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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口 1200名 山村에 年 1萬名 발길… “DMZ 숲길이 地域 살려”|동아일보

人口 1200名 山村에 年 1萬名 발길… “DMZ 숲길이 地域 살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5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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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완'時代, 숲이 競爭力이다] 2部 〈2〉 地域消滅 막는 숲의 힘
民間人 統制했던 楊口 ‘펀치볼 숲길’… 開放後 地域經濟에 年63億원 效果
麟蹄 자작나무숲, 人口 10倍 찾아와… 春川 等 隣近 地域까지 觀光客 늘어

지난달 30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숲길’을 찾은 탐방객들이 서로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사진에 
담고 있다. 이곳은 국내 최북단 민간인통제선 내 유일한 숲길로 등산지도사가 동행해야 탐방할 수 있지만 금강초롱, 산양 등 
희귀동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코스로 입소문이 났다. 양구=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지난달 30日 江原 楊口郡 해안면 ‘非武裝地帶(DMZ) 펀치볼 숲길’을 찾은 探訪客들이 서로의 모습을 携帶電話로 撮影하며 寫眞에 담고 있다. 이곳은 國內 最北端 民間人統制線 내 唯一한 숲길로 登山地道士가 同行해야 탐방할 수 있지만 金剛초롱, 山羊 等 稀貴動植物을 直接 볼 수 있는 코스로 입所聞이 났다. 楊口=신원건 記者 laputa@donga.com
“人口 1200名 남짓 사는 작은 마을에 每年 숲을 보겠다고 1萬 名씩 오니 ‘孝子 숲’이죠.”

지난달 30日 江原 楊口郡 해안면 ‘非武裝地帶(DMZ) 펀치볼 숲길’ 近處에서 만난 이 地域 土박이 住民이자 숲밥 運營者 中 한 名인 박옥근 代表(63)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國內 最北端 民間人統制線 내 唯一한 숲길이다. DMZ와 백두대간 生態축이 交叉하는 盆地 形態의 特需 地形이다. 花菜그릇(Punch Bowl·펀치볼)을 닮았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歷史的, 生態的으로 觀光 價値가 높은 숲길로 입所聞이 나면서 探訪客이 몰리기 始作했다. 2018年부터 2022年까지 年平均 訪問客이 1萬 名에 이른다.

2022年 基準 楊口郡 一帶와 같은 國內 山村의 89.5%는 人口消滅 高危險 地域으로 分類된다. 하지만 楊口郡은 DMZ 숲길로 人口消滅 危機의 突破口를 摸索하고 있다. 國立山林科學院에 따르면 DMZ 숲길은 江原道 地域經濟에 年間 約 63億 원의 直間接的 波及效果를 내고 있는 것으로 把握된다. 運營 管理費와 숲길 登山地道士 人件費 等에 必要한 豫算 3億3700萬 원 對備 19倍假量의 經濟的 效果를 내는 셈이다.

● ‘숲밥’으로 年間 賣出 5800萬 원 올려

DMZ 펀치볼 숲길에는 길목마다 발길을 멈추고 꽃을 有心히 바라보는 探訪客이 많았다. 探訪客 원명옥 氏(68)는 “발길이 뜸해서 그런지 다른 곳에서 못 본 野生花가 많이 피었다”고 했다. 이날 午前 元 氏를 비롯한 探訪客 38名은 숲 解說家의 說明에 귀를 기울이며 軟豆빛 봄옷으로 갈아입은 숲을 滿喫했다. 이곳은 只今도 未確認 地雷가 남아 있어 숲길 登山地道士가 同行해야만 탐방할 수 있다. 하루 探訪客度 200名으로 制限된다. 그 代身 金剛초롱 等 稀貴植物과 山羊, 삵 같은 野生動物을 볼 수 있다.

숲길은 DMZ 隣近 民間人統制區域이라는 限界 탓에 開發이 制限됐던 이곳 住民들에게 알짜배기 觀光 收入院이 됐다. 特히 探訪 코스 中間에 出張 뷔페 形式으로 提供되는 ‘13饌 숲밥’은 DMZ 숲길의 代表 먹거리이자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숲밥은 社團法人 DMZ 펀치볼 숲길이 海岸面 2, 3個 農家와 契約을 맺고 販賣한다. 年平均 5800萬 원에 達하는 全體 賣出額의 5%는 法人에 가고 나머지는 숲밥을 提供한 住民 收益으로 돌아간다. 販賣 價格은 1萬 원에 不過하지만 이를 機會로 農水産物 宅配 販賣 活路를 確保했다고 한다. 朴 代表는 “숲밥 먹으러 1年에 5番 찾아온 손님도 있을 程度라 自負心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했다.

山林廳은 DMZ 숲길처럼 景觀이 아름답고 生態的 價値가 優秀한 숲 가운데 地域社會의 發展 資産으로 育成 可能性이 있는 숲을 ‘100代 名品 숲’으로 지난해 指定했다. 山林廳 關係者는 “山村 地域에 있는 講院 麟蹄郡 자작나무숲, 全南 長城郡 扁柏숲은 每年 各各 336億 원, 274億 원의 地域經濟 波及效果를 내고 있다”고 說明했다.

● 人口消滅 地域이 每年 30萬 名 찾는 觀光地로

講院 麟蹄郡 자작나무숲은 地域 人口 3萬餘 名의 10倍가 넘는 32萬 名이 年平均 訪問할 程度로 觀光客이 몰린다. 자작나무숲은 줄기와 잎이 하얗게 반짝이는 모습이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보여 異國的인 風趣를 자아낸다. 關聯 프로그램도 豐盛하다. 자작나무숲 작은 音樂會, 숲속 音樂會에는 每年 1000餘 名이 參與한다. 어린이가 있는 家族 單位 訪問客은 幼兒 숲 體驗원에서 숲속 敎室, 인디언집 等 自然을 主題로 다양한 體驗 活動을 즐길 수 있다. 四季節마다 다른 모습을 보기 爲해 再訪問率이 높고 週末에는 平均 1690名 넘게 찾는 名所다. 자작나무숲이 地域의 代表 觀光資源으로 자리 잡았다는 評價를 받는 理由다. 訪問客 大部分 숲 한 곳만 訪問하는 데 그치지 않고 春川, 楊口 等 隣近에 있는 다른 地域을 찾는 것도 地域經濟에 靑信號다.

다만 專門家들은 觀光 숲 水木 保護를 위한 休息 時間을 適切히 確保해야 長期的으로 維持할 수 있다고 助言했다. 麟蹄 자작나무숲은 國立公園 및 山林廳 國有林 中에서도 面積(6ha) 對備 訪問客 密度가 높은 水準이다. 訪問客이 集中되는 區域을 中心으로 土壤 踏壓(踏壓·밟는 壓力) 被害나 자작나무 껍질 毁損 等이 發生하고 있다. 김준순 강원대 山林經營學과 敎授는 “自然의 活用과 補塡은 均衡을 이뤄야 한다”며 “長期的 觀點에서 管理하지 않으면 ‘名品 숲’ 自體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特別取材팀
▽팀長 강경석 社會部 次長 coolup@donga.com
▽이상훈 조은아 特派員(以上 國際部)
김태영 김소민 名민준 記者(以上 社會部)
#山村 #dmz 숲길 #楊口 #펀치볼 숲길 #麟蹄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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