한다. 植民支配 歷史 等 韓國의 아픈 過去事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다만 過去를 否定하지는 말되 너무 사로잡히지도 말라고 助言해주고 싶다. 英國과 프랑스는 1000年 넘게 數 次例 戰爭을 벌인 怏宿이고 아직도 서로를 헐뜯고 嘲弄한다. 하지만 두 나라는 如前히 協力할 事案에 對해서는 緊密히 協力한다. 韓國과 日本 關係도 그러기를 바란다.”─우크라이나 戰爭이 3年次로 접어들었다. “最近 러시아가 一部 成果를 얻고 있으나 ‘勝利(win)’가 아니라 ‘지지 않은 것(not losing)’에 가깝다. 우크라이나 東部의 一部 地域을 占領한다 해도 우크라이나 內部, 全世界的인 反(反)러시아 輿論이 워낙 높아 過去처럼 親러 人事를 우크라이나의 ‘꼭둑각시 大統領’으로 세우기는 어렵다. 푸틴 政權이 願하는 親러 政權 樹立이 쉽지 않다는 意味다. 다만 안타깝지만 우크라이나 또한 一部 領土를 잃는 것도 堪耐할 必要는 있다고 본다. 國境은 언제든 바뀌는 것이고 只今의 國境이 永遠不變한 것도 아니다. 暴走하는 푸틴 大統領을 沮止하는 것이 더 重要하다.11월 大選, 우크라이나 支援에 否定的인 野黨 共和黨과 支援을 支持하는 執權 민주당의 政爭으로 바이든 行政府의 우크라이나 支援이 멈춰진 狀態지만 시 主席이나 金 委員長을 抑制하기 위해서라도 우크라이나가 지도록 두면 안 된다. 11月 大選에서 누가 勝利하건 새 美國 大統領에게도 中國이나 北韓을 抑制하는 것이 重要하다. 이 事案에 關心이 있다면 푸틴 大統領이 쉽게 勝利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특히 우크라이나 狀況은 臺灣에 매우 重要하다. 푸틴 大統領이 目標를 이루거나 再執權한 트럼프 前 大統領이 우크라이나 支援을 中斷하면 시 主席 또한 臺灣을 侵攻할 自信感을 얻을 것이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戰爭 또한 長期化하고 있다.“안타깝게도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아프가니스탄’이 될 可能性이 높다. 19世紀 大英帝國, 옛 蘇聯, 美國이 모두 敗한 아프가니스탄처럼 가자地區 또한 이스라엘의 永遠한 雷管으로 남을 것이다. 그 수렁에서 빠져나올 길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네타냐후 總理는 ‘하마스만 除去하면 된다’고 主張하지만 하마스를 潰滅해도 第2, 第3의 하마스가 또 나올 것이다.미국은 우크라이나에는 軍事 支援만 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달리 中東에는 美軍이 있기 때문에 美國의 介入 程度가 우크라이나 戰爭보다 훨씬 높다. 이로 因해 意圖하지 않게 네타냐후 總理가 11月 美 大選의 ‘킹메이커’가 됐다. 네타냐후 總理는 바이든 大統領과 사이가 좋지 않고 트럼프 前 大統領과 緊密하다. 이런 狀況에서 네타냐후 總理가 바이든 大統領을 도울 可能性은 낮다. 이스라엘이 强勁策을 固守해 더 많은 팔레스타인 民間人이 죽으면 바이든 行政府의 外交 政策에 對한 批判이 高調될 것이고 그의 支持率 또한 打擊받을 것이다. ”하정민 記者 dew@donga.com김윤진 記者 kyj@donga.com}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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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테러 恐怖’에 떠는 유럽… 反무슬림 ‘피의 報復’ 惡循環 憂慮

    2014∼2015年 수니派 極端主義 武裝團體 이슬람國家(IS)의 갖가지 테러로 呻吟했던 유럽이 또 테러 恐怖에 휩싸였다. IS의 分派 ‘IS-K’(호라산)가 22日 러시아 모스크바 公演場에서 테러를 저질러 最小 137名이 숨진 가운데 獨逸, 프랑스 等 西유럽에서도 IS 關聯者의 테러 試圖가 續續 摘發되고 있다. 스페인은 2019∼2023年 摘發된 110個 以上의 테러 活動 中 95%가 이슬람 極端主義와 關聯이 있다고 公開했다. 7月 올림픽 開幕을 앞둔 프랑스는 24日 테러 警報 體系 總 3段階 中 가장 높은 ‘最高 段階’ 警報를 發令했다. 이는 難民의 持續的 流入, 무슬림의 높은 出生率 等으로 유럽 內 무슬림 人口가 急增하는 가운데 經濟難과 兩極化 等으로 ‘2等 市民’ 取扱을 받는 무슬림들이 極端主義에 빠지기 쉬운 土壤이 만들어진 것과 無關하지 않다는 分析이 나온다. 포르투갈 等 最近 選擧를 치른 유럽 主要國에서 極右 政黨이 突風을 일으키며 무슬림 嫌惡 情緖를 부추기는 것 또한 ‘暴力의 惡循環’ 憂慮를 높인다. ● 獨-佛서도 IS 連繫 테러 試圖 政治媒體 폴리티코유럽 等에 따르면 獨逸 警察은 19日 스웨덴 議會를 銃器로 攻擊할 計劃을 세운 IS 支持者 2名을 逮捕했다. 警察은 “아프가니스탄 國籍者인 이들이 現場 狀況 調査, 武器 購入은 勿論이고 시리아 北部에 收監된 IS 隊員을 돕기 위한 募金 等을 試圖했다”고 밝혔다. 이슬람圈은 스웨덴이 지난해 自國 곳곳에서 벌어진 이슬람 經典(꾸란) 燒却 事態에 微溫的으로 對處한다며 强한 不滿을 표했다. 스페인 國家安保會議(CSN) 또한 같은 날 發表한 報告書에서 IS와 알카에다를 主要 安保 威脅으로 指目하며 “테러, 이슬람 極端主義 等의 危險이 實質的이고 直接的으로 커지고 있다”고 診斷했다. 알카에다는 2004年 스페인 首都 마드리드 隣近의 通勤 列車 4代에 테러 攻擊을 加해 193名이 숨지고 2000餘 名이 부상당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12月 프랑스 파리 에펠塔 近處에서 凶器를 휘둘러 觀光客 1名을 숨지게 하고 2名을 다치게 한 容疑者 또한 攻擊 直前 IS에 忠誠을 盟誓한 事實이 밝혀졌다. 이란系 프랑스人인 이 容疑者는 이미 테러 前科가 있었고 이슬람 極端主義者와 꾸준히 接觸해 왔다. 제랄드 다르마冷 內務長官은 “이슬람 테러리즘의 持續的인 威脅을 받고 있다”고 是認했다. IS는 2015年 1月 示唆媒體 ‘샤를리 에브도’ 테러, 같은 해 11月 파리 바타클랑 劇場 테러 等 여러 테러를 恣行했다. ● 이슬람 極端主義 테러 土壤 造成 美國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EU 內에서 튀르키예(터키)를 除外한 무슬림 人口는 1990年 約 3000萬 名에서 2010年 4400萬 名, 2023年 5030萬 名으로 늘었다. 시리아 內戰 後 2015年부터 中東系 難民이 大擧 몰려들었고 白人보다 높은 무슬림의 出生率 또한 이들의 人口 增加로 이어졌다. 그러나 大部分의 무슬림들은 白人과의 所得, 敎育 隔差 等으로 社會 主流에 끼지 못하고 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2個의 戰爭 等으로 高物價와 經濟難이 固着化한 것도 現實에 不滿을 가진 一部 무슬림이 極端主義에 빠지도록 만드는 土壤을 提供하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 네덜란드, 핀란드 等 最近 總選을 치른 나라에서는 모두 强力한 反(反)이슬람, 反難民 政策을 내세운 極右 政黨이 躍進했다. 이로 인한 社會 全般의 이슬람 嫌惡 輿論이 一部 무슬림의 極端 行動을 부추기고 이것이 追加 暴力을 惹起할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 2個의 戰爭, 美中 霸權 葛藤에 따른 新(新)冷戰 構圖 等으로 主要國이 過去만큼 테러 威脅에 對處할 餘力이 不足해졌고, 長期化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 또한 이슬람 極端主義 테러의 危險을 高調시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테러犯에 對한 最大限의 報復을 다짐한 것 또한 ‘피의 惡循環’ 憂慮를 높인다. 濠洲 示唆媒體 컨버세이션은 “(러시아 같은) 權威主義 政權은 테러 時 暴力의 惡循環으로 이어질 수 있는 殘酷한 報復으로 對應하는 傾向이 있다. 民主國家가 對테러 作戰을 遂行할 때보다 自制力과 責任感이 떨어진다”고 憂慮했다.하정민 記者 dew@donga.com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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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會計는 어떻게 民主主義를 求할 수 있는가?[책의향기 온라인]

    現金이 오가는 去來 뿐아니라 現金 없이 일어나는 去來도 會計 帳簿에 記錄하는 會計 原則을 ‘發生主義(Accrual Basis)’라 한다. 現在 大部分의 企業이 이 發生主義 原則에 따라 財務諸表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政府는 아직까지 ‘現金主義(Cash Basis)’에 根據한 決算 方式을 固守하고 있다. 이로 인해 國家 財政의 效率性, 透明性, 持續可能性이 떨어진다는 指摘이 끊이지 않는다. 이 冊은 政府 運營의 效率性과 持續性을 높이기 위해 發生注意를 擇해야 하며 이것이 民主主義를 强化한다고 强調한다. 하정민 記者 dew@donga.com}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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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유럽은 없다

    美國은 두 次例의 世界大戰을 통해 單一 霸權國으로 거듭났다. 유럽 全體가 廢墟로 變했지만 美 本土의 被害는 全無했기에 莫强한 製造業 인프라를 쉽게 構築할 수 있었다. 달러 또한 基軸通貨가 됐다. 最近 中國의 負傷 等으로 過去보다 政治社會的 霸權은 弱化됐지만 經濟 霸權은 굳건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이 2年을 넘겼다. 戰爭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나 이 戰爭을 契機로 美國과 유럽의 經濟 隔差가 어쩌면 돌이킬 수 없는 水準으로 벌어질지 모른다. 國內總生産(GDP) 增加率, 資本市場 規模, 主要 企業의 市場 價値 等은 이미 比較가 無意味한 水準이다. 지난해 美 經濟는 年率 2.5% 成長했다. 特히 4分期(10∼12月) 成長率은 3.2%에 達했다. 美 基準金利는 5.5%로 世界 主要國 中 가장 높다. 美國보다 基準金利가 1.0%포인트 낮은 유로존(유로貨 使用 20個國)의 지난해 成長率은 0.5%로 推定된다. 域內 最大 經濟大國 獨逸 經濟는 같은 期間 ―0.3% 成長해 ‘유럽의 病者’로 불린다. 美國과 유로존의 지난해 GDP가 各各 約 27兆 달러, 約 15兆 달러라는 點을 勘案하면 ‘2.5%’와 ‘0.5%’란 成長率 差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美國의 덩치가 훨씬 크고 成長을 妨害하는 高金利 環境이 펼쳐졌는데도 몸집을 불리는 速度가 빠르다. 또한 美 1位 企業 마이크로소프트(MS)의 時價總額은 3兆 달러가 넘는다. 유럽 1位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는 5分의 1에도 못 미치는 5710億 달러. 美 뉴욕證券去來所(NYSE)와 나스닥 市場에 上場된 企業들의 時總 合計 또한 約 49兆2000億 달러다. 유로넥스트(藥 6兆8000億 달러)의 7倍 以上이다. 유럽 땅에서 벌어진 2年間의 戰爭은 유럽의 安保를 위태롭게 했고 經濟 負擔도 急增시켰다. 에너지 自立이 可能한 美國과 달리 러시아産 依存度가 높은 유럽 經濟의 限界도 露出했다. 特히 겉으로는 ‘유럽合衆國(United States of Europe)’을 旗幟로 러시아의 暴走를 막겠다면서도 뒤로는 自國의 利害關係만 重視하는 민낯度 드러냈다. 러시아産 에너지 依存度가 높은 獨逸은 허울뿐인 臺(對)러시아 制裁 代身 촘촘한 制裁를 加하는 데 躊躇한다. 武器가 不足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韓國 等 第3國의 武器를 輸入하자는 主張 또한 域內 軍事 强國 프랑스가 反對한다. 戰爭 前부터 累積된 問題도 있다. 美國은 人工知能(AI) 等 尖端技術에 大大的인 投資를 아끼지 않았고 高級 海外 人力을 빨아들여 높은 革新 力量을 保有했다. 유럽은 急激한 高齡化 渦中에 中東, 北아프리카 等의 低熟鍊 移民者가 主로 流入돼 生産性 向上이 더디다. 美國에 비해 짧은 勤務 時間, 强性 勞組 等도 익히 알려진 事實이다. 덜 일하고 더 노는데 앞서 있는 競爭者를 따라잡을 순 없다. 또한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等 美 빅테크가 이미 유럽 情報技術(IT) 市場을 掌握했는데도 유럽은 빅테크 規制에만 汨沒한다. 規制보다 時急한 것은 유럽版 구글, 애플을 만들고 키우는 方法을 찾는 일이다. 鐵槌를 加한들 이미 유럽 全體가 美國의 IT 植民地나 다름없는 판局에 유럽 企業이 그 자리를 메꿀 能力은 있는지 疑心스럽다. 2000年 6月 當時 不動의 世界 1位 携帶폰 企業이었던 핀란드 노키아의 시총은 約 3000億 유로였다. 當時 애플(200億 유로)보다 15倍 많았다. 채 24年이 못 되는 期間에 애플은 時總 約 3兆 달러의 恐龍이 됐지만 스마트폰의 到來를 豫測하지 못한 노키아의 携帶電話 事業部는 MS에 팔려 歷史 속으로 사라졌다. 只今이라도 强度 높은 革新을 斷行하지 않으면 더 많은 유럽 企業이 비슷한 前轍을 밟을 수 있다. 하정민 國際部 次長 dew@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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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防衛費 안내면 러 나토侵攻 督勵할 것”

    美國 공화당의 有力 大選 走者인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寫眞)이 ‘防衛費를 充分히 내지 않은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會員國에 對해서는 러시아가 侵攻하도록 督勵하겠다’는 趣旨로 發言했다. 執權 當時 나토가 ‘安保 無賃乘車’를 하고 있다며 會員國에 國內總生産(GDP) 對比 2.0%의 國防費를 支出하도록 壓迫했던 그가 再執權하면 防衛費를 理由로 同盟에 對한 安保雨傘을 撤回할 可能性까지 示唆한 것이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10日(現地 時間) 사우스캐롤라이나주 遊說 途中 過去 한 나토 會員國 指導者가 自身에게 “우리가 돈(防衛費)을 내지 않더라도 러시아로부터 攻擊받으면 우리를 保護하겠는가”라고 물었다는 逸話를 紹介했다. 이에 自身은 “當身이 滯納者(delinquent)라면, 保護하지 않겠다(I would not protect you). 오히려 러시아가 願하는 대로 하라고 督勵할 것”이라고 答했다고 했다. 또 “請求書에 나온 代金을 納付하라(You got to pay your bill)”고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在任 當時 富裕한 同盟國이 充分한 防衛費를 내지 않는다며 거센 不滿을 표했다. 그는 韓國과 獨逸에 各各 ‘美國을 벗겨먹으려 한다(rip off)’, ‘富者 나라가 防衛費를 그렇게 적게 쓰는 것을 理解할 수 없다’고 批判했다. 駐韓美軍 및 駐獨美軍 撤收 等도 擧論했다. 同盟들은 反撥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事務總長은 11日 聲明에서 “同盟이 서로를 防禦하지 않을 수 있다는 暗示는 美國을 包含해 모두의 安保를 毁損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런 트럼프 前 大統領이 再執權하면 第2次 世界大戰 以後 80餘 年間 同盟을 지켜온 美國의 安保雨傘이 事實上 終熄될 수 있다고 憂慮했다. 特히 “1950年 딘 애치슨 當時 美 國務長官이 韓國을 뺀 ‘方位線(애치슨 라인)’을 發表한 後 5個月 만에 北韓이 戰爭을 일으켰다”며 世界가 美國의 意志를 信賴하지 않으면 6·25戰爭 같은 事態를 惹起할 수 있다고 評했다.트럼프 “同盟이라도 돈 안내면 滯納者”… 나토 “모두의 安保 威脅” 트럼프 “돈 안내면 侵攻 督勵” 論難同盟國에 GDP의 2% 國防費 要求… 未達땐 安保雨傘 撤回 可能性 示唆유럽 “安保 가지고 장난하나” 발칵韓, 美와 防衛費分擔 協商 早期着手 “한 會員國에 對한 攻擊은 全體 會員國에 對한 攻擊으로 看做해 共同 防禦한다.” 1949年 設立된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의 ‘憲章 5兆’ 內容이다. 31個 나토 會員國 中 單 한 國家만 攻擊을 받아도 나머지 30個國이 軍事力을 結集해 共同 反擊에 나선다는 것이 骨子다. 2022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後 그間 中立을 維持했던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加入한 것 또한 이 集團 安保雨傘을 期待했기 때문이다. 75年間 維持되던 나토 憲章 5條가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의 發言으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執權 當時 機會가 있을 때마다 나토가 ‘安保 無賃乘車’를 하고 있다고 批判하며 各 會員國에 自國의 國防費를 國內總生産(GDP) 對比 2% 水準으로 끌어올리라고 剛하게 壓迫했던 그는 10日(現地 時間) “再執權하면 돈을 내지 않는 同盟에 對해서는 러시아의 侵攻을 부추기는 일마저 不辭하겠다”는 趣旨의 威脅을 加했다. 나토 主要 會員國은 勿論이고 韓國, 日本 等 아시아 核心 同盟國에도 비슷한 壓迫이 加해질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이미 在任 當時 駐韓美軍 撤收 可能性 等을 言及했고 防衛費 分擔金 5倍 增額도 要求했다.● 트럼프 “同盟이라도 돈 안 내면 滯納者” 美國은 나토 設立 後 大部分의 財政을 책임졌다. 나토에 따르면 트럼프 前 大統領이 執權한 2017年 基準 나토 國防 支出의 71.7%를 美國이 負擔했다. 特히 트럼프 前 大統領은 各 會員國에 ‘GDP의 2%’ 基準을 直接 擧論하며 壓迫 水位를 높였다. 國際 統計사이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基準 31個 나토 會員國에서 GDP 對比 2%를 넘는 國防費를 支出하고 있는 나라는 폴란드(3.9%), 美國(3.49%), 그리스(3.01%) 等 總 11個國이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在任 當時 이 基準에 未達하는 獨逸에 對해 “富者 나라가 왜 이리 돈을 조금 내냐”며 앙겔라 메르켈 當時 獨逸 總理와 事事件件 對立했다. 結局 트럼프 大統領은 2020年 駐獨美軍 3萬6000名 中 1萬2000名 減縮 方案을 發表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이날 發言에서 基準에 未達하는 國家를 ‘滯納者’로 取扱했다. 美國에 내야 할 돈을 빚졌다는 얘기다. 이런 狀況에서 그가 11月 大選에서 再執權하면 國防費 支出이 2.0%에 未達하는 相當數 나토 會員國이 美國의 거센 增額 要求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韓國 또한 防衛費 增額과 駐韓美軍 調整을 連繫한 壓迫에 直面할 수 있다. 이에 政府는 그의 再執權 可能性에 對備해 第12次 防衛費分擔特別協定(SMA) 締結을 위한 美國과의 協商을 올해 中 早期 着手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MA는 駐韓美軍 駐屯 費用에서 韓國 政府가 負擔할 金額을 規定하는 協定으로, 11次 SMA는 2025年까지 適用된다. 政府 消息通은 終了 期限이 約 2年 남은 SMA 協商을 서둘러 始作하는 理由에 對해 “트럼프 前 大統領이 當選되면 在任 때처럼 큰 幅의 分擔金 引上을 要求할 수 있다는 憂慮도 作用했다”고 했다. 우리 側 協商 代表로는 이태우 週(駐)시드니 總領事가 內定된 것으로 傳해졌다.● 바이든-유럽 全體 부글부글 트럼프 前 大統領과 大選에서 再激突할 可能性이 높은 조 바이든 美 大統領은 11日 聲明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폴란드, 발트海 國家도 攻擊해도 된다는 靑信號”라며 “끔찍하고 危險하다”고 批判했다. 共和黨 大選 候補 競選에서 트럼프 前 大統領과 競爭 中인 니키 헤일리 前 駐유엔 美國大使는 “暴力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 便을 들면 안 된다”고 했다. 全 유럽은 발칵 뒤집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事務總長은 “美國과 유럽을 약화시키고 美國과 유럽 軍人을 더 큰 危險에 處하게 한다”고 警告했다. 駐제프 보렐 유럽聯合(EU) 外交安保政策 高位代表는 “나토는 美 大統領 氣分에 따라 作動하는 軍事同盟日 수 없다”고 말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時 폴란드 國防長官 亦是 트럼프 前 大統領의 再選 캠페인에 對해 “同盟의 安保를 가지고 장난칠 핑계가 될 수 없다”며 憤怒했다. 피터 리케츠 前 英國 上院議員은 골프 愛好家인 트럼프 前 大統領의 趣味를 들어 “나토는 GDP의 2%란 돈을 내면 防衛 서비스를 提供하는 ‘컨트리클럽’이 아니다”라고 一喝했다.뉴욕=김현수 特派員 kimhs@donga.com하정민 記者 dew@donga.com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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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조코위’ 執權 10年 만에 後退한 印尼 民主主義

    인도네시아는 印度 中國 美國에 이은 世界 4位 人口 大國이다. 共産黨이 統治하는 中國과 달리 印度와 美國처럼 選擧를 통해 指導者를 뽑기에 ‘世界 3代 民主主義 國家’를 自處한다. 다만 民主主義 歷史는 길지 않다. 1945年 네덜란드의 植民 統治에서 벗어났지만 오랜 軍部 獨裁를 거쳤고 2004年 直選制를 導入했다. 첫 直選 大統領 繡실로 밤房 誘導요노 亦是 軍人 出身이었다. 이에 2014年 첫 民選 大統領 조코 緯度도(조코위)가 就任했을 때 2億8000萬 國民의 期待가 엄청났다. 사람들은 그를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라 했다. 當時 世界 最高 權力者인 버락 오바마 前 美國 大統領과 같은 1961年生, 흙수저 成功談, 그때만 해도 疏脫했던 이미지 等이 恰似했다. 오바마 前 大統領 또한 한때 인도네시아에 살았다는 履歷까지 더해졌다. 10年이 흐른 只今 인도네시아의 民主主義 時計는 거꾸로 간다. 조코위 大統領이 14日 치러질 大選 1次 投票를 長男 기브欄에게 權力을 물려줄 道具 程度로 여기는 탓이다. 그는 自身이 屬한 執權 鬪爭민주당의 大選 候補를 支持하지 않는다. 代身 미는 사람은 2014年, 2019年 大選에서 모두 本人과 對決했던 프라洑워 守備安土 게린드라當 大選 候補. 프라洑워의 副統領 候補가 기브欄이다. 조코위 大統領은 過去 프라洑워와 對決할 때 “軍部 獨裁로 回歸하고 싶으냐”고 그를 攻擊했다. 프라洑워는 軍人 出身이고 前 丈人 또한 軍部 出身 獨裁者 수하르토 前 大統領이다. ‘獨裁’ 云云할 땐 언제고 3選을 禁止한 憲法 때문에 自身의 3連任이 어려워지자 이제 政敵(政敵)을 後任者 兼 아들의 政治的 後見人으로 삼으려 한다. 執權黨의 主要 政治人은 프라洑워만큼 기브欄에게 友好的이지 않다. 기브欄이 副統領 候補에 오른 過程 또한 批判받아 마땅하다. 父親의 政治的 故鄕인 솔로 市長으로 在職 中인 37歲의 기브欄은 當初 ‘正·副統領 候補의 出馬 資格은 40歲 以上’이라는 選擧法으로 出馬가 不可能했다. 그러자 憲法裁判所는 ‘地方自治團體長으로 選出된 사람은 年齡 制限을 받지 않는다’는 奇想天外한 憲法 訴願을 引用해 違憲 判決을 내리고 出馬 障礙物도 없애줬다. 當時 憲法裁判所長이 조코위 大統領의 妹弟 兼 기브欄의 姑母夫인 안와르 우스만이다. 우스만은 利害衝突 防止 義務를 어기고 이 引用 決定에도 參與했다. 各界의 批判이 들끓자 憲法裁判所長에서 물러났다. 많은 東南亞 指導者는 世襲 論難에서 자유롭지 않다. 리셴룽 싱가포르 總理, 勳 마네트 캄보디아 總理,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大統領은 모두 父親이 總理 或은 大統領이었다. 또한 리 總理와 탁신 친나왓 前 泰國 總理는 各各 自身의 아들과 딸을 次期 總理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 두 사람조차 優先은 親分이 두터운 政治人에게 暫時 總理職을 맡겨 조금이라도 批判을 撫摩하려는 시늉은 한다. ‘눈 가리고 아웅’이지만 世襲을 위한 最小限의 具色은 갖추려는 것이다. 조코위 大統領에겐 그 시늉조차 번거로운 듯하다. 아들의 出馬에 必要한 고작 3年을 못 기다려 事實上 憲法을 뜯어고쳤다. 政治的 中立 義務를 지키지 않고 아들의 選擧 運動에도 熱心이다. 世襲을 爲한 ‘징검다리龍 後任者’로 靜寂을 擇하는 破格도 선보였다. 國民을, 憲法을, 民主主義를 우습게 본다는 批判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는 就任 直後 韓國을 찾아 “韓國의 經濟 成長과 民主化 同時 達成에 깊은 感銘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를 韓國처럼 만들겠다”는 趣旨로 發言했다. 成長은 이뤘을지 모르나 그가 갓 싹을 틔운 인도네시아의 民主主義를 후퇴시켰다는 批判은 아들의 副統領 登極과 無關하게 남을 것이다. 그가 인도네시아의 첫 民選 大統領이 아니라 ‘民選 大統領이면서 世襲을 試圖한 첫 番째 大統領’으로 남을 可能性이 높다는 點이 안타깝다. 하정민 國際部 次長 dew@donga.com}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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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인터뷰/하정민]“中東 紛爭 裏面에는 ‘힘 빠진 美’… ‘트럼프 2.0’ 可能性도 葛藤 키워”

    《“이스라엘, 하마스, 이란 等 中東 戰爭의 理解當事者 모두 戰爭의 長期化를 內心 바라고 있다. 老獪한 中東 各國 指導者의 長期 執權, 친(親)이스라엘 性向인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의 再執權 可能性 또한 域內의 紛爭과 葛藤을 高調시키고 있다.”국내의 代表的인 中東 專門家이며 지난해 11月부터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硏究年을 보내고 있는 인남식 國立外交員 敎授(56)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 勃發 100日을 맞아 내린 診斷이다. 그는 ‘슈퍼 選擧의 해’를 맞아 世界 各國에서 大衆迎合主義(포퓰리즘) 性向의 政治人이 得勢하는 渦中에 우크라이나 戰爭에 이어 中東 戰爭 또한 쉽사리 끝날 幾微가 보이지 않는다며 “世界 곳곳의 紛爭 强度와 頻度가 높아질 可能性이 있다”고 憂慮했다.》인 敎授는 開戰 100日 다음 날인 이달 15日 東亞日報와 畫像 인터뷰에 이어 最近 中東 곳곳을 攻擊한 이란에 파키스탄이 報復海 西南아시아로도 擴戰 憂慮가 高調된 18日 追加 書面 인터뷰를 갖고 “中東에서 일어나는 戰爭 및 紛爭의 根本 原因은 美國의 勢力 弱化”라고 分析했다. 美國 中心의 單極(單極) 體制가 中國 等 多極(多極) 體制로 바뀌면서 美國은 그 大處에도 바빠 ‘世界의 火藥庫’ 中東을 過去처럼 管理할 餘力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紛爭의 常時化, 日常化, 長期化’가 나타날 可能性이 높다며 “孤立主義를 외치는 트럼프 前 大統領이 再執權하면 이 葛藤이 激化할 수 있다”고 憂慮했다. 그는 연세대 政治外交學科를 卒業하고 2003年 英國 더럼大에서 中東政治로 博士學位를 받았다. 中東에 對한 國內의 關心이 높지 않을 때부터 各種 講演과 寄稿로 中東을 알리며 名聲을 얻었다. 오래前부터 아랍 主要國을 누볐지만 그럴수록 아랍系가 아닌 中東의 세 나라, 卽 이스라엘(유대系), 튀르키예(튀르크系), 이란(페르시아系)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以前 硏究年을 이스라엘에서 보냈고 이番에 튀르키예로 왔으니 다음 硏究年은 이란으로 가겠다. 이를 통해 中東 葛藤의 淵源과 解決 方案을 立體的으로 探究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一問一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戰爭이 100日을 넘겼다. “兩側 모두 戰爭을 빨리 끝낼 動機가 不足하다. 하마스는 加資를 넘어 요르단江 西岸地球에서도 팔레스타인自治政府(PA)를 代替할 支配勢力이 될 속내를 보이고 있다. 戰爭 勃發 後 西岸地區 내 하마스의 支持率이 올랐다. ‘이스라엘의 附逆者 같은 無能한 PA 代身 이스라엘과 맞서는 우리를 選擇해 달라’는 主張이 먹히는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는 ‘戰爭 中 首長을 交替하지 않는다. 團結해야 한다’는 輿論에 기대어 總理職을 維持하고 있다. 最近 네타냐후 內閣이 거듭 레바논의 시아派 武裝團體 헤즈볼라와의 交戰 可能性을 言及하는 것 또한 이와 無關하지 않다. 現職 總理 最初로 裁判을 받고 있고, 하마스의 奇襲 攻擊을 事前에 感知하지 못한 批判도 큰 네타냐후 總理는 戰線(戰線)李 넓어져야 政治 生命이 延長되는 側面이 있다. 하마스를 後援하는 이란 또한 ‘外部의 敵’을 勢力 擴張의 名分으로 삼고 있어 事態의 解決이 쉽지 않다. 네타냐후 總理(75)와 마무드 아바스 PA 首班(89), 하마스 指導部, 알리 하메네이 이란 最高指導者(85) 等은 다 長期 執權 中이다. 모두 內部 反對派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政權 延長에만 置重하고 있다.” ―이番 戰爭으로 約 2萬5000名의 팔레스타인 民間人이 犧牲됐다. 美國의 低强度 作戰 要求나 國際社會의 休戰 壓迫이 거센데도 왜 이스라엘은 받아들이지 않는가. “先制攻擊을 當했으니 免避用으로라도 두 條件 中 最少 1個는 充足돼야 休戰을 檢討할 것이다. 이番 攻擊을 主導한 ‘하마스 2人者’ 야히야 新瓦르를 除去하거나 하마스가 抑留 中인 約 130名의 人質 中 相當數를 돌려받는 것이다. 어느 쪽도 쉽지 않다는 게 問題다. 이스라엘이 休戰에 積極的이지 않은 理由는 11月 美 大選과도 密接한 關係가 있다. 現在 네타냐후 總理와 조 바이든 美 大統領의 사이는 미지근하다. 바이든 大統領은 新任 이스라엘 總理가 執權하면 곧바로 워싱턴 白堊館으로 招請하는 慣例를 깼다. 2022年 12月 세 番째로 執權한 네타냐후 總理가 지난해 9月 뉴욕 유엔 總會에 參席했을 때 겨우 만났다. 反面 ‘브로맨스(bromance)’로 불릴 만큼 네타냐후와 가까웠던 트럼프 前 大統領은 執權 當時 텔아비브에 있던 州이스라엘 美國大使館을 尖銳한 宗敎 紛爭地 예루살렘으로 移轉했다.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의 3角 修交도 仲裁했다. 네타냐후 總理는 ‘이처럼 트럼프와 가까운 내가 總理로 있어야 美國을 움직일 수 있다’고 主張할 것이다. 그가 트럼프 前 大統領이 共和黨 大選 候補로 確定될 때까지 戰爭을 持續하며 버티려 할까 걱정이다.” ―이番 中東 戰爭의 最大 受惠者는 누구인가. “이란이다. 이란은 1979年 이슬람革命 後 그 理念을 守護하고 이슬람圈 全體로 擴散시키는 것을 ‘國是(國是)’로 삼고 있다. 題材로 인한 深刻한 經濟難에도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等을 支援하는 理由다. 特히 시아派 正體性을 利用해 域內 霸權國이 되려는 생각이 뚜렷하다. 이미 레바논 시리아 예멘 이라크와 자국을 잇는 巨大한 ‘시아派 벨트’를 構築했고 이番 戰爭으로 美國의 손발이 묶인 사이에 곳곳에서 存在感을 드러내고 있다. 하마스의 挑發 前까지 中東의 主人公은 이란의 競爭者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물밑에서 修交 協商을 벌였고 美國에는 原子力發電所 技術 移轉, 同盟 水準의 安保 協力을 要求했다. 修交가 이뤄졌다면 이스라엘이 거침없이 아라비아半島를 넘나들며 이란을 軍事的으로 威脅할 수 있으니 이란으로서는 絶體絶命의 危機로 認識할 餘地가 있었다. 하지만 戰爭으로 狀況이 瞬息間에 바뀌었다. 이제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等이 共同으로 이스라엘을 威脅하고 있다. 이란은 이 武裝團體를 制御할 수 있는 唯一한 國家라는 戰略的 立地를 構築했다. 다만 이란의 앞날도 碌碌지 않다. 히잡 疑問死 糾彈 示威 等 社會的 抵抗이 確認됐고 經濟難은 매우 深刻하다. 神政一致 體制를 支持해 온 貧困層이 不滿을 갖기 始作하면 眞짜 危機가 올 것이다.” ―休戰 後 가자지구를 누가 다스릴 것이냐는 問題에 現實的인 解法은…. “230萬 名 가자 人口의 折半은 未成年者다. 2007年 하마스가 加資를 掌握한 後 다른 統治 體制를 經驗한 적이 없다. 半(反)이스라엘, 反美 路線이 自然스레 스며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選擧를 치러도 하마스와 비슷한 强勁 性向의 組織이 執權할 可能性이 높다. 하마스를 없애도 第2, 第3의 하마스가 나올 것이다. 美國은 PA가 西岸地球와 加資를 모두 統治하는 것을 內心 바란다. 理論的으로 가장 나은 代案이나 無能과 腐敗로 西岸地球에서조차 人氣가 낮은 PA가 가자 民心을 얻을 可能性이 낮다. 窓살 없는 收容所에 갇힌 듯 살아왔던 가자 住民들은 PA가 이스라엘에 붙어 好衣好食했다고 여긴다. 要아브 갈欄트 이스라엘 國防長官은 國際社會가 一種의 信託 統治를 하자고 主張하나 現實性이 떨어진다. 이스라엘과 美國의 苦悶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中東 一帶의 다른 戰爭과 紛爭도 長期化, 慢性化했다. “시리아는 2011年부터, 예멘은 2015年부터 只今까지 內戰 中이다. 리비아 또한 獨裁者 무아마르 카다피가 逐出된 2011年부터 準內戰 狀態다. 潰滅된 줄 알았던 이슬람國家(IS)도 아직 健在하다. 美國의 힘과 影響力 弱化가 主要 原因이다. 싫든 좋든 美國이 單一 霸權國으로서 中東에 關與할 때는 最小限의 域內 均衡을 維持할 수 있었다. 只今 美國은 中國과의 競爭에 沒頭하는 것만으로도 버겁고 印度太平洋에 注力하고 있다. 이런 狀況에서 트럼프 前 大統領이 再執權하면 美國의 孤立主義가 深化할 것이다. 中東을 包含한 世界 곳곳의 紛爭의 强度와 頻度 또한 높아질 可能性이 있어 걱정이다.” ―中東 專門 學者로서 解法이 안 보이는 狀況을 볼 때 어떠한가. “無力하다. 사람이 이렇게 많이 죽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 죽음에 익숙해지는 것은 더 무섭다. 人間을 救援해야 할 宗敎가 殺傷 名分으로 作用하는 것도 悲痛하다. 하지만 暗鬱한 時期에 비전을 가진 指導者가 나타나 狀況을 反轉시켰음을 人類 歷史의 많은 部分이 보여준다. 그런 指導者의 出現을 鶴首苦待하고 있다.”하정민 記者 dew@donga.com}

    •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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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서도 ‘시아 vs 수니’ 對立의 象徵 솔레이마니 [글로벌 이슈/하정민]

    632年 이슬람 先知者 무함마드가 死亡했다. 시아派는 後繼者로 무함마드의 四寸 동생 兼 사위 알리를 推戴했다. 수니派는 血緣關係가 없지만 讀者 勢力이 剛했던 무함마드의 親舊 兼 後援者 아부바크르를 擁立했다. ‘피’를 앞세웠지만 ‘힘’에선 밀린 알리는 殺害당했다. 以後 約 1400年間 시아派는 單 한 番도 少數派 位置를 벗어나지 못했다. 現在도 18億∼20億 名으로 推算되는 全 世界 이슬람 人口의 10∼15%에 不過하다. 오랜 對立 歷史로 시아派와 수니派의 葛藤은 想像을 超越한다. 이스라엘이나 美國 같은 ‘共同의 敵’이 없었다면 같은 宗敎의 範疇에 묶여 있지도 않고 내내 戰爭을 벌였을 可能性이 있다. 現在 兩側은 熾烈한 ‘體制 競爭’을 벌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等 수니派 왕정국은 午日머니를 利用해 ‘먹고사는 問題를 解決한 世俗主義 社會’를 志向한다. 1979年 이슬람 革命으로 王政을 몰아낸 이란은 ‘豐足하진 않아도 이슬람 敎理를 따르는 神政一致 國家가 最高’란 自負心으로 산다. 무함마드의 後繼者 競爭 때 수니派와 시아派가 各各 ‘影響力’과 ‘正統性’을 내세웠던 것과 비슷하다. ‘쪽數’에서 밀리는 시아派 盟主 이란은 勢力 擴張에 死活을 건다. 2002年 核 開發 疑惑이 提起된 後 20年 넘게 西方의 經濟 制裁를 맞으면서도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이라크 카타입헤즈볼라(KH) 等 隣近 시아派 武裝勢力에 支援을 아끼지 않았다. 수니派人 팔레스타인의 兩大 武裝團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또한 後援했다. ‘中東 內 影響力을 抛棄하는 瞬間 우리도 끝’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2020年 1月 美軍의 公開 殺傷으로 숨진 街셈 솔레이마니 前 이란 革命守備隊 쿠드스群 司令官은 이 海外 武裝勢力 支援을 擔當한 이란 最高위 人士다. 革命守備隊 內에서도 海外 作戰과 特殊戰을 擔當해 最精銳로 불리는 쿠드스 隊員들은 烏合之卒 狀態인 곳곳의 시아派 民兵隊를 體系的으로 敎育했다. 미사일, 無人機 等도 普及해 正規軍 水準으로 키웠다. 이를 통해 이란은 시리아 레바논 예멘 이라크와 자국을 잇는 巨大한 ‘시아派 벨트’를 構築했다. 周邊國을 事實上 衛星國으로 만들었기에 굳이 自國軍을 動員하지 않고서도 수니派 왕정국, 이스라엘, 美國 等을 軍事的으로 壓迫할 수 있었다. 솔레이마니가 故國이 아닌 이라크 바그다드空港에서 숨진 것은 偶然이 아니다. 2014, 2015年 거듭된 테러로 全 世界를 恐怖에 몰아넣었던 수니派 極端主義 武裝團體 이슬람國家(IS)가 3日 솔레이마니의 4周忌 追悼式長에서 테러를 저질렀다. 시아派 勢力 擴張에 平生을 바친 솔레이마니의 象徵性을 勘案해 意圖的으로 場所를 골랐을 可能性이 크다. 이미 잊혀진 存在로 轉落한 IS 立場에서는 어떤 式으로든 存在感을 誇示해야 再起를 圖謀할 수 있다. 이에 수니派가 눈엣가시로 삼던 솔레이마니의 墓地 隣近에서 爆彈을 터뜨려 健在를 알리려 했다는 意味다. IS만 사자(死者)의 象徵性을 利用하는 것은 아니다. 이란과 시아派 武裝團體 또한 ‘殉敎者’로 推仰받는 솔레이마니의 後光이 切實하다. 이란은 慢性 經濟難, 히잡 疑問死 糾彈 示威 等 問題가 山積해 있다. 시아派 武裝團體는 이란의 支援이 없으면 存立 自體가 어렵다. 죽은 솔레이마니를 내세워야만 內部 不滿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이를 勘案할 때 수니派와 시아派의 極限 葛藤은 앞으로도 相當 期間 繼續될 可能性이 높다. 살아서도 戰爭터만 누빈 솔레이마니가 땅속에서조차 平安을 누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정민 國際部 次長 dew@donga.com}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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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臺灣 總統選擧 薄氷 싸움… 中, 힘으로 새 政府 길들이기 나설듯”

    “中國의 經濟 成長이 鈍化된 現 時點에서 中國을 지나치게 刺戟하면 臺灣 安保에 좋지 않다. 次期 臺灣 總統은 中國과의 對話를 늘려야 하며 特히 民間 交流 擴大가 必須的이다.” 臺灣의 元老 政治學者이며 量案(兩岸·中國과 臺灣) 關係의 最高 專門家 中 한 名으로 꼽히는 者오춘산(趙春山·78) 丹粧臺 大陸硏究所 名譽敎授가 지난해 12月 26日 東亞日報와의 畫像 인터뷰에서 13日 實施될 總統 選擧 結果가 國際 情勢에 미칠 影響을 診斷하며 한 말이다. 臺灣을 包含해 올해 韓國, 美國, 印度, 러시아, 이란, 인도네시아, 멕시코 等 世界 곳곳에서는 잇따라 大選과 總選이 치러진다. 臺灣 大選 格인 總統 選擧는 이 ‘슈퍼 選擧의 해’에서 主要國 첫 打者일 뿐만 아니라 美國과 中國의 代理戰 樣相을 띠며, 韓半島 等 國際 情勢에 미칠 影響도 커 그 어떤 選擧보다 많은 關心을 모은다. 자오 敎授는 反(反)中國 性向인 執權 民進黨의 라이칭더(賴淸德) 候補와 親中 性向인 第1野黨 國民黨의 虛牛乳이(侯友宜) 候補 中 누가 勝利하더라도 僅少한 票差로 當選될 可能性이 높은 만큼 信任 總統이 “나만 옳다”는 생각으로 獨不將軍式 行步를 보이면 안 된다고 注文했다. 이어 “選擧日부터 信任 總統이 4年 任期를 始作하는 올해 5月 20日까지의 넉 달 동안 兩岸 關係가 特히 危險에 處할 수 있다”며 새 總統이 이 期間에는 可及的 中國을 刺戟하지 말고 나라 안팎의 分裂 解消 및 社會 統合에 힘쓸 것을 助言했다. 자오 敎授는 1946年 中國 本土에서 태어났다. 3年 後 中國共産黨과의 內戰에서 敗한 國民黨이 本土에서 臺灣으로 敗退할 때 父母를 따라 臺灣으로 넘어왔다. 國立政治大에서 政治學 博士 學位를 따고 母校 敎授로 在職했고 中國共産黨의 政治 體制 및 對外 政策 等을 集中 硏究했다. 國民黨 所屬 마잉주(馬英九) 前 總統, 리덩후이(李登輝) 前 總統에게 兩岸 關係 戰略 等을 助言했다. 國民黨界 學者로 꼽히지만 民進黨 人士들과도 交分이 두텁다. 지난해 2月 中國 베이징에서 權力 序列 4位 왕후닝(王?寧) 中國共産黨 政治局 常務委員 兼 中央서기처 書記를 接見할 程度로 中國 內 人脈도 탄탄하다. 그의 弟子인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國際地域大學院 敎授가 인터뷰를 通譯했다. 다음은 一問一答. ―選擧가 코앞이지만 勝者 豫測이 쉽지 않다. “1996年 臺灣 總統 選擧에 直選制가 導入된 後 가장 熾烈한 接戰이 펼쳐지고 있다. 라이 候補와 허우 候補 中 누가 勝者가 되더라도 得票率 隔差는 3∼5%포인트, 票 差異는 50萬 票 內外에 그칠 可能性이 있다. 4年 前 차이잉원(蔡英文) 總統은 57.2%를 得票해 相對 候補와의 隔差가 18.6%포인트(藥 265萬 票)에 達했다. 이런 一方的인 狀況이 나타나진 않을 것이다. 民進黨과 國民黨은 모두 自身이 勝利해야 中國과의 ‘戰爭’을 막고 ‘平和’가 온다고 主張하나 젊은 世代는 賃金 引上, 住宅 購買 等 經濟 議題에 集中한다. 이들 中 相當數는 過去 民進黨의 主要 支持層이었으나 民進黨과 國民黨 모두에 失望感을 드러내고 있다. 젊은 有權者는 이番 選擧의 키워드를 戰爭 或은 平和가 아닌 ‘繁榮’과 ‘衰退’라고 본다. 누가 勝利하건 먹고사는 問題부터 解決해 달라는 것이다. 第2野黨 민중당의 커原著(柯文哲) 候補가 두 旣成 政黨에 失望한 이런 票心을 얼마나 吸收하느냐가 最終 勝者와 得票率에 相當한 影響을 미칠 것이다.” ―젊은 有權者의 關心이 經濟 議題로 옮겨간 理由는 무엇인가. “차이 總統의 執權 8年間 中國과의 葛藤이 高調된 渦中에 經濟 成長까지 鈍化해 民進黨에 疲勞感을 呼訴하는 有權者가 늘었다. 8年間 實質賃金은 事實上 減少했는데 집값은 더 오르고 就業難 또한 相當하다. 臺灣의 PIR(Price Income Ratio·所得 對比 住宅價格 倍率)은 20이 넘는다. 勤勞者가 20年 동안 單 한 푼도 쓰지 않고 月給을 모두 모아야 겨우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意味다. 이런 狀況인지라 現在 支持率에서 앞서는 라이 候補가 새 總統이 되더라도 大選과 같은 날 치러지는 立法院(國會議員) 選擧에서는 國民黨이 第1黨이 될 可能性이 높다. 다만 國民黨 또한 壓倒的 隔差로 1黨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이런 狀況에서 執權할 새 總統의 最優先 課題는 무엇일까. “大選과 總選 모두 接戰 樣相인 만큼 特定 候補와 政黨의 一方 路線 追求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새 總統의 最優先 課題는 亦是 分裂 解消가 돼야 한다. 臺灣 內部의 反對派도 包容하고 차이 總統 執權 後 8年間 中斷된 中國과의 對話 窓口도 復元해야 한다. 무엇보다 經濟難을 解消하기 위해서라도 中國이 必要하다. 차이 總統은 4年 前 大選에서 歷代 最多 得票 및 最多 隔差로 壓勝했기에 反中 政策을 펼 名分을 保有했다. 하지만 이番 選擧는 세 候補의 對決로 누가 勝利해도 過半 得票가 어려운 만큼 勝者가 ‘一方通行’을 固執하면 正當性 論難이 뒤따를 것이다. 차이 總統, 馬 前 總統, 천수이볜(陳水扁) 前 總統 等은 모두 最高 名門 國立大萬臺를 卒業한 엘리트 法曹人이었다. 이番 選擧는 두 名의 醫師 出身 候補(라이칭더, 커原著)와 한 名의 警察 出身 候補(虛牛乳이)가 對決한다는 點도 興味롭다. 社會 多樣性 側面에서 一部 進展이 이뤄졌다고 본다.” ―一角에선 “臺灣은 中國의 一部가 아니다”라고 發言한 라이 候補가 執權하면 中國이 臺灣에 對한 軍事 行動에 나설 것으로 본다. “中國이 一定 部分 軍事力을 誇示하는 方式으로 새 政府 길들이기에 나설 可能性이 있다. 中國 經濟가 좋을 때는 臺灣에 對한 中國의 威脅 强度가 오히려 낮았지만 現在 不動産 市場 不實 等으로 中國의 景氣 鈍化가 長期化하면서 內部 不滿이 적지 않다. 이 動搖를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中國共産黨이 臺灣에 對한 强勁策을 펼 可能性이 높은 만큼 이런 中國을 刺戟해선 안 된다. 우크라이나 戰爭이 3年째로 접어들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 또한 膠着 局面에 빠지는 樣相이다. 2個의 戰爭이 언제 어디로 擴散될지 모르고, 다른 곳에서도 局地 衝突이 發生할 수 있다. 이렇듯 國際 情勢가 不安한 狀況에서 軍事力으로 劣勢인 臺灣이 中國과의 葛藤 水位를 높이기보다 現狀維持에 置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臺灣이 ‘世界에서 가장 危險한 地域’으로 꼽히는 것이 늘 마음이 便하지 않다.” ―11月 美國 大選에서 도널드 트럼프 前 美 大統領이 再執權할 可能性이 있다. “當初 트럼프 行政府 當時 美中 貿易 葛藤이 觸發된 것이다. 그렇기에 트럼프 前 大統領이 白堊館에 復歸한다면 조 바이든 行政府에 이어 霸權 競爭은 繼續될 것이다. 戰術的인 側面에서는 兩國 關係가 相當한 變化를 맞을 것이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相對國 頂上과의 一對一 談判을 選好하므로 同盟을 糾合해 貰를 불리는 데 置重한 바이든 大統領과 큰 差異가 있다. 中國 立場에서는 美國은 勿論이고 美國의 同盟까지 相對해야 하는 現在보다 트럼프 前 大統領 한 名만 相對하면 되니 便하다고 여길 수 있다. 다만 그가 워낙 卽興的이고 豫測이 쉽지 않은 人物인 만큼 政策 不確實性은 커질 것이다. 臺灣도 쉽게 有不利를 診斷하기 어려울 것이다. 트럼프 前 大統領이 臺灣을 中國에 맞설 카드로 利用할지, 臺灣 軍事 支援에 드는 費用을 부담스러워할지 速斷하기 어렵다. 美 大選에서 누가 勝利하느냐가 13日 總統 選擧의 結果보다 兩岸 關係에 미칠 波及力이 크다는 點만은 確實하다.” ―美國과 中國 사이에 낀 韓國 또한 臺灣 못지않게 苦悶이 많다. “韓國의 狀況이 臺灣보다 훨씬 良好하다. 韓國도 北韓을 다루기 위해 中國이 必要하지만 中國 또한 北韓과의 關係 定立에 韓國을 지렛대로 쓰려 한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으면 韓國과 더 密着할 수 있다’는 式으로 北韓을 壓迫할 수 있다는 뜻이다. 韓國이 半導體 强國이라는 點도 美國과 中國 사이에서 獨自的으로 主權과 國益을 守護할 餘地를 준다. 다만 中國이 臺灣에 對한 軍事 行動에 나서면 美國은 駐韓美軍이나 駐日美軍을 活用해 抑止力을 行使할 可能性이 크다. 그런 만큼 韓國 또한 量案 葛藤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形便이다.” ―人類 發展에 寄與할 수 있는 人工知能(AI) 等 尖端技術의 發展에도 왜 世界 紛爭은 더 늘어날까. “物質 文明의 進步 速度를 精神 文明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 渦中에 氣候變化,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같은 傳染病 等 全 世界가 共同으로 對處해야 할 問題 또한 續續 생겨나고 있다. 人類 모두가 이 問題를 發生시킨 主犯이고 누구 하나 그 原罪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런데도 서로 自身의 잘못은 없다며 남 탓만 하는 것이 精神 文明이 進步하지 않고 있다는 證據다.”자오춘산(趙山) 臺灣 丹粧臺 大陸硏究所 名譽敎授1946年 中國 광시省 구이린 出生(本籍 산시省)1949年 臺灣行(國立政治大 政治學 博士, 美國 조지타운대 博士 修了)1972~2002年 國立政治大 敎授2002~2017年 丹粧臺 敎授2008~2016年 마잉주 前 總統 拷問2017年~現在 丹粧臺 大陸硏究所 名譽敎授中國共産黨의 政治 體制, 周邊國 關係, 對外 政策 等에 關한 여러 硏究하정민 記者 dew@donga.com}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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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인터뷰]“韓-濠洲, 印度太平洋 共同 린치핀… 兩國 軍事協力 强化해야”

    《“韓國과 濠洲는 印度太平洋의 共同 ‘린치핀(linchpin·核心軸)’입니다. 世界 곳곳에서 戰爭과 衝突이 發生하는 只今, 두 나라가 힘을 합쳐 原則과 規範에 立脚한 國際秩序를 守護하고 開放的이고 繁榮하는 印度太平洋을 만들어야 합니다.”3년간의 任期를 마치고 10日 韓國을 떠나는 캐서린 레이퍼 駐韓 濠洲大使(54)가 東亞日報와 마지막 韓國 言論 인터뷰를 갖고 “國際 情勢가 어느 때보다 混亂한 只今 民主主義, 市場經濟, 人權, 法治 等을 重視하는 두 나라가 特히 軍事 協力을 强化해 中堅國 地位에 걸맞은 指導力을 보여야 한다. 一部 强大國의 對處만으로는 限界가 있다”고 强調했다. 馬車나 수레의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軸에 꽂아 固定시킨 ‘린치핀’李 該當 바퀴의 安定을 擔保하듯 韓國과 濠洲 모두 印度太平洋의 平和와 安定을 擔保하는 核心 國家가 돼야 한다는 意味다.》그는 兩國 修交 60周年을 맞은 2021年 1月 最初의 女性 駐韓 濠洲大使로 赴任했다. 前任者 17名이 모두 男性이었던 데다 그의 外祖父가 6·25戰爭 當時 濠洲 海軍 護衛艦 ‘와라뭉가’를 타고 漢江 流域의 警戒 및 兵站을 擔當했던 參戰勇士여서 相當한 注目을 받았다. 執務室에서 가졌던 就任 初 인터뷰와 달리 이番 인터뷰는 지난해 12月 20日 서울 城北區 駐韓 濠洲大使官邸에서 이뤄졌다. 서울 都心이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前景의 官邸 居室에서 만난 그는 “赴任 直後 첫 인터뷰를 東亞日報와 했는데 마지막 인터뷰도 하게 되어 感謝하다. 歸國 後 (濠洲) 外交部에서 通商 業務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一問一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 우크라이나 戰爭의 長期化 等으로 國際 情勢가 混亂하다. “두 個의 戰爭은 勿論이고 다른 地域에서 벌어지고 있는 各種 紛爭과 衝突은 國際 秩序와 規範을 따르지 않는 勢力이 많아져 생긴 일이다. 一部 國家는 秩序를 지키지 않는 것을 넘어 아예 破壞하려고 한다. 이에 따른 混亂과 葛藤을 一部 强大國의 努力만으로 바로잡는 것은 不可能하다. 韓國과 濠洲 같은 中堅國이 秩序를 守護하는 일에 앞장서야 ‘國際 規範을 지키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이를 지키지 않는 나라도 줄어든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侵攻에 3年째 맞설 수 있는 것은 美國이 뒷배가 돼줄 뿐 아니라 韓國, 濠洲 等 中堅國이 直間接的인 軍事, 財政 支援을 아끼지 않고 大러시아 制裁에도 同參했기에 可能했다. 最近 印度太平洋의 安定과 平和를 威脅하는 勢力이 增加하고 있다. 이 때문에 域內의 核心 中堅國人 韓國과 濠洲가 더 協力해야 한다. 韓國은 印度太平洋 北部의 린치핀, 濠洲는 印度太平洋 南部의 린치핀이다.” ―兩國의 戰略的 協力, 特히 軍事 協力이 强化됐다. “지난해 가을 兩國 海軍이 ‘해돌이(韓國 海軍의 돌고래 캐릭터)-왈라비(濠洲 象徵인 캥거루과 動物)’ 聯合訓鍊을 實施했다. 韓國軍은 濠洲에서 實施된 2023年 ‘탈리스萬세이버’ 聯合 訓鍊, 2022年 ‘피치블랙’ 空軍訓鍊 等에도 F-16 戰鬪機, KC-330 空中給油機 等의 最新式 武器를 보내 相互 運用成果 作戰 力量을 强化했다. 濠洲는 韓國産 武器의 輸入을 늘렸다. 지난해 末 步兵戰鬪裝甲車 ‘레드백’ 129臺를 24億 달러(約 3兆1380億 원)에 購入하기로 했고 2021年 K9 自走砲 ‘AS9’도 사들였다. 全 世界에 ‘K防衛産業’의 優秀性을 알리는 데 濠洲가 一翼을 擔當했다고 본다. 軍事 協力의 活動 範圍 또한 넓어졌다. 두 나라는 南太平洋의 섬나라 나우루에서 地雷 除去를 위한 ‘랜더세이프’ 作戰을 같이 했다. 非武裝地帶(DMZ)의 地雷 除去 經驗이 豐富한 韓國軍의 役割이 相當했다고 들었다. 이런 協力이 可能했던 理由로 2013年부터 始作된 兩國의 隔年 國防·外交長官 會議 ‘2+2’를 꼽고 싶다. 兩國 關係의 主要 뼈대로 두 나라의 協力은 勿論 삼자, 多者協力의 틀도 提供한다. 最近 韓國, 濠洲, 日本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東南아시아國家聯合(ASEAN·아세안) 國家와의 海洋連繫性 포럼을 開催한 것도 같은 脈絡이다.” ―지난해 5月 濠洲에서는 勞動黨 所屬 앤서니 앨버니지 總理가 就任하며 保守黨에서 勞動黨으로의 政權 交替가 이뤄졌다. 그럼에도 印度太平洋 重視 等 外交安保 政策의 一貫性이 維持되고 있다. “國益을 위해서라면 前 政權의 外交安保 政策을 繼續 執行하고 安保 情報는 다른 政派와도 반드시 共有해야 한다는 認識이 社會 全體에 뿌리내렸다. 濠洲는 2021年 美國, 英國, 濠洲 3字 安保協議體 ‘오커스(AUKUS)’에 加入하면서 美國으로부터 核推進潛水艦(SSN)을 購入하기로 했다. 이에 2030年부터 最大 5隻의 SSN을 導入할 豫定이며 이를 順調롭게 準備하고 있다. 購入 決定 當時 一角에서 ‘天文學的인 돈을 들여 꼭 이 力量을 確保해야 하느냐. 다른 分野에 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이제는 社會 全般에 ‘安保를 위해 꼭 必要하다’는 國民 共感帶가 形成됐다.” ―濠洲는 北韓 制裁에도 積極 同參하고 있다. “지난해 11月 北韓이 軍事偵察衛星 ‘萬里鏡 1號’를 發射한 直後 韓國, 濠洲, 美國, 日本 4個國이 이에 連累된 北韓 住民과 團體 等을 겨냥한 共同 制裁를 斷行했다. 4個國이 最初로 共同 對北 制裁에 나섰다는 것은 北韓의 거듭된 挑發을 坐視하지 않겠다는 國際社會의 意志를 보여준다. 濠洲는 北韓이 ‘完全하고 檢證 可能하며 돌이킬 수 없는 非核化(CVID)’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確固하다. 北核은 印度太平洋 安保에 深刻한 威脅이며 濠洲 國益과도 直結돼 있다. CVID를 위해 韓國, 美國 等은 勿論 유엔 安全保障理事會, 다른 파트너들과도 對北 制裁 等의 協力을 繼續할 것이다. 一部 國家가 制裁를 徹底히 履行하지 않는 것은 遺憾이다.” ―參戰勇士의 外孫女로서 6·25戰爭에 關한 여러 業務를 遂行했다. “韓國과 濠洲는 2019年 第4次 ‘2+2’ 外交·國防長官 會議에서 濠洲 參戰勇士의 遺骸 發掘에 協力하기로 했다. 그 一環으로 지난해 7月 맷 키誤 濠洲 報勳長官이 韓國을 찾았고 석 달 後에는 國防部 遺骸發掘鑑識團이 濠洲로 건너가 生存 中인 參戰勇士와 遺家族을 訪問했다. 이런 業務에 直間接的으로 關與한 것은 뜻깊은 經驗이었다. 나의 外祖父는 6·25戰爭 當時 漢江 一帶의 境界 및 兵站 業務를 擔當했다. 最近 外祖父와 비슷한 時期는 아니지만 같은 陷穽에서 勤務했다는 生存 勇士를 만나 正말 기뻤다. 自身의 生命을 건 그들의 犧牲과 努力이 있었기에 韓國의 오늘이 可能했고 나 또한 이곳에 大使로 赴任할 수 있었다. 열 살 때 돌아가신 外祖父와 더 많은 時間을 보내지 못한 것, 늘 아버지인 外祖父를 그리워하시는 어머니를 大使 在職 中 韓國에 모시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戰爭史에 關心이 많은 어머니는 늘 韓國에 오고 싶어 하셨는데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과 高齡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30年 次 外交官이다. ‘좋은 外交官’의 定義는. “‘魅力(charm)’과 ‘執拗함(persistence)’을 갖춘 사람. 外交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내 便으로 만드는 行爲다. 强壓을 街해선 안 되며 반드시 魅力과 說得을 통해 相對方을 사로잡아야 한다. 한 番에 되는 일이 아닌 만큼 努力을 거듭해야 한다. 外交뿐 아니라 人間의 日常生活, 國家 關係에도 適用되는 原則이라고 생각한다.” ―韓國民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任期 中 兩國 修交 60周年을 맞고 兩國 關係의 ‘包括的戰略同伴者(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關係 格上에 寄與해 榮光이다. 韓國이 2022年 末 ‘自由, 平和, 繁榮의 印度太平洋 戰略’을 發表한 것 또한 印度太平洋을 重視하는 濠洲에 큰 意味가 있다. 韓國에 호주만 한 最適의 戰略的 파트너가 없다는 點을 記憶해주시길 바란다. 最初의 女性 駐韓 濠洲大使라는 點에 注目하는 분도 많아 感謝했다. 微弱하지만 나의 存在가 더 많은 女性이 指導者로 거듭나는 데 ‘役割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하정민 記者 dew@donga.com김보라 記者 purple@donga.com}

    •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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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美 副統領 候補群에 오른 ‘힐빌리 村놈’

    美國 東部의 名門 예일대 로스쿨을 卒業했다. ‘帝國의 未來’ ‘타이거 맘’ 等의 著書로 有名한 스타 敎授 에이미 雛兒의 愛弟子였다. 卒業 後 실리콘밸리의 벤처 投資社에서 일했다. 로스쿨 同門인 印度系 아내 우샤는 존 로버츠 大法院長의 書記를 지냈고 캘리포니아州의 進步 性向 로펌에서 勤務했다. 올 1月 美 上院에 入城한 공화당 所屬 J D 밴스 美 오하이오州 上院議員 夫婦의 履歷이다. 美 엘리트의 典型的인 成功 經路를 보여주는 同時에 共和黨이 아닌 民主黨 色彩가 津하게 풍긴다.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等 美 東西部 海岸 大都市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힌다. 一帶 大學의 學風은 이 影響에서 자유롭지 않다. 우샤 또한 民主黨 支持勢가 强한 샌디에이고 胎生이며 2014年까지 民主黨員이었다. 밴스의 差別點은 오하이오州 미들타운이 故鄕이라는 것이다. 한때 鐵鋼會社 AK스틸의 本社가 있었지만 急速한 世界化, 自動化의 물결에 밀려 衰落한 ‘러스트 벨트’(落後된 産業地帶)의 標本이다. 2020年 基準 人當 年間 平均 所得은 2萬4184달러(藥 3144萬 원). 5萬 名 住民의 22.5%가 貧困層이고 學事 學位 所持者의 比率은 15.6%다. 成長期 밴스의 삶 또한 이 統計 그대로였다. 痲藥 中毒者인 母親은 種種 暴力을 휘둘렀고 父親은 아들의 親權을 抛棄했다. 一家 親戚 中 大學 卒業者도 없다. 自身은 外祖母의 보살핌과 스스로의 努力으로 階層 移動에 成功했지만 그러지 못한 이웃들이 政府 補助金과 痲藥에 찌들어 사는 모습을 敍述한 ‘힐빌리의 노래’란 冊을 2016年 6月 出刊해 큰 反響을 일으켰다. 힐빌리는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주 等 美 東部 애팔래치아山脈 一帶의 低所得 低學歷 白人을 卑下하는 말이다. 이들 스스로 날 때부터 出口가 안 보이는데 白人이란 理由로 다른 少數人種에 비해 惠澤도 누리지 못한 채 逆差別만 받는다는 被害意識이 强하다. 그의 冊이 나온 2016年 美 大選에서 힐빌리는 自身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듯한 아웃사이더 政治人 도널드 트럼프에게 몰票를 던졌다. 特히 低賃金을 좇아 海外로 간 工場을 다시 美國으로 불러들이겠다는 口號에 魅了됐고 트럼프를 白堊館 主人으로 만들었다. 밴스에게는 “아무도 트럼프의 當選조차 豫測하지 못할 때 어떤 碩學보다 그 理由와 脈絡을 잘 分析했다”는 讚辭가 쏟아졌다. 政界 入門의 길 또한 열렸다. 이 冊이 아니었다면 39歲 上院議員이란 밴스의 오늘은 存在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그의 視線은 ‘米 2人者’를 向한다. 最近 美 言論은 獨步的인 支持率 1位로 共和黨 大選 候補 競選을 無意味하게 만든 트럼프 前 大統領이 어떤 副統領 候補를 고를지 注目하고 있다. 밴스의 이름은 어떤 媒體의 副統領 候補群 記事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特히 政治媒體 額시오스는 7日 밴스를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州知事,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州知事, 保守 論客 터커 칼슨 等의 競爭者보다 가장 먼저 擧論했다. 밴스가 어떤 式으로든 트럼프 執權 2期에 要職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밴스는 지난해 11月 上院議員 選擧 過程에서 트럼프 前 大統領의 全幅的 支持로 初盤 劣勢를 뒤집었다. 恩惠에 報答하기라도 하듯 最近 再執權 時 政治 報復 論難을 부른 트럼프 前 大統領의 여러 問題的 發言을 “眞意가 歪曲됐다”며 斗頓하고 있다. “트럼프가 또 훌륭하고 偉大한 大統領이 될 것”이라는 낯 간지러운 稱頌까지 곁들였다. 側近 拔擢 時 ‘忠誠心’을 가장 重視하는 트럼프 前 大統領의 特性, 代表的인 競合州이며 17名이라는 적지 않은 選擧人團이 걸려 있는 오하이오州 出身, ‘아메리칸 드림’ 自體인 人生 餘力, 美 社會에서 갈수록 影響力을 擴大하는 印度系 夫人 等 副統領 候補 指名에 關係없이 밴스가 只今보다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발板은 充分하다는 評이 많다. 베스트셀러 作家 出身 政治人의 最終 定着地가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하정민 國際部 次長 dew@donga.com}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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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밀레이 當選에… 트럼프-보우소나루 “希望 다시 빛나”

    “南美에 希望이 다시 빛난다. 이 좋은 바람이 美國과 브라질에도 불氣를 바란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大統領 當選人의 勝利 確定 直後 ‘브라질의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前 브라질 大統領이 내놓은 反應이다. 恰似 밀레이 大選 캠프의 座長 같은 말套다. 2022年 11月 大選 敗北에도 虎視眈眈 政界 復歸를 노려 온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은 아르헨티나 極右 烈風 擴散에 對한 露骨的인 希望을 드러냈다. 來年 11月 大選에서 再執權을 試圖 中인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 또한 自身을 數次例 稱頌한 밀레이 當選人의 勝利를 반겼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自身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當身(밀레이 當選人)李 자랑스럽다”고 반색했다. 밀레이 當選人은 過去 트럼프 前 大統領을 向해 “社會主義者와 싸우는 몇 안 되는 賢人(賢人)이어서 尊敬한다”고 極讚했다. ‘아웃사이더’를 自處하는 北美, 中南美 政治인 세 名은 活潑한 소셜미디어 使用을 통해 反(反)旣成政治, 半엘리트 情緖를 刺戟한다. 또 自身이 救援者라는 메시아 談論을 說破하는 共通點이 있다고 BBC 브라질版이 分析했다. 작은 政府, 武器 素地 等을 支持하고 熱狂的 支持層과 反對派를 同時에 保有했다는 點도 비슷하다.● 아웃사이더 → 最高權力者 直行歲 사람은 모두 旣成 政治權과 徹底히 距離를 둔 채 短期間에 最高權力者가 됐다. 企業家 出身인 트럼프 前 大統領은 大統領이 되기 前 議會 및 公職 經驗이 全無하다. 2015年 美 共和黨 大選 候補 競選에 出馬 意思를 밝혔을 때만 해도 ‘茶盞 속 颱風’을 점친 意見이 大部分이었지만 大選 候補가 됐다. 2016年 11月 大選에서도 勝利했다. 밀레이 當選人 또한 2021年 下院議員이 된 지 2年 만에 最高權力者가 됐다.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은 1988年 政界에 入門했지만 30餘 年間 8番이나 黨籍을 옮기는 等 亦是 아웃사이더로 살았다. 2018年 10月 大選 때도 所屬 社會自由黨에 大選 9個月 前 入黨했다. 主流 言論과 不和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有權者와 直接 疏通한다는 點도 빼놓을 수 없다. 밀레이 當選人은 選擧 期間 내내 틱톡, 인스타그램 等 젊은층이 즐겨 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政府가 强制로 뺏은 돈을 받아내야 한다”는 減稅 公約을 說破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執權 내내 公式 記者會見, 代辯人 等을 거치지 않고 X(옛 트위터)에 곧바로 主要 政策 等을 公開했다. 2020年 大選 敗北에 不服한 그의 支持層이 2021年 1月 議會에 闌入했을 때 이를 煽動하는 글을 올렸다는 理由로 X로부터 使用 停止를 當하자 아예 ‘트루스소셜’을 直接 만들었다.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을 活潑히 使用한다. 2018年 大選 直前 怪漢의 襲擊을 받자 病院에서 治療 狀況을 實時間 中繼하며 支持層을 結集했다.● 選擧 否定論 즐겨… “民主主義 危殆” 세 사람은 選擧 否定論을 즐겨 提起하며 民主主義를 위태롭게 한다는 共通된 指摘도 받는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아직도 2020年 大選에서의 敗北를 認定하지 않는다. 이 不正을 바로잡기 위해 自身이 다시 執權해야 한다는 點을 名分으로 내세운다.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 또한 大選 敗北를 認定하지 않는다. 지난해 1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大統領의 就任式이 열렸을 때 美國에 머물며 選擧 否定論을 提起했다. 前任 大統領이 後任 大統領의 就任式에 參席하는 慣行을 깬 것이다. 밀레이 當選人은 自身이 1位를 한 8月 豫備選擧 때부터 一部 候補가 自身의 投票用紙를 훔쳤다고 主張했다. 自身이 2位로 밀린 10月 大選 1次 投票 때도 비슷한 主張을 내놨다. 差異點도 있다. 트럼프 前 大統領과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은 同姓婚, 落胎 等을 反對하며 福音主義 基督敎徒의 支持를 얻고 있다. 다만 밀레이 當選人은 自由主義者답게 同姓婚에 反對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過去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이 (人間 代身) 코끼리와 함께 있고 싶고 코끼리가 同意하면 그건 그 사람과 코끼리의 問題”라고 했다.하정민 記者 dew@donga.com}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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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사이더→最高權力者’ 直行…밀레이·트럼프·보우소나루의 共通點은?

    “南美에 希望이 다시 빛난다. 이 좋은 바람이 美國과 브라질에도 불氣를 바란다.”‘아르헨티나의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大統領 當選人의 勝利 確定 直後 ‘브라질의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前 브라질 大統領이 내놓은 反應이다. 恰似 밀레이 大選 캠프의 座長 같은 말套다. 2022年 11月 大選 敗北에도 虎視眈眈 政界 復歸를 노려온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은 아르헨티나 極右 烈風 擴散에 對한 露骨的인 希望을 드러냈다.내년 11月 大選에서 再執權을 試圖 中인 트럼프 前 大統領 또한 自身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當身(밀레이 當選人)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반색했다. 밀레이 當選人은 大選 過程에서 種種 트럼프 前 大統領을 尊敬한다고 밝혀왔다.‘아웃사이더’를 自處하는 北美, 中·南美 세 名의 政治人은 活潑한 소셜미디어 使用을 통해 反(反)旣成政治, 半엘리트 情緖를 刺戟하며 自身이 救援者라는 메시아 談論을 說破하는 共通點이 있다고 BBC 브라질版이 分析했다. 작은 政府, 武器 素地 等을 支持하고 熱狂的 支持層과 反對派를 同時에 保有했다는 點도 비슷하다.● 아웃사이더 → 最高權力者 直行歲 사람은 모두 旣成 政治權과 徹底히 距離를 둔 채 短期間에 最高權力者가 됐다. 企業家 出身인 트럼프 前 大統領은 大統領이 되기 前 議會 및 公職 經驗이 全無하다. 2015年 美 共和黨 大選 候補 競選에 出馬 意思를 밝혔을 때만 해도 ‘茶盞 속 颱風’을 점친 意見이 大部分이었지만 大選 候補가 됐다. 2016年 11月 大選에서도 勝利했다. 밀레이 當選人 또한 2021年 下院議員이 된 지 2年 만에 最高權力者가 됐다.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은 1988年 政界에 入門했지만 30餘年 間 8番이나 黨籍을 옮기는 等 亦是 아웃사이더로 살았다. 2018年 10月 大選 때도 所屬 社會自由黨에 大選 9個月 前 入黨했다. 主流 言論과 不和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有權者와 直接 疏通한다는 點도 빼놓을 수 없다. 밀레이 當選人은 選擧 期間 내내 틱톡, 인스타그램 等 젊은층이 즐겨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政府가 强制로 뺏은 돈을 받아내야 한다”는 減稅 公約을 說破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執權 내내 公式 記者會見, 代辯人 等을 거치지 않고 X(옛 트위터)에 곧바로 主要 政策 等을 公開했다. 2020年 大選 敗北에 不服한 그의 支持層이 2021年 1月 議會에 闌入했을 때 이를 煽動하는 글을 올렸다는 理由로 X로부터 使用 停止를 當하자 아예 ‘트루스소셜’을 直接 만들었다.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을 活潑히 使用한다. 大選 直前 怪漢 襲擊을 받자 病院에서 治療 狀況을 實時間 中繼하며 支持層을 結集했다.● 選擧 否定論 즐겨, “民主主義 危殆”세 사람은 選擧 否定論을 즐겨 提起하며 民主主義를 위태롭게 한다는 共通된 指摘도 받는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아직도 2020年 大選에서 自身이 敗北했다는 것을 認定하지 않고 있다. 이 不正을 바로잡기 위해 自身이 다시 執權해야 한다는 點을 名分으로 내세운다.보우소나루 前 大統領 또한 大選 敗北를 認定하지 않는다. 지난해 1月 루이스 이냐시우 다실바 브라질 大統領의 就任式이 열렸을 때 美國에 머물며 選擧 否定論을 提起했다. 前任 大統領이 後任 大統領의 就任式에 參席하는 慣行을 깬 것이다. 밀레이 當選人은 自身이 1位를 한 8月 豫備選擧 때부터 一部 候補가 自身의 投票用紙를 훔쳤다고 主張했다. 自身이 2位로 밀린 10月 大選 1次 投票 때도 비슷한 主張을 내놨다. 差異點도 있다. 트럼프, 보우소나루 前 大統領은 同姓婚, 落胎 等을 强하게 反對하며 福音主義 基督敎徒의 支持를 얻고 있다. 다만 밀레이 當選人은 自由主義者답게 同姓婚에 反對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過去 페루 言論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이 (人間 代身) 코끼리와 함께 있고 싶고 코끼리가 同意한다면 그건 그 사람과 코끼리의 問題”라고 했다.하정민 記者 dew@donga.com}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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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緊縮終了 期待感 ‘薰風’… “이르면 來年 3月 金利引下” 展望도

    美國의 10月 消費者物價(CPI)가 월街 豫想値를 크게 下廻하면서 지난해 3月 以後 이어졌던 美國의 基準 金利 引上 基調가 마무리 段階에 접어들었다는 分析이 支配的이다. 美國의 追加 金利 引上 可能性은 事實上 ‘제로(0)’이며 關鍵은 金利 引下의 ‘猜忌’와 ‘强盜’일 뿐이란 展望 亦是 나온다. 월街 一角에서는 빠르면 來年 3月부터 美 中央銀行 聯邦準備制度(Fed·聯準)가 金利를 내릴 것으로 본다. 이를 反映한 듯 國內外 金融市場에도 薰風이 불었다. 15日 원-달러 換率은 前日 對比 28.1원 下落한 1300.8원에 去來를 마쳤다. 場中 31원 넘게 떨어져 1297.6원까지 進入했다. 14日(現地 時間) 뉴욕 株式市場이 큰 幅으로 上昇하자 15日 코스피와 코스닥 또한 各各 2.2%, 1.9% 올랐다. 이날 日本 닛케이指數는 2.52%, 홍콩 항셍指數는 3.92% 뛰었다. 美 勞動部는 10月 CPI가 前年 同月 對比 3.2% 올랐다고 14日 밝혔다. 9月 上昇率(3.7%)과 월街 豫想値(3.3%)를 모두 밑돌았다. 아직 聯準의 目標値 2.0%에 못 미치지만 지난해 여름 9%를 넘겼던 때와 比較하면 相當히 낮다. 特히 價格 變動性이 큰 에너지와 食品을 除外한 根源 CPI 上昇率은 4.0%로, 2021年 9月 以後 2年 1個月 만의 最低値였다. 美 物價 鎭定勢가 數値로 確認되면서 지난해 3月 以前 ‘제로’였던 基準金利를 現在 5.25∼5.50%까지 올린 연준의 緊縮 사이클 또한 끝났다는 分析이 나온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펀드 매니저를 相對로 한 調査에서 應答者의 76%가 “美 金利 引上 週期가 終了됐다”고 答했다. 金利 膳物(先物)을 통해 基準金利 水準을 점치는 시카고商品去來所의 페드워치 亦是 연준이 基準金利를 決定하는 12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金利를 凍結할 確率을 99.8%로 豫想했다. 다만 金利 引下의 時點과 强度에 對해서는 主要 金融社의 展望이 엇갈린다. 中東과 유럽에서 벌어진 두 個의 戰爭 等으로 美 經濟 또한 打擊이 不可避한 만큼 聯準이 來年 初부터 金利를 내릴 것이란 意見과 成長率, 雇傭, 消費 等 美 經濟指標가 괜찮은 水準이므로 引下 時期와 回數 모두 적을 것이란 展望이 맞선다. 스위스 UBS銀行은 美 經濟가 빠르면 來年 2分期(4∼6月) 沈滯에 빠질 可能性이 높으며, 聯準 또한 景氣 浮揚을 위해 來年 3月부터 金利를 내릴 것이라고 14日 밝혔다. 以後 繼續된 金利 引下로 2025年에는 基準金利 水準이 1.2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反面 골드만삭스는 聯準이 來年 4分期(10∼12月)가 되어야 金利를 내릴 것으로 점쳤다. 追加 引下가 이어져도 2026年 2分期는 되어야 基準金利가 3.50∼3.75%에 到達할 것으로 豫想했다. 聯準 主要 人士와 ‘월街 皇帝’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最高經營者(CEO) 또한 過度한 引下 期待感은 禁物이라고 診斷했다.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聯邦準備銀行(鳶은) 總裁는 14日 “인플레이션이 下落할 때 그 過程에 몇몇 障礙物이 있다”며 本格的인 金利 引下를 期待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診斷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聯銀 總裁 亦是 “인플레가 2%까지 順調롭게 내려가고 있다고 確信하지 못하겠다”고 加勢했다. 다이먼 CEO 또한 “인플레가 그리 빨리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聯準이 조금 더 (緊縮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하정민 記者 dew@donga.com小說희 記者 facthee@donga.com}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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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難民’서 ‘億萬長者’된 하니예

    1962年 當時 이집트 領土였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샤티 難民캠프에서 태어났다. 이스라엘 南部 아슈켈론 隣近에 살던 그의 父母는 1948年 이스라엘 建國 때 發生한 第1次 中東戰爭으로 難民이 됐다. 1967年 第3次 中東戰爭에서도 이긴 이스라엘은 加資를 占領했다. 酷毒한 彈壓이 始作됐다. 가자 이슬람臺에서 이슬람 原理主義 組織 ‘무슬림兄弟團’과 이를 이끄는 아흐메드 야신을 만났다. 1987年 이스라엘의 壓制에 抗拒하는 大大的인 蜂起, 卽 第 1次 ‘인티파다’가 發生했다. 이 過程에서 야신은 武力 鬪爭을 闡明하며 하마스를 設立했다. 이런 야신을 도우며 두 次例 投獄됐다. 2004年 野神이 이스라엘의 攻擊으로 숨졌다. 한 해 뒤 이스라엘이 가자의 統治權을 팔레스타인自治政府(PA)에 넘겨주자 이스라엘을 向한 鬪爭의 前面에 나섰다. PA의 穩健 路線에 反對하며 2007年 가자에서 PA를 몰아냈다. 2017年 하마스 首長이 됐고 지난달 7日 이스라엘 先制 攻擊을 斷行했다.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政治 指導者의 略歷이다. 돈과 距離가 멀어보이는 삶이다. 그런데 最近 英國 더타임스는 그의 財産을 40億 달러(藥 5兆2000億 원)로 推算했다. 英國 텔레그래프, 프랑스24, 이스라엘 와이넷 等도 13名의 子女를 둔 하니例가 카타르 都下의 最高級 호텔 포시즌스에 오랫동안 居住했으며 子女, 사위 等의 名義로 가자 곳곳에 不動産을 保有했다고 報道했다. 難民의 아들로 태어났고 2009年까지만 해도 그 自身 또한 出生地 샤티 캠프에서 살았던 하니例가 무슨 수로 이 돈을 벌었을까. 그의 腐敗 疑惑을 暴露한 媒體들은 하나같이 그가 이집트에서 加資로 들여오는 商品에 20%의 稅金을 물리고 暗市場에서 密輸 手數料까지 거둬 들여 떼돈을 벌었다고 傳했다. 모든 팔레스타인 指導者가 淸貧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40萬 名 가자 住民의 約 3分의 2街 貧困 狀態인데 그 指導者가 가자에 머물지 않으며 條(兆) 單位 財産까지 保有했다는 疑惑에 直面한 것은 釋然치 않다. 그 富(富)의 源泉이 苦痛받는 가자 住民의 푼돈이라면 더 그렇다. 하니예 外에 다른 하마스 指導者도 비슷한 疑惑을 받고 있다는 點에서 ‘이게 다 이스라엘과 西方의 假짜뉴스’라고 우기기만 할 수도 없다. 하니禮儀 長男 또한 이집트 라파 檢問所에서 數百萬 달러의 現金을 加資로 搬入하려다 이집트 當局에 逮捕된 前歷이 있다. 하니禮儀 部가 單純히 一家의 豪華 生活로만 끝나는 것도 아니다. 結局 이 돈의 相當 部分은 이스라엘 鬪爭 資金으로 쓰인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彈壓은 分明 잘못이나 그것이 하마스의 先制 攻擊과 民間人 虐殺 및 拉致를 正當化해 주지는 않는다. 惡(惡)을 惡으로 갚겠다고 나서는 瞬間 被害者와 加害者의 境界는 模糊해지고 ‘피의 惡循環’만 되풀이된다. 하마스 指導部가 그토록 싫어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와 매우 恰似한 行態를 보인다는 點 또한 아니러니다. 兩側 모두 腐敗 疑惑에 시달리고 있다. 또 둘 다 ‘外部의 敵’을 利用해 長期 執權을 해 왔다. 이番 戰爭을 自身들의 行步를 正當化하는 道具로 使用할 것도 分明하다. 하마스가 自身들의 모든 行爲를 ‘聖戰(聖戰)’이라 主張하며 武力 鬪爭을 强化하는 동안 가자 住民의 삶은 漸漸 수렁에 빠져든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等에 따르면 가자의 1人當 國內總生産(GDP)는 1257달러(藥 151萬 원)에 不過하다. 1000名의 新生兒 中 16.6名이 숨지고 幼兒의 約 18%가 慢性 營養失調로 苦痛받는다. 失業率은 45%가 넘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달 戰爭 勃發 當時 하니例와 하마스 指導部는 都下의 事務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하마스 隊員들이 이스라엘 老弱者와 어린이 等을 拉致하는 場面을 지켜봤다. 이를 ‘聖戰’으로 여길 사람은 없다. 하정민 國際部 次長 dew@donga.com}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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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가자 難民村 攻襲은 明白한 戰爭犯罪…彈壓 멈추지 않으면 中東平和 不可能”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彈壓을 멈추지 않으면 中東 平和는 不可能합니다. 이스라엘이 泄瀉 하마스를 없앤다 해도 제2,제3의 하마스가 또 나올 겁니다.”사이드 쿠제치 駐韓 이란大使(63)는 2日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駐韓 이란大使館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最近 이스라엘이 避亂民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의 自發理야 難民村을 거듭 攻襲한 것은 明白한 戰爭犯罪”라며 지난달 7日 戰爭 勃發 以後 約 1萬 名의 가자 住民이 숨지고 人道主義 危機 또한 高調된 것은 모두 이스라엘의 責任이라고 主張했다. 쿠제치 大使는 韓國을 包含한 全 世界가 팔레스타인 民間人 保護에 나서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攻擊으로 숨진 가자地區 住民의 大部分이 女性과 어린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이 難民村, 그리스正敎會 所屬 性(聖)포르피리오스 敎會, 救急車 等 民間人 對象 施設을 거듭 攻擊하는 行爲을 막아야 한다고 거듭 强調했다.동아일보는 지난달 18日 아키바 토르 駐韓 이스라엘大使와 만났고 이에 더해 쿠제치 大使의 發言도 들었다. 戰爭 後 駐韓 外交公館이 없는 팔레스타인 側의 立場을 꾸준히 代辯해 온 이란, 이스라엘의 駐韓 大使 모두와 만난 言論은 동아일보가 唯一하다. 4月 赴任한 쿠제치 臺詞의 첫 國文誌 인터뷰이기도 하다.● 하마스 潰滅은 ‘헛된 꿈’쿠제치 大使는 이날 인터뷰 내내 하마스가 選擧로 가자地區 제1당에 오른 合法 政府임에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否定하고 2007年부터 16年間 가자지구를 封鎖했다는 點을 問題 삼았다. 이로 因해 가자地區 民間人이 極甚한 苦痛을 겪었고 이것이 이番 戰爭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그는 “가자地區에는 成人이 될 때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데 希望을 가지는 게 無意味하다는 靑年이 많다”며 가자 住民을 막다른 골목에 몰아넣고 하마스 潰滅을 論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헛된 꿈에 不過하다고 했다. 또한 그는 1993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팔레스타인 指導者 故(故) 야세르 아라파트가 美國과 이스라엘과 맺은 ‘오슬로 平和 協定’이 事實上 無爲로 돌아갔다고 이스라엘 側을 批判했다. 以後 이스라엘이 協定을 지키지 않고 가자지구를 彈壓했으며 이에 가자地區 住民 또한 武力 鬪爭만이 이스라엘의 壓制에서 벗어날 수 있는 唯一한 方法이라고 믿게 됐다는 것이다.쿠제치 大使는 이스라엘 一角에서 “하마스가 붙잡은 이스라엘 民間人 人質을 데려오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를 하마스 側에 주자”는 輿論이 있을 程度로 네타냐후 政權에 對한 內部 輿論도 좋지 않다는 點을 擧論했다. 네타냐후 政權이 支持率을 위해 내내 極右 行步를 繼續한 것이 問題라는 趣旨다.또한 그는 이스라엘이 國際法을 違反하고 요르단江 西岸地球 곳곳에 유대人 定着村을 建設하고 있는 點도 批判하며 “이 곳이 第2의 가자地區가 될 餘地가 濃厚하다”고 憂慮했다. ● 西方 二重잣대와 偏頗報道 심각쿠제치 大使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을 對하는 西方의 二重잣대와 偏頗 報道가 深刻하다고도 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을 批判하는 西方 言論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彈壓은 容認한다”며 가자지구의 人道主義的 危機 또한 實相에 비해 훨씬 적게 報道되고 있다고 했다.이란이 하마스의 背後로 指目받고 있는 것에 對해서는 “하마스를 支持하는 것은 가자지구의 人道主義的 危機를 放置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番 事態를 美國과 이란의 ‘代理戰’으로 보는 視角은 팔레스타인에 ‘缺禮’일뿐 아니라 事態의 本質을 毁損하는 行爲라고 指摘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 等과의 關係 正常化를 推進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彈壓을 흐리기 위한 用途”이며 이스라엘에만 利益일 뿐이라고 斷言했다.레바논의 시아派 武裝團體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도와 이番 戰爭에 參戰할 可能性에 對해 묻자 그는 “헤즈볼라 指導部는 自身이 한 말을 반드시 지킨다. 헤즈볼라의 參戰 與否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參戰한다면 이스라엘의 民間人 虐殺, 가자지구의 人道主義 危機 等을 防止하기 위한 目的의 參戰일 것”이라고 論評했다. ● 한-이란 1000年 交流, 協力 더 强化해야한국과 이란의 交流 歷史가 1000年에 이른다며 兩國 協力이 强化되어야 한다는 點도 强調했다. 이란의 ‘쿠쉬나메(Kush Nama)’ 敍事詩에는 滅亡한 페르시아의 마지막 王子가 新羅까지 왔으며 新羅 公主와 婚姻을 했다는 內容이 存在한다. 新羅 遺跡에서도 페르시아와의 交流를 보여주는 遺物이 여럿 發見됐다.쿠제치 大使는 “이처럼 兩國 關係는 1000年 以上을 이어온 關係이며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行政府가 이란 制裁를 始作하기 前까지도 매우 좋았다”고 했다. 트럼프 行政府의 이란 制裁, 이란産 原油 販賣代金의 韓國 凍結 等으로 暫時 어려움이 있었지만 現在 回復됐다는 點을 强調했다. 그는 “赴任한 지 얼마 안 돼서 韓國에 凍結됐던 이란産 原油資金 問題가 解決돼 尹錫悅 大統領께 感謝하며 個人的으로도 榮光”이라고 했다. 이 資金은 現在 韓國에서 카타르 銀行으로 移轉된 뒤 美國이 다시 凍結한 狀態다.한국 內 凍結 期間 中 換差損, 利子 等으로 이란이 約 15%의 損害를 봤으며 이란 一角에서 이 損害를 報償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만 “兩國 協力이 强化되면 그 以上의 惠澤이 있을 것”으로 期待했다. 이란이 原油, 天然가스, 리튬 等 各種 資源을 保有했고 約 8700萬 名 人口의 大部分이 젊은 層이어서 産業 先進國인 韓國과의 協力 餘地가 많다고 했다. 特히 “韓國의 優秀한 電力 技術을 共有하고 싶다”고 强調했다. 그는 2016年 朴槿惠 前 大統領 以後 韓國 大統領의 이란 房門이 없었다며 尹 大統領의 訪問을 期待한다고 했다.이란이 ‘韓半島의 非核化’(韓國, 美國 等은 ‘北韓의 非核化’라고 表現)를 支持하며 西方과의 核合意를 復元하기 위한 自國民의 熱望도 높다고 紹介했다. 그는 “核合意를 一方的으로 破棄했던 도널드 트럼프 美 行政府의 事例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를 막을 條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이란의 核合意 復元 推進이 韓半島에도 ‘役割 모델’이 될 것으로 期待했다.그는 “많은 韓國 國民이 이란을 直接 訪問하기를 期待한다”며 “이란에 온 모든 사람들이 ‘오기 前 걱정도 있었지만 實際로 와 보니까 너무 좋다’고 한다”고 强調했다. 사이드 쿠제치 駐韓 이란 大使1960年 테헤란 出生1988年 테헤란臺 經營學科 卒業시리아, 레바논, 나이지리아 等에서 勤務2023年 4月~現在 駐韓 이란 大使☞ 하정민 記者 dew@donga.com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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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가자 難民村 攻襲은 明白한 戰爭犯罪… 팔 彈壓 멈추지 않으면 中東平和 不可能”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彈壓을 멈추지 않으면 中東 平和는 不可能합니다. 하마스를 없앤다 해도 제2,제3의 하마스가 또 나올 겁니다.” 사이드 쿠제치 駐韓 이란大使(63)는 2日 東亞日報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避亂民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의 自發理야 難民村을 거듭 攻襲한 것은 明白한 戰爭犯罪”라며 지난달 7日 戰爭 勃發 以後 約 1萬 名의 가자 住民이 숨지고 人道主義 危機 또한 高調된 것은 모두 이스라엘의 責任이라고 主張했다. 동아일보는 지난달 18日 아키바 토르 駐韓 이스라엘大使와 만났고 이에 더해 쿠제치 大使의 發言도 들었다. 戰爭 後 駐韓 外交公館이 없는 팔레스타인 側의 立場을 꾸준히 代辯해 온 이란, 이스라엘의 駐韓 大使 모두와 만난 言論은 동아일보가 唯一하다. 4月 赴任한 쿠제치 臺詞의 첫 國文誌 인터뷰이기도 하다. 쿠제치 大使는 하마스가 選擧로 가자地區 제1당에 올랐음에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否定하고 2007年부터 16年間 가자지구를 封鎖했다는 點을 問題 삼았다. 그는 “가자地區에는 成人이 될 때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데 希望을 가지는 게 無意味하다는 靑年이 많다”며 가자 住民을 막다른 골목에 몰아넣고 하마스 潰滅을 論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헛된 꿈에 不過하다고 했다. 이스라엘이 國際法을 違反하고 요르단江 西岸地球 곳곳에 유대人 定着村을 建設하고 있는 點도 批判하며 “第2의 가자地區가 될 餘地가 濃厚하다”고 憂慮했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을 對하는 西方의 二重잣대와 偏頗 報道가 深刻하다고도 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을 批判하는 西方 言論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彈壓은 容認한다”며 가자지구의 人道主義的 危機 또한 實相에 비해 적게 報道되고 있다고 했다. 이란이 하마스의 背後로 指目받고 있는 것에 對해서는 “하마스를 支持하는 것은 가자지구의 人道主義的 危機를 放置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番 事態를 美國과 이란의 ‘代理戰’으로 보는 視角은 팔레스타인에 ‘缺禮’라고 했다. 다만 하마스에 武器를 支援하느냐는 質問에는 答하지 않았다. 그는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 等과의 關係 正常化를 推進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彈壓을 흐리기 위한 用途”라고 斷言했다. 韓國과의 協力 意志도 强調했다. 그는 “赴任한 지 얼마 안 돼서 韓國에 凍結됐던 이란産 原油資金 問題가 解決돼 尹錫悅 大統領께 感謝하며 個人的으로도 榮光”이라고 했다. 이 資金은 現在 韓國에서 카타르 銀行으로 移轉된 뒤 美國이 다시 凍結한 狀態다. 韓國 內 凍結 期間 中 換差損, 利子 等으로 이란이 約 15%의 損害를 봤으며 이란 一角에서 이 損害를 報償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만 “兩國 協力이 强化되면 그 以上의 惠澤이 있을 것”으로 期待했다. 이란이 原油, 天然가스, 리튬 等 各種 資源을 保有했고 約 8700萬 名 人口의 大部分이 젊은 層이어서 産業 先進國인 韓國과의 協力 餘地가 많다고 했다. 特히 “韓國의 優秀한 電力 技術을 共有하고 싶다”고 强調했다. 그는 2016年 朴槿惠 前 大統領 以後 韓國 大統領의 이란 房門이 없었다며 尹 大統領의 訪問을 期待한다고 했다. 이란이 ‘韓半島의 非核化’(韓國, 美國 等은 ‘北韓의 非核化’라고 表現)를 支持하며 西方과의 核合意를 復元하기 위한 自國民의 熱望도 높다고 紹介했다. 그는 “核合意를 一方的으로 破棄했던 도널드 트럼프 美 行政府의 事例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를 막을 條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이란의 核合意 復元 推進이 韓半島에도 ‘役割 모델’이 될 것으로 期待했다.하정민 記者 dew@donga.com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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