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美下院議長 2次投票서도 苦杯… 班代表 더 늘어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0月 20日 03時 00分

윤다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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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 解任 이끈 强勁派모임 一圓
美下院議長空白事態長期化
辭退拒否 조던, 反對派說得 나서

미국 하원 다수당인 야당 공화당이 선출한 하원의장 후보인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오른쪽)이 18일 워싱턴 의회에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 美國下院多數黨인 野黨共和黨이 選出한 下院議長候補인 짐 조던 下院法司委員長(오른쪽)李 18日 워싱턴 議會에서 케빈 매카시 前下院議長과 對話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美國下院多數黨인 野黨共和黨이 18日 짐 조던 下院法司委員長(59)을 새 下院議長으로 뽑기 위한 두 番째 投票를 實施했지만 失敗했다. 조던 委員長은 17日 1次投票 때보다 더 적은 票를 얻는 亡身을 當했다. 그는 빠르면 19日實施될 3次投票에도 挑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黨內反撥이 相當해 事實上議長選出이 물 건너갔다는 評價가 나온다.

憲政史上類例없는 下院議長空白事態가 길어지면서 戰爭中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對한 支援이 蹉跌을 빚고 聯邦政府 ‘셧다운’(一時的業務停止) 可能性이 높아졌다는 憂慮가 커지고 있다.

조던 委員長은 18日進行된 2次投票에서 下院議長에 選出되기 위한 議席數(在籍 433席의 過半인 217票)에 18票 모자란 199票를 얻었다. 앞서 그는 1次投票 때도 200票를 얻는 데 그쳤다. 공화당 主流는 2020年大選結果가 詐欺라는 도널드 트럼프 前大統領의 主張에 同調하는 조던 委員長의 性向이 지나치게 極右的이라며 그를 反對하고 있다.

두 次例失敗에도 조던 委員長은 候補에서 辭退하지 않고 反對派說得에 나선 狀態다. 올 1月부터 이달 3日까지 議長을 지낸 케빈 매카시 前下院議長이 當選됐을 때도 無慮 15番投票가 이뤄졌던 만큼 追加投票를 하지 못할 理由가 없다는 게 그의 主張이다.

그러나 黨內에서는 이미 두 番의 苦杯를 마신 조던 委員長이 물러나고 새로운 議長을 推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相當하다. 一角에서는 現在下院議長選出投票過程을 監督하고 있는 패트릭 脈헨리 下院議長權限代行에게 더 많은 權限을 附與해야 한다고 主張하고 있다. 下院議長空白事態가 短期間內에 解消될 可能性이 낮은 만큼 議長이 없어도 議會가 여러 法案을 推進할 수 있는 與件을 마련해야 한다는 意味다.

조던 委員長을 包含한 공화당 强勁派議員 모임 ‘프리덤코커스’는 執權 민주당에 宥和的이라는 理由로 3日 매카시 前議長의 解任을 이끌어냈다. 以後議長代行을 맡고 있는 脈헨리 代行은 매카시 前議長과 가까우며 공화당 主流에게도 많은 支持를 받고 있다. 하지만 强勁派는 脈헨리 代行에게 더 많은 權限을 附與하는 것에 反對하고 있다.

윤다빈 記者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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