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동 지음, 생각의힘, 328쪽, 1萬8000원
‘進步’ 政權 時節에도 먹고사는 問題는 後順位였다. 노무현 政府는 國家保安法, 私立學校法, 過去事法, 言論關係法 等 4大 改革 立法에 命運을 걸었다. 文在寅 政府 5年을 象徵하는 키워드는 檢察改革과 曺國이다. 低所得層에는 高齡者가 많거늘 ‘進步’ 政權은 高齡者 不平等 問題에 무심했다. “서울과 京畿의 高齡層이 민주당으로부터 돌아선 것은 明確했던 高齡者 不平等 問題를 積極的으로 議題化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保守가 執權했지만 事情은 비슷하다. 이를테면 ‘뒤처진 사람들’의 社會經濟的 利害關係를 代辯하는 政黨이 없다. “大衆政黨으로 發展하는 過程에서 두 黨 모두 經濟的 ‘勝者’들이 主導權을 쥐었기 때문이다.” 保守의 支持 基盤은 江南 3具(서초구·江南區·송파구)에 社는 資産家와 60代 以上 高齡層, 嶺南 居住者다. 민주당系는 輸出 大企業에 다니는 上位 中産層이 이끌고, 湖南 出身 低所得層이 結合해 支撐한다. ‘을(乙)’을 위한다는 민주당은 事實 “서울 麻浦區·龍山區·성동구에 사는 上位 中産層의 政黨”이다.
冊에는 2020年 總選 當時 强性 親文在寅系가 主導한 열린民主黨의 ‘黨員調査 分析 報告書’가 紹介된다. 이에 따르면 열린民主黨 黨員의 32%는 月 700萬 원 以上의 돈을 번다. ‘事務·管理·專門職’ 比率은 33%다. 數字가 나타내듯 積極的으로 行動하는 集團이다. 민주당 政府가 ‘뒤처진 사람들’을 위해 增稅를 할 수 없는 理由는 支持層의 利害關係를 거스르기 때문이라는 著者의 洞察은 날카롭다.
이 대목에서 著者가 考案한 槪念이 ‘盧武鉉 秩序’다. 2002年 大選을 起點으로 “政黨에 依存하지 않고 大規模로 有權者를 動員할 수 있어야” 이길 수 있게 됐다. 動員할 수 있는 有權者는 大槪 熱誠 分派다. 保守도 닮아갔다. 朴槿惠 前 大統領이 保守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動力은 ‘박사모’다. 尹錫悅 大統領은 아예 政黨 바깥에서 登場했다. 新制度主義 槪念인 同型化(isomorphism)에 딱 들어맞는 事例다.
‘不足’들의 競爭은 政治 兩極化를 낳는다. 民生 問題와 상관없는 이슈가 公論場을 掌握한다. 中道派의 空間은 좁아진다. 포퓰리즘이 자라기엔 더없이 좋은 土壤이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執權 以後 各 黨이 포퓰리즘 競爭을 벌인 이탈리아가 어쩌면 韓國의 未來다.
CEO라는 職業
남궁훈 지음, 위즈덤하우스, 240쪽, 1萬7000원
Chief Executive Officer. 最高經營者 CEO의 辭典的 意味는 企業이나 機關, 團體에서 最終 意思決定 權限과 責任을 갖는 사람이다. 職業처럼 10年 넘게 CEO로 일해 온 著者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그는 CEO를 古代 不足國家의 ‘酋長’에 比喩했다. 酋長이 不足員들이 衣食住에 不足함이 없도록 보살피는 責任을 다했을 때 幸福을 느끼는 것처럼 最高經營者인 CEO는 職員의 家庭과 삶의 幸福을 위해 가장 크고 좋은 먹잇감을 앞장서 사냥하러 나가는 사람이라는 것. CEO를 꿈꾸는 이들에게 著者는 眞情으로 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만이 깊고 넓게 ‘업’을 主導할 수 있다고 助言한다.
아이디어 하나로 스타트업
진은혜 지음, 원앤원북스, 292쪽, 1萬7000원
‘모두의 料金制’의 줄임말인 ‘모요’는 알뜰폰 料金制를 한눈에 比較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21年 8月 出市 以後 2年도 안 돼 累積 利用者가 100萬 名을 넘었다. ‘모요’의 成功 祕訣은 料金制가 너무 많아 比較 分析에 어려움을 겪는 顧客의 니즈를 단박에 解決해 줬다는 點이다. 이처럼 暴風 成長한 스타트업 가운데에는 아주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成功한 境遇가 적지 않다. 冊 ‘아이디어 하나로 스타트업’은 獨創的인 아이디어와 技術로 世上을 놀라게 한 작지만 剛한 스타트업 30곳을 다루고 있다. 危險을 甘受하고 創業에 먼저 뛰어든 先輩 創業家의 經驗談은 스타트업 創業을 꿈꾸는 이들에게 反面敎師이자 他山之石이 돼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