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픈AI 라이벌’에 3.7兆원 投資… ‘AI 쩐의 戰爭’ 激化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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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앤스로픽에 20億달러 投資… MS, 오픈AI-미스트랄과 손잡아
AI 스타트업 빅3, 빅테크 代理戰… 獨自 AI칩-클라우드 使用協業度
美當局의 獨占與否調査는 變數

“앤스로픽과 손잡고 全世界 모든 組織에 人工知能(AI)을 椄木하도록 하겠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部門子會社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7日 오픈AI의 ‘라이벌’ AI 스타트業인 앤스로픽에 “27億5000萬 달러(藥 3兆6977億 원)를 追加로 投資하겠다”며 野心을 드러냈다. 旣存投資金을 합치면 아마존은 總 40億 달러를 앤스로픽에 쏟아붓는 셈이다. 1994年 아마존이 창사漢 지 30年 동안 이렇게 많은 外部投資에 나선 건 처음이다.

AI를 舞臺로 한 빅테크의 ‘쩐의 戰爭’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오픈AI와 猛追擊하는 앤스로픽, 미스트랄AI 等 AI 스타트업의 3巴戰이 테크의 代理戰樣相을 띠고 있다. 다만 最近美國과 유럽 競爭當局이 빅테크들의 AI 스타트업 投資에 對해 反獨占違反與否를 調査하고 있고, 中東國富펀드가 持分買入에 나서며 安保威脅憂慮도 提起되고 있다.

● 빅테크의 AI 投資엔 理由가 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最大 라이벌로 꼽히는 스타트업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最高經營者(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자, 오픈AI 出身인 다리오·다니엘라 아모데이 男妹가 “지나치게 商業的인 AI 開發에 나서고 있다”며 反旗를 들고 만든 會社다. 아마존은 이날 投資를 發表하며 “앤스로픽의 巨大言語모델(LLM)인 ‘클로드3 오푸스’가 오픈AI의 ‘GPT-4’보다 推論이나 數學, 코딩 面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强調했다. 구글도 앤스로픽에 約 20億 달러를 投資한 狀態다.

MS는 오픈AI에 130億 달러(藥 17兆 원)를 投資한 데 이어 지난달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스트랄은 美國中心의 AI 開發에 對抗해 유럽 投資者들의 强力한 支持를 받고 있는 企業이다.

빅테크의 AI 스타트업 投資는 單純히 AI 分野를 先占하려는 目的에 그치지 않는다. 現地媒體들은 “이들의 契約엔 오픈AI나 앤스로픽이 AI를 開發할 때 必要한 컴퓨팅 資源으로 MS나 아마존 서비스를 使用한다는 條項이 包含돼 있다”고 傳했다. 投資를 통해 直接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收益도 얻고자 하는 것이다. 世界 클라우드 컴퓨팅 ‘톱3’인 MS와 구글, 아마존이 AI 스타트업 投資에 熱을 올리는 直接的인 理由다. 브렌던 버크 AI 專門 애널리스트는 “賣出을 늘림과 同時에 라이벌 製品을 使用할 可能性을 遮斷하려는 것”이라고 分析했다.

現在 엔비디아가 支配하고 있는 AI 칩 分野의 協力可能性도 또 다른 投資要因이다. 아마존은 이날 “앤스로픽은 未來 AI 모델을 構築하고 訓鍊할 때 AWS의 自體 AI 칩인 트라이니움 및 人페렌티아 칩을 使用할 豫定”이라고 밝혔다.

● 中東펀드度 “持分 달라” 投資競爭

빅테크의 AI 스타트업 投資에 順風이 이어질지는 未知數다. 一旦美國이나 유럽 規制當局이 이들의 投資를 어떻게 判斷할지가 關鍵이다. 特히 AI 開發에 必要한 컴퓨팅 資源으로 自社의 서비스를 使用하도록 한 契約條項은 不公正競爭防止法違反으로 볼 餘地가 적지 않다.

MS와 미스트랄의 파트너십度 넘어야 할 山이 적지 않다. 레아 쥐버르 유럽聯合(EU) 執行委員會代辯人은 “兩社의 去來를 分析하고 있다”며 “反獨占法違反可能性이 있다고 判斷되면 正式調査로 轉換될 수 있다”고 말했다. 英國競爭市場淸道兩社의 關係를 合倂으로 볼 수 있는지에 對한 豫備資料蒐集에 着手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東國富펀드들이 AI 스타트업 投資에 熱을 올리고 있는 雰圍氣도 惡材로 作用할 수 있다. 最近假想貨幣去來所 FTX는 破産節次를 밟으며 自社가 保有하던 앤스로픽 持分 5億 달러어치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國富펀드 무바달라 系列 펀드에 넘긴 것이 드러나 論難이 됐다. CNBC는 “사우디아라비아 系列 펀드도 앤스로픽 持分引受에 뛰어들었지만, 앤스로픽 側이 國家安保를 理由로 投資提案을 拒絶했다”고 報道했다.

뉴욕=김현수 特派員 kimhs@donga.com
김윤진 記者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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