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氣流變化에 防産業界緊張… “金融支援 앞당겨야”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23日 03時 00分

한재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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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地 새 政權武器輸入否定氣流
政府, 金融支援 ‘5年 로드맵’ 計劃
“輸出霧散 안되게 速度내야” 指摘

폴란드 政府高位人士가 訪韓해 國內防産業體들과 30兆 원 規模의 契約과 關聯한 韓國政府의 金融支援方案을 論議한다. 앞서 政府는 K防産輸出支援을 위한 資本擴充을 5年에 걸쳐 進行하기로 方針을 세웠는데, 大規模輸出이 霧散되지 않게 하려면 時期를 앞당겨야 한다는 指摘이 나온다.

22日防産業界와 金融圈에 따르면 폴란드의 파베우 베이다 國防部次官과 마르친 쿨라세크 國家資産部次官이 前날 韓國을 찾았다. 24∼25日韓華에어로스페이스와 現代로템 等의 事業場을 訪問해 손재일 韓華에어로스페이스 社長, 이용배 現代로템 社長을 만난다.

폴란드 政府關係者들은 訪韓期間 지난해 12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맺은 ‘K9 自走砲’ 152門買收契約等과 關聯해 韓國政府側과 意見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該當契約은 總 30兆 원 規模의 2次防産輸出契約分의 一部다. 이 契約은 韓國政府의 金融支援이 6月末까지 確定돼야 實際發效된다. 期限內金融支援이 이뤄지지 않으면 再協商을 하거나 最惡의 境遇契約이 霧散될 可能度 있다.

防産企業輸出에 對한 金融支援限度를 늘리는 輸出入銀行法이 2月國會에서 通過됐지만 資金을 實際擴充하는 데 時間이 걸리는 狀況이다. 法案이 通過되며 政策金融을 融通할 수 있는 基準點인 ‘韓國輸出入銀行의 法定資本金’李旣存보다 10兆 원 늘어나게 됐지만 政府는 이를 每年 2兆 원씩 5年에 걸쳐 擴充하겠다는 內部 로드맵을 짰다.

防産業界關係者는 “지난해 末 폴란드의 政權交替以後輸入武器體系에 對한 否定的인 氣流가 形成됐다. 2次契約分을 유럽産武器로 돌릴 可能性이 있어 政府의 金融支援이 時急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記者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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