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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世代 “덜 지루하고 더 簡單한 디지털 콘텐츠에 紙匣 열어”|동아일보

MZ世代 “덜 지루하고 더 簡單한 디지털 콘텐츠에 紙匣 열어”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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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포트]MZ世代는 돈 이렇게 쓴다
“다양하고 複雜한 情報는 싫어”… 짧은 呼吸-親切한 콘텐츠 消費
知識 콘텐츠 서비스 ‘롱블랙’… 習慣形成 購讀서비스로 어필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뉴닉’은, SNS의 익숙하고 便한 文體 使用

1인 뉴스레터 제작자 박지윤 씨는 시사뉴스, 일상, 주식정보 등의 관심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박지윤 씨 제공.
1人 뉴스레터 製作者 朴芝潤 氏는 時事뉴스, 日常, 株式情報 等의 關心事를 뉴스레터를 통해 購讀者들에게 傳達한다. 朴芝潤 氏 提供.
스타트업에 在職 中인 박미현 氏(27)는 지난해 가을부터 知識 콘텐츠 서비스 ‘롱블랙’을 利用 中이다. 平均 8000자假量의 글이 每日 아침 알림과 함께 到着하고, 朴 氏는 이메일 確認하듯 每日같이 到着하는 知識을 習慣처럼 읽어본다. 朴 氏는 “긴 時間을 두고 읽어야 하는 冊과 달리 바쁜 職場人에게 짧은 呼吸으로 必要한 部分만을 提示하고, 可讀性度 좋아 잘 읽게 되는 것 같다”며 “빠른 트렌드를 捕捉해야 하는 周邊 스타트업 在職者들度 짧은 글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朴芝潤 氏(32)는 ‘1人 뉴스레터 製作者’다. 日常, 示唆 뉴스, 株式 情報 等의 關心事들을 自身의 視角으로 다뤄 購讀者들에게 傳達한다. 한 달에 4篇, 5000원假量의 購讀料를 받는다. 뉴스레터 題目도 ‘衆口難防’인 만큼 다루는 主題와 內容이 每番 다르고, 글의 形式도 親한 親舊가 말하는 듯 便하고 친숙하다. 購讀者 大部分의 年齡은 20, 30代다. 朴 氏는 “收益보다는 ‘나’라는 사람의 存在를 露出하고자 뉴스레터 서비스를 始作하게 됐다”며 “뉴스레터 購讀者들은 보내는 사람이 自身의 視線으로 여러 事案을 필터링하고 큐레이션한 側面을 재밌게 消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덜 지루하고, 더 簡單하게.’ MZ世代(밀레니얼+Z世代)가 디지털 콘텐츠를 消費하는 方式을 特徵짓는 키워드다. 다양하고 複雜한 情報를 짧은 呼吸으로 나만의 趣向에 맞춰 細分化해 親切하게 傳達하는 콘텐츠에는 기꺼이 紙匣을 연다. 受動的으로 콘텐츠를 消費하는 것을 넘어 直接 製作에 參與하기도 한다. 이 같은 MZ世代의 消費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도 鎭火 中이다.
○ 짧지만 꾸준하게, 보고 싶은 情報 골라 消費
구독 서비스 ‘롱블랙’이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매일 자정에 발행하는 콘텐츠. 24시간 안에 읽지 않으면 다시 읽을 기회가 사라져 ‘습관형성 구독 서비스’를 표방한다. 롱블랙 제공
購讀 서비스 ‘롱블랙’李 멤버십 會員을 對象으로 每日 子正에 發行하는 콘텐츠. 24時間 안에 읽지 않으면 다시 읽을 機會가 사라져 ‘習慣形成 購讀 서비스’를 標榜한다. 롱블랙 提供
지난해 9月 론칭한 롱블랙은 여러 비즈니스 事例를 發掘해 讀者들에게 傳達하는 購讀서비스다. 特히 멤버십 會員을 對象으로 每日 子正에 發行되는 콘텐츠는 24時間 안에 읽지 않으면 다시 읽을 機會가 사라진다. 제때 읽어야 하는 方式을 통해 ‘習慣形成 購讀서비스’를 標榜한다. 롱블랙이 提供하는 콘텐츠 하나의 分量은 平均 8000字 程度로 가볍진 않지만, 긴 呼吸을 두고 읽어야 하는 冊보다는 負擔感이 덜하다. 每日每日 달라지는 다양한 知識을 習慣처럼 習得할 수 있다는 長點이 있다. 롱블랙을 運營하는 타임앤코의 김종원 副代表는 “모바일 環境에서 스크롤하는 方式으로 웹툰과 웹小說이 人氣를 얻는 時代에 300張짜리 두꺼운 冊을 젊은 讀者들은 消費하지 않는다”며 “知識을 消費하는 方式도 짧고 細分化된 方式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뉴닉’의 뉴스레터는 어려운 뉴스를 친구에게 설명하듯 쉽게 풀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뉴닉 제공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뉴닉’의 뉴스레터는 어려운 뉴스를 親舊에게 說明하듯 쉽게 풀어주는 것이 特徵이다. 뉴닉 提供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뉴닉’은 어려운 뉴스를 親舊에게 傳達하듯 쉽고 多情하게 풀어주는 것이 特徵이다. 週 5日 發行하는 無料 뉴스레터의 購讀者 가운데 90%假量이 2030世代다. 金素延 뉴닉 代表는 “眞實性이나 有益性 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不足한 部分을 채워주면서도, SNS의 익숙하고 便한 文體를 使用해 MZ世代로부터 反響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뉴스레터들이 다루는 콘텐츠의 範圍는 旣成 뉴스보다 넓다. 旣存의 言論에서 提供하는 示唆 뉴스만을 傳達하지 않는 것도 最近 MZ世代가 消費하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의 特徵이다. 製作者들이 自身만의 關心事와 專門分野에 맞춰 細分化된 情報들을 큐레이션海 提供한다. 뉴스레터 서비스 솔루션을 提供하는 ‘스티비’에 따르면 最近 製作者들은 韓國史부터 個人 에세이, 커피, 音樂, 甚至於는 귀여운 ‘짤防’(簡單한 寫眞이나 動映像)까지 뉴스레터로 傳達하고 있다.

뉴닉에서도 環境, 株式 等 細分化된 主題의 有料 콘텐츠를 準備·提供 中이다. 金素延 뉴닉 代表는 “(MZ世代는) 旣成服보다는 몸에 꼭 맞는 옷을 좋아하는 世代”라며 “모든 이슈를 綜合비타민처럼 提供하는 것보다는 就業이나 苦悶 解決, 株式投資 等 具體的인 도움을 주는 콘텐츠들이 다양한 分野에서 提供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 綜合 콘텐츠 企業 ‘더에스엠씨그룹’의 金鎔泰 代表는 “MZ世代는 自身에게 最適化된 콘텐츠에 어릴 때부터 同化돼 이를 本能的으로 찾는 世代”라며 “이런 狀況에 맞춰 ‘쇼트폼 아티클’에 對한 需要가 增加하고 있다”고 말했다.
○ 消費者 넘어 콘텐츠 創作者로
기자가 넥슨의 ‘프로젝트 MOD’를 통해 직접 만들어본 게임. 플레이어는 몬스터들을 피해 각종 장애물을 넘어 ‘동아일보’에 도착해야한다. 필드의 구성, 몬스터의 배치, 캐릭터의 능력 등 게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자의적으로 설정할수 있었다. 넥슨 ‘프로젝트 MOD’ 캡쳐
記者가 넥슨의 ‘프로젝트 MOD’를 통해 直接 만들어본 게임. 플레이어는 몬스터들을 避해 各種 障礙物을 넘어 ‘東亞日報’에 到着해야한다. 필드의 構成, 몬스터의 配置, 캐릭터의 能力 等 게임을 構成하는 모든 要素를 恣意的으로 設定할수 있었다. 넥슨 ‘프로젝트 MOD’ 캡쳐
MZ世代는 콘텐츠 消費를 넘어 直接 製作者로 나서기도 한다. 消費者와 生産者의 境界가 무너지는 代表的인 장르는 게임이다. 젊은층의 利用者들이 直接 게임 월드를 만들고, 스스로의 게임을 創作하며 메타버스(3次元 假想世界) 플랫폼으로 進化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等이 代表的이다. 國內 게임社들도 이러한 ‘直接 參與 要素’를 끌어오고 있다. 넥슨은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리’ 等 넥슨 게임의 主要 그래픽 애셋을 利用해 直接 게임을 製作하고 共有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젝트 MOD’를 開發 中이다. 맵이나 몬스터, NPC 等의 게임 要素 等을 恣意的으로 具現해 ‘나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고, 自身이 만든 월드에서 使用 可能한 아이템을 販賣해 收益을 올릴 수 있다.

넥슨은 非公開 테스트(CBT) 形式으로 크리에이터들이 直接 콘텐츠를 製作할 수 있는 公募展 ‘CI 2021(Creators Invitational 2021)’도 進行하고 있다. 유저들은 디펜스, 大戰決鬪, 액션 等 다양한 方式의 게임을 出品하고 있었다. 記者도 直接 맵과 障礙物, 몬스터 等을 具現해 게임을 만들어 봤다. 사다리나 建物 等 게임을 構成하는 基本要素는 勿論이고 점프력 等 캐릭터의 能力値度 願하는 대로 設定할 수 있었다. CI 2021에 크리에이터로 參與하고 있는 이승록 氏(25)는 “게임을 하면서 ‘이렇게 바꾸면 더 좋을 텐데 왜 게임 開發者들은 하지 않을까’라는 疑問이 있었다”며 “나만의 아이디어를 게임에 反映하기 위해 (公募展에) 參與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키런’ 開發社 데브시스터즈도 유저들이 直接 大會를 開催하거나 맵을 創作하는 等 主體的으로 게임의 재미를 擴張할 수 있는 게임 ‘세이프하우스’(假題)를 올해 出市를 目標로 開發 中이다. 데브시스터즈 關係者는 “最近 유저들은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재미를 넘어 創意的인 콘텐츠를 直接 生産하고 다른 유저와 플레이 經驗을 共有할 수 있는 自由度를 매우 重要하게 여긴다”고 했다.



全南革 記者 forward@donga.com
#mz世代 #디지털 콘텐츠 #롱블랙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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