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月 6日 濟州의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레 길에 再活用한 資源으로 만든 벤치가 設置됐다. 海洋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와 食品容器製造業體 락앤락에서 收去한 플라스틱 密閉容器가 市民들의 便安한 쉼터로 거듭난 것이다. 락앤락, 海洋環境工團과 이 벤치를 共同 製作한 글로벌 컨설팅企業 테라사이클코리아 關係者는 “코로나19 長期化로 一回用 플라스틱 使用量이 날로 增加해 바다로 流入되는 쓰레기 問題가 深刻하다”며 “資源을 再活用한 이 벤치를 보면서 市民들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고 海洋環境保護를 實踐하는 契機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 9月 14日 서울 영등포구 新世界百貨店에서는 肺車輛의 가죽시트와 安全벨트 等으로 만든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肺車輛에서 나온 시트와 에어백 等을 素材로 한 가방과 紙匣을 生産하는 社會的 企業 모어댄의 2020FW(가을겨울) 시즌 新商品이었다. 賣場 職員은 “素材와 디자인이 獨特하고 堅固하게 만들어져 反應이 좋다”고 傳했다. 최이현 모어댄 代表는 “事業 初期엔 直接 廢車場에서 原緞을 收去하며 門前薄待를 當하는 受侮를 겪기도 했다”면서 “環境에 關心이 많아지고 모두가 힘든 時期다 보니 착한 消費가 漸漸 活潑해지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環境 保護하고 일자리도 創出

코로나19 大流行으로 經濟가 어려워지면서 再活用을 통해 資源을 아끼고 環境을 保護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바람이 곳곳에서 불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資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活用法을 바꿔 새로운 價値를 만들어내는 作業으로, ‘새活用’이라는 用語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가 사는 地球를 持續 可能한 健康 狀態로 지켜내기 위한 一種의 環境 運動이기도 하다. 

남양유업은 ‘빨대를 돌(doll)려줘’라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進行 中이다. 지난 6月 因緣을 맺은 消費者 모임 ‘地球지킴이 쓰담쓰담’의 ‘빨대返納運動’을 발전시킨 環境 살리기 캠페인으로 南陽乳業 公式 인스타그램 計定에서 參與 申請을 받고 있다. 參與가 確定된 消費者는 平素 使用한 一回用 플라스틱 빨대를 버리지 않고 洋襪목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人形에 모으면 된다. 그러면 남양유업과 서울새活用플라자가 이를 收去해 새로운 업사이클링 製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所在銀行에 提供한다. 남양유업 關係者는 “國內에서 發生하는 플라스틱 빨대의 肺氣量이 年間 100億 個에 達하고 코로나19로 一回用 빨대 使用量이 늘었는데 빨대는 크기가 작아 選別하기 힘든 어려움 때문에 再活用되지 못하는 實情”이라며 “많은 분들이 參與해 빨대를 모으는 고슴도치, 仙人掌 人形의 執事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업사이클링을 專門으로 하는 社會的 企業을 支援해 착한 消費를 이끌고 있다. 모어댄과 크레이프랩이라는 親環境業體가 代表的이다. 모어댄이 再活用하는 主要 素材는 시트 製作 後 남은 자투리 가죽이나 廢車 時 버려지는 가죽시트, 에어백 等이다. 그렇다고 自動車 關聯 素材만 固執하는 건 아니다. 6月末부터 濟州國際空港免稅店에서 販賣 中인 모어댄의 ‘오션백’은 바다에 버려진 그물을 使用해 製作됐는데, 한 달도 채 되기 前 草島 物量이 죄다 팔렸을 程度로 人氣가 높다. ‘持續可能한 새로움을 追求한다’는 뜻의 ‘컨티뉴(CONTINEW)’라는 브랜드로 出市되는 모어댄의 모든 製品은 40年 以上 經歷을 가진 匠人들이 100% 手作業으로 生産한다. 이를 通해 모어댄은 年間 4百萬 톤에 達하는 國內 自動車 廢棄物 節減에 한몫하고 있다. 經歷斷絶女性, 北韓離脫住民 等 社會的 脆弱階層 16名의 일자리를 創出했다. 



그레이프랩은 沙糖수수, 코코넛, 버려진 雜誌 等을 利用해 다이어리, 노트북 据置臺, 쇼핑백 等 感覺的인 디자인의 小品을 만드는 社會的 企業이다. 디자이너와 商品製作子 16名 中 折半이 發達障礙人으로 構成됐다. 이 會社는 親環境 素材를 使用할 뿐만 아니라 製品을 製作하는 過程에서 接着劑, 코팅劑 等을 全혀 使用하지 않는다. 再活用해 만든 製品을 다시 再活用할 수 있고, 디자인이 實用的인 것도 長點으로 꼽힌다. 김민양 그레이프랩 代表는 “종이를 利用해 마치 아코디언처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構造로 노트북과 冊 据置臺를 製作했다”며 “使用者는 납작하게 据置臺를 눌러 가방에 簡便하게 携帶할 수 있다”고 說明했다. 또 “製品을 온라인에서만 販賣하는데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特許 받은 디자인에 가벼우면서도 堅固한 品質로 좋은 評價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社會的 企業 夢世누는 버려진 프라스틱 패트甁을 活用해 티셔츠, 코트, 재킷 等 다양한 衣類를 만든다. 패트甁에서 抽出한 再生纖維의 比率은 衣裳에 따라 40~100%로 저마다 다르다. 박준범 夢世누 代表는 “코로나19 事態 長期化로 온라인몰에서 主로 販賣되는데 環境에 關心이 많아 착한 消費를 하는 분도 있고, 再活用한 資源으로 만든 옷이라는 것을 모르고 購買하는 분도 많다”고 傳했다. 또 “겉으로 볼 때는 옷감이 一般 衣類와 다를 바 없지만 디자인과 品質, 資源 浪費를 줄이려는 夢世누의 精神 그 自體가 競爭力이 되고 있다”고 强調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9月 美國 뉴욕에 이어 같은 해 11月 中國 베이징에서 親環境 패션브랜드 ‘리클로딩 뱅크’와 協業해 廢棄되는 시트 가죽과 에어백으로 만든 衣裳과 토드백 等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보여 話題를 모은 바 있다. 현대자동차 關係者는 “自動車 시트 等 部品을 製造하는 現代트랜시스가 크기가 작거나 汚染돼 廢棄되는 자투리 가죽을 供給해 衣裳을 만들었다”며 “中國 빠링허우?주링허우 世代(1980?90年代 出生者)들이 보고 感歎詞를 쏟아냈을 程度로 反應이 뜨거웠다”고 當時 雰圍氣를 傳했다. 그러면서 업사이클링 패션의 親環境 콘셉트가 企業이 追求하는 價値와 그때 中國에서 出市된 小型 SUV 電氣車 ‘엔시노 EV’(國內名 코나 일렉트릭)의 機能性을 現地人들에게 效果的으로 傳達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評價했다. 이 電氣車는 1回 充電 走行距離가 500km(中國 基準)에 達한다.

업사이클링의 細分化, 多樣化

업사이클링業體 가운데는 全 世界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企業도 적잖다. 그래픽 디자이너 마커스와 다니엘 兄弟가 만든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좋은 例다. 5年 以上 탄 트럭의 낡은 防水布와 自轉車 튜브, 安全벨트 等으로 만든 가방은 프라이탁에 오늘날의 名聲을 가져다준 孝子 商品이다. 防水布의 여러 面積을 使用해 가방마다 色과 패턴이 다르고 튼튼한 것이 長點이다. 2018年 론칭한 國內 스타트업 가방 브랜드 ‘플리츠 마마’는 500ml 페트甁 16個로 만든 주름 토드백으로 有名하다. 플리츠 가방의 빼놓을 수 없는 魅力은 獨特한 주름 模樣과 뛰어난 伸縮性에 있다. 페트甁에서 誕生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原絲 ‘리젠’을 使用한 德分이다. 리젠은 願하는 模樣대로 編織이 可能하고 자투리 原緞을 남기지 않는다. 

그림을 그리는 캔버스를 活用해 가방을 만드는 ‘얼킨’도 注目받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中 하나다. 新進作家의 버려진 繪畫 作品이 가방으로 다시 태어나고, 販賣 收益의 一部는 作家의 로열티와 材料 購入費 等으로 還元된다. 이밖에도 못난이 農産物을 活用해 비건 뷰티 브랜드를 開發한 ‘브로컬리컴퍼니’, 攪亂種으로 分類돼 廢棄되는 물고기 배스와 初有?橘껍질 等 버려진 農水産物을 原料로 伴侶動物用 食品을 만드는 ‘밸리스’ 等 업사이클링業體는 漸漸 多樣化, 細分化하는 趨勢다. 

업사이클링은 創業 아이템으로도 脚光받는다. 小資本으로 틈새市場을 攻掠해 자리 잡은 業體가 繼續 생겨나고 있어서다. 밸리스度 그 中 하나다. 2017年 5名이 만든 創業동아리가 只今은 16名의 職員을 두고 年間 20億원의 賣出을 올리는 스타트업으로 成長했다. 韓國雇傭情報院 온라인靑年센터 關係者는 “코로나19로 就業門이 더욱 좁아져 創業으로 눈을 돌리는 靑年들이 漸漸 늘고 있다”며 “밀레니얼 世代는 環境에 關心이 많고 倫理的인 消費를 志向하는 傾向이 있어 旣存에 없는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挑戰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助言했다. 

업사이클링 關聯 創業은 中小벤처企業部가 運營하는 創業넷 ‘K-Startup 創業支援포털 (www.k-startup.go.kr)’을 통해 必要한 支援을 받을 수 있다. 中小벤처企業部 關係者는 “아이디어를 商品化하는 過程부터 敎育, 施設, 空間까지 다양한 支援을 받을 수 있다”며 “微生物을 活用한 플라스틱 再活用 前處理 技術을 開發한 리플라(전 블루리본), 自動車 廢棄物 再處理 技術을 利用해 업사이클링 가방을 만드는 모어댄 等을 代表 事例로 꼽았다.

곳곳에서 불고 있는 업사이클링 바람은 廢棄物 處理費用 節減 效果에도 크게 寄與할 展望이다. 韓國環境公團에 따르면 2018年 統計値를 基準으로 國內 廢棄物(生活+事業場+建設 廢棄物) 處理量은 하루 43萬713톤으로 年間 1億5721萬245톤에 達한다. 首都圈 基準으로 廢棄物 1톤當 處理費用은 大略 30萬~40萬원. 年間으로 計算하면 47條를 넘는다. 韓國環境工團 資源循環處 關係者는 “資源의 再活用을 넘어 새로운 價値를 創出하는 업사이클링은 天文學的인 費用이 드는 廢棄物 處理 問題뿐 아니라 沈滯된 經濟를 살리는 데도 좋은 解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