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서 分離된 5個 火力發電所 勞組인 韓國發展産業勞組(委員長 이호동)는 14日 韓國勞總에서 민주노총으로 ‘말’을 갈아탔다. 政府의 民營化 方針에 反對해온 이들은 組合員 投票를 통해 76%의 贊成率로 민주노총 加入을 決定했다.

곧 上級團體를 選擇할 豫定인 水力 및 原子力發電所 勞組도 設問調査 結果 組合員 80% 以上이 민주노총을 選好한 것으로 알려져 旣存 한전勞組의 折半이 민주노총으로 上級團體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또 올 5月 選出된 韓國勞總 傘下 鐵道勞組(組合員 2萬5000餘名) 委員長이 親(親) 民主勞總 性向인 것으로 알려져 이 勞組도 민주노총으로 旋回할 可能性이 있는 것으로 展望된다.

勞動部 集計에 따르면 지난해 末 現在 韓國勞總에는 3700餘個의 單位勞組(銃 組合員 87萬餘名)가, 民主勞總에는 1300餘個의 單位勞組(銃 組合員 61萬餘名)가 各各 加入해 있어 韓國勞總이 量的 優位에 있다.

그러나 99年 統計와 比較하면 民主勞總은 傘下 組合員數가 5萬名 假量 늘어났고 韓國勞總은 오히려 1萬名 程度 줄어들었다는 것.

勞動部 關係者는 “出帆 初期이거나 危機 狀況에 있는 勞組 指導部는 使用主 또는 政府와의 鬪爭을 통해 正體性을 確保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노총을 選好하는 傾向이 있다”며 “構造調整에 따라 ‘싸울거리’가 많아진 勞組들이 민주노총을 擇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便 公務員 勞組 設立을 推進 中인 全國公務員職場協議會總聯合(專攻련) 指導部도 민주노총과 함께 지난달 서울 明洞聖堂에서 籠城을 벌여 歸趨가 注目된다. 公務員 勞組가 設立될 境遇 對象 組合員이 30萬∼40萬名이나 돼 兩 勞總의 ‘數的 均衡’을 깨뜨릴 수 있는 最大 變數다. 이에 對해 韓國勞總 關係者는 “單位勞組들이 必要에 따라 兩 勞總 中 하나를 選擇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現象”이라며 “合理性과 常識이 통하는 成熟한 社會가 될수록 協商을 重視하는 韓國勞總의 役割이 커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