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루 560發砲擊挑發… 尹 “9·19合意違反”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0月 1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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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東-西海緩衝區域에 170發 쏴
大統領室 “9·19合의 維持北에 달려”… 北, 午後海上에 다시 390發砲射擊
戰鬪機-SRBM 等動員連鎖挑發도… 政府, 5年만에 對北獨自制裁措置

北韓이 14日 새벽과 午後에 北方限界線(NLL) 北方海上緩衝區域으로 無慮 560餘發의 脯를 퍼부었다. 尹錫悅政府出帆以後 처음으로 9·19南北軍事合意까지 露骨的으로 違反하며 武力示威에 나선 것. 北韓은 13日 밤 12時를 전후해 4時間 37分에 걸쳐 軍用機, 砲射擊, 미사일을 動員한 大規模挑發을 敢行했다. 午後 5時부터 再開된 砲射擊度 2時間 동안 이어졌다. 尹大統領은 北韓의 砲射擊에 “9·19合意違反”이라고 批判했다. 政府는 이날 制裁 리스트에 北韓國籍의 個人 15名, 機關 16곳을 追加해 5年 만에 對北獨自制裁도 斷行했다.

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이 南韓을 겨냥한 戰術核搭載 미사일 發射威脅을 이어가는 가운데 北韓이 잇따라 9·19合意까지 違反하면서 南北關係가 벼랑 끝 對峙局面으로 접어들고 있다.

평택기지 집결한 北미사일 감시 ‘가드레일’ 정찰기 북한이 군용기 위협 비행,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전방 포병사격 등 연쇄 도발을 벌인 14일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활주로 인근에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가드레일(RC-12X) 정찰기 4대(위쪽 원 안)가 집결해 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가드레일
정찰기 1대(아래쪽 원 안)는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 임무를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대북 감청 임무에 특화된 가드레일은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 북한군의 통신·교신 등 신호 정보(시긴트)를 수집한다. 평택=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平澤基地集結한 北미사일 監視 ‘가드레일’ 偵察機** 北韓이 軍用機威脅飛行, 短距離彈道미사일 發射, 前方砲兵射擊等連鎖挑發을 벌인 14日京畿平澤의 駐韓美軍基地 캠프 험프리스 滑走路隣近에 駐韓美軍이 運用하는 가드레일(RC-12X) 偵察機 4代(위쪽 圓 안)가 集結해 있다. 北韓의 7次核實驗이 臨迫했다는 觀測이 나오는 가운데 가드레일 偵察機 1代(아래쪽 圓 안)는 韓半島上空에서 偵察任務를 마치고 着陸하고 있다. 對北監聽任務에 特化된 가드레일은 미사일 發射準備信號, 北韓軍의 通信·交信等信號情報(시긴트)를 蒐集한다. 平澤=홍진환 記者 jean@donga.com

合同參謀本部에 따르면 北韓은 14日午後 5時부터 江原道(北韓地域) 裝塡一帶, 午後 5時 20分부터 海州灣·長山串一帶에서 各各東海上으로 90餘 발, 西海上으로 300餘發의 脯를 쐈다. 北韓은 이에 앞서 이날 午前 1時 20分黃海道 마장동 一帶, 午前 2時 57分江原道 구읍리 一帶에서 各各西海上으로 130餘發, 東海上으로 40餘發議砲兵射擊도 實施했다. 彈着地點은 모두 NLL 北方의 海上緩衝區域이었다.

北韓의 軍用機 10餘臺는 13日午後 10時半부터 14日 0時 20分까지 戰術措置線(TAL·軍事分界線北側 20∼50km) 以南까지 내려와 威脅飛行을 했다. TAL은 우리 軍이 北韓上空에 設定한 假想의 線이다. 北韓軍容器들은 9·19合意로 設定된 東·西部地域飛行禁止區域北方 5∼7km까지 近接飛行을 했다. 이는 2018年 9·19合意以後 처음이다. 우리 軍은 卽刻 F-35A 스텔스機等戰鬪機들을 出擊시켜 對應했다. 北韓은 이날 午前 1時 49分平壤 순안에선 北韓版 이스칸데르(KN-23)로 推定되는 短距離彈道미사일(SRBM)까지 東海上으로 쐈다.

合參은 이날 午前 10時對北警告聲明을 내고 北韓의 9·19合意違反에 對해 “嚴重警告 한다”고 밝혔다. 西海軍通信線을 통해선 再發防止를 促求하는 對北傳通文度發送했다. 大統領室은 9·19合意를 維持할지에 對해 “北韓의 態度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最近與圈을 中心으로 9·19合意는 勿論이고 1991年韓半島非核化共同宣言亦是破棄돼야 한다는 主張이 나오는 가운데 ‘北韓의 責任’을 再次强調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尹大統領은 이날 北韓核·미사일에 對應하는 킬체인(先制打擊) 等韓國型 3軸體系와 關聯해 “有效한 防禦體系”라고 말했다.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신규진 記者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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