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總選에서 反戰 드라마를 쓴 初選 議員들은 21代 國會에서도 重大 고비마다 主人公으로 떠오를 것으로 期待를 모으고 있다. 어려운 與件을 克服한 뒤 앞으로 自身의 歷史와 스토리를 일궈 나갈 當選者들을 紹介한다.

‘MBC 王따’에서 保守의 救援投手로
①서울 松坡乙 裵賢鎭(未來統合黨)

裵賢鎭(37) 서울 松坡乙 當選人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2010年부터 2017年까지 8年 가까운 긴 時間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活躍했다. 歷代 뉴스데스크 앵커 中 最長壽 記錄이다. 2012年 MBC 勞動組合 罷業 때 勞組에서 脫退하고 放送에 復歸해 ‘미운털’李 콱 박혔다. 文在寅 政府 出帆 以後 閑職으로 밀려났고, 洪準杓 當時 黨代表의 提案으로 MBC에서 退社한 뒤 自由韓國當에 入黨했다. 

倍 當選人은 오랜 歲月 陰謀와 誤解의 바다를 떠다녔다. “裵賢鎭에게 避球 공을 던졌다가 人事上 不利益을 當했다”는 一名 피구大捷, “水道물을 틀어놓고 양치하는 裵賢鎭에게 한 마디 했다가 다른 部署로 쫓겨났다”는 一名 양치大捷 所聞이 只今도 大衆에게 잊혀지지 않고 있다. 入黨 後에는 “政治판에서 오래 못 버틸 것”이라는 視線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機會가 있을 때마다 “나는 그렇게 意志가 薄弱한 사람이 아니”라고 抗辯해왔다. 그는 “集團이나 權力者의 意志에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의 選擇에 따라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말한다. 

숙명여대를 卒業하고 1926 對 1의 競爭率을 뚫고 MBC 아나운서가 됐다. 新入 時節 MBC 社內 消息紙에 ‘보이시(boyish)하고 유머感覺 있다’고 紹介됐다. ‘長官 딸이다’, ‘財閥家 男子親舊가 있다’는 所聞도 돌았지만, 本人은 아버지가 ‘구멍가게 같은’ 事業을 하는 넉넉하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다고 說明한다.

倍 當選人은 2018年 6月 松坡乙 再補闕選擧에 나섰다가 與黨 重鎭인 崔宰誠 더불어민주당 候補와 맞붙어 두 倍 가까운 得票 差로 落選했다. 하지만 이番에는 戰勢가 逆轉됐다. 7萬2000餘 票를 쓸어 담아 6萬5000票 得票에 그친 崔 候補를 따돌리는 데 成功했다. 

倍 當選人은 이番 選擧期間 내내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團地를 거의 每日 찾았다. ‘綜合不動産稅 輕減’ 公約을 前面에 내세우고 ‘松坡 中産層’의 마음을 흔든 戰略이 有效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番 總選 開票結果를 보면서 未來統合黨이 아직 國民의 마음에 密着해 다가가는데 不足함이 있다고 反省했다. 무거운 責任感을 느낀다”고 當選 所感을 밝혔다.

4選 무너뜨린 ‘文在寅 1番街’ 疏通의 達人
②京畿 城南중원 윤영찬(더불어民主黨)

“빼앗기 힘들기 때문에 挑戰할 價値가 있다고 생각했다.” 

政治 新人의 당찬 出師表가 제대로 通했다. 京畿 城南 중원구에서 4選 議員을 지낸 ‘터主大監’ 신상진 未來統合黨 候補를 제치고 윤영찬(56) 더불어민주당 候補가 得票率 54.6%로 當選됐다. 申 候補 得票率(41.6%)을 10%포인트 넘게 앞서며 15年間 펄럭이던 ‘保守 旗발’을 시원하게 뽑아버렸다. 

全北 電柱에서 가난한 敎師 집안의 다섯 男妹 中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 地理學科를 卒業하고 동아일보 政治部 記者로 活動하며 ‘노태우 祕資金 事件’, ‘김대중 拉致 飛火’ 等 特種을 터뜨렸다. 2008年 마흔 다섯의 ‘늦은’ 나이에 네이버로 자리를 옮겨 미디어室長, 미디어擔當 總括理事, 副社長을 지냈다. 

2017年 3月 문재인 大選 캠프에 合流하며 ‘문재인의 男子’가 됐다. 文在寅 캠프의 最大 히트作으로 꼽히는 政策 쇼핑몰 ‘文在寅 1番街’를 主導的으로 企劃했다. 文在寅 政府 出帆 後 靑瓦臺 招待 國民疏通首席으로 ‘國民과의 疏通’의 最前線에 섰다. 오늘날 韓國 社會 이슈의 中心에 恒常 登場하는 靑瓦臺 國民請願 揭示板도 그의 作品이다. 靑瓦臺 時節, 圓滑한 組織 內 疏通을 위해 國民疏通首席室 職員들끼리 서로를 닉네임으로 부르는 破格的인 實驗에 나선 逸話도 있다.

周邊 사람들로부터 思慮 깊고 多情多感한 한便으로 冷徹한 判斷力을 가졌다는 評價를 받는다. 그의 親兄인 윤영관 前 外交通商部 長官은 동생에 對해 “天性이 餘裕 있고 肯定的이다. 苦生 많으시던 어머니를 恒常 살갑게 對하는 막내”라고 말했다. 

京畿 성남에서 20年 가까이 살아온 尹 當選人은 城南의 歷史·文化的 資産을 많이 가졌지만 地域開發 面에서는 뒤쳐져 있는 중원구를 부흥시키겠다고 約束했다. 主要 公約으로는 △대원천 復元 △地下鐵 慰禮~신사선 擴張 △城南하이테크밸리 育成 等이 있다. “中央政府와 城南 중원구를 잇는 疏通 窓口가 되겠다”고 當選 抱負를 밝혔다.

‘드루킹’ 口舌 이겨낸 靑瓦臺 實勢
③서울 九老乙 尹建永(더불어民主黨)

‘進步 텃밭’ 서울 구로乙은 尹建永(51) 當選人에게 너무 쉬운 決戰地였다. 得票率 57%로, ‘3線 現役’ 金鎔泰 未來統合黨 候補(37.6%)를 20%포인트 가까운 差異로 누르고 無難하게 金배지를 달았다. 

尹 當選人은 文在寅 政權을 이끄는 386世代의 先頭走者다. 釜山 出身으로 국민대 總學生會長(88學番)을 지냈다. 1998年 城北區 區議員에 出馬, 最年少 基礎議員으로 政界에 入門했다. 노무현 政府에서 5年 내내 靑瓦臺를 지키며 政務企劃祕書官 等을 지냈다. 19代 國會에서 문재인 議員(釜山 沙上區)의 補佐官으로 일했고, 文在寅 政府 出帆 後 靑瓦臺 國政狀況室長을 맡았다. 

尹 當選人의 別名은 ‘지퍼’. 오래 함께 일해 온 만큼 文 大統領의 생각을 잘 알지만, 가까운 記者들에게도 좀체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신중한 性格이기 때문이다. 입이 무거운 點이 文 大統領이 그를 信賴해온 理由로 꼽힌다. 2018年 3月 첫 對北特使團 訪北 때 尹 當選人의 가방에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에게 보내는 文 大統領의 親書가 들어있었고, 지난해 金 委員長이 보낸 文 大統領 母親喪 弔問을 板門店에서 받아온 이도 尹 當選人이었다. 그가 ‘문재인의 腹心’으로 통하는 理由를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大統領과 너무 가까운 탓일까. 口舌에서 자유롭지 않기도 했다. ‘드루킹’ 김동원 氏는 “靑瓦臺 權力序列 1位는 文 大統領, 2位는 尹建永 室長, 3位는 金慶洙라는 말을 金慶洙 側近으로부터 들었다”고 主張했다. 유재수 前 釜山市 經濟部市場 監察 撫摩 疑惑과 關聯해 檢察 調査도 받았다. 檢察에 따르면 尹 當選人은 백건우 前 民政祕書官에게 “劉 前 市場은 노무현 政府 時節 靑瓦臺 行政官으로 勤務한 사람으로 나와도 가까운 關係”라는 趣旨의 말을 했다. 尹 當選人은 歐露와 깊은 因緣은 없다. “靑年 時節 民主化運動을 하다 手配 當했을 때 1年 넘게 저를 품어주셨던 곳이 九老”라고. “政治가 제 役割을 할 수 있도록 渾身의 努力을 다 하겠다”고 當選 所感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