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까talk]넷플릭스, 國內 進出 30個月의 變化
美國-英國 드라마 서비스 넘어 ‘미스터 션샤인’ ‘人浪’ 等 사들여
더 廣範圍한 國內 視聽者 겨냥… “TV 안 켜도 되고 맘껏 골라보고”
‘桶 큰 베팅’에 製作者는 微笑… 플랫폼 獨占에 供給者는 警戒
美國 온라인 動映像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最近 ‘미스터 션샤인’과 ‘人浪’의 版權 購買로 話題가 됐다. 넷플릭스 提供
“예전엔 美國 시트콤 ‘프렌즈’를 케이블 채널로 봤어요. 요즘은 넷플릭스로 다양한 海外 드라마를 골라 볼 수 있잖아요. 텔레비전을 굳이 틀어 놓을 必要가 없어진 것 같아요.”
大學院生 박혜지 氏(27·女)는 1年 넘게 넷플릭스를 購讀하고 있는 마니아다. 그는 美國 政治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로 넷플릭스에 入門해 最近엔 英國 드라마 ‘블랙 미러’와 獨逸 드라마 ‘레인’을 印象 깊게 봤다. 日本 드라마인 ‘深夜食堂’도 재밌게 본 시리즈로 꼽는 朴 氏는 “文化藝術 分野를 專攻해 獨特한 趣向을 追求하는 知人이 많다. 만나면 ‘넷플릭스에 뭐가 재밌냐’고 서로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美國의 온라인 動映像 스트리밍 業體인 넷플릭스가 國內 進出한 지 2年 6個月이 넘었다. 2016年 1月 國內 첫 서비스를 始作한 넷플릭스는 2017年 봉준호 監督의 ‘옥자’를 製作해 劇場街를 떠들썩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tvN ‘미스터 션샤인’이나 映畫 ‘人浪’ 等 有名 콘텐츠를 사들이며 存在感을 드러냈다. 처음엔 朴 氏와 같은 마니아가 찾는 서비스였다면, 只今은 더 廣範圍한 國內 視聽者를 겨냥하는 模樣새다.
美國 온라인 動映像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世上에 알린 ‘하우스 오브 카드’는 올해 새 시즌을 公開할 豫定이다. 넷플릭스 提供
○ ‘親舊들과 함께’, ‘子女가 決濟해서’
最近 購讀을 始作한 國內 利用者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國內 콘텐츠를 主로 즐기지만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政治·犯罪物 等 다양한 장르의 海外 콘텐츠를 選好하는 境遇도 눈에 띄었다.
職場人 문지수 氏(28·女)는 最大 4名까지 利用할 수 있는 特性을 活用해 知人과 購讀料를 나눠 쓴다. 이러한 使用 行態는 1人 家口 사이에서 도드라지는 趨勢다. 文 氏는 “美國 드라마와 國內 tvN 드라마를 主로 視聽한다”며 “다운로드 機能을 活用해 出退勤 時間에 보면 긴 移動時間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고 했다.
子女의 加入으로 넷플릭스를 接하는 中·壯年層度 登場했다. 아들을 통해 넷플릭스를 알게 된 허형준 氏(59)는 最近 ‘나르코스’, ‘하우스 오브 카드’ 等 趣向에 맞는 政治·犯罪물을 鑑賞한다. 박상윤 氏(60)도 딸을 통해 넷플릭스로 美國 드라마나 宇宙 映畫를 즐겨 본 케이스. 그러나 朴 氏는 “選擇肢가 너무 많고 고르기 귀찮아, 아내를 따라 텔레비전을 더 본다”고 했다.
‘마블 디펜더스’는 24時間 내 모든 에피소드를 본 ‘正走行’ 國內 利用者가 가장 많은 타이틀이다. 넷플릭스 提供
○ 製作者는 微笑, 供給者는 警戒
넷플릭스가 ‘옥자’를 내놓았을 때만 해도 憂慮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最近 製作者들은 友好的 反應을 보인다. 國內 드라마 製作社의 한 關係者는 “‘미스터 션샤인’ 等 大作이 아니라도 注目받은 드라마, 藝能이 넷플릭스와 契約을 맺고 있다”며 “經濟的 利得을 마다할 理由가 없는 狀況”이라고 했다.
問題는 供給網을 獨占할 境遇 自然스럽게 ‘甲’李 되는 것이 플랫폼의 힘. 英國 放送通信規制 機關인 오프콤은 지난달 英國에서 처음으로 美國 스트리밍 서비스의 購讀者가 傳統 有料 TV 서비스를 넘어섰다며 “英國 放送社의 콘텐츠 提供 方式 變化가 時急하다”고 警告했다. 公營放送 BBC 亦是 年間 報告書를 통해 “이제는 商業放送이 아닌 넷플릭스, 아마존과 싸워야 할 危機”라고 밝혔다.
中國은 처음부터 넷플릭스를 規制하고 自體 서비스를 만들고 있지만 國內는 이제야 論議를 始作하는 段階. 國內 放送界의 한 關係者는 “莫大한 글로벌 資本을 土臺로 한 넷플릭스의 攻勢가 國內 콘텐츠 事業者의 收益性 惡化로 이어질 것이 憂慮된다”며 “國內 미디어産業 保護 方案이 必要하다”고 말했다.
김민 kimmin@donga.com·조윤경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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