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半導體榮光再現”… 美 등에 업고 韓에 挑戰狀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17日 03時 00分

이상훈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供給網再編’ 美와 蜜月關係 다져… NHK “美日頂上會談서 協力强化”
日키옥시아 - 美웨스턴디지털 共同… 日에 10兆원 들여 來年工場完工
낸드플래시 메모리 主力生産… 占有率合치면 三星電子와 비슷
昨年엔 委託生産 1位 TSMC 誘致… 도시바 - 미쓰비시電氣度大規模投資

韓國의 負傷과 美國의 貿易規制等으로 世界半導體市場에서 競爭力을 잃었던 日本이 美國과 ‘半導體蜜月關係’를 다지면서 옛 榮光 되찾기에 나섰다. 日本은 글로벌 供給網을 再編하려는 美國의 움직임을 지렛대 삼아 美國은 勿論이고 臺灣과도 半導體協力을 强化하면서 攻擊的으로 數十兆 원臺投資를 敢行하고 있다. 美國이 韓國과 日本 모두와 半導體供給網同盟을 結成하려는 가운데, 韓國은 글로벌 半導體霸權을 놓고 ‘挑戰者’ 日本과 맞서야 하는 狀況에 놓이게 됐다.

○ 美日頂上會談서 半導體協力論議

기시다 후미오 日本總理는 23日豫定된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과의 美日頂上會談에서 兩國이 半導體確保 및 硏究開發(R&D) 協力을 强化하는 方案을 論議할 것이라고 NHK放送이 16日報道했다. 앞서 기시다 總理는 13日總理官邸에 IBM 首席副社長等半導體專門家들을 招請해 次世代半導體分野의 美日連繫强化를 論議했다.

日本訪問에 앞서 바이든 大統領은 尹錫悅大統領과의 韓美頂上會談에서 半導體供給網協力方案을 論議하고 三星電子平澤半導體事業場을 訪問한다. 韓日兩國에서 美國이 半導體供給網同盟構築을 主導하는 모습이다.

日本에서 半導體産業은 ‘凋落(凋落·잎이 시들어 떨어졌다는 뜻)産業’으로 부를 程度로 競爭力을 喪失한 代表分野로 꼽히고 있다. 1990年代初盤世界 10代半導體會社中日本企業이 6個나 들어갈 程度였지만, 지난해 基準 10位圈에는 키옥시아 程度만 이름을 올렸다.

半導體供給難이 本格化된 지난해부터 日本은 政府主導로 半導體産業再建에 나섰다. 日本經濟産業省은 지난해 6月發表한 半導體戰略報告書에서 “韓國이 R&D, 稅金減免, 補助金等으로 企業投資를 支援하는 동안 日本은 長期不況으로 果敢한 投資를 하지 못했다”며 “經濟安保觀點에서 國家的事業으로 半導體를 育成할 것”이라고 밝혔다.

○ 日, 數十兆 원 規模半導體投資

日本은 企業資本, 政府補助金等을 投資해 大規模半導體工場建立에 拍車를 加하고 있다.

日本最大半導體企業 키옥시아는 이와테縣 기타加味時에 總事業費 1兆 엔(약 10兆 원)을 投資해 來年上半期(1∼6月)에 새 工場을 完工할 計劃이다. 3萬1000m² 터에 들어서는 새 工場에서는 스마트폰 記憶裝置等에 쓰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生産한다.

낸드플래시 世界占有率에서 키옥시아(13.2%)는 世界 1位인 三星電子(34.5%)에 크게 뒤지지만 共同投資하는 美國 웨스턴디지털(19.2%)을 합치면 三星電子와 비슷한 水準까지 오른다. 아사히新聞은 16日 “키옥시아가 美國과 協力해 生産能力을 키워 삼성전자에 맞선다”고 報道했다. 日本政府는 키옥시兒에 6000億 엔 規模로 造成한 半導體支援基金一部를 支援하는 方案을 檢討中이다.

지난해에는 파운드리(委託生産) 半導體世界 1位인 臺灣 TSMC가 소니, 덴소 等과 日本 구마모토縣에 半導體工場을 지으면서 日本政府로부터 補助金 4000億 엔을 받았다. 도시바는 1000億 엔을 投資해 이시가와縣에 電力半導體製造工場을 建立하기로 했다. 電力半導體는 電氣自動車電力消費量減少等에 쓰이는 最尖端半導體다. 미쓰비시電氣는 半導體 웨이퍼 生産力을 2025年까지 現在의 2倍로 끌어올리기 위해 製造라인 擴充에 들어갔다.

도쿄=이상훈 特派員 sanghun@donga.com

#日本 #半導體投資 #半導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