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入港 크루즈船서 첫 確診者 나와

東亞日報
入力 2020年 2月 17日 03時 00分

구가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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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로 넘어온 83歲美國女性
一部航空社拒否… 乘客歸國蹉跌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憂慮로 入港을 거부당하다 2週 만에 캄보디아에 入港한 크루즈船 ‘웨스터댐號’에서 코로나19 確診者가 發生했다고 로이터通信이 15日傳했다. 말레이시아 保健當局에 따르면 確診者는 83歲美國女性으로, 그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港에 入港한 다음 날인 14日 캄보디아에서 飛行機를 타고 말레이시아로 넘어갔다.

乘客과 乘務員 2200名을 태운 웨스터댐號는 1日 홍콩에서 出港해 泰國, 日本, 臺灣等에서 入港을 거부당하다 훈 센 캄보디아 總理의 許可로 13日 캄보디아에 入港했다. 캄보디아 當局은 乘客의 健康檢査를 進行한 後 14日부터 部分的으로 하선을 許可해 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初 크루즈船에는 乘客 1455名과 乘務員 802名이 타고 있었지만 現在는 乘客 236名과 乘務員 747名만 남았다.

웨스터댐號乘客이 下船直後確診判定을 받자 다른 乘客의 歸國길에도 蹉跌이 생겼다. 16日 블룸버그通信에 따르면 네덜란드 外交部는 自國航空社 KLM의 암스테르담行飛行機에 自國民 2名을 包含한 웨스터댐號乘客 11名의 搭乘을 拒否했다고 밝혔다.

한便 크루즈船에 對한 入港拒否가 이어지는 가운데 泰國政府가 베트남에서 入港을 拒否한 大型 크루즈船의 入港을 許可했다. 獨逸 dpa通信等에 따르면 乘客과 乘務員 1500名을 태운 獨逸 크루즈船 ‘아이다비他’號는 15日泰國 램借方港에 入港했다. 이달 10日 필리핀에서 出港한 이 크루즈船은 15日 베트남 할롱港等에 머물 豫定이었으나 코로나19 憂慮로 베트남 入港이 拒否됐다. 방콕포스트 等에 따르면 앞서 13日泰國 푸껫에는 大型 크루즈船 ‘시번 오베이션’ ‘퀀텀 오브 더 시스’ 等도 잇따라 닻을 내렸다.

구가인 記者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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