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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地域 大學 放送社 64% “言論 彈壓 겪어”|신동아

20代 리포트

서울地域 大學 放送社 64% “言論 彈壓 겪어”

大學言論 ‘펜’ 꺾이나?

  • 入力 2017-07-24 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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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學校 側, 못마땅한 記事 削除·縮小” “製作費 依存 탓에 對抗 못해”
    3月 서울대학교의 ‘대학신문’은 1面을 白紙로 發行했다. 編輯權 侵害에 對한 抗議였다. 當時 서울대 本部는 시흥캠퍼스 撤回를 主張하는 學生들과 尖銳하게 對立하고 있었다. 大學新聞은 學生들의 本部 占據 消息을 重點的으로 報道하려 했으나 失敗했다. “主幹敎授가 本部 占據 이슈를 縮小하고 開敎 70周年 記念 이슈의 比重을 높일 것을 强要했다”는 게 記者團의 主張이다.

    學校 側은 “編輯權을 侵害한 部分은 全혀 없고 主幹敎授와 編輯部 사이에 葛藤이 있었던 것”이라고 解明했다. 任某 前 主幹敎授는 校內 人權센터에 名譽毁損을 理由로 記者團을 提訴하고 本人은 主幹敎授 辭職書를 提出했다.

    서울의 A大學校 放送局은 言論 彈壓을 理由로 罷業에 들어갔다가 局長이 免職되기도 했다. 放送局이 製作한 映像을 學內 모니터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學校 弘報팀을 거쳐야 하는데, 放送局이 學生處에 不利한 內容을 製作하자 弘報팀은 “放送 分量이 맞지 않다”거나 “파일에 誤謬가 생긴다”는 等의 理由로 送出을 拒否했다고 한다. 이에 3月 末 放送局 側은 “學校 側이 言論을 彈壓한다”면서 放送 總罷業에 나섰다. 以後 12時間이 지나지 않아 放送局의 B局長은 學校 側으로부터 免職을 通報받았다고 한다.
     

    華麗한 名聲은 가고

    大學 言論의 펜이 꺾였다는 指摘이 나온다. 過去에 學報社나 校內 放送 같은 大學 言論은 學生運動의 産婆 노릇을 했고 民主主義와 言論 自由의 一線에 서기도 했다. 登錄金 引上 沮止 鬪爭 같은 學內 問題에서도 學生들의 목소리를 積極的으로 反映했다. 學報에 揭載된 消息이 나중에 綜合日刊紙나 TV에 뉴스로 報道되는 일도 잦았다.

    이렇게 資本主義 論理와 政治權力에서 자유로운 獨立 言論의 象徵이었던 過去와 다르게 요즘 大學 言論은 表現의 自由를 제대로 누리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大槪, 大學 當局은 校內 言論이 學校의 빛과 그림자 中 ‘빛’만을 趙明河길 바란다.





    “學生處長室로 부르더니…”

    筆者는 最近 ‘서울地域大學放送局協議會’(以下 西方協) 所屬 大學 放送局을 對象으로 設問調査를 進行했다. 이 調査는 西方協 側에 웹 設問紙를 傳達해 答辯을 받는 方式으로 이뤄졌다. 西方協 所屬 20個 大學 放送局 實務局長 中 11 名이 이 調査에 應했다.

    그 結果 “言論 彈壓을 經驗한 적이 있느냐”는 質問에 11名 中 7名이 “그렇다”고 答했다. 이들 中 相當數는 學校의 立場이 難處해질 수 있는 事案에 對해 “報道 方向을 修正해달라”는 要請을 받았다고 한다.

    直接的으로 報道를 제지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서울 C臺 放送局의 D 報道部長은 “1年 前 報道를 금지당한 經驗이 있다”고 말했다. 當時 學校 當局과 某 總學生會選擧 候補者 間의 癒着 論難이 學生들 사이에서 불거져 이를 取材 中이었다고 한다. 取材 消息을 들은 學校 側은 D部長을 學生處長室로 불러 “該當 事件은 中央選擧管理委員長의 誤解”라고 一蹴하면서 “報道하지 말라”고 要求했다고 한다. D部長은 “學友들과 中央選擧管理委員長이 繼續해서 問題를 提起하고 있었음에도 取材를 中斷해야 했다”고 말했다.  

    設問調査 應答者들은 大學 言論이 學校 側의 要求에 積極的으로 對抗할 수 없는 理由로 ‘大學 言論 大部分이 學校의 製作費 支援에 依해 運營되는 點’을 꼽았다. 設問調査 應答者들은 “校內 放送社의 豫算 中 80%가 學校 側이 提供하는 製作費로 充當된다”고 答했다. 經費의 大部分이 裝備 購入이나 프로그램 製作에 쓰인다고 한다.

    이와 關聯해, 서울 C臺 放送局의 E 局員은 “必要한 (카메라 等 放送 關聯) 機器 한 臺를 사려고 해도 學校와 協議가 잘돼야 살 수 있다. 學內 言論社 大部分이 學校 側과 圓滿한 關係를 維持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編輯 干涉 行爲가 있더라도 問題를 提起하기가 망설여지는 게 事實”이라고 말했다. 學校의 財政 支援이 끊기면 當場 放送 製作이 어렵게 되니 學校 側의 編輯·步道 介入에 抗議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局員들이 直接 돈 벌어”

    言論機關으로서의 獨立性을 確保하기 위해 學校 當局으로부터 製作費를 支援받지 않는 大學 言論도 있다. 고려대 敎育放送局(以下 KUBS)이다. KUBS의 김지욱 局長은 “自律的으로 報道하기 위해 學校로부터 製作費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每달 經常費 形式의 支援金은 받지만 全體 製作費에서 차지하는 比重을 考慮한다면 事實上 支援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렇다면 KUBS는 莫大한 製作費를 어떻게 마련할까. 金 局長은 “局員들이 直接 돈을 번다”고 說明했다. 學內外 團體들에서 映像製作 依賴가 들어오면 局員들이 費用을 받고 이를 製作해주는 一種의 自體 收益事業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自體 收益事業에 依한 製作費 마련엔 限界가 따른다. 他 大學 放送局에 比해 裝備가 舊型인 데다 數量이 不足하다고 한다. 局員이 個人的으로 機器를 購入해 使用하는 境遇도 있다고 한다. 金 局長은 “프로그램 製作, 製作費 마련, 學業 等 세 가지를 竝行해야 하므로 局員들의 負擔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地域大學放送局協議會 한 關係者는 “大學 言論이 學校 側의 잘못을 끄집어내려고 할 때 大學本部가 編輯·報道에 介入해 葛藤이 發生하는 境遇가 많다”고 傳했다. 이어 이 關係者는 “製作費는 大學 言論의 運營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學生들의 알 權利를 保障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大學 言論이 大學本部의 不當한 介入에 積極的으로 對應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 이 記事는 성균관대 新聞放送學科 ‘言論實務敎育’ 科目 受講生이 신성호 敎授의 地圖로 作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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