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못 말리는 結婚’의 채수정은 平素엔 얌전하다가 버럭 火를 내는 警戒性 性格障礙를 지녔다. 채수정 逆으로 熱演하는 이는 탤런트 정다영(23). 純粹한 微笑와 상큼한 눈웃음이 魅力的이다. 어딘가 낯익은 얼굴이다 싶었더니 술盞 기울일 때마다 눈길을 맞춰주던 燒酒廣告 포스터 모델이다.
演技 經驗은 短幕劇과 短篇映畫 한 篇뿐인 新人이지만 지난 2年 동안 出演한 廣告가 20餘 篇이나 되는, 요즘 最高 人氣의 新世代 CF스타다. 167cm에 45kg. 타고난 ‘착한 몸매’인가 싶었는데 ‘피나는 努力’의 産物이란다. 밤 撮影이 많아 夜食을 먹다 보니 살이 조금 올랐다며 한숨을 내쉰다. 大邱가 故鄕이지만 慶尙道 抑揚을 全혀 느낄 수 없다. 그 뒤엔 볼펜을 입에 물고 發音矯正을 해온 또 다른 ‘피나는 努力’이 있었다.
한창 사랑에 굶주릴(?) 나이지만 演技 재미에 푹 빠져 “男子보다는 새 作品을 만나는 게 더 幸福하다”더니 及其也 “한 男子의 女子이기보다 萬人의 戀人이고 싶다”며 巨砲 한 放을 날린다. 시트콤의 獵奇的인 캐릭터와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性格이라고. “쉬는 날엔 그림을 그리거나 詩를 쓰는 게 수다 떨기보다 더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