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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選擇의 時間, KT&G 백복인 4連任 挑戰할까|신동아

다가온 選擇의 時間, KT&G 백복인 4連任 挑戰할까

[이현준의 G-zone] “舊官이 名官” vs “고인 물” 4連任 바라보는 엇갈린 視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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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3-11-28 1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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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복인: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KT&G]

    백복인: 백복인 KT&G 代表理事 社長. [KT&G]

    ※‘이현준의 G-zone’은 企業 支配構造(Governance) 領域을 中心으로 經濟 이슈를 살펴봅니다.

    백복인(58) KT&G 社長(CEO)의 任期 滿了日이 約 3個月 남았습니다. 自然스레 그의 連任 挑戰 與否에 世間의 耳目이 쏠리고 있죠. 이番 連任에 唯獨 關心이 모이는 理由가 있습니다. 百 社長이 連任에 挑戰한다면 在任, 3連任을 넘어 ‘4連任’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百 社長은 1993年 KT&G 前身 한국담배인삼공사에 平社員으로 入社해 2015年 社長 자리에 올랐습니다. 公採 出身 첫 社長입니다. 末端에서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셈이니 샐러리맨이라면 누구나 되길 願하는 立志傳的 人物이라고도 할 만하죠.

    ‘어쩌다 한番’ 社長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2018年 3月 在任, 2021年 3月 3連任에 成功했죠. KT&G 歷史上 最長壽 CEO입니다. 名分은 뛰어난 經營 成果입니다. 百 社長이 赴任한 以來 KT&G는 賣出 部門에서 成長을 거듭했습니다. 2016年 4兆4689億 원이던 賣出은 지난해 5兆8565億 원을 記錄하며 史上 最大値를 찍었습니다.

    賣出 部門 成長 거듭, 株價는…

    賣出의 成長은 곧 會社의 成長을 의미합니다. 會社를 키운 功勞만 놓고 보면 百 社長이 4連任을 하는 데 問題가 없어 보입니다. 論難이 存在할 理由도 없고요. 하지만 內實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같은 期間 동안 營業利益은 1兆4688億 원에서 1兆2678億 원으로 13.7% 減少했습니다. 實속이 多少 떨어진 셈이죠. 問題는 올해엔 賣出마저 떨어질 可能性이 提起되며 連任 名分이 더 弱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10月 13日 金融情報業體 에프엔가이드는 KT&G가 올해 賣出 5兆8481億 원, 營業利益 1兆1343億 원을 거둘 것으로 展望했습니다. 지난해 對比 賣出은 0.1% 減少, 營業利益은 10.5% 떨어진 水準입니다.

    事實 百 社長으로선 더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습니다. ‘株價’인데요, 2015年 10月 8日 百 社長 就任 때 KT&G 株價는 10萬8000원이었습니다. 그러다 2016年 7月 1日 最高價 13萬7000원을 찍고 쭉 내리막길을 걸었죠. 27日 株價가 9萬1000원이니 最高價에 비하면 約 33.6%, 就任 때와 比較하면 約 15.8% 떨어진 셈입니다. 같은 期間 코스피 指數가 2019.53에서 2495.66으로 約 23.6% 오른 것을 勘案하면 퍽 초라한 數値입니다.

    狀況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10月부턴 안多資産運用,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等 行動主義 펀드의 猛攻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KT&G 株價는 慢性的 低評價 狀態”라며 韓國人蔘公社(KGC) 分離 上場, 推薦 社外理事 選任 等을 骨子로 한 株主提案을 斷行했죠. 올해 3月 株主總會에서 中間 配當을 除外한 行動主義펀드의 모든 提案이 否決돼 百 社長으로선 急한 불은 끈 셈이지만 如前히 불씨는 남아있는 狀況입니다. 任期 滿了가 다가올수록 이러한 攻擊은 다시 거세질 것이고, 이에 連任 名分에도 더 傷處가 날 可能性이 높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百 社長의 長期 連任을 탐탁찮게 바라보는 視線도 만만치 않습니다. KT&G는 KT, 포스코, 여러 金融持株社들과 같은 代表的 所有分散企業입니다. 所有分散企業은 莫强한 大株主가 없기에 CEO가 長期 連任하는 現象이 벌어지곤 합니다. 이에 對해 박상인 서울대 行政大學院 敎授는 “오너 一家만 長期執權하는 게 아니다. 經營權을 掌握한 專門經營人도 ‘塹壕’를 파 자리를 保全한다”고 說明했습니다.

    事實 百 社長의 連任 때마다 論難은 있었습니다. 첫 連任 때엔 社長 資格을 KT&G 前?現職 任員 或은 子會社 代表 出身으로만 制限해 外部 人士를 막았죠. 3連任 때엔 社外理事 6人으로 構成된 社長候補推薦委員會(사추위)가 社長 公募를 發表한 以後 不過 이틀 만에 書類 接受를 마감했습니다. 大槪 5日 以上 公募를 받는 것이 一般的임을 勘案하면 지나치게 빠른 것이죠. 이때도 志願 資格을 前?現職 專務 以上으로만 限定했습니다. 그 結果 連任, 3連任 때 모두 百 社長은 單獨 候補로 當選됐습니다. 特히 3連任 때엔 候補부터 社長 確定까지 11日밖에 걸리지 않아 批判을 받기도 했죠. 이에 對해 박경서 高麗大 經營學科 敎授는 百 社長이 ‘30年 KT&G맨’인 點이 長點이자 短點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企業에서 오랜 期間 勤續한 人事는 會社 事情을 잘 把握하고 있다는 長點도 있지만 그만큼 ‘政治的 利害關係’로 얽혀 카르텔을 形成하기도 한다. 理事會를 구워삶아 有名無實하게 만든 後 ‘셀프連任’하곤 한다.”

    이 때문인지 政府 當局도 所有分散企業 CEO의 셀프 連任을 警戒하는 模樣새인데요. 1月 30日 尹錫悅 大統領은 靑瓦臺 迎賓館에서 열린 金融委員會 業務 報告에서 “所有分散企業의 支配構造가 先進化돼야 한다”고 當付한 바 있습니다. 具鉉謨 前 KT 代表, 孫泰升 前 우리금융그룹 會長 等 他 所有分散企業 CEO의 連任 포기도 이러한 基調에 壓迫을 받은 것으로 보는 視線이 많습니다. 이 亦是 百 社長의 連任 挑戰엔 負擔이 되는 要素겠죠.

    “連任 쉽게 抛棄하진 않을 것”

    勿論 百 社長이 連任에 挑戰하리라 보는 展望도 如前합니다. 아직 60世도 되지 않은 젊은 나이, 成長하고 있는 海外 市場 賣出 等이 理由입니다. 또 최희문 메리츠증권 副會長, 임병용 GS建設 副會長 等 實際 4連任을 한 CEO 事例가 제법 있다는 것도 根據가 되고 있고요.

    한 財界 關係者는 “百 社長이 4連任을 한다 해도 아직 젊어 ‘勇退’해야 한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業況은 世界的 景氣를 타기 때문에 暫時 안 좋을 수 있다. 投資는 길게 보고 해야 한다. KT&G의 海外 事業이 꾸준히 成長하고 있는 點을 勘案하면 只今으로선 會社 事情에 該博한 百 社長이 連任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評價했습니다. 또 다른 再開 關係者는 ‘愛社心’을 根據로 들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 會社에서 平生 일하다보면 그곳이 單純한 ‘職場’으로만 느껴지지 않는다. 本人의 삶 全體를 쏟아 부은 곳이니 愛情이 오죽하겠나. 愛情이 큰 만큼 自己 손으로 더 잘 키워내고 싶은 게 人之常情이다. 쉽게 職을 내려놓진 못할 듯하다.”

    KT&G 側은 百 社長의 連任 挑戰 與否에 對해 줄곧 “定해진 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時間이 갈수록 推測만 더해지고 있죠. 올해 初 百 社長은 2027年까지 約 4兆 원을 投資해 KT&G의 賣出을 10兆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抱負를 밝혔습니다. 百 社長은 이 計劃을 스스로 이뤄내려 할까요. 現在로선 百 社長의 속내는 그 스스로만이 알고 있겠죠. KT&G의 次期 社長이 누가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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