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聽聞會跛行에 來달 2, 3日로 미뤄… 4日엔 한동훈 聽聞會

東亞日報
入力 2022年 4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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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主-正義黨 보이콧… 이틀째 跛行, 尹政府 첫 聽聞會法廷時限 넘겨
民主 “資料補完要求해 聽聞會準備”… 2日朴振-元喜龍, 3日鄭鎬瑛 겹쳐
內部선 “聽聞會集中度分散” 不滿도

인사청문회장 떠나는 한덕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왼쪽 앞)가 2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산회한 뒤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청문회 진행에 반대하면서
여야는 다음 달 2, 3일 청문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人事聽聞會場 떠나는 한덕수** 한덕수 國務總理候補者(왼쪽 앞)가 26日國會本廳에서 열린 人事聽聞會가 散會한 뒤 聽聞會場을 나서고 있다. 더불어民主黨과 正義黨이 한 候補者의 資料提出不實을 理由로 前날에 이어 이틀째 聽聞會進行에 反對하면서 與野는 다음 달 2, 3日聽聞會를 다시 열기로 合意했다. 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한덕수 國務總理候補者人事聽聞會가 이틀 連續跛行韓 끝에 結局 다음 달 2, 3日로 미뤄졌다. 한 候補者側資料提出未洽을 理由로 더불어民主黨과 正義黨이 前날에 이어 26日에도 ‘보이콧’을 이어가면서 尹錫悅政府 첫 人事聽聞會부터 法定時限을 넘기게 됐다.

國會人事聽聞特別委員會는 이날 午前 10時 한 候補者人事聽聞會를 進行할 計劃이었다. 하지만 前날과 마찬가지로 더불어民主黨과 正義黨人事聽聞委員들은 會議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民主黨과 正義黨의 人事聽聞特委幹事인 강병원 議員과 배진교 院內代表만 會議에 參席해 한 候補者의 資料提出不實을 再次批判한 뒤 退場했다. 이날 人事聽聞會는 介意한 지 30分 만에 跛行 끝 散會했다.

與野는 이날 幹事間追加協商 끝에 한 候補者人事聽聞會를 다음 달 2日과 3日로 延期해 實施하기로 合意했다. 國會人事聽聞特委는 27日全體會議를 열고 延期된 人事聽聞實施計劃서 變更件을 議決할 計劃이다. 聽聞會에 證人을 부르기 위해선 最小 5日前에 出席要求를 해야 하는 만큼 다음 달 2日이 現在로선 가장 빠른 날짜라는 說明이다. 다음 달 4日 한동훈 法務部長官候補者에 對한 人事聽聞會가 豫定돼 있어 一部人事聽聞特委委員들의 聽聞會日程이 겹친다는 點도 影響을 줬다고 한다.

민주당 人事聽聞特委關係者는 “國民의힘의 ‘발목 잡기’ 프레임과 尹當選人의 就任日程等을 勘案할 때 人事聽聞會를 다음 달 2, 3日에서 더 遲延시키기는 어렵다”며 “남은 期限 동안 最大限資料補完을 要求해 人事聽聞會를 準備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韓候補者側에 △韓候補者配偶者美術作品去來內譯 △韓候補者 김앤장 法律事務所勤務當時業務內譯 △韓候補者所得稅納付內譯等主要疑惑에 對한 資料補完을 要求할 豫定이다.

다만 民主黨內部的으로는 한 候補者人事聽聞會가 미뤄진 데에 對한 憂慮의 목소리도 나온다. 特히 다음 달 2日엔 朴振外交部長官候補者와 元喜龍國土交通部長官人事聽聞會가 豫定돼 있는 데다 3日에도 민주당이 ‘落馬對象’으로 일찍이 점찍어 둔 鄭鎬瑛保健福祉部長官人事聽聞會가 豫定돼 있는 만큼 輿論의 集中度가 分散될 수 있다는 指摘이 나온다.

民主黨再選議員은 “한 候補者人事聽聞會가 미뤄지면서 結局民主黨에 不利한 ‘檢搜完剝’(檢察搜査權完全剝奪) 이슈 集中度는 높아진 反面人事聽聞政局에 對한 關心은 分散됐다”며 “一部議員 사이에서 院內指導部의 人事聽聞會戰略에 不滿이 있는 것이 事實”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氣流에 對해 國民의힘은 “一旦最大限協助하자”는 雰圍氣다. 國民의힘 關係者는 “민주당이 主張하는 資料提出要求가 지나치게 過度한 面이 있다”면서도 “總理認准案可決을 위해서 민주당의 協助가 반드시 必要하다”고 했다. 裵賢鎭當選人代辯人은 이날 “國會에서 이뤄지는 聽聞會는 國民을 위한 時間”이라며 “與野가 責任感을 갖고 잘 進行할 것”이라고 했다.

강성휘 記者 yolo@donga.com
이윤태 記者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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