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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100] “이제는 融合의 時代” 4個 學科 묶은 建陽大 創意融合大學|東亞日報

[HOT100] “이제는 融合의 時代” 4個 學科 묶은 建陽大 創意融合大學

  • 東亞日報
  • 入力 2016年 5月 16日 11時 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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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南 論山의 건양대學校에 ‘꿈나무’ 한그루가 있다. 이 나무에는 韓國 大學들이 안고 있는 問題點을 解決할 ‘革新 DNA’가 들어 있다. 나무를 심은 지는 갓 4年. 그러나 튼實하게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바로 創意融合大學이다.

아이디어는 大學 設立者인 김희수 總長이 냈고, 實務는 삼성그룹에서 勤務했던 최현수 學長과 敎育部에 몸담았던 김두연 副學長이 이어서 總括하고 있다. 金 副學長은 敎育部, 韓國敎育學術情報院 等에서 敎育政策 樹立과 敎育革新 硏究를 主導했다. 最近에는 學生의 水準과 適性, 素質에 맞는 敎育인 初中高 스마트敎育 推進戰略을 樹立하고 4年 前까지 實務를 맡아왔다. 建陽大는 이 創意融合大學을 全幅 支援하고 있다. 革新的인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敎育을 위해 講義室을 旣存의 일子息에서 圓卓形으로 全面 交替하고, 學生들이 늘 팀 活動을 통해 問題를 解決하는 力量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專門家들의 授業을 듣기 위해 遠隔 敎育施設도 갖추고 있다.

創意融合大學 안에는 ‘融合IT學科’ ‘醫藥바이오學科’ ‘融合디자인學科’ ‘글로벌프런티어學科’ 等 4個 學科가 있다. 이름만 봐서는 왜 묶어놨는지를 알기 어렵다. 金 副學長은 4個 學科를 묶어 한 大學으로 만든 理由를 “學科만의 專門性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時代는 지났다. 우리 社會가 要求하는 걸 만들어 내려면 融合밖에 길이 없다”고 說明한다. IT와 디자인에 融合을 붙인 것도 IT와 디자인 分野에서의 融合뿐 아니라 相異한 學科와의 融合에 바탕을 둔 敎育을 한다는 意味다. 글로벌프런티어學科는 海外市場 開拓과 글로벌 마케팅 等 對外 通商 分野의 專門家를 養成하는 게 目標다. 醫藥바이오學科는 産業 規模 3.5%에 不過한 國內 바이오産業을 育成하려는 國家 戰略에 呼應하고 金眼科로 有名한 건양대의 醫學 DNA를 따르기 위한 것. 4個 學科는 모두 2012年과 2013年에 門을 열었다. 學校 內에 있는 비슷한 學科를 제쳐 두고 새로운 科를 만든 理由는 亦是 革新 때문이다. 旣存 學科의 敎育方法으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아예 새로운 學科를 만든 것.

創意融合大學의 融合敎育은 왜 旣存의 敎育方法으로는 안 된다는 것일까? 創意融合大學 1學年生들은 學科를 不問하고 16個 共通科目을 履修해야 한다. 이 안에는 8個의 리버럴아츠(Liberal arts·文理科의 基礎가 되는 學問) 科目과 8個의 各 學科 專攻科目이 들어있다. 英語, 日本語, 中國語, 一般化學, 物理, 生物學, 創意修理, 社會의 理解 等이 리버럴아츠 科目인데 學生들은 學科로 入學을 하지만 1學年 때는 人文學 敎科와 融合 敎科를 듣고 2學年으로 올라간다. 創意修理에 創意融合大學의 特徵이 들어 있다. 敎材는 旣存의 大學 修學 敎材를 쓰지만 各 學科에서 要求하는 ‘應用 數學’李 半 以上을 차지한다. 卽 IT 回路分析, 藥물濃度 測定, 經濟 函數 等이 敎材에 들어 있다. 專攻 專門性을 强化하는 데 數學을 利用하는 것이다. 融合프로그래밍(Java), 人間中心디자인, 디지털産業과 經營 等 3個의 融合 敎科와 世界化와 國際協力, 創意的 마케팅 設計, 디자인과 마케팅, 컴퓨터그래픽스튜디오Ⅰ, 3D프린팅, 프로그래밍言語(C), 比較解剖學, 人體生命科學, 文學으로 討論하기, 近代精神과 多樣性 等 10個의 專攻 敎科에는 다른 學科의 學問的 要求가 들어있다. 創意融合大學 敎育課程은 ‘理科 學生이 디자인 科目을 듣고 美大 學生이 數學 化學을 들으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으로 比喩할 수 있다.

記者는 이게 果然 可能한지 疑問이 들었다. 金 副學長의 말이다. “融合디자인 學科 學生들은 울면서 數學을 工夫한다. 하지만 다 따라온다. 1學年 創意修理 톱10 안에 디자인學科 學生이 4名이나 있다.” 美術 專攻者가 果然 數學을 할 수 있을까란 偏見을 創意融合大學이 깨고 있는 것이다. 金 副學長은 融合敎育을 통해 學生들의 無限한 可能性을 確認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工夫만 했으니까 저런 건 못하겠지’란 先入見은 危險하다. 가르쳐 보면 高等學校 下位圈 學生이 上位圈 學生보다 더 잘하는 境遇도 많다.”

融合디자인 學科 이연재 氏는 理科 科目이 어렵지 않느냐는 質問에 “쉬운 科目도 있고 어려운 科目도 있다. 融合 IT專攻醫 ‘데이터 通信’을 들으면서 學校 建物에 通信網을 設置한다면 허브나 라우터 等을 어디에 設置하고 配線을 어떤 經路로 깔지에 對해 팀員들과 討論했다. 融合IT 科目에 興味가 있음을 알았다. IT와 디자인이 融合된 職業을 願한다. 디자인할 때 이런 經驗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確信한다.” 李 氏의 말처럼 創意融合大學 授業의 特徵은 ‘팀 單位 프로젝트 遂行’이다.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다 보면 새로운 걸 찾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팀制를 導入한 가장 큰 理由. 팀은 5名 內外로 構成하며 講義室에서 배운 것을 實習을 통해 自己 것으로 만든다. ‘데이터 通信’ 科目의 境遇 엠텔러 硏究所長인 이석주 常務가 ‘近接通信’에 對해 가르쳤고, 최정규 待遇情報通信 硏究員이 ‘데이터通信 프로토콜’에 對해 講義했다.

創意融合大學은 獨特한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敎育方式을 施行한다. 이는 學生들의 自律性과 팀 活動 基盤의 問題解決力量을 키워주는 學習方法으로, 프리클래스(先行學習), 人클래스(本學習), 포스트클래스(深化學習)로 構成되어 있는데, 特히 프리클래스가 重要하다. 李 氏가 融合 IT科目과 化學 物理 等 理科 講義를 無理 없이 따라갈 수 있었던 데는 先行學習人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德分이다. 創意融合大學의 모든 講座는 플립러닝 方式을 採擇한다. 先行學習은 大槪 하루 2時間 工夫할 分量으로 짜여 있고, 授業 2週 前 學生들에게 資料를 나눠준다. 學生들은 받은 資料로 工夫를 한 後 講義에 들어간다. 미리 工夫를 한 德에 처음 듣는 講義라도 理解度가 높다. 敎授들은 學生들의 理解도를 課題와 討論을 통해 체크한 後 理解하지 못한 部分에 對해서는 補充說明을 한다. 첫 講義에 評價를 하고 그것을 바로 成跡에 反映하는 敎授도 있어 工夫를 게을리 할 수 없다. 前 學生이 寄宿舍 生活을 하는 ‘레지덴셜 칼리지’를 運營하는 것도 學生들에게 더 많은 工夫를 시키기 위해서다. 大學은 學生들에게 每日 밤 11時까지 工夫해야 할 만큼의 課題를 내주는데, 이를 蹉跌 없이 하려면 寄宿舍 生活이 必要하다고 본 것.

創意融合大學은 4週가 1學期로 構成된 ‘1年 10學期’制를 採擇하고 있다. 다른 大學의 1學期가 創意融合大學에서는 5學期인 셈이다. 科目은 一週日에 4番(月, 火, 木, 金)의 集中的인 講義로 한 달 안에 끝낸다. 數學 科學 等 一部 科目에 한해 두 달을 한 學期로 運營한다. 放學 中 한 달은 ‘集中學期’로 國內外에서 現場實習을 한다. 다양한 現場實習이 可能한 理由는 創意融合大學이 맺고 있는 30餘 個의 家族企業과 敎授의 半 程度가 三星, 현대, KOTRA 等에서 勤務한 德이다. 글로벌프런티어學科의 玉준태 氏는 “여름放學 때 集中學期를 利用해 日本 도쿄의 免稅店에서 勤務했다. 마케팅 科目에서 배운 ‘製品 陳列’에 對한 理論이 어떻게 現場에서 適用되는지를 봤다”고 말했다.

創意融合大學에서는 開設되는 講座를 ‘모듈’이라 부른다. ‘모듈’ 擔當 敎授를 ‘코디네이터 敎授’, 모듈 內에서 講義하는 敎授를 ‘프로그램 敎授’라고 한다. 한 모듈에는 15個의 프로그램들이 있고 ‘프로그램 敎授’ 1人當 3~5個의 프로그램을 擔當한다. 卽 科目當 3~5名의 敎授를 投入한다. 모듈 안에 프로그램을 두는 理由는 ‘現場 連繫 專門性’을 높이기 위해서다. 모듈의 企業 連繫는 1學年 科目의 境遇 50%, 2學年 70%, 3學年 80%를 勸奬한다. 3學年의 境遇 거의 모든 講義를 企業의 專門家에게서 배우는 셈이다.

모듈 開設과 프로그램들은 ‘學生 中心 授業 設計’, ‘授業擔當者 選定 適合’, ‘學習 피드백 計劃 適切性’ 等 10個 項目을 各 專攻 分課의 檢討를 거친 後 最終的으로 ‘敎育品質委員會’ 等을 通過해야만 現實化된다. ‘4週 1學期’ ‘플립러닝’ ‘모듈式 敎育’은 ‘工夫하는 敎授’가 없으면 不可能하다. 專攻 敎授들은 한 달에 한 番 모듈 開設과 프로그램 設計를 하고 2週에 한 番 ‘플립러닝’ 敎材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敎授도 熱心히 工夫해야 한다. 創意融合大學의 4個 學科가 旣存의 學科를 利用하지 않고 새로 만들기로 한 것도 敎授의 硏究 能力과 熱情이 敎育課程에 決定的인 影響을 미친다고 判斷했기 때문이다. 金 副學長은 專任敎員 充員도 ‘學位보다는 力量’이라고 말한다.

論山=이종승 東亞日報 콘텐츠企劃本部 專門記者(www.daes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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