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親朴의 生存法 ‘살아남는 者가 强하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069

..

政治

親朴의 生存法 ‘살아남는 者가 强하다’

깃털 흔들어 本質 흐리는 朴 大統領 逆攻 戰術과 版박이

  • 李宗勳 時事評論家 rheehoon@naver.com

    入力 2016-12-23 17:26:45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새누리黨 非主流, 非朴界가 2016年 12月 21日 脫黨을 公式化했다. 劉承旼 非常對策委員長 카드를 親朴(親朴槿惠)系가 拒否한 것이 決定的 契機다. 勿論 이것이 理由의 全部는 아니다. 이들은 脫黨 決議文에서 이렇게 主張했다. ‘親朴 霸權主義를 克服하고, 眞正한 保守政權의 再創出을 위해 새 出發을 하기로 다짐했다.’ 親朴 霸權主義가 주된 理由인 것이다.

    親朴 霸權主義는 都大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새누리당 親朴系의 行態를 보면 그 論理가 보인다. ‘剛한 者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는 者가 剛한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論理다. 왜 이런 論理를 갖게 된 것일까. 當해본 經驗 때문이다.



    當하지 않으리

    朴槿惠 大統領은 2002年 2月 한나라당을 脫黨했다. 李會昌 1人 體制를 批判하면서 黨內 民主化를 要求했다 거부당한 뒤였다. 그해 5月 한국미래연합이라는 新黨까지 創黨해 6月 全國同時地方選擧에 臨했지만 結果는 慘澹했다. 廣域議員 當選人만 2名 輩出했다. 結局 創黨 6個月 만인 2002年 11月 大統領選擧(大選)일에 臨迫해 한나라당으로 吸收 統合되고 말았다. 이 일로 朴 大統領에게는 脫黨 恐怖症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2008年 4月 18代 總選 當時 親朴系에 對한 公薦虐殺이 이뤄졌을 때도 脫黨하지 않았다. 다만 “國民도 속았고 나도 속았다”는 말만 남겼다. 自身을 따르던 서청원, 金武星, 홍사덕, 韓善敎 等이 脫黨해 親朴聯隊로 出馬했을 때다. 朴 大統領은 當時 “살아서 돌아오라”며, 이들이 한나라당으로 復黨하기만 기다렸을 뿐이다.



    朴 大統領이 이회창 前 總裁에게 當한 아픔이 있다면, 元祖 親朴系라 할 수 있는 서청원 議員 等은 이처럼 李明博 前 大統領과 親李(親이명박)契로부터 當한 아픔이 있다. 이들에게도 脫黨 恐怖症이 相當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 辭典에는 ‘脫黨’이란 單語가 없다. 더욱이 이제 處地도 바뀌었다. 번듯한 主流다. 脫黨을 要求받는 것이 아니라 要求할 位置다. 힘겹게 獲得한 甲의 地位다. 當然히 抛棄란 있을 수 없다.



    깃털을 흔들자

    그래서일까. 그들의 甲질은 남다르다. 甲임에도 언제나 極端的인 벼랑 끝 戰術을 驅使하는 點도 特異하다. 몸은 匣인데, 마인드는 乙인 格이다. 酷毒한 媤어머니를 겪은 固執 센 며느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순실 게이트’ 初期 朴 大統領은 國民 앞에 납작 엎드렸다. 對國民談話度 세 次例나 했다. 檢察 調査에도 積極 協力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檢察의 對面調査는 拒否했다. 國會가 彈劾訴追案을 可決하자 憲法裁判所에는 嫌疑를 아예 否認하는 答辯書를 提出했다.

    朴 大統領의 危機 克服 패턴은 一定하다. 깃털을 흔들어 本質을 흐리는 逆攻 戰術을 자주 쓴다. 2014年 정윤회 監察 文件 波動이 불거졌을 때 朴 大統領과 靑瓦臺는 文件 內容보다 流出 問題를 集中 浮刻했다. 이런 式이었다. “秘線이니, 숨은 實勢가 있는 것같이 報道하면서 疑惑이 있는 것같이 몰아가고 있는 自體가 問題라고 생각한다. 決코 있을 수 없는 國旗紊亂 行爲다.” 朴 大統領이 當時 大統領祕書室 首席祕書官 會議에서 한 發言이다. 이처럼 물 타기를 試圖한 끝에 結局 박관천 前 警正을 비롯한 流出 關聯者만 處罰받고 끝났다. 그 過程에서 최경락 警衛가 自殺까지 했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國紀紊亂이라는 表現은 이석수 前 特別監察官이 우병우 前 大統領祕書室 民政首席을 職權濫用과 橫領嫌疑로 檢察에 搜査를 依賴했을 때도 登場했다. 本質은 于 前 首席의 嫌疑였지만, 朴 大統領과 靑瓦臺는 이 前 特別監察官의 監察 內容 言論報道만 問題 삼았다. 김성우 大統領祕書室 弘報首席은 當時 “言論報道가 事實이라면 重大한 違法으로 默過할 수 없는 事項이고 國旗를 흔드는 일”이라고 論評했다. 結局 이석수 特別監察官은 自進 辭退했고, 特別監察官室은 解體됐다.

    새누리당 親朴系度 마찬가지 패턴을 따른다. 2016年 4月 總選 當時 김무성 代表의 이른바 ‘玉璽 들고 나르샤’ 事件이 發生했을 때다. 이 事件이 發生한 理由는 親朴 核心의 劉承旼 前 院內代表 公薦 排除 때문이었다. 하지만 親朴系는 김무성 前 代表가 圖章을 들고 逃避했다는 事實에만 焦點을 맞췄다. 이로써 眞朴(眞짜 朴槿惠界)公薦에 對한 非難輿論조차 撫摩하려고 試圖했다.

    非朴系의 集團 脫黨에 對해서도 親朴系의 물 타기는 猛烈하다. 乙인 非朴界가 견디다 못해 脫黨하는 渦中에도 甲인 그들은 金 前 代表와 兪 前 院內代表가 被害者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指摘한다. 저들이 被害者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면서 정작 被害者는 自身들이라는, 또 다른 被害者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이다. 脫黨 事態의 本質인 親朴系의 최순실 게이트에 對한 反省 없는 態度다. 그런데 이番에도 깃털로 非朴界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親盧界에게 배우자

    최순실 게이트로 親朴系는 廢族이 됐다는 評價가 一般的이다. 過去 親盧(親盧武鉉)啓가 廢族人 時節이 있었다. 2007年 12月 大選 敗北 直後 安熙正 忠南道知事는 “親盧라고 表現돼온 우리는 罪 짓고 엎드려 容恕를 求해야 할 廢族”이라고 言及한 것이 契機였다. 親盧界는 2004年 17代 總選에서 盧武鉉 前 大統領 彈劾 逆風이 부는 속에서 壓勝을 거뒀다. 하지만 2008年 18代 總選에서는 全滅하다시피 했다. 廢族 宣言 4個月 뒤 眞짜 廢族이 되고 만 것이다.

    親盧界는 以後 한동안 政治權에서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2012年 19代 總選 當時 親盧系 한명숙 代表 體制下에서 比例代表는 勿論, 首都圈과 湖南地域 公薦을 휩쓸다시피 하면서 再起에 成功했다. 2016年 20代 總選에서도 親盧系 核心인 문재인 代表 下에서, 이들은 오히려 持分을 더 擴大했다. 그 過程에서 親盧界는 親文(親文在寅)系로 變身을 꾀했다. 公薦 論難 過程에서 安哲秀 前 代表와 湖南圈 現役議員들까지 脫黨해 국민의당을 創黨한 結果 이제 더불어民主黨(民主黨) 內에서 이들에게 對抗할 勢力은 全無한 實情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以後 朴 大統領 彈劾政局을 主導하면서 親盧界의 影響力은 더 커졌다. 親盧性向을 가진 進步 支持勢力의 凝集力도 더 높아졌다. 當然히 支持率 亦是 上昇勢다. 이런 趨勢라면 政權交替도 不可能하지 않을 것 같다. 한때 廢族에서 또다시 執權勢力으로 登極할 態勢다. 바로 이 親盧界의 歷史가 親朴系에게는 一種의 反面敎師다. 비록 只今은 廢族으로 몰린 處地지만, 흩어지지 않고 똘똘 뭉쳐 있으면 언젠가 機會가 찾아올 것이란 期待感이다. 그런 點에서 親朴 霸權主義는 親盧 霸權主義와 版박이다. 霸權을 지키는 方式도 거의 差異가 없다. 甚至於 막말로 非主流를 劫迫하는 것조차 類似하다.



    TK 자민련이 되자

    勿論 非主流의 脫黨에 조금 당혹스럽긴 할 것이다. 그래도 親朴系가 크게 놀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彈劾訴追案이 可決되는 瞬間 이미 第2의 親朴聯隊로 갈 覺悟를 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過去 親朴連帶 時節과는 比較하기 어려울 程度로 形便이 많이 나아졌다. 親朴聯隊는 當選人을 18名 輩出했을 뿐이다. 只今은 最小限 62名이다. 最近 結成했다 解體한 親朴 黨內 모임인 ‘革新과 統合 保守聯合’ 參加者 數字다. 이들은 院內代表 競選에서도 똘똘 뭉쳐 62票로 親朴系 鄭宇澤 院內代表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隊列만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院內交涉團體度 繼續 維持할 수 있다. 새누리黨의 財産도 保存하면서 2020年 總選 때 議席數 倍增度 노려볼 수 있다.

    一旦 目標는 大邱·慶北(TK)地域을 基盤으로 한 自由民主聯合(자민련)이다. 국민의당을 민주당 쪽에서는 湖南 자민련이라고 부르곤 한다. 第2의 親朴聯隊는 嶺南 자민련, 더 具體的으로는 ‘TK 자민련’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TK 자민련은 親朴系로서는 一種의 橋頭堡다. 本人들의 橋頭堡인 同時에 駐軍人 朴 大統領의 橋頭堡이기도 하다. 이 橋頭堡를 지키는 것이 그들의 1次 目標다. 非主流가 脫黨을 宣言한 속에서 TK地域 國會議員의 參與度는 相對的으로 낮은 便이다. TK地域에서는 朴 大統領 동정론이 相當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동정론에 基盤을 둔 政黨이 TK 자민련으로서 새누리黨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非朴系 脫黨 以後 이들의 苦悶은 한 가지로 모아질 것이다. 朴 大統領과 繼續 함께 갈 것인가. 이는 朴 大統領의 退任 以後 政治活動과 關聯 있을 수밖에 없다. 親朴系 核心은 一旦 朴 大統領이 政治活動을 繼續할 것으로 前提하는 듯하다. 朴 大統領의 退任 以後 政治活動 與否와 範圍는 실은 彈劾審判 結果에 달렸다. 彈劾審判이 引用으로 決定 난다면 退任 以後 政治活動은 不可能하다. 反面 棄却으로 決定된다면 可能하다.

    異變이 없는 限 憲法裁判所는 引用으로 決定할 蓋然性이 높다. 이 境遇 親朴 核心도 苦悶에 빠질 테다. 適當한 時點에 朴 大統領과 政治的 因緣을 끊어야 하기 때문이다. 親朴 核心은 아마 이것까지 計算에 넣었을 테다. 本人들의 向後 政治活動에 親朴系 結集이 유리하다고 判斷했을 것이다. 다만 이때는 親朴 核心 사이에서도 利害關係가 엇갈려 親朴 分裂이 本格的으로 일어날 公算이 크다. 그런 點에서 TK 자민련 亦是 生命力이 길지는 않을 것이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