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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뉴스]映畫監督들, 젊어진다|동아일보

[충무로 뉴스]映畫監督들, 젊어진다

  • 入力 2001年 5月 23日 18時 04分


송일곤 류승완 감독
송일곤 류승완 監督
映畫「베사메무쵸」의 전윤수,「킬러들의 수다」의 장진,「꽃섬」의 송일곤,「죽거나 或은 나쁘거나」의 류승완 監督...

이들의 共通點은 뭘까. 이들은 모두 70年代에 出生한 젊은 監督들이다.

最近 韓國 映畫 監督들의 데뷔 나이가 갈수록 젊어지고 있다.

강제규, 홍상수 等 主로 386世代 監督들이 旺盛한 活動을 펼치고 있는 충무로에서 이들보다 어린 30代 안팎의 監督들이 才氣 潑剌함과 霸氣를 앞세우며 續續 浮上하고 있는 것.

전윤수, 장진, 송일곤 監督은 모두 71年生이며「죽거나 或은 나쁘거나」한 篇으로 一躍 `충무로의 期待株'로 떠오른 류승완 監督은 73年生,「女高怪談 두番째 이야기」의 민규동 監督은 70年生이다.

그런가하면 映畫社 `기획시대'가 準備하는「해적 디스코王이 되다(가제)」의 김동원 監督과「일단뛰어」의 조의석 監督은 더욱 젊다.

올해 27살로, 99年 서울藝術大學 映畫科를 卒業한 金監督은 「로맨스뽀뽀」等 短篇 映畫를 통해 實力을 쌓은 新銳. 그는 `海賊'이라는 別名을 가진 싸움꾼이 짝사랑하는 少女를 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디스코를 춘다는 多少 荒唐한 素材의 長篇데뷔作 「海賊…」을 準備中이다.

映像院(1期)에 最年少 合格者이기도 한 조의석 監督은 올해 25살이다. 卒業 作品인「환타 트로피칼」을 통해 實力을 檢證받은 그는 高等學生들 앞에 어느 날 巨額의 돈가방과 屍體가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일단뛰어(가제)」로 스크린 申告式을 치른다. 시나리오도 直接 썼으며, 올 8月에 크랭크인한다.

普通 映畫판에 뛰어들어 演出部 `막내'生活을 거친 뒤 約 5年 程度의 訓鍊을 받고 나서 메가폰을 잡는 以前의 監督들에 비하면 이들은 `幸運兒'에 가깝다.

勿論 20歲이던 89年「블랙시티」라는 長篇 劇映畫로 最年少 監督 데뷔 記錄을 세웠던 최야성 監督이나 97年 22살의 나이로 監督 挑戰狀을 내민 이서군(`러브러브') 氏도 있었지만 이는 正말 드문 境遇였다.

유인택 기획시대 代表는 "20代 中盤의 젊음 監督들만이 表現할 수 있는 새로운 演出 스타일이 나올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常套的인 드라마 構造나 娛樂性, 限定된 아이템 等 韓國 映畫의 일정한 패턴들을 깨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충무로 監督들의 年齡層이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 것은 그만큼 監督이 되기 위한 進入 障壁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現象은 90年代 들어 韓國映畫아카데미나 映像院, 各 大學 映畫科, 映畫團體 等 映畫를 專門的으로 배울 수 있는 機關이 雨後竹筍처럼 생겨나면서 이곳에서 工夫한 學生들이 最近 하나둘씩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과도 櫃를 같이 한다.

여기에 監督難을 겪고 있는 충무로에 마땅히 投資할 곳을 찾지 못한 資本들이 눈높이를 낮춰 獨特한 아이템과 能力을 檢證받은 젊은 監督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있는 것.

映畫評論家 김소희氏는 "製作社들은 A級 監督을 求하지 못할 바에야 主 觀客層人 젊은들의 感覺에 맞출 수 있는 監督들을 選好한다. 例外도 있긴 하지만 軍事政權 아래서 젊은 時節을 보낸 中堅 監督들은 旺盛한 創意力을 發揮해야 할 때 抑壓을 받은 탓인지 只今도 달라진 觀客의 感性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韓國 映畫 시스템이 合理化된 것과도 聯關이 있다. 徹底한 企劃을 통해 映畫가 完成되기 때문에 演出力이 多少 떨어지더라도 이를 어느 程度 커버할 수 있는 것.

그러나 `早期 데뷔'가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라고 映畫 專門家들은 指摘한다.

아무래도 經驗과 年輪이 낮다 보니까 全體 觀覽客을 아우를 수 있는 哲學的 깊이가 있는 映畫보단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얄팍한' 映畫들이 나올 可能性이 높기 때문이다.

[聯合뉴스=조재영 記者]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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