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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半島는 中國의 一部” 中國의 歪曲된 歷史觀|週刊東亞

週刊東亞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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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際

“韓半島는 中國의 一部” 中國의 歪曲된 歷史觀

뿌리 깊은 中火主義 때문 … 周邊國을 ‘21世紀 朝貢體制’로 묶으려는 戰略

  • 이장훈 國際問題 애널리스트 truth21c@empas.com

    入力 2017-05-02 13: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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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中國 國家主席이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과 頂上會談(4月 6~7日)에서 韓半島 歷史를 言及하며 歪曲된 歷史觀을 드러냈다. 트럼프 大統領은 4月 12日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美·中 頂上會談 結果를 얘기하면서 “시 主席이 北韓이 아닌, 中國과 韓半島(Korea) 歷史에 對해 말했다”며 “韓半島는 事實 中國의 一部였다(Korea actually used to be a part of China)고 發言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大統領은 “10分間 시 主席의 說明을 들은 後 北韓 問題가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엄청난 論難의 餘地가 있는 이 發言은 트럼프 大統領의 입을 통해 傳해졌기 때문에 詩 主席이 實際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아니면 트럼프 大統領이 시 主席의 發言을 特有의 畫法으로 過度하게 單純化한 것인지는 確認되지 않고 있다. 美國 온라인媒體 ‘쿼츠’는 트럼프 大統領의 이 發言에 對해 ‘트럼프 大統領이 놀라운 無知를 드러냈다’고 批判했다. 쿼츠는 또 ‘시 主席은 이러한 생각을 어디서 갖게 됐을까. 自國의 民族主義 歷史觀이 아니겠느냐’고 反問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中國 國粹主義者의 意見을 濾過 없이 옮긴 트럼프 大統領의 處事는 輕率했다’며 ‘自己中心的일 수 있는 外國 指導者보다 國務部의 韓半島 專門家로부터 歷史 敎育을 받는 便이 賢明할 것’이라고 指摘했다. 트럼프 大統領이 韓半島 歷史를 몰랐다는 것은 且置하더라도 시 主席이 實際로 이런 發言을 했을 境遇 中國 最高指導者로서 周邊國에 對해 歪曲된 歷史觀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매우 憂慮할 만한 事案이다.? ?
     


    시 主席 發言에 담긴 中國 政府의 歷史觀

    中國 政府는 이에 對해 明確한 意見 表明을 回避하고 있다. 루캉(陸慷) 中國 外交部 代辯人은 4月 20日 定例브리핑에서 韓國 言論의 憂慮에 對해 “韓國 國民이 걱정할 必要가 없다”고 밝혔다. 中國 外交部의 이런 言及은 歷史 問題로 韓國과 葛藤이 增幅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意圖라고 볼 수 있다. 中國 外交部는 홈페이지에 揭示하는 定例브리핑 記錄에서도 이와 關聯된 質疑應答 內容을 모두 削除했다.

    中國 政府의 이런 움직임은 사드(THAAD·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 配置로 韓國과 葛藤이 激化되고 있는 가운데 敏感한 歷史 問題까지 더해질 境遇 돌이킬 수 없는 狀況이 될 수도 있다는 點을 憂慮한 것으로 보인다. 歷史 問題는 韓國 國民을 刺戟해 深刻한 泮中(反中) 感情을 觸發할 수 있기 때문이다. 實際로 中國 共産黨 機關紙 ‘런민일보’의 英文 姊妹誌인 ‘글로벌타임스’는 4月 21日子 社評(社評)에서 ‘韓國은 트럼프 大統領의 몇 마디 말로 中國과 外交的 衝突을 해서는 안 된다’고 主張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韓國 言論이 民族主義를 부추기면서 이番 論難이 韓國人의 正體性에 對한 重大한 挑戰이라고 糊塗하고 있다’고 批判했다. 이런 內容을 볼 때 시 主席이 트럼프 大統領에게 中國과 韓半島의 關係에 對한 잘못된 歷史를 說明했을 蓋然性이 높다. 中國 外交部가 밝힌 이番 論難과 關聯한 立場에서 美國 또는? 트럼프 大統領을 擧論하거나 責任을 美國 側에 돌리는 內容은 包含되지 않았다.

    이런 脈絡에서 볼 때 시 主席의 發言은 中國 政府의 歷史觀을 그대로 反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中國人은 恒常 ‘中華(中華·Middle Kingdom)主義’를 자랑스럽게 내세워왔다. 中華主義는 화이(華夷)思想에서 비롯됐다. 중원 大陸의 王朝는 文明國이고 周邊國은 未開한 夷狄(夷狄)의 나라라는 것이다. 中國은 歷史的으로 볼 때 第1次 阿片戰爭(1840~1842)에서 西歐列强에 敗北하기 前까지 東아시아의 唯一한 超强大國이자 帝國이었다. 中國은 現在 公式 國號 中華人民共和國의 弱者나 준말이 아니다. 이미 紀元前 7世紀 周나라 時代 文獻에 ‘中國’이라는 表現이 登場한다. 中國 歷代 王朝는 周邊國과 朝貢·冊封(朝貢·冊封) 關係를 맺어왔다. 中國 歷史 敎科書가 歷代 王朝에 朝貢하고 冊封을 받은 朝鮮, 류큐(琉球), 베트남 等 아시아 國家를 地方政權이라고 부르면서 마치 植民地처럼 記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朝貢·冊封 關係는 東아시아의 獨特한 國際關係의 틀이라고 볼 수 있다. 周邊國은 中國 歷代 王朝의 植民地가 아닌 獨立國이었다.



    21世紀 中華帝國의 復活

    美國에 버금가는 强大國이 된 中國은 그동안 아시아·太平洋 秩序를 ‘21世紀版 朝貢·冊封體制’로 만들려는 意圖를 보여왔다. 中國은 이를 위해 이른바 三同心圓(三同心圓) 戰略을 推進해왔다. 첫 番째 戰略은 臺灣, 홍콩, 마카오 等 阿片戰爭으로 빼앗겼던 自國 領土를 回復하고, 獨立을 宣言했던 동투르키스탄과 티베트를 自國 領土에 完全 統合하는 것이다. 中國은 홍콩과 마카오 主權을 이미 英國과 포르투갈로부터 各各 넘겨받았다. 또 동투르키스탄과 티베트는 現在 中國 領土인 신장웨이우얼과 시짱 自治區가 됐다.

    두 番째 戰略은 國境을 맞대고 있는 北韓, 파키스탄, 미얀마 等을 自國에 從屬하려는 것이다. 파키스탄의 境遇 中國은 每年 相當한 軍事 및 經濟 支援을 해주는 等 全天候 同盟關係를 맺었다. 미얀마度 軍事政權 統治 時節 中國과 蜜月關係를 維持해왔다. 中國은 北韓과도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意味의 脣亡齒寒(脣亡齒寒) 關係를 맺고 있다. 세 番째 戰略은 一帶一路(一帶一路·陸上과 海上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周邊 60餘 個國과 經濟圈을 構築하는 것이다. 一帶는 中國에서 中央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는 陸上 실크로드 經濟벨트이고, 일로는 南中國海와 東南亞를 거쳐 印度洋과 中東,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21世紀 海洋 실크로드를 말한다. 시 主席은 이런 戰略을 ‘中國夢(中國夢)’이라고 包裝해왔다. 中國夢은 21世紀 中華帝國의 復活을 의미한다.

    中國 政府는 이런 戰略을 推進하면서 歷史 歪曲이나 造作도 서슴없이 해왔다. 代表的 事例가 ‘東北工程(東北工程)’이다. 東北工程은 中國 東北地方의 歷史, 地理, 民族 問題 等과 關聯된 主題를 重點的으로 硏究하는 國家 次元의 프로젝트다. 特히 中國 政府는 東北工程을 통해 高句麗를 비롯한 古朝鮮, 渤海 等 韓國 古代史를 自國 歷史라고? 歪曲해왔다.

    東北工程에 따라 北韓 地域은 歷史的으로 中國 땅이 된 셈이다. 中國이 高句麗史 等을 自國史에 編入한 意圖는 韓半島 統一 以後 東北亞의 秩序 變化에 對備하려는 것이다. 시 主席의 發言은 바로 東北工程으로 造作한 歷史를 그대로 反映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中國은 이미 西南公正(西南工程)으로 티베트를, 西北公正(西北工程)으로 위구르를 各各 自國 歷史로 만들었다.

    中國이 現在 가장 憂慮하는 點은 北韓이 核保有國이 되는 것이 아니라 北韓 體制가 崩壞하는 것이다. ‘런민일보’ 姊妹誌 ‘幻軀時報’가 4月 22日子 社評에서 韓美 軍隊가 地上에서 38線을 넘어 北韓을 侵略해 北韓 政權을 顚覆하려 한다면 中國이 卽時 軍事的 介入에 나서겠다고 警告한 것도 같은 脈絡이라고 볼 수 있다. 中國 處地에선 自國에 歷史的으로나 經濟的으로 從屬된 北韓을 빼앗길 수 없다는 뜻이라고 解釋할 수 있다. 시 主席의 歪曲된 歷史觀에는 이처럼 무서운 含意가 있다 해도 過言이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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