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皇 “韓國訪問意味는 記憶-希望-證言”

東亞日報
入力 2014年 8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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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信者와 만남서 訪韓所感 밝혀
‘모나미 憲政펜’ 바티칸博物館展示… 쏘울 販賣量 한달새 63% 껑충

문구업체 모나미가 교황 방한 기념으로 선물한 볼펜이 바티칸 박물관에 전시된다. 사진은 헌정 펜 ‘153피셔맨(Fisherman)’. 모나미 제공 — 文句業體 모나미가 敎皇訪韓記念으로 膳物한 볼펜이 바티칸 博物館에 展示된다. 寫眞은 憲政 펜 ‘153피셔맨(Fisherman)’. 모나미 提供

프란치스코 敎皇은 20日(現地時間) 바티칸 敎皇廳 바오로6歲 홀에서 열린 一般信者와의 만남에서 “韓國國民들에게 平和와 繁榮의 膳物 주시길 祈禱한다”고 訪韓所感을 밝혔다.

敎皇은 이날 “兄弟인 韓國의 主敎들과 大統領, 公職者들과 저의 訪問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이에게 感謝의 人事를 傳하고 싶다”고 말했다. 敎皇은 韓國訪問의 意味를 ‘記憶, 希望, 證言’의 세 單語로 要約했다. 敎皇은 “韓國國民은 熱心히 일하고 規律과 秩序를 지키는 사람들이고 宣祖에게 받은 힘을 持續해 가는 사람들”이라며 “戰爭과 分斷의 結果로 苦痛 받는 韓國의 모든 子女들이 兄弟愛와 和解의 旅程을 이룰 수 있도록 다 함께 祈禱하자”고 말했다.

한便文句業體 모나미가 敎皇訪韓을 記念해 特別製作한 獻呈 펜 ‘153피셔맨(Fisherman)’李 바티칸 博物館에 展示된다. 이 볼펜은 ‘베드로가 예수님이 指示한 곳에서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聖經句節을 土臺로 물고기를 낚는 漁夫의 모습을 形象化했다.

모나미 關係者는 “11日 이 펜을 傳達할 때 訪韓準備委員會側으로부터 博物館에 展示될 것이라는 通報를 받았다”며 “敎皇이 받은 膳物을 博物館에 展示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憲政 펜은 100日 가까운 手作業工法을 통해 製作됐다. 볼펜의 몸體는 純銀이며 白金鍍金으로 마감處理를 해 寶石과 같은 色彩와 强度를 가지고 있다.

또 敎皇이 訪韓中에 탔던 起亞自動車 쏘울의 販賣量이 부쩍 늘고 있다.

21日 기아차에 따르면 14日敎皇訪問을 앞둔 時點부터 敎皇이 出國한 다음 날까지 이 車輛의 하루 平均契約臺數는 32.5臺로 지난달의 20代보다 62.5% 增加했다. 特히 여름休暇로 非需期였던 1∼8日營業日數 6日間 하루 平均 18.3臺가 契約된 것과 比較하면 두 倍 가까이로 늘어난 셈이다. 올해 쏘울의 月平均販賣量은 391代지만 이미 이달 19日基準으로 305臺가 契約돼 月平均販賣量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갑식 dunanworld@donga.com　　
김성모·정세진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