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年 월드컵서 猛活躍 이탈리아 톰마시, 베로나 市長當選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8日 17時 57分

이지윤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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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韓日 월드컵 16强에서 韓國과 맞붙은 이탈리아 蹴球國家代表選手가 베로나 市場으로 當選됐다. 이탈리아 北部中小都市 베로나는 셰익스피어 戱曲 ‘로미오와 줄리엣’ 背景으로 알려진 都市다.

英國 BBC와 이탈리아 言論에 따르면 26日(現地時間) 다미아盧 톰마시(48)가 베로나 市長選擧決選投票에서 得票率 53.4%로 當選됐다. 左派聯合候補로 出馬한 톰마시는 極右黨候補를 6.8%포인트 差異로 이겼다. 人口 25萬의 베로나는 지난 15年間右派가 優勢했으나 이番選擧에서 右派陣營이 候補單一化에 失敗해 톰마시에게 勝利를 안겨줬다고 現地言論은 分析했다.

톰마시는 2002 韓日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蹴球代表팀 主戰 미드필더로 活躍했다. 韓國에 1 對 2로 敗한 16强戰에도 뛴 톰마시는 延長戰에서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判定으로 認定되지 않았다.

베로나에서 태어난 톰마시는 1991年 이탈리아 프로蹴球 세리에 B 베로나 팀에서 選手生活을 始作했다. 그는 1996年 세리에 A AS로마로 移籍해 2001年 세리에 A 優勝을 차지했다. 2011∼2020年 이탈리아 選手協會腸을 맡아 選手權益保護에 앞장섰다.

이지윤 記者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