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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在明, 개딸 向한 “또金만 더 해두때여”에 담긴 깊은 뜻|新東亞

李在明, 개딸 向한 “또金만 더 해두때여”에 담긴 깊은 뜻

[강준만의 灰色地帶] ‘萬毒불鍼 先生’ 李在明의 ‘政治팬덤’ 管理術③

  • 강준만 전북대 新聞放送學科 名譽敎授

    入力 2023-07-0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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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年 前 親文 팬덤 政治 踏襲한 李

    • 안房에서 敵을 맞게 된 親文

    • ‘수박 禁止令’에 個딸들 “X소리”라며 反撥

    • 개딸 反撥에 7名이던 親명系, 63名으로

    • ‘문재인 保有國’이라던 親文 다 어디에…

    • “個딸들 놀이터 될 것” 憂慮 現實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월 16일 경기 안성시 죽산면 농가에서 청년농업인 현장 간담회에 앞서 수박을 먹고 있다. [뉴시스]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가 5月 16日 競技 안성시 죽산면 農家에서 靑年農業人 現場 懇談會에 앞서 수박을 먹고 있다. [뉴시스]

    2022年 6·1 地方選擧는 尹錫悅 政權의 大勝으로 끝났다. 민주당의 共同非常對策委員長 尹昊重·朴志玹과 非對委員들은 地方選擧 敗北의 責任을 지고 總辭退했다. 實質的으로 가장 큰 責任을 져야 할 李在明과 黨內 親命 强勁派에 對해서는 이렇다 할 ‘責任論’이 提起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8月 全黨大會를 念頭에 둔 權力 爭奪戰에만 埋沒돼 있는 것처럼 보였다.

    强勁派 初選議員 모임인 ‘처럼회’ 所屬 金容民은 地方選擧 敗色이 짙어지던 6月 1日 저녁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改革 勢力일 때 國民의 選擇을 받았다. 이를 잊지 않을 것이고 쉬지 않을 것”이라고 主張했다. 地方選擧 敗北의 理由를 민주당이 ‘改革 立法’을 充分히 밀어붙이지 못했다는 것에서 찾으면서 旣存의 黨權 掌握을 强化하겠다는 ‘賊反荷杖 論法’이었다.

    文在寅의 成功 흉내 낸 李在明

    李在明과 强勁派에겐 믿는 구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개딸’이었다. 6月 3日 민주당의 權利黨員 揭示板에는 李在明을 擁護하는 글로 塗褙가 됐다. 作成者들은 李在明에게 選擧 敗北의 責任을 물은 陣營을 겉과 속이 다른 ‘수박’으로 指稱하며 猛非難을 퍼부었다. 3·9 大選 敗北 直後 한꺼번에 加入한 20萬 名에 가까운 權利黨員의 多數를 차지하는 개딸 等 李在明 支持者들의 攻勢였다.

    이는 11年 前 문재인과 親文그룹이 선보였던 민주당 掌握 手法을 그대로 흉내 내 踏襲한 팬덤 政治의 結果였다. 卽 2011年부터 민주당이 ‘열린 政黨’을 標榜하면서 온라인 權利黨員의 影響力을 制度的으로 키워왔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온라인 黨員 加入이 許容되면서 2015年 親文 性向 支持者가 10萬 名 以上이 入黨했고, 이를 契機로 민주당의 色깔이 完全히 親文으로 變貌했던 事件이 이제 李在明에 依해 再現된 것이다.(중앙일보 2022年 6月 3日, 8日子 記事 參考)

    當時 弘報 專門家로 迎入돼 ‘10萬 養兵’의 可恐할 魔力을 지켜본 孫惠園은 이제 李在明의 熱血 支持者가 됐다. 그는 李在明의 大選 敗北 直後 “支持者 100萬 名이 權利黨員으로 加入해 全黨大會 하지 말고 無投票로 (李在明을) 代表로 推戴해야 한다”고 主張했다. 8月 全黨大會에서 次期 黨權을 定하는 데 決定的 影響을 미칠 것으로 豫想된 게 바로 이 모델이었다. 100萬까지 갈 必要는 없었다. 文在寅의 境遇처럼 ‘10萬 養兵’이면 充分했지만, 每事에 用意周到한 李在明은 文在寅보다 훨씬 더 많은 功을 들임으로써 ‘20萬 良兵’에 近接할 수 있었다.



    이와 關聯해 박명호 東國大 敎授는 “現在의 민주당은 少數 强勁派의 主張에 따라 每番 正體性을 바꾸는 ‘無(無)正體性 正當’에 가깝다”며 “强勁派들에 左右돼 正體性까지 無視하는 팬덤 政治로는 受權 能力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긴 하지만 적어도 黨權을 掌握하는 데엔 이런 팬덤 政治 모델보다 더 나은 方法은 찾기 어려웠다. 게다가 大統領 彈劾처럼 全혀 豫想치 못했던 政治的 大事件이 일어나면 文在寅처럼 손쉽게 政權을 잡는 幸運을 누릴 수도 있었다.

    實際로 李在明에게도 그런 幸運이 다시 다가오는 것처럼 보였다. 尹錫悅은 就任 한 달 만에 支持率이 뒷걸음질친 最初의 大統領이 됐으니 말이다. 勿論 아직 갈 길이 멀긴 했다. 6·1 地方選擧를 통해 防彈用 金배지는 달았을망정 矯導所에 갇힐 수도 있는 危機에 直面한 李在明의 處地도 위태롭긴 마찬가지였다. 그렇기에 李在明은 ‘민주당의 防彈火’와 더불어 ‘팬덤의 防彈火’에 渾身의 힘을 다했다.

    2022년 6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개표종합상황실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윤호중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앞줄 왼쪽부터) 등 지도부가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2022年 6月 1日 서울 汝矣島 國會 開票綜合狀況室에서 6·1 全國同時地方選擧 出口調査 結果를 當時 더불어民主黨 朴志玹 共同常任選擧對策委員長. 李在明 總括選擧對策委員長, 尹昊重 共同常任選擧對策委員長, 朴洪根 院內代表(앞줄 왼쪽부터) 等 指導部가 沈痛한 表情으로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11年 前 스스로 판 무덤에 갇힌 親文

    민주당에선 날이 갈수록 李在明을 批判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親命 議員들의 反擊이 加해지는 건 勿論이고 支持者들의 거친 攻擊도 심해졌다. 민주당이 ‘李在明의 民主黨’으로 轉落한 現實을 批判한 洪永杓의 仁川 부평구 地域區 事務室 出入口엔 6月 6日 ‘나잇값 못하는 老妄난 할배’라고 적힌 大型 大字報까지 附着됐다. 事務室 門과 複道까지 이어진 3m假量의 大字報엔 “癡呆가 아닌지 걱정된다”는 文句와 함께 ‘中央癡呆센터 相談’이라며 電話番號가 적혀 있었다. 또 洪永杓의 낮은 大衆的 認知度를 言及하며 “猜忌, 嫉妬에 눈 돌만 하다”는 內容의 메시지도 있었다.

    ‘大字報 테러’에도 不拘하고 洪永杓는 6月 8日 MBC ‘김종배의 視線集中’과 인터뷰하면서 李在明의 仁川 桂陽乙 國會議員 補闕選擧 出馬에 對해 “黨이 願해 出馬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批判했다. 그는 “하루 2000餘 通의 非難 文字를 받고 地域區 事務室 門을 封鎖하는 大字報까지 붙었다”며 “이런 것들을 말리고 批判해야 할 影響力 있는 어떤 사람들이 ‘그냥 잘한다’는 式이니 暴力的 行態가 갈수록 甚해진다”고 했다.

    事實 개딸들의 暴力的 排他性에 對한 證言은 민주당 周邊에서 흘러넘쳤다. 이에 對해 민주당 內部에선 “親文在寅界가 지난 11年 동안 黨員 權利는 極大化했지만, 責任은 지우지 않는 形態로 黨을 변모시키면서 벌어진 慘劇”이며 “親文그룹이 안房에서 敵을 맞는 心情일 것”이란 말이 나왔다. 親盧·親文系가 黨을 掌握하기 위해 팬덤을 堂內로 끌어들였지만, 이는 그런 手法에 훨씬 能手能爛한 李在明에게 꽃길을 열어준 것과 다를 바 없는 結果를 招來한 것이다.

    그러나 李在明이라고 해서 親文의 그런 運命을 避해갈 수 있는 건 아니었다. 陳重權은 “처음엔 自己들이 利用하려고 煽動도 하고 洗腦度 시켰겠지만 一旦 煽動되고 세뇌당한 大衆은 自己 動力을 가지고 自己들의 幻想, 自己들의 欲望을 追求한다”며 “李在明이 黨代表가 되면 民主黨은 永遠한 救濟不能의 狀態가 된다”고 警告했다. 그는 “나치 獨裁는 一人 獨裁가 아니라 大衆 獨裁였다”며 “자, 이게 다 여러분 스스로 創造한 天國이다. 避할 수 없다면 즐기세요. 沒落을 (…) 오르가즘을 느끼면서”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개딸에 쫓기는 親文, 11年 前 스스로 판 무덤에 갇혔다”고 했다.

    6月 9日 민주당 元老인 유인태度 李在明의 팬덤 政治에 對해 “民主黨이 4·7 再·補闕選擧부터 세 番 連거푸 진 것도 저런 强性 팬덤의 影響을 받은 탓”이라며 “强性 팬덤이 資産일 수는 있지만 거기 끌려다니면 亡하는 길”이라고 警告했다. 그는 李在明의 8月 全黨大會 出馬에 對해선 “大統領選擧 떨어지자마자 이러는 候補는 처음 본다”며 “本人을 위해 안 나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렇듯 팬덤 政治에 對한 批判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李在明은 페이스북 글에서 “事實에 기초한 討論과 批判, 說得을 넘어 ‘李在明 支持者’의 이름으로 侮辱的 言辭, 文字爆彈 같은 抑壓的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侮蔑感을 주고 意思表現을 抑壓하면 反感만 더 키운다”며 支持者들의 自制를 要請했다. 이는 眞心이 담기지 않은 시늉처럼 보였다. 熱血 親명系 議員인 安敏錫은 이런 要請 直後 自身의 페이스북에 “大選 敗北로 歷史의 罪人이 된 民主黨 國會議員들은 돌팔매 代身 文字爆彈 程度는 甘受하는 것이 道理”라며 “文字가 무섭다면 政治를 그만둬야 한다”고 主張했으니 말이다.

    ‘수박 旣得權者’ 외치던 李在明 아닌가

    2022년 6월 22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수박’이란 단어가 분란을 조장하자 “앞으로 ‘수박’, 이런 단어 쓰는 분들 가만 안 놔둘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개딸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뉴시스]

    2022年 6月 22日 禹相虎 더불어民主黨 當時 非常對策委員長이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非常對策委員會議에서 發言하고 있다. 于 委員長은 ‘수박’이란 單語가 紛亂을 조장하子 “앞으로 ‘수박’, 이런 單語 쓰는 분들 가만 안 놔둘 것”이라고 警告했으나 개딸들로부터 强한 反撥을 샀다. [뉴시스]

    갈수록 甚해지는 黨內 紛亂과 關聯해 새 非常對策委員長 禹相虎는 6月 12日 “앞으로 ‘수박’, 이런 單語 쓰는 분들 가만 안 놔둘 것”이라고 警告했다. 그의 힘만으론 그렇게 하기엔 力不足이었다. 李在明도 黨內 大選候補 競選 期間 “수박 旣得權者들”이란 表現을 쓴 적이 있을 程度로 愛用했기에 李在明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限 ‘수박 타령’은 끝나기 어려운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李在明의 속내를 잘 아는 熱血 支持者들이 가만있을 理 萬無했다.

    禹相虎의 ‘수박’ 禁止令 直後 민주당 홈페이지 내 權利黨員 揭示板에는 ‘수박’이란 單語로 塗褙됐다. 大部分 禹相虎를 非難한 것이었다. 한 黨員은 “非對委(院長) 시켜놨더니 또 X소리 하고 자빠진 禹相虎 氏”라며 “XX 떨지 말고 民主黨에서 꺼져주길 바람”이라고 썼다. 다른 黨員은 ‘李在明을 黨代表로’라는 題目의 글에서 “수박 刺殺”이라고 했다.

    李在明을 擁護하는 일에 ‘人間 李在明’이란 冊을 흐느끼며 읽었다는 鄭淸來가 빠질 理 萬無했다. 그는 6月 14日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팬덤 政治’와의 訣別을 主張하는 黨內 議員들을 向해 “팬덤은 無罪다. 猜忌하고 嫉妬하는 政治人이 問題”라며 “팬덤을 辱할 時間에 왜 나는 팬덤이 形成되지 않는가 省察해 보라”고 말했다. 그는 “議員들도 李在明을 應援하는 팬덤이 부러우면 李在明처럼 實力을 硏磨하고 支持받을 생각을 해야 한다”며 “괜한 猜忌와 嫉妬心으로 李在明을 應援하는 國民과 黨員을 向해 눈 흘기지 마시라”고 했다.

    이에 노무현 政府에서 大統領弘報首席祕書官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敎授는 “한때 愛情하고 尊敬했던 鄭淸來 議員”이라고 밝히면서 “世上이 變하면 國民들의 생각도 變하고 狀況과 條件에 따라 議員의 役割도 變한다”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생각도 成熟해지고 民心을 對하는 態度도 더 謙遜해져야 하는데 참으로 한결같다”라고 에둘러 鄭淸來를 批判했다.

    民主黨 議員 이탄희 等 初選議員 11名이 6月 14日 主催한 ‘더불어民主黨 大選·地選 評價 連續討論會(2次)’에서 스토리닷 代表 유승찬은 ‘民主黨, ‘탈 팬덤 解放日誌’를 써라’라는 發題를 통해 大選과 支線의 慘敗 原因 中 가장 重要한 要因으로 팬덤 政治를 들며 “민주당에 對해 幻滅을 느꼈다”고까지 批判했다. 팬덤 政治 自體가 民主的 規範의 破壞이며 그로 인해 支持層이 ‘幻滅’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팬덤 現象을 놓고 “노무현 前 大統領 逝去로 始作됐으나 문재인, 李在明을 거치며 漸漸 政治 훌리건으로 黑化했다”며 “李在明 議員 出勤 때 花環이 늘어서 있는 것은 大體 무슨 風景인지, 이런 文化를 支持層 中道層이 좋아할까”라고 反問했다. 國民의힘도 太極旗 部隊 等과 같은 極端 勢力과 訣別했는데 민주당은 그 反對로 가고 있으며, 元老 會議나 重鎭 會議조차 無力化된 狀態라고 했다.

    6月 23~24日 이틀間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李在明에겐 ‘全代 不出馬’ 壓迫이 加해졌다. 李在明과 한 組에 配定된 洪永杓는 組別 討論에서 “李 議員이 出馬하면 나도 出馬를 苦悶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러면 黨內 葛藤이 커질 것”이라며 同伴 不出馬를 要求했다. 全體 討論에서는 薛勳이 “李 議員이 全黨大會에 出馬하면 안 된다”고 말했고, 再選議員을 代表한 정춘숙度 “大選·地選 敗北에 責任 있는 분들은 全黨大會에 나오면 안 된다”고 했다. 李在明은 6月 27日 권노갑(92)·김원기(85)·임채정(81)·정대철(78)·문희상(77) 等 민주당의 常任顧問 다섯 名과 非公開 午餐 會同을 했는데 여기서도 事實上 全代 不出馬를 要請받았다.

    黨代表 자리를 自身의 司法 리스크에 對한 防彈으로 여긴 李在明에게 全代 不出馬는 生死(生死)의 問題로 여겨졌기에 귀에 들어올 理 萬無했다. 그가 믿는 건 오직 팬덤이었다. 李在明은 6月 25日 밤 11時 30分부터 26日 午前 1時 30分까지 트위터를 통해 支持者들과 問答을 나눴고, 이어 7月 2日 午前 1時쯤부터 2時間假量 支持者들과 트위터에서 疏通하는 時間을 가졌다. 그는 한 支持者의 트위터 글도 리트윗하는 等 이런 메시지에서 팬덤 政治의 動力을 充電하는 것처럼 보였다.

    “댓글 淨化, 假짜뉴스 팩트 체크하면서 蔚 이잼(支持者들이 이 代表를 부르는 愛稱)님 技士에 熱心히 하고 있어요. 支持者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 해드리고 싶고 지켜드리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黨員들의 勝利? 個딸들의 勝利

    7月 5日 民主黨 非對委는 全黨大會準備委員會(前準位)가 確定한 ‘黨代表 豫備競選(컷오프)의 一般 輿論調査 30%’ 案을 受容하지 않고, 旣存 ‘中央委員會 100%’안으로 變更했다. 黨에 오래 몸담았던 中央委員들의 投票로 黨代表 候補 3名을 가려 本選을 치러야 한다는 立場이었다. 그러자 親명系는 “이렇게 되면 李在明 議員이 컷오프될 수 있다”며 反撥했다.

    安圭伯 全準委員長은 “非對委가 전준위와 全혀 交感 없이 (全代 룰을) 決定했다”며 辭退 意思를 밝혔다. 이 過程에서 민주당 議員 169名 中 63名이 非對委를 批判하는 連判狀에 署名하며 事實上 親명系 便에 섰다. 結局 禹相虎 非對委員長은 하루 만에 전준위가 確定한 ‘輿論調査 30%’ 안을 받아들이겠다며 修正案을 거둬들였다.

    이에 對해 처럼회와 親명系 議員들은 “黨員들의 勝利”라고 치켜세웠는데, 괜한 말은 아니었다. 李在明의 極盛 支持者들인 개딸들은 “非對委 안은 李在明을 떨어뜨리기 위한 弄奸”이라고 主張하면서 抗議의 뜻으로 민주당 黨舍 앞에서 수박을 깨는 抗議 集會를 열었고, 7月 6日 削髮式을 하겠다고 豫告했으니 말이다.

    權力이란 게 이런 거였나? 지난 大選 初盤 李在明을 따르던 議員은 鄭成湖·김영진·김병욱·金南局·문진석·임종성·李圭閔(前職) 等 ‘7湮晦’로 대표되는 7名이 全部였다. 大選을 거치고 國會에 入城, 黨代表 挑戰이 旣定事實化한 時點에서 7月 5日 親명系 座長 鄭成湖 等이 主導한 ‘非常對策위 批判 連判狀’엔 하루 만에 民主黨 議員 63名이 署名할 程度가 됐으니 말이다. 黨內에선 “親명系가 全黨大會 룰도 左之右之할 만큼 커졌다”는 말이 나올 程度였으니 참으로 隔世之感(隔世之感)李 아닐 수 없었다.

    그런 隔世之感을 滿喫하기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李在明은 7月 9日 새벽 0時 58分부터 2時 45分까지 18個의 答글과 글을 남기고, 여러 支持者의 글을 리트윗하는 等 이른바 ‘트위터 마실’을 즐겼다. 한 支持者가 ‘저희 家族 全部 民主黨員 加入할 때 推薦人에 李在明 쓰고 入黨했다’는 글을 남기자, 李在明은 “참~잘 해떠요(했어요)” “또金만(조금만) 더 해두때여(해주세요)”라며 愛嬌 섞인 글로 答狀을 보냈다. 李在明은 7月 11日 새벽 時間帶에도 트위터에서 支持者들과 그런 ‘새벽 疏通’을 즐겼다. 한 支持者가 “이미 黨員 加入을 했는데, 뭘 더 하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李在明은 “댓글 淨化, 커뮤니티 活動”이라고 答했다.

    이에 對해 前 민주당 非常對策委員長 朴志玹은 “政治人이 ‘아이돌’도 아닌데 愛嬌를 왜 부리나. (…) 그게(애교) 政治人의 德目은 ‘絶對 아니다’라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李在明 議員을 支持하는 한 유튜버가 집을 찾아왔던 테러 以後, 이 議員이 팬덤들에게 ‘朴志玹을 向한 非難과 抑壓을 멈춰라’라는 메시지를 냈다. 팬덤들이 거기에 서운함 表하니까, 이 議員이 그날 밤새 팬덤에 愛嬌를 부리면서 화난 사람들을 달래더라. (…) 그 밤에 愛嬌(‘또金만 더 해두때요’)를 왜 부리냐. 그 사람들 달래려고 ‘나 좋아하니까 싫은 소리 한 건 한 番만 봐달라’ 이런 거 아닌가.”

    아닌 게 아니라 李在明의 愛嬌 부리기는 그 나름의 깊은 뜻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무엇보다도 李在明이 支持者들과 疏通하면서 愛嬌를 떨면 떨수록 그들은 李在明에 對한 忠誠度가 剛해지면서 더 過激해지는 모습을 보이곤 했으니 말이다.

    ‘議員 辱하는 플랫폼’ 만들자던 李在明

    2022년 8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경태, 박찬대, 고민정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정청래, 서영교 최고위원. [뉴시스]

    2022年 8月 28日 서울 송파구 올림픽 體操競技場에서 열린 第5次 定期全國代議員大會에서 選出된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新任 黨代表와 最高委員들이 人事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경태, 朴贊大, 高旼廷 最高委員, 李在明 代表, 鄭淸來, 徐瑛敎 最高委員. [뉴시스]

    7月 26日 李在明의 아내 김혜경의 ‘法人카드 不法 流用 疑惑’과 關聯해 參考人 身分으로 警察 調査를 받은 40代 男性이 숨진 채 發見됐다. 金起炫 國民의힘 議員은 “李在明 周邊 疑問의 죽음이 벌써 네 番째로 오싹하다”고 했지만, 李在明은 淡淡한 모습을 보이면서 7月 28日 새벽 1時쯤부터 개딸 支持者들과 트위터에서 公開 對話를 했다.

    支持者들은 “이 힘든 걸 城南市長 時節부터 겪은 이 議員님, 너무 罪悚하다” “捏造 記事들 너무 많이 나와서 화나는데 다들 熱心히 (댓글) 淨化하고 있어요” “뉴스 댓글 걱정하지 말라잔아(잖아) 街좍(팬)들이 責任 眞다잔아(잖아)”라고 했다. 李在明은 이 같은 글을 리트윗(共有)하거나, “20年 넘도록 꾸준하게 當해온 일이라 새롭지도 않다” “實踐하는 同志들이 있어 이제 든든하고 幸福하다” “고맙잔아(잖아)” 等의 答글을 남겼다.

    7月 30日 李在明은 江原 강릉시에서 열린 嶺東地域 黨員 및 支持者 만남에서 “아무 關係도 없는 일을 特定人한테 엮는다”며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라고 했다. 이어 “(나와) 아무 關係도 없는 사람이 檢察, 警察의 强壓 搜査를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그게 李在明과 무슨 相關이 있는가. 참 어처구니없다”며 “저는 念力度 없고 呪術도 할 줄 모르고 장풍度 쓸 줄 모른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世上을 常識的인 世上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朴亨修 國民의힘 院內代辯人은 論評을 통해 “李在明 議員이 本人과 聯關 疑惑이 있는 事件 關係者의 連續的인 죽음을 解明한다며 大韓民國을 ‘무당의 나라’라고 表現하는 妄言을 했다”며 “第1野黨의 有力한 黨代表 候補 水準이 이처럼 淺薄하고 상스럽다는 것에 慘澹하기까지 하다. 都大體 大韓民國 政治 水準을 몇 段階나 끌어내리려는 것인가?”라고 했다. 尹喜淑 國民의힘 前 議員은 페이스북을 통해 “本人 關聯 搜査 中 사람이 죽었는데 무당의 나라? 本人을 안 찍은 國民은 無識해서?”라며 “人間 尊重, 사람에 對한 禮儀라곤 찾아볼 수 없는 政治人 李在明”이라고 했다.

    이날 李在明이 慶北 安東에서 열린 慶北 北部·中部地域 黨員 및 支持者를 對象으로 한 ‘토크콘서트’에서 한 말은 더 큰 論難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內容이었다. “黨員들이 黨에 意思를 表現할 通路가 없다. 그래서 議員들의 番號를 알아내 文字를 보내는 것이다. 堂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서 辱하고 싶은 議員을 非難할 수 있게 해 ‘오늘의 가장 많은 非難을 받은 議員’ ‘가장 많은 抗議 文字를 받은 議員’ 等 (日刊·主幹·月刊 集計를) 해보려고 한다.”

    이에 黨 안팎에서 다음과 같은 批判이 빗발쳤다. “自身과 反對意見을 내놓는 所信을 數字로 劫迫하고자 하는 意圖”(民主黨 議員 朴用鎭), “자칫하면 이는 온라인 人民裁判과 같이 흐를 憂慮”(民主黨 議員 姜勳植), “强性 支持者들에 便乘하고 利用하려는 얄팍한 行態”(民主黨 議員 李尙玟), “自身에게 批判的인 민주당 人士들에게 마구잡이 亂射를 하려는 模樣”(國民의힘 議員 金起炫), “마구 嘲弄하고 짓밟고 물어뜯는 ‘狂亂의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前 國民의힘 議員 田麗玉).

    都大體 왜 그랬을까? 自身의 發言이 뜨거운 論難이 되리라는 걸 몰랐을까? 그랬을 理 없다. 論難이 되더라도 피가 끓는 興奮을 좋아하는 强性 支持層의 熱烈하고 화끈한 歡迎을 받을 수 있다는 計算을 했을 게다. 몸에 밴 버릇도 影響을 미쳤을 可能性이 있다. 李在明은 城南市長 時節부터 他의 追從을 不許하는 ‘SNS 大統領’으로서 이른바 ‘座標 찍고, 벌떼 攻擊’ 戰術에 能했으니 말이다.

    “그 많던 親文들이 씨가 말라버린 것 같다.”

    8月 初旬, 民主黨 全黨大會가 李在明과 親명系 獨走로 치러지면서 黨內에서 公公然하게 나오는 말이었다. 黨 안팎에서는 “李 議員과 親命, 强性 支持者들인 개딸까지 牽制할 수 있는 勢力이 없다”는 憂慮가 나오고 있었다. 事實上 文在寅 政權을 이끌다시피 했던 親文 팬덤은 果然 獨立的이고 主體的이었던가. ‘그렇다’고 答을 하긴 어려울 것 같다. 아무리 誇張된 表現일망정 그 많던 親文이 “씨가 말라버린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올 程度였는데, ‘獨立’과 ‘主體’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는가.

    8·28 全黨大會를 앞두고 親命 陣營은 選出職 最高委員(5名)도 最大限 親명系 走者로 채우기 위해 “特定 親명系 候補에게 票를 몰아주면 안 된다”는 分散 投票 캠페인을 펼치고 있었다. 親명系의 그런 貪慾이 놀랍다기보다는 親文이 그런 ‘親명系 싹쓸이 戰略’에 束手無策으로 當할 수밖에 없을 程度로 씨가 말라버렸다는 게 놀라웠다. ‘“李在明 脫黨하라”던 그 黨 맞나… 親文度 ‘李 扈衛武士’ 됐다’는 題目의 ‘中央日報’(8月 16日) 記事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런 놀라움을 表現했다. “2年餘 前까지만 해도 ‘黨員權 停止’ 狀態에 놓여 있던 이 候補가 ‘壓倒的 1位’ 兆朕을 보이는 데 對해, 黨內에선 ‘桑田碧海(桑田碧海)’라는 評價가 나온다. 뽕나무밭이 變해 푸른 바다가 된 것처럼 黨內 勢力指導의 變化가 急激하다는 意味다.”

    民主黨 DNA는 ‘내로남不’과 機會主義인가

    黨內 勢力指導의 變化보다는 그 많던 親文 支持者의 마음속에서 일어난 桑田碧海가 더 놀라웠다. “우리 이니 마음대로 해”라거나 “大韓民國은 文在寅 保有國”이라고까지 외치던 親文은 다 어디로 갔기에 文在寅의 痕跡마저 지워가면서 ‘李在明의 民主黨’을 만들기 위한 온갖 無理數가 저질러져도 아무런 말이 없는 건지 奇異하기까지 했다. 혹 民主黨의 DNA는 ‘내로남不’과 더불어 ‘機會主義’라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걸까.

    8月 26日 민주당은 온갖 無理手 끝에 ‘李在明 防彈’ 黨憲 改正을 完了했다. 24日 黨 中央위에서 否決된 案件을 이틀 만에 다시 召集한 中央위에서 期於이 통과시킨 것이다. 이 當헌 改正은 黨內에서도 內容과 節次에 모두 問題가 있다며 反撥이 거셌다. 애初엔 ‘起訴 時 黨職者 職務 停止’ 條項을 고쳐서 李在明이 起訴돼도 代表職을 維持할 수 있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內部 反撥이 커지자 該當 條項은 그대로 두되, 그 아래 條項을 고쳐 起訴가 ‘政治 報復’으로 認定되는 境遇는 黨代表가 委員長인 黨務委 議決로 救濟받을 길을 열어줬다. 李在明이 黨代表 當選 뒤 이렇게 黨憲을 고치면 憫惘하니 그 前에 非對委가 해치운 것이다.

    8·28 全黨大會는 ‘李在明의, 李在明에 爲한, 李在明을 위한’ 全黨大會로 끝맺고 말았다. 黨代表로 選出된 李在明의 得票率은 77.77%! 最高委員으론 鄭淸來·高旼廷·朴贊大·서영교·장경태가 選出됐는데, 親文系로 分類되는 高旼廷을 除外하곤 親명系의 싹쓸이가 이루어진 結果였다. 最高委員 選擧에서 25.20%를 最終 得票해 1位를 차지한 鄭淸來는 다음 날 最高位會議에서 “이番 全黨大會를 통해 黨員과 支持者들은 ‘內部 銃질 中止, 銃口는 밖으로, 李在明 黨代表를 中心으로 똘똘 뭉쳐라’라고 分明히 命令하고 있다”고 主張했다.

    新任 代表 李在明은 8月 31日 黨員들에게 黨舍를 一部 開放하고, 黨職者 業務 電話番號도 公開하라고 指示했다. ‘黨員과 함께하는 民主黨’이 되자는 趣旨라고 했지만 黨內에선 “結局 民主黨이 李在明의 極烈 支持層인 個딸들의 놀이터가 되는 것 아니냐”는 憂慮가 터져 나왔다. 그런 憂慮는 現實로 나타나 民主黨과 同盟 勢力은 强勁 一邊倒로 치달음으로써 事實上 ‘尹錫悅 退陣’을 위한 戰時體制 構築에 올인하게 된다. 尹錫悅은 그런 體制를 돕겠다는 뜻은 아니었겠지만 이런저런 過誤를 連이어 저질러 支持率에서 내리막길 미끄럼을 탐으로써 野圈의 强性 勢力에 ‘大統領 彈劾’ 또는 ‘大統領 退陣’이라는 부푼 꿈을 안겨주게 된다.

    * ‘신동아’ 8月號 ‘萬毒불鍼’ 李在明의 ‘政治팬덤’ 管理術④로 이어집니다.


    康俊晩
    ● 1956年 出生
    ● 성균관대 經營學科 卒業, 美國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 言論學 博士
    ● 現 전북대 新聞放送學科 名譽敎授
    ● 著書 : ‘발칙한 李俊錫: THE 人物과사상 2’ ‘싸가지 없는 政治’ ‘不動産 掠奪 國家’ ‘韓流의 歷史’ ‘江南 左派’ ‘노무현과 國民詐欺劇’ ‘김대중 죽이기’ 等 多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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