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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支援에도 3年 못 버티는 靑年創業|東亞日報

헬리콥터 支援에도 3年 못 버티는 靑年創業

  • 新東亞
  • 入力 2015年 10月 21日 00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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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週刊東亞 1009號/커버스토리 | 빛 좋은 개살구 靑年 일자리 02]
創業講座 受講生 17萬6118名, 靑年專用創業資金 1100億 원…5年 生存은 열에 한둘뿐

정부의 청년창업지원이 늘면서 대학가 창업동아리도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했다. 1월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동아리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政府의 靑年創業支援이 늘면서 大學街 創業동아리度 最近 몇 年 사이 急增했다. 1月 朴槿惠 大統領(가운데)李 光州 創造經濟革新센터에서 創業동아리 大學生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2年 前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創業에 나섰던 大學生 金某(24) 氏. 自身이 運營하던 化粧品 關聯 인터넷 블로그에 하루 6000名씩 訪問者가 밀려들자 充分히 事業性이 있다고 判斷했다. 始作은 어렵지 않았다. 大學 內 創業센터에서 創業 關聯 政府 支援策과 프로그램에 對한 情報를 얻었고 專門家 멘토링度 받았다. 金氏는 여러 支援策 가운데 韓國콘텐츠振興院에서 主管하는 콘텐츠코리아랩 아이디어融合攻防 集中支援 프로그램에 支援했고 1期로 選定되는 기쁨을 누렸다. 該當 프로그램은 여러 支援팀 가운데 創意性이 돋보이는 20餘 個 팀을 選定해 1年 동안 創業 關聯 事業費, 現職 企業家의 멘토링, 카메라 裝備 等 各種 인프라를 提供하는 것으로 豫備創業者들의 關心이 매우 높았다.

創業 熱氣는 높지만 生存率 낮아


金氏는 이 밖에도 總 8군데 支援事業과 競進大會에 나가 入賞한 後 1800萬 원假量을 支援받았다. 支援 主體別로 惠澤이 달랐는데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京畿 판교 事務室을, 서울市의 캠퍼스 CEO 왕중왕戰과 女性創業競進大會에서는 賞金을, 大學 內 創業保育센터에서는 試製品 製作費 等을 支援받았다. 그럼에도 金氏는 올해 結局 事業을 整理하고 就業前線에 뛰어들었다. 果然 무엇이 問題였을까.

몇 年 사이 金氏처럼 創業을 考慮하는 靑年이 크게 늘었다. 中小企業廳과 創業振興院이 6月 發表한 全國 415個 大學 對象의 ‘大學 創業 인프라 實態調査’에 따르면 올해 大學 內 創業講座는 301個校에서 3534個가 運營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調査를 始作한 2012年 對備 266.2% 增加한 數値로, 受講 人員 또한 17萬6118名에 이르는 것으로 集計됐다. 創業에 對한 關心이 높아지면서 創業동아리 數도 急激히 늘어나 總 4070個에 會員 數 3萬8762名으로, 3年 前에 비해 各各 233.1%, 115% 增加했다. 또 全國 200個 大學에서 ‘創業休學制度’를 導入해 4學期까지 休學을 許容, 學生 創業者가 事業에 邁進할 수 있는 環境을 造成하고 있다.

靑年創業 熱氣가 뜨거워진 것은 政府와 各 試圖에서 이를 돕는 政策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支援策은 크게 事務空間과 裝備 貸與 等 인프라 支援, 企業家 멘토링과 創業 專門家의 코칭 같은 컨설팅 서비스, 試製品 製作費와 創業貸出 等 金錢的 支援으로 나뉜다.

靑年創業에 關한 金錢的 支援은 政府의 벤처·創業支援 豫算에 包含돼 進行되고 있다. 豫算은 中小企業廳, 未來創造科學部, 産業通商資源部 等 6個 部處에서 管轄하는데 올해 全體 豫算 1兆9115億 원 가운데 95%에 該當하는 1兆8141億 원을 中小企業廳에서 擔當하며, 그中 1100億 원이 靑年專用創業資金으로 運用되고 있다. 企業當 1億 원 以內 2.7% 固定金利로 5年間 融資받을 수 있어 申請者가 넘친다. 9月 末까지 1323個 業體가 選定돼 1007億 원을 支給했다.

인프라 支援과 컨설팅 서비스는 서울을 비롯한 釜山, 蔚山, 大邱, 慶北 等 各 市道別로 靑年創業센터에서 主로 支援한다. 서울市는 每年 ‘챌린지1000프로젝트’를 통해 靑年企業 200곳을 選定해 1年 동안 150億 원을 들여 江北과 江南센터의 事務室 支援 및 企業家 멘토링, 專門家 코칭 等을 하고 있다. 서울市 靑年創業센터 關係者는 “創業하면 普通 2~3年 車에 廢業하는 境遇가 많은데 準備되지 않은 創業을 防止하고자 初期 支援에 置重한다”고 했다. ‘챌린지1000프로젝트’는 따로 創業資金을 支給하지 않지만 事業費 名目으로 每달 100萬 원씩 支援하고 있다. 이에 對해 서울市 關係者는 “몇千萬 원을 한꺼번에 支援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判斷에서 詩가 直接 靑年創業센터를 運營하고 있다. 萬若 資金이 必要하다면 센터 次元에서 分期마다 開催하는 IR(Investor Relations)競進大會에 參加해 賞金으로 支援받는 方法이 있다”고 말했다.

政府와 各 市道, 大學 等의 支援策이 넘쳐나면서 靑年創業企業이 急激히 늘었지만 生存率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月 統計廳에서 發表한 ‘企業生滅 行政統計’에 따르면 30代 未滿 代表者 企業의 新生率은 2013年 39.2%, 30代 代表者 企業 25.1%로 全體 年齡帶에서 1, 2位를 차지했다. 新生率만큼 消滅率 또한 높다. 2012年 基準으로 30代 未滿이 26.6%, 30臺가 18.7%로 1, 2位를 차지했는데 이는 全體 企業의 平均 消滅率 13.8%보다 높은 數値다. 生存率도 다른 年齡帶에 비해 떨어진다. 2013年

30歲 未滿 靑年이 代表者인 企業의 境遇 創業 以後 5年 生存率은 16.9%로 10곳 가운데 2곳도 채 生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創業에도 나이와 學歷 差別 如前


이처럼 靑年創業企業의 消滅率이 높은 理由는 무엇일까. 靑年創業家들은 代表的으로 各種 支援金의 現實性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指摘한다. 8個 機關으로부터 總 1800萬 원을 支援받았지만 結局 2年 만에 門을 닫은 金氏는 “賞金을 받아도 使用에 制約이 너무 많다. 어떤 곳은 賞金 一部를 반드시 마케팅 費用으로만 使用해야 한다거나 永久所有 物品을 購買해서는 안 된다는 條件이 붙기도 한다. 事實 가장 必要한 資金은 앱 開發者들에게 支給할 賃金인데, 賞金을 받아도 마음대로 賃金을 줄 수 없는 現實이 답답했다”고 말했다.

創業支援金을 支給하는 方式에도 問題가 있었다. 金氏는 한 프로그램에 選定돼 試製品 發表會를 앞두고 製作費 200萬 원을 따냈는데 主管社에서 “自費로 200萬 원어치를 쓴 뒤 領收證을 가져오라”고 해서 말門이 막혔다. 그는 “大學生에게 200萬 원은 큰돈인데 一旦 쓰고 領收證을 提出하라고 하니 參加者들의 不滿이 컸다. 그냥 돈을 썼다가 ‘支援할 수 없는 項目’이라며 支給 拒否를 當할 수 있어 不安하기도 했다. 參加者 모두가 抗議하자 發表會 一週日을 앞두고 一括 現金 支給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一部 機關에서는 創業支援金을 事前 鞏固했던 金額이 아닌 一部만 支給하기도 한다. 한 大學生 벤처創業 聯合동아리 會長 崔某(26) 氏는 “한 機關에서 進行한 創業競進大會에 나가 迂餘曲折 끝에 支援金 1000萬 원을 받았는데 附加稅 等 30%는 個人이 負擔해야 한다고 해서 나머지 70%만 支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償還 條件이 없는 支援金이라는 點에서 監査하긴 했지만 鞏固했던 金額과 다른 額數를 받고 보니 아쉬운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生存率이 낮은 또 다른 理由로 20代 靑年創業哥에게는 너무 높은 進入障壁이 指摘되기도 한다. 機關 大部分이 靑年 基準을 滿 39歲 以下 或은 40代까지 範疇를 넓게 잡고 支援하는 實情이라 相對的으로 20代는 나이와 經驗 面에서 밀린다는 것. 崔氏는 “支援받으려고 가면 10年씩 나이 差가 나는 분들과 競爭할 때가 많았다. 20代인 우리가 좀 괜찮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社會 經驗과 知識 蓄積이 덜 된 20代라는 理由만으로, 或은 失敗에 對應할 만한 能力이 不足하다는 先入觀 때문에 밀리기 十常이다. 靑年創業支援制度가 結局 30, 40代를 위한 支援策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崔氏는 또 어렵사리 書類審査를 通過하고 審査委員들 앞에 섰을 때 差別待遇를 뼈저리게 經驗했다고 한다. 그는 “審査委員이 志願者 事業 아이템의 價値를 보는 것이 아니라 ‘너희는 學閥이 좋지 않아서 選定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대놓고 無視했다. 甚至於 ‘萬若 된다면 멤버 가운데 서울대生이 한 名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露骨的으로 學閥을 들먹여 氣가 찼다”고 말했다.

政府 靑年創業支援策은 大部分 創業 1~2年 車에 集中돼 있다. 이 때문에 3年 車에 들어선 企業의 境遇 各自圖生해야 하는데, 資金 壓迫에 시달리는 等 打擊을 입는 境遇가 많다. 지난해 서울市 靑年創業센터에 入住해 1年 동안 創業을 準備했던 朴某(27) 氏는 期間 滿了 後 事務室을 나왔다 漠漠한 現實을 經驗했다. 그는 “現金 支援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事務室을 無償으로 쓴다는 것이 얼마나 큰 部分인지 實感했다. 賃貸料, 水道料金, 가스費, 通信費 等 固定費用을 一切 걱정하지 않고 創業에만 沒頭했는데 只今은 狀況이 달라졌다. 事務室을 求해볼까도 했지만 한 달에 적어도 300萬원씩 費用이 나갈 것으로 보였다. 쓸데없는 費用은 줄이기로 合意해 멤버들 各自 在宅勤務를 하면서 向後 아이템으로 輸入이 생기거나 投資를 받으면 그때 事務室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境遇 靑年創業家들은 各種 創業公募展의 賞金을 노리는 ‘賞金헌터’로 轉落할 公算이 크다. 創業을 접은 金氏는 “지난해부터 創業資金 競進大會가 많아졌는데 賞金만 노리고 같은 아이템으로 여러 군데에 支援해 눈총을 받는 팀이 相當했다. 創業家 사이에서 不滿이 쌓이자 國家機關에서 受賞하는 境遇에는 3番 以下, 5000萬 원 以下 支援만 받도록 規制가 생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8월 서울시 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린 ‘챌린지1000프로젝트’ 입주기업 모집 사업설명회에 많은 청년창업가가 몰렸다.
8月 서울市 靑年創業센터에서 열린 ‘챌린지1000프로젝트’ 入住企業 募集 事業說明會에 많은 靑年創業가가 몰렸다.

創業 3年 次에 맞는 ‘죽음의 골짜기’


政府 支援策으로 靑年創業家들의 初期 進入이 수월해진 것은 事實이다. 글로벌 컨설팅業體 매킨지가 3月 發表한 報告書에 따르면 現在 韓國의 많은 벤처企業은 創業 初期 1~2個의 政府 프로그램에 支援해 3000萬~7000萬 원에 達하는 初期資金을 確保하는 데 無理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創業 以後 벤처캐피털 資金을 支援받기까지, 卽 죽음의 골짜기(Death Valley)를 빠져나가는 데 必要한 1億~3億 원假量의 資金을 마련하기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過程에서 벤처企業 大部分이 門을 닫는다.

專門家들은 政府의 靑年創業支援策이 企業의 量的 膨脹을 이뤘다는 데 同意하면서도 繼續해서 長期的인 支援까지 바라는 것은 無理라고 指摘했다. 이민화 創造經濟硏究會 理事長은 “政府의 靑年創業支援政策은 시드머니 機能을 充分히 하고 있다. 政府가 1~2年 次 創業資金을 支援하면 以後 企業은 民間生態系로 나가 競爭을 통해 인정받은 뒤 一般投資者의 支援을 얻어야 한다. 現在 우리나라는 政府의 創業資金 調達率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便인데 여기에 3~5年 差 以上 企業까지 政府 支援을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政府 支援策에 問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영하 高벤처포럼 會長은 “現在 우리나라의 靑年創業支援은 中小企業廳, 未來創造科學部, 敎育部 等 여러 군데에서 散發的으로 이뤄져 重複支援도 많을뿐더러 支援에 對한 評價도 제대로 聚合되지 않고 있다. 靑年創業과 關聯해 窓口를 一元化하고 事業을 整備할 必要가 있다”고 指摘했다.

많은 靑年創業가가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 수 있도록 하는 支援策에 對해 이 理事長은 “벤처企業에 必要한 資金을 대주고 株式 等으로 代價를 받는 에인절投資者들이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 卽 引受合倂(M·A) 市場이 只今보다 더 커져서 에인절投資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環境이 造成돼야 企業의 質的 成長을 期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民間과 政府가 合同으로 支援하는 政策이 마련돼야 한다는 視角도 있다. 고 會長은 “最近 TIPS 프로그램(民間投資主導型 技術創業支援)이 생겼는데 이는 可能性이 큰 스타트업에 民間投資者가 1億 원을 대면 政府가 硏究開發(R·D) 資金으로 5億 원을 追加 支援하는 形式이다. 結果的으로 政府는 民間投資者의 信賴를 얻은 企業에 한해 支援하는 것이다. 現在 TIPS 프로그램의

1年 豫算이 400億 원 程度로 微微한 水準이고 分野도 技術 創業에 限定돼 있지만, 對象을 擴大하고 豫算을 1兆 원까지 늘려 質的 成長을 이룬다면 10年 뒤 三星, LG 같은 企業이 생겨날 것”이라고 指摘했다.
정혜연 記者 grape06@donga.com
<이 技士는 週刊東亞 2015.10.21.~10.27|1008號 에 실린 記事입니다.>
#靑年失業 #就業 #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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