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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統과 大衆文化의 結合|週刊東亞

週刊東亞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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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男子

傳統과 大衆文化의 結合

무라카미 다카시의 팝아트

  • 황규성 美術史家·에이치 큐브 代表

    入力 2016-09-30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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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다카시는 日本 現代美術 作家로, 1962年 태어나 어릴 적부터 애니메이션과 日本 漫畫에 心醉했습니다. 도쿄藝術隊(TUA)에서 日本畫를 專攻했지만 傳統 繪畫에 限界를 느껴 좀 더 글로벌하고 現代的인 스타일의 作業을 試圖합니다. 무라카미는 1990年代 初盤 日本에서 活動하기 始作해 2000年代 들어 西歐 有名 美術館과 갤러리에서 個人展을 열었고, 競賣에서 數十億 원에 達하는 높은 作品價를 記錄하며 日本 現代美術을 代表하는 作家로 떠오릅니다.

    무라카미는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等 大家들을 벤치마킹한 後 競爭力이 있으면서 自身을 象徵할 수 있는 아이콘, 卽 分身을 만들고자 하죠. 무라카미는 助手들과 討論한 끝에 여러 캐릭터의 特徵을 混用한 ‘미스터 도브(DOB)’를 만들어냅니다. 앙증맞게 粉紅色으로 彩色된 캐릭터 도브는 美國의 代表的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에 日本의 ‘도라에몽’과 ‘소닉 더 헤지호그’를 합친 모습입니다. 왼쪽 귀에는 D, 오른쪽 귀에는 B라는 글字를 넣고, 얼굴은 O를 形象化해 도브(DOB)라는 焚身이 誕生합니다. 세 갈래 속눈썹이 獨特한 미스터 도브는 워홀의 마릴린 먼로처럼 色相만 달리해 여러 모습으로 表現되곤 합니다.

    作家는 미스터 도브를 創案한 後 日本 傳統 繪畫 속 모티프에서 또 다른 主題를 찾기 始作합니다. 特히 1995年부터 傳統 文樣에 자주 登場하는 코스모스를 主題로 한 作品을 많이 發表하는데, 무라카미의 코스모스는 12個 꽃잎을 한 가지 色이나 濃度를 달리한 두 가지 色으로 漆한 것이 特徵입니다. 크기를 달리한 圖式的 패턴과 重疊된 構成, 꽃 中央에 해맑게 웃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은 마치 새롭게 創案된 워홀의 플라워(Flower) 시리즈를 聯想케 합니다. 코스모스는 꽃이지만 宇宙를 象徵하기도 하며, 이 꽃들에 나타난 表情은 眞心으로 웃기 힘든 現代人의 肖像을 담고 있습니다.



    이어 무라카미는 좀 더 刺戟的이고 官能的인 彫刻 作品을 製作합니다. 왼쪽 寫眞 속 少女는 淸純한 얼굴에 늘씬하고 官能的인 몸매를 뽐내는 ‘미스 코코’입니다. 粉紅色 口頭, 길고 늘씬한 다리, 妙한 雰圍氣를 演出하는 웨이트리스 服裝은 마치 日本 漫畫의 美少女 ‘세일러문(Sailor Moon)’을 聯想케 합니다. 그러나 미스 코코에 對한 大衆의 反應은 처음에는 좋지 않았습니다. 正義를 위해 앞장서는 세일러문의 英雄的 캐릭터를 毁損한다는 理由에서였죠. 그러나 미스 코코에 이어 같은 해 發表한 ‘히로폰(Hiropon)’이 크게 注目받자 미스 코코는 援助 格으로 認識되며 새롭게 評價받았습니다.



    朴壽根, 李仲燮, 장욱진 같은 畫家는 自身의 作品을 손수 그렸습니다. 그러나 最近 畫家들은 助手나 스태프의 힘을 빌려 大型 作品을 大量生産하고 있습니다. 무라카미는 아예 ‘카이카이 키키(Kaikai Kiki)’라는 會社를 設立해 워홀의 팩토리(factory) 시스템에서 한 段階 進一步했습니다. 이러한 傾向은 이미 제프 쿤스, 매슈 바니 等 世界的 作家들도 함께하고 있는 趨勢입니다. 이들은 글로벌 아티스틱 最高經營者(CEO)로 變身해가고, 現代美術의 새로운 趨勢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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