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像] 金東兗의 길
오늘 照明할 人物은 金東兗(66) 京畿道知事입니다. 最近 金 知事가 尹錫悅 政府와 對立角을 세우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7月 12日에는 京畿道廳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서울~楊平 高速道路’?白紙化?論難에?대해 “非常食的인 ‘國策事業 白紙化’를 全面 撤回하고 가장 빠르게 事業을 推進할 것을 强力 要求한다”고 했는데요. 元喜龍 國土交通部 長官을 두고는 “제가 副總理였다면 大統領에게 解任을 建議했을 程度로 常識的이지 않은 일”이라고 했습니다.
7月 20日 公開된 ‘韓國日報’ 인터뷰에서는 “國政 亂脈相의 原因을 民心에서 찾아야 하는데 民心이 아니라 ‘尹心’만 찾고 있다”고 했고요. 이보다 앞서 6月 12日 公開된 ‘東亞日報’ 인터뷰에서도 “尹錫悅 政府는 政治, 外交, 經濟 等 모든 分野에서 黑白論理를 適用하며 大韓民國을 더 작아지게 만들었다”는 表現을 썼습니다.
金 知事는 1982年 行政考試에 合格해 公職 生活을 始作했고 2018年 12月 經濟部總理에서 退任했습니다. 36年의 時間 中 아주대 總長 在任 時期를 除外하고는 大部分의 人生을 職業 官僚로 보냈습니다. 保守와 進步 政權을 넘나들며 要職을 맡았고요. 2021年 9月 大選 出馬를 宣言하면서 政界에 발을 들였으니 政治人으로 불린지는 채 2年도 되지 않았죠. 그런 金 知事가 就任 1周年(2023年 7月 1日)을 즈음해 政治的 목소리를 내기 始作한 겁니다.
두 京畿知事가 받은 成績表 色彩 달라
金 知事가 목소리를 낼 動力이 있습니다. 韓國갤럽이 6月 29日 公開한 2023年 上半期 廣域自治團體長(詩?道知事) 職務 遂行 評價 結果를 보겠습니다. 調査期間은 올해 1月부터 6月이고요. 電話調査員 인터뷰 方式을 擇했습니다. 平均 응답률은 9.5%로 市中에 쏟아지는 輿論調査와 比較하면 決코 낮지 않습니다. 全國 成人 2萬4029名을 對象으로 해서 標本도 많습니다. 特히 京畿道의 境遇 調査對象이 6331名으로 全國에서 가장 많습니다.
이에 따르면 金 知事의 2023年 上半期 職務 遂行에 對한 肯定評價는 57%입니다. 與野 텃밭인 TK(大邱?慶北)와 湖南圈의 廣域自治團體長들을 除外하면 肯定評價 比率이 가장 높습니다. TK에 比하면 野黨에 對한 民心이 友好的이지만, 全般的으로는 與黨 支持 性向이 强한 PK(釜山?蔚山?慶南)와 比較하면 어떨까요. 金 知事가 얻은 肯定評價 比率이 朴亨埈 釜山市長(55%), 김두겸 蔚山市長(54%), 朴完洙 慶南知事(50%)를 앞섰습니다. 首都圈에서는 吳世勳 서울市長의 肯定評價가 50%, 유정복 仁川市長의 肯定評價가 47%였고요.
注目할 指標는 不正評價 比率입니다. 金 知事의 職務 遂行에 對한 否定評價 比率은 17%였는데요. 김영록 全南支社(14%)를 除外하면 全國에서 가장 낮습니다. 70代 以上에서 否定評價 比率이 11%로 全 世代를 통틀어 가장 낮다는 點도 特徵입니다. 中道性向 應答者 中에서는 肯定評價 比率 58%, 否定評價 比率 16%로 全體 平均에 收斂했습니다. 保守性向 應答者에서도 肯定評價 比率 49%, 否定評價 比率 25%로 나와 肯定評價 比率이 두 倍 가까이 높았고요. 한국갤럽은 “大部分의 應答者 特性에서 ‘잘하고 있다’는 視角이 優勢하고, 年齡帶나 政治的 性向에 따른 差異도 크지 않아 두루 好評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評價했습니다.
金 知事의 前任 京畿知事人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가 知事 時節 얻은 成績表와 比較하면 더 興味롭습니다. 같은 韓國갤럽 調査 基準으로, 2019年 上半期 李在明 京畿知事가 얻은 職務遂行 肯定評價 比率은 45%였습니다. 否定評價 比率은 36%였고요. 50代와 60臺 等 高齡層으로 갈수록 肯定評價 比率이 낮았고요. 保守性向 應答者에서는 不正評價 比率이 51%였습니다. 勿論 李在明 知事의 境遇 이듬해 코로나19 對應이 好評을 받으면서 職務遂行 肯定評價 比率이 70%臺로 치솟는 反轉을 記錄하긴 했습니다만, 여기서는 就任 1周年을 즈음한 調査만 同一線上에서 比較하기 때문에 이는 論外로 하겠습니다.
數字가 말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李在明?金東兗 두 사람이 같은 時期 얻은 成績表의 色彩가 다르다고요. 任期 初 李在明의 京畿道政은 민주당의 傳統的 支持層으로부터 힘을 받았습니다. 40代(53%), 화이트칼라(51%), 學生(52%) 層에서 職務遂行 肯定評價가 過半을 넘긴 點이 이를 傍證하죠. 代身 弄?임?어업과 自營業, 家庭主婦 等에서는 否定評價 比率이 肯定評價 比率을 웃돌았습니다. 反面 任期 初 金東兗의 京畿道政은 弄?임?어업과 自營業, 家庭主婦 等에서도 否定評價 比率이 20%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擴張性’이 돋보입니다.
金 知事의 메시지에서도 前任 知事와의 差別點이 엿보입니다. 그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就任 1周年의 成果를 묻는 質問에 3가지 키워드를 提示했는데요. 먼저 ‘돈 버는 道知事’라는 表現을 썼습니다. “進步는 經濟 成長에 有能하지 않다는 觀念을 깨려고 했다”고 하면서요. 나머지 키워드는 ‘氣候 道知事’와 ‘글로벌 道知事’입니다. 李在明 代表가 京畿知事 就任 1周年 記者會見에서 “지난 1年 京畿道는 公正?平和?福祉의 기틀을 닦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政治의 本質은 抑强扶弱(抑强扶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과는 여러모로 다르죠.
平等·平和와 親環境·新成長
두 사람의 메시지는 各其 다른 支持層을 想定합니다. 이와 關聯해 지난해 大選 以後 민주당 새로高枕委員會가 發刊한 對外祕 報告書 ‘이기는 민주당 어떻게 可能한가’를 參考할 必要가 있습니다. 報告書는 3000名의 패널이 應答한 資料를 모아 大韓民國 有權者를 6個 그룹으로 分類했는데요. 平等·平和 그룹(37.7%), 能力主義 保守 그룹(21.5%), 親環境·新成長 그룹(18.8%), 反權威·포퓰리즘 그룹(9.3%), 民生 于先 그룹(6.4%), 排他的 改革 于先 그룹(6.3%)입니다.
對外祕 報告書이기 때문에 具體的 內容은 極히 制限的으로만 報道됐는데요. 報告書 作成에 參與한 政治學者 이관후 博士가 ‘피렌체의 食卓’에 지난해 9月 2日 寄稿한 글(‘韓國 有權者, 保守-進步 二分法은 끝났다’)을 參考해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덩어리가 큰 平等·平和 그룹(37.7%)은 福祉와 勞動, 民族主義, 均衡外交 等 韓國 進步의 傳統的 어젠다를 支持합니다. 30~50代 女性이 많고, 男性의 境遇 50代가 中心이라고 하는데요. 地域的으로는 서울, 京畿, 湖南이 많습니다. 代身 環境이나 젠더 等의 이슈에는 別般 關心이 없습니다. 민주당의 傳統的 支持層이죠. 就任 1周年 當時 李在明 京畿知事가 내놓은 메시지에 크게 呼應할 그룹이기도 합니다. 能力主義 保守 그룹(21.5%)에는 60代 以上이 가장 많고 서울과 嶺南, 高學歷者·經營事務管理職이 主를 이뤘습니다. 國民의힘 核心 支持層입니다.
‘京畿知事 金東兗’의 메시지에 가장 크게 呼應할 그룹은 親環境·新成長 그룹(18.8%)입니다. 이들은 經濟 成長에 傍點을 찍되 國家가 福祉를 통해 일정하게 介入하는 것에 贊成합니다. 市場을 重視하지만 革新으로 代辯되는 新産業이 必要하다고 보고 環境 이슈에 進步的입니다. 投資와 氣候, 글로벌 等을 强調한 金東兗 支社의 메시지와 相當部分 겹치죠. 經濟副總理 時節 金東兗 知事의 主要 브랜드가 ‘革新成長’이기도 했고요. 親環境·新成長 그룹의 境遇 能力主義 保守 그룹과도 聯合할 수 있고 때에 따라 平等·平和 그룹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黨派性이 弱하지만 分明한 指向點을 갖춘 스윙보터 有權者 集團입니다.
論理的으로만 보면, 金 知事가 민주당의 傳統的 支持層(平等·平和 그룹)에 스윙보터(親環境·新成長 그룹)까지 아우를 수 있을 듯하지만 問題는 그리 簡單치 않습니다. 平等·平和 그룹과 親環境·新成長 그룹은 福祉에 前向的이어야 한다는 點에서는 같은 스탠스를 取하지만, 勞動에 對해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政治工學的으로만 따져도, 민주당 內에서 헤게모니를 쥐기 위해 먼저 攻掠해야 할 對象은 平等·平和 그룹이지 親環境·新成長 그룹이 아니고요.
只今이야 行政家로서 金 知事의 메시지가 注目받지만, 次期 大選 局面에서 같은 메시지 戰略이 效果를 낼지는 未知數일 수밖에 없습니다. 李在明 支社 亦是 2018年 地方選擧 當時만 해도 京畿 성남시 분당구와 京畿 과천시 等 保守 支持勢가 剛한 地域에서 적잖은 隔差로 이길 만큼 ‘擴張性’이 큰 候補였습니다. 城南市長 時節에도 ‘일 잘하는 行政家’ 이미지로 保守層의 關心을 끌었고요. 그런 그도 大權을 겨냥하면서부터는 支持層에 着根하기 위한 메시지를 늘렸습니다. 基本所得?基本貸出과 같은 公約에 더해, “親日 淸算을 못하고 親日勢力들이 美 占領軍과 合作해서 支配體制를 그대로 維持했다”(2021년 7月 2日)고 發言하기도 했고요.
‘兩黨構造에 中毒’된 政治판
有權者 사이에서 情緖的 兩極化가 심해지고 있다는 點도 變數입니다. 假想準 檀國大 政治外交學科 敎授가 쓴 ‘2022年 大統領 選擧 投票參與와 情緖的 兩極化: 否定的 投票(Negative Voting)를 中心으로’를 보면 20代 大選에서 否定的 投票(反對 政黨과 候補에 對한 否定的 態度에 依해 剛하게 推進되는 投票選擇) 比率은 31.7%에 達했습니다. 이는 調査對象이 된 17代(19.1%), 18代(21.5%), 19代(19.1%) 大選과 比較해 도드라지게 높아진 數値죠.
論文을 쓴 가 敎授는 이에 對해 “2022年 大統領 選擧에서는 相對 政黨 및 候補者에 對한 嫌惡가 重要한 投票選擇 基準이었다”고 썼습니다. 시니컬하게 表現하면, 只今의 韓國 選擧는 相對에 對한 嫌惡를 要領 있게 動員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 겁니다. 이런 構造에서 外延 擴張에 나서는 건 當爲的으로는 必要하나 實利的으로는 冒險數에 가깝습니다.
金 知事는 大選 出馬 與否를 묻는 質問에 “次期 大選 挑戰은 (제가 아니라) 國民께서 決定하실 일”(東亞日報 인터뷰)이라고 答했습니다. 果然 그는 민주당 바깥의 스윙보터에 求愛하는 大權走者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요. 金 知事는 2021年 9月 大選 出馬宣言文에서 “나라가 둘로 쪼개져 싸우고 있다”면서 “언제까지 ‘兩黨構造에 中毒’된 政治판을 지켜만 보겠느냐”고 했습니다. 結果的으로 兩黨 中 한곳에 몸을 맡겼지만, 그에 對한 輿論의 地形을 보면 有權者들은 如前히 ‘兩黨 構造’에 얽매이지 않는 政治를 바라는 듯합니다. ‘金東兗의 길’을 注目해야 할 理由입니다. 仔細한 內容은 映像에서 確認해 주십시오. ‘購讀’ ‘좋아요’도 付託드립니다.
* 이 記事에 나온 調査에 對한 仔細한 事項은 各 機關의 홈페이지를 參照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