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頂上會議誘致, 仁川이 뛴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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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際機構 15곳 자리잡은 인프라 强調
汎市民誘致위-110萬名誘致署名
慶州-濟州-釜山等과 熾烈한 競爭

지난해 6월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 시민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지난해 6月仁川南東區南東體育館에서 유정복 仁川市長과 仁川市民들이 ‘2025 APEC 頂上會議’ 仁川誘致를 祈願하는 손牌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仁川市提供

“仁川은 韓國最大經濟自由區域을 保有한 投資要衝地로 아시아太平洋經濟協力體(APEC) 頂上會議開催地로 最適化된 都市입니다.”

國際政治學의 代價인 美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비노드 아가曰夕座敎授는 지난해 11月仁川을 찾아 開催한 講演에서 “世界銀行(WB) 韓國事務所等國際機構 15곳이 자리 잡은 仁川의 知的資産과 인프라를 APEC이 充分히 活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UC버클리 APEC 硏究所所長을 맡고 있는 아가曰敎授는 仁川의 長點으로 接近性等을 꼽으면서 “韓國의 航空關門이면서 서울과의 接近性도 뛰어나고, 大規模國際行事開催經驗도 豐富하다”며 “韓國에서 열릴 APEC 頂上會議開催地로 仁川이 適合하다”고 評價했다.

● “大規模國際行事成功的開催” 强調

韓國과 美國, 中國, 日本等 아시아太平洋 21個國頂上級指導者等 6000餘名이 모여 經濟協力을 論議하는 APEC 頂上會議가 來年 11月, 2005年釜山開催以後 20年 만에 韓國에서 열린다. 仁川과 慶北慶州, 濟州, 釜山等이 誘致戰에 뛰어들면서 競爭도 熾烈해지고 있다.

仁川은 APEC이 追求하는 目標에 가장 符合한 都市라는 點을 내세우며 誘致에 總力을 기울이고 있다. APEC은 貿易投資와 革新·디지털經濟, 包容的·持續可能한 成長等 3代目標를 追求하고 있다. 仁川市는 三星바이오로직스 等이 자리 잡은 世界最大尖端 바이오 生産基地人同時에 우리나라 最大經濟自由區域의 役割을 하고 있다는 點을 强調하고 있다. 또 1883年仁川港個項을 始作으로 仁川이 韓國의 近代産業을 이끌었다는 歷史性도 强點으로 내세운다.

仁川에 綠色氣候基金(GCF)과 유엔 아시아太平洋經濟社會委員會(ESCAP) 等 15個의 國際機構가 들어서 있고, 仁川國際空港과 國際會議施設인 頌禱컨벤시아 等交通 및 施設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點도 强點으로 評價받는다. 世界銀行韓國事務所와 유엔 傘下機構等松都에 있는 國際機構에 常住하는 人員만 數百名에 達한다. 또 仁川은 2018年經濟協力開發機構(OECD) 世界포럼과 지난해 아시아開發銀行(ADB) 年次總會等大規模國際行事를 成功的으로 치러낸 經驗도 갖고 있다.

● “2兆 원臺經濟誘發效果” 내세워

仁川은 APEC 誘致時競爭都市에 비해 經濟的效果가 크다는 點도 强調하고 있다. 仁川硏究員은 APEC 頂上會議誘致時約 2兆4000億 원의 經濟誘發效果와 2萬名의 雇傭創出效果가 있을 것으로 分析했다. 慶北硏究員은 慶州誘致時慶北地域에 1兆4300億 원의 經濟效果와 7900餘名의 雇傭創出效果, 濟州硏究員은 濟州에 誘致할 때 1兆700億 원의 地域經濟效果와 7200餘名의 雇傭創出效果가 期待된다고 分析했다.

仁川市는 2022年부터 汎市民誘致委員會等을 構成했으며 지난해 市民 110萬名의 誘致署名을 받아 外交部에 提出한 狀態다. 또 올해 仁川市民球團인 ‘仁川유나이티드 蹴球팀’ 유니폼에 誘致를 念願하는 文句를 넣는 等大市民弘報를 强化하며 誘致에 힘을 쏟고 있다.

유정복 仁川市長은 “APEC 頂上會議를 誘致해 仁川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다”며 “仁川市民과 모든 力量을 모아 萬般의 準備를 하겠다”고 말했다. 外交部關係者는 “準備期間을 考慮해 最大限 이른 時日內에 開催都市를 定할 方針”이라며 “透明하고 공정한 審査를 통해 開催都市를 選定할 것”이라고 밝혔다.

孔勝培記者 ksb@donga.com
차준호 記者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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