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豫告된 惡材’에 投資者 차분… 證市 되레 上昇

東亞日報
入力 2018年 7月 7日 03時 00分

朴聖敏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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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破局까진 안갈거라 보는듯… 追加報復措置땐 요동칠 可能性

美國이 中國에 對해 貿易戰爭의 砲門을 열었지만 韓國日本等 아시아 主要國證市는 當初豫想과 달리 上昇했다. 여기에 원貨價値가 强勢를 보이고 債券金利도 上昇했다. 投資者들이 貿易戰爭의 恐怖가 市場에 먼저 反映됐다고 報告 ‘豫告된 惡材’를 차분하게 받아들인 셈이다.

하지만 中國이 곧바로 報復關稅로 맞불을 놓으면서 當分間外風에 搖動치는 場勢가 持續될 것이라는 展望도 나온다.

6日 코스피는 前날 對比 15.32포인트(0.68%) 上昇한 2,272.87에 去來를 마쳤다. 外國人이 3811億 원을 純賣渡했지만 機關이 4500億 원 以上純買收하며 上昇勢를 이끌었다. 機關이 下落幅이 큰 種目을 中心으로 저가 買收에 나서면서 外國人賣渡物量을 받아 낸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綜合指數는 前날 對比 0.49% 오른 2,747.23에 場을 마쳤다. 홍콩 항셍指數(0.47%)와 日本 닛케이平均株價(1.12%) 等 아시아 主要國證市는 同伴上昇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投資戰略센터長은 “中國이 卽刻的인 맞對應代身에 世界貿易機構(WTO) 提訴等으로 한 발짝 물러날 수 있다는 期待感이 번졌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서울外換市場에서 원-달러 換率은 前날보다 2.7원 下落(원貨價値는 上昇)韓 1115.9원에 마감했다. 5年滿期國庫債金利는 前去來日보다 0.018%포인트 오른 年 2.352%에 去來를 마쳤다. 投資者들의 不安感이 크다면 安全資産인 債券에 需要가 몰리면서 債券金利가 下落(債券價格上昇)하는 것이 一般的이다. 그만큼 投資者들이 動搖하지 않았다는 意味다.

美中 맞불 關稅는 豫定된 시나리오였지만 다음 週부터 ‘貿易戰爭 2라운드’에 突入하면 金融市場이 다시 時計(視界) 제로(0)의 狀態에 빠질 可能性도 있다. 金容九 하나金融投資硏究員은 “貿易戰爭이 破局으로 치달을 可能性이 높진 않다”면서도 “앞으로 中國이 위안貨切上等積極的인 通貨政策으로 美國과 協商에 나서지 않으면 11月美國中間選擧前까지 通商戰爭은 持續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美國의 金利引上速度를 높여 景氣軟着陸을 誘導할 可能性이 提起되는 것도 國內證市에는 큰 負擔이다. 新興國市場에서 글로벌 資金流出이 加速化될 수 있기 때문이다. 李商在 유진투자증권 投資戰略팀長은 “貿易戰爭이 現水準에서 維持되더라도 美國聯邦準備制度(Fed·聯準)가 通貨政策緊縮速度를 높이게 되면 輸出比重이 높은 아시아 新興國의 投資心理에 惡影響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大信證券 마켓戰略室 팀長은 “貿易紛爭이 4分期(10∼12月)에도 解消되지 않고 擴大될 境遇來年 글로벌 景氣鈍化時點을 앞당길 수 있다”고 憂慮했다.

朴聖敏記者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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