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年만에 最大貿易戰爭 터졌다

東亞日報
入力 2018年 7月 7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트럼프, 38兆원 規模中製品에 25% 高率關稅 ‘방아쇠’ 당겨
1930年大恐慌以後最大賦課… 中, 같은 規模로 25% 關稅 맞불

主要 2個國(G2)인 美國과 中國이 相對國輸入品에 對해 大規模關稅賦課를 開始하면서 마침내 貿易戰爭의 砲門이 열렸다. 世界經濟가 未曾有의 保護貿易主義로 빠져들면서 世界交易量이 줄어 輸出依存度가 높은 韓國이 큰 被害를 볼 수 있다는 憂慮가 높아지고 있다. 美國이 이番에 中國에 賦課한 關稅는 1930年大恐慌을 악화시킨 關稅賦課措置以後最大規模다.

美國은 東部時間으로 6日 0時 1分을 期해 美貿易代表部(USTR)가 지난달 確定한 340億 달러(約 38兆 원) 規模의 818個中國産輸入品에 對해 25%의 高率關稅賦課措置를 發效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大統領은 5日美 몬태나州 그레이트폴스로 向하는 專用機 에어포스원에서 記者들에게 “34(340億 달러), 그리고 2週內에 16(160億 달러)李 더해진다”며 中國을 겨냥한 ‘關稅爆彈時間表’를 밝혔다. 이어 “여기에 2000億 달러가 待機中이고, 다시 3000億 달러가 追加로 待機하고 있다”며 2次, 3次爆彈까지 豫告했다.

中國亦是 이날 낮 12時 1分(現地時間) 卽刻同等한 規模의 美國産製品에 對해 25% 關稅賦課措置를 取했다고 밝혔다. 中國은 美國이 關稅賦課를 强行하면 똑같은 規模의 美國産擡頭等各種農産物과 自動車等의 製品에 같은 稅率의 關稅를 賦課하겠다고 豫告해 왔다.

中國 상무부는 이날 代辯人名義의 談話를 통해 “中國은 먼저 銃을 쏘지 않겠다고 約束했지만 國家核心利益과 人民利益을 守護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必要한 反擊을 한다”며 美國에 貿易戰爭의 責任을 돌렸다.

國內外專門家들은 G2에 이어 유럽聯合(EU), 캐나다 等 다른 나라들도 貿易戰爭에 加勢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世界經濟가 또다시 ‘大恐慌’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고 憂慮했다. 이시욱 韓國開發硏究院(KDI) 國際政策大學院敎授는 “1930年代大恐慌當時에도 不過 3, 4年 사이에 國際貿易量이 3分의 1 水準으로 줄어들었다”며 “世界經濟는 勿論이고 韓國經濟도 얼마나 打擊을 입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새샘 記者 iamsam@donga.com / 뉴욕=舶用 / 베이징=윤완준 特派員

#貿易戰爭 #美中 #關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